[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자폐질환 치료를 위한 신개념 줄기세포 기반 치료기술이 제시돼 신경발달 질환 치료 패러다임이 변화될 전망이다.동국대학교 김종필 교수 연구팀은 인간 리프로그램 세포를 활용해 자페증이 성체뇌에 존재하는 최상위 신경줄기세포의 비정상적 휴면기 상태로 인해 발병하는 핵심 기전을 밝혀냈다.핵심 기전을 제어해 치료할 수 있는 신개념의 줄기세포 기반 신경발달 질환 치료 기술을 제시했다.자폐증은 기존 치료기술이 없는 질환으로, 최근 사회경제적 부담이 증가하고 있다.이번 연구는 성숙한 신경세포의 비정상적 기능분석에만 의존한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국내 연구팀이 대장내시경 판독문과 병리결과지를 자동으로 분석해 의사들의 대장내시경 검사 수행 질지표를 실시간으로 측정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했다.서울대병원 강남센터 배정호 교수(소화기내과), 차병원 한현욱 교수(정보의학교실)팀은 인공지능 기술의 한 분야인 임상자연어 처리 기법와 미소정보기술의 텍스트 관리기술을 활용해 내시경 판독문과 병리결과지의 핵심 정보를 알고리듬을 통해 추출하고 질 지표들을 계산하는 자동화 시스템을 개발했다.강남센터에서 시행한 3000건의 대장내시경 판독문과 병리결과지의 학습과 테스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분당제생병원 안상현 과장(이비인후과)이 2022년 4월 14일부터 15일까지 세종대학교 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 “2022년 대한면역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우수포스터상을 수상했다.안 과장은 연세대 이비인후과학 교실의 김창훈 교수팀과 함께 “만성 비부비동염에서 호산구 세포 외 트랩에 칼프로텍틴의 발현(Calprotectin, an antimicrobial peptide, is involved in eosinophil extracellular traps in chronic rhinosinusitis.)”이라는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바이오 코어 퍼실리티(Bio Core Facility)' 구축사업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 서울성모병원은 이번 사업 선정에 따라 2028년까지 7년간 총 101억원을 지원받게 됐다고 22일 밝혔다. '바이오 코어 퍼실리티' 구축사업은 참신한 아이디어와 원천기술을 보유한 신생 바이오 벤처기업에 기술·장비·시설은 물론 컨설팅이나 교육·멘토링 등을 제공해 창업자들의 효율적 성장을 촉진하는 국책사업이다.서울성모병원은 이번 사업 수행을 통해 세포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국내 연구팀이 간이식 환자의 간 내 면역상태를 예측하는 아바타모델을 개발했다.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장기이식센터 최종영 교수(공동 교신저자), 인천성모병원 소화기내과 이순규 교수(공동 제1저자) 연구팀은 간이식 환자의 혈액을 이용한 새로운 아바타모델을 개발·구현했다. 이 모델은 기존보다 간이식 환자의 간 내 면역상태를 정확하게 예측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연구는 가톨릭의대 의생명과학교실 조미라 교수(공동 교신저자), 박민정 연구교원(공동 제1저자) 연구팀과의 공동으로 이뤄졌다. 연구팀은 서울성모병원에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이대목동병원은 한국연구재단 주관 '바이오 코어설비' 구축사업에 선정, 바이오 벤처기업 육성과 지원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바이오 코어설비 구축사업은 참신한 아이디어와 원천기술을 보유한 바이오 벤처기업에 기술, 장비, 시설, 컨설팅, 교육, 멘토링 등을 지원하는 국책사업이다. 이대목동병원은 한국연구재단으로부터 △의료원장의 신속한 의사결정 및 전담지원 인력 운영 등 사업 의지 △병원 인프라 활용 및 자체 출연과 투자펀드 조성 △사전 바이오 벤처 대상 조사를 통한 수요 파악 및 입주 희망 신생기업 파악 △입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국내·미국 공동 연구팀이 남성 갱년기 치료에 체외충격파를 적용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했다.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배웅진 교수(비뇨의학과), 미국 캘리포니아대 샌디에이고(UCSD) 라자세카란(M. Raj Rajasekaran) 박사 연구팀은 남성 갱년기 동물모델에서 저강도 체외충격파 치료 효과를 확인했다. 