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순천향대학교서울병원 최성우 교수(정형외과)가 한국연구재단으로부터 연구비를 지원 받아 수행한 '초간편, 안전, 골절 내 고정물 개발'이라는 연구가 우수 연구에 선정돼 앞으로 2년간 후속 지원을 받는다. 최 교수의 연구는 탄성의 원리를 이용한 새로운 개념의 골절 내 고정물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자동화 장착기를 개발하는 것이다. 기존에 개발 중이던 C형상의 고정물을 맞춤형 자동화 장착기에 삽입해서 사용하면 수술 시 절개 범위를 크게 줄이고, 수술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B형 간염바이러스의 현존하는 최강 치료제인 테노포비어(Tenofovir)를 무력화시키는 내성 돌연변이 바이러스가 발견됐다. 서울대병원 이정훈 교수팀(건국대 김균환·박은숙)이 테노포비어에 대한 내성 바이러스를 환자로부터 분리해 약제 내성 원리를 규명했다고 밝혔다. B형 간염바이러스(HBV)는 만성 간염, 간경화, 간암을 일으켜 사망에 이르게 하는 주범으로, 전 세계적으로 약 4억 명이 감염돼 있다.테노포비어는 현재까지 가장 많이 쓰이면서 가장 강력한 만성 B형간염 치료제 중 하나이다. 특히 다른 항바이러스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국내 연구팀이 번역된 한국어가 없을 만큼 전 세계적으로 극히 희귀한 질환의 원인을 밝혀냈다. 서울대 어린이병원 조태준, 숙명여대 김용환, 연세대 이한웅, 우리아이들병원 김옥화, 삼성서울병원 조성윤, 서울의대 최무림 공동 연구팀은 극희귀 골격계 유전성 질환인 스포나스트림 이형성증 (sponastrime dysplasia)의 원인 유전자를 찾아냈다고 15일 발표했다. 스포나스트림 이형성증은 키가 작고 호흡기 협착, 관절 변형, 척추 변형 등이 나타나는 극희귀 골격계 유전질환이다. 이번 연구는 골격계 유전질환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서울의료원(의료원장 김민기)이 공공병원 최초로 종합의학 학술지 'JCMR(Journal of Comprehensive Medical Research)'를 발간했다.JCMR은 서울의료원 의학연구소에서 연 1회 발행하며 기초의학, 임상의학, 보건환경 및 보건의료정책 등을 연구해 국내외 공공보건연구 및 임상 연구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한 목적이다.창간호에서는 ▲ 뇌졸중 환자에서 규칙적인 외래방문과 관련된 요인 ▲ Amyloid Imaging Taskforce(AIT) 기준에 따른 Amyloid PET 시행의 임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이사장 한희철, 이하 KAMC)는 2018 올해의 교수상 수상자로 이민철 전남의대 교수를, 2018 의학교육혁신상 수상기관으로 연세대학교 의과대학(학장 장양수)을 선정했다고 밝혔다.올해의 교수상은 교육, 연구, 봉사 분야에서 훌륭한 업적을 이룩하여 대학과 사회에 귀감이 되는 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현직 교수에게 주어진다. 의학교육혁신상은 의학교육의 창의적 혁신과 질 향상을 선도한 개인 또는 기관에 격년으로 수여된다.올해의 교수상 수상자인 이민철 교수는 1983년부터 현재까지 전남대학교 의과대
[메디칼업저버 박상준 기자]한국병원약사회(회장 이은숙)는 오는 11월 24일(토)부터 25일(일)까지 더케이호텔 서울 컨벤션센터에서 ‘환자 안전을 위한 약사의 역할’을 주제로 2018년도 병원약사대회 및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 매년 11월 개최되는 병원약사대회 및 추계학술대회는 전국 병원약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한 해 동안 갈고 닦은 학술적 역량과 연구결과를 공유하는 장인 동시에 회원간 친목과 화합을 도모하는 의미 