연구팀은 산화스트레스 처리한 정모세포주 및 남성호르몬 억제가 유도된 갱년기 동물모델을 대상으로 저강도 체외충격파 4가지 강도(0.01, 0.05, 0.1, 0.2mJ/㎟)에 대한 실험을 진행했다. 그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국내 연구팀이 최근 체내 이식으로 버튼 클릭을 통해 정확한 양의 약물을 손쉽게 투여할 수 있는 반영구적 디바이스를 개발했다.서울대병원 최영빈(의공학과)·조영민 교수(내분비내과) 연구팀이 피부 위에서 손쉽게 버튼 클릭으로 정교한 양의 약물을 체내에 주입할 수 있는 ‘이식형 약물전달 디바이스’를 개발했다고 6일 밝혔다.기존 당뇨병이나 고도비만과 같은 만성 질병을 앓는 환자들은 치료를 위해 인슐린 등의 약물을 매일 3~4회 자가 주사 투여한다. 바늘을 통한 자가 주사 약물 투여는 바늘 공포증, 통증, 감염,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분당차병원 노종렬 교수(이비인후과-두경부외과) 연구팀이 기존 항암제에 반응하지 않는 저항성 두경부암에 PCBP1유전자를 억제해 치료하는 방법을 개발했다.PCBP1유전자를 억제하면 세포막의 지질과산화로 철분을 이용해 활성산소를 만들어 스스로 세포 사멸을 유도하는 ‘페롭토시스 세포사’ 현상이 나타난다.최근 여러 암 연구에서 ‘페롭토시스 세포사’를 유도하는 것이 암세포 사멸에 중요한 기전으로 제시되고 있다.노 교수팀은 페롭토시스 세포사를 이용해 저항성 암을 극복하는 치료법에 관한 기초연구를 진행했다.철(Fe)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선천성 발달장애 중 하나인 신경관 결손을 예측, 예방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고려대학교 의과대학 해부학교실 선웅 교수팀이 신경관 형성을 모사하는 척수 오가노이드 개발에 성공하고 오가노이드 기반의 약물 스크리닝 플랫폼 활용 가능성을 증명했다.이번 연구는 선웅 교수팀의 주도하에,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뇌과학연구소 조일주 박사팀, 이화여자대학교 생명과학과 이상혁 교수팀, 인공지능벤처기업 인터마인즈 등 다수의 기관과 공동연구로 진행됐다.오가노이드(Organoid)는 체외 배양을 통해 줄기세포로부터 형성되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국내 연구팀이 악성 뇌종양인 교모세포종 발생 위험을 높이는 면역유전자를 규명했다.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신경외과 안스데반 교수(교신저자), 최상수 전공의(제1저자) 연구팀은 교모세포종 발생 위험을 높이는 인간백혈구항원(HLA) 유전자의 세부 유형을 밝혀냈다.연구팀은 2018~2019년 서울성모병원에서 교모세포종을 진단받은 환자 80명과 정상 대조군 142명의 HLA 면역유전자 유전체 정보를 분석·비교했다. 그 결과, 교모세포종 환자에서 HLA-C*04:01 유전자 빈도가 2.29배까지 높았다. HLA-A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가톨릭대 의정부성모병원(병원장 한창희) 이영복 교수(피부과)가 한국연구재단에서 지원하는 '2022년도 중견연구자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중견연구자 지원사업은 다양한 분야의 학문적 역량 강화, 창의적 연구 촉진 등을 목표로 하는 정부 연구지원 사업이다.의정부성모병원은 이영복 교수가 이전에 진행한 광선각화증의 건강보험공단 빅데이터를 사용한 연학 연구 조사의 후속 연구로 광선각화증의 유전체분석을 위한 단일세포연구방법을 사용하는 연구를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이 교수는 3년간 3억원의 연구비를 지원받는다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가톨릭대 여의도성모 안과병원 나경선 교수가 한국연구재단 이공분야기초연구사업 중견연구자지원사업에 선정됐다.여의도성모병원은 나 교수가 '조직공학적 지지체 약물전달 시스템을 이용한 각막 창상치유 및 염증조절' 연구 주제로 한국연구재단으로부터 이번 달부터 5년간 총 7억원의 연구비를 지원받는다고 15일 밝혔다.최근 근시인구와 노인의 증가로 인해 엑시머레이저수술, 백내장 수술, 콘택트렌즈의 착용이 늘어 안구표면염증이 증가하고 있다.안구표면 염증 및 면역반응은 건성안 등 경미한 증상에서부터 시력을 위협할 정도의 각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 심형섭 교수(성형외과)가 복합 만성창상 치료제 개발 연구에 착수한다. 성빈센트병원은 심형섭 교수가 2022년 상반기 개인연구지원사업의 우수신진연구 과제에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신진연구지원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고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며, 신진연구자들의 창의적 연구의욕 고취 및 연구역량 극대화를 통해 우수연구자 성장을 지원하는 사업이다.심 교수의 연구 주제는 '바이오필름을 동반한 공동형 복합만성창상의 치료를 위한 새로운 화학적 변연절제제 개발'이다. 향후 3년간 총 2억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서울아산병원 김용길 교수(류마티스내과)와 김경곤 교수(융합연구지원센터)팀이 소변 검사만으로도 전신홍반 루푸스 환자의 루푸스 신염 발병 가능성을 진단할 수 있는 바이오 마커를 개발했다. 연구팀은 건강한 대조군과 신염이 없는 전신홍반 루푸스 환자군, 루푸스 신염 환자군을 대상으로 소변에 존재하는 단백질의 종류와 양을 분석했다.연구에는 고분해능 질량 분석기와 정량적 재현성이 우수한 최신 단백질체 분석 기법(SWATH LC-MS)이 활용됐다.루푸스 신염 빠르고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어분석 결과, 루푸스 신염 환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코로나19(COVID-19)가 창궐하기 전 2015~2018년 브라질 등 중남미 지역은 급속도로 퍼진 지카 바이러스와의 전쟁으로 몸살을 앓았다. 문제가 됐던 것은 해당 지역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소두증(小頭症) 기형아가 상당수 태어났는데 이들 산모 중 대다수가 지카 바이러스에 감염됐던 것이다. 지카 바이러스가 소두증을 유발할 수 있다는 간접 근거는 있었지만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지는 단정할 수 없었다. 지카 바이러스를 연구할 수 있는 동물실험 모델이 없었기 때문이다. 사람에게 지카 바이러스를 감염시킬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세포의 특정한 역할을 규정하는 유전자의 발현에서 핵심 기능을 하는 단백질이 확인됐다.연세대 의과대학 환경의생물학교실 김형표 교수 연구팀은 KAIST 생명과학과 조원기 교수 연구팀과 세포 고유 기능을 결정하는 전사 상분리체 형성에서 CTCF 단백질의 역할을 규명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옥스퍼드 대학교에서 발간하는 핵산 연구(Nucleic Acids Research, IF 16.971) 최신호에 게재됐다.신체를 구성하는 세포는 동일한 유전 정보를 보유하며 고유의 기능을 수행한다. 고유 기능을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한림대강남성심병원 전진선 교수(신경과)가 지난달 27일부터 28일까지 서울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2021년 대한수면학회 정기학술대회에서 우수구연상을 수상했다.전진선 교수는 이번 학술대회에서 '단독렘수면행동장애에서 꿈 행동증상을 악화시키는 요인 분석(Precipitating factors in dream enactment behavior in isolated REM sleep Behavior Disorder)'이라는 제목의 연구를 발표했다. 전 교수는 서울대병원 정기영 교수·선우준상 교수(신경과)와 함께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으로 엑소좀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중앙대병원 유광호 교수(피부과)가 엑소좀의 정의와 특징, 장점 등을 소개했다.엑소좀의 효율적인 활용을 위한 최우선 과제로는 안정적인 엑소좀의 대량 추출 및 생산을 꼽았다. 다음은 유 교수의 일문일답이다. -엑소좀(exosome)은 무엇인가?세포 외 소포체(extracellular vesicle)중 하나인 엑소좀은 세포 외벽과 동일한 구성으로 된 나노 크기의 vesicle이다. 엑소좀은 약 30년 전에 발견됐고 처음에는 세포에서 노폐물을 제거하는 메커니즘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지방 섭취가 많을수록 독이 된다는 일반적 인식과 달리, 지방 섭취를 늘리면 오히려 사망률을 낮울 수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이지원 교수(가정의학과)와 용인세브란스병원 권유진 교수(가정의학과) 연구팀은 한국인의 식이 지방과 콜레스테롤 섭취가 사망률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한 결과, 좋은 지방(산)의 섭취를 늘리고 콜레스테롤 섭취는 줄일수록 사망률이 개선된다고 밝혔다.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바이오·의료기술개발사업' 및 산업통상자원부 지원으로 진행됐다.연구팀은 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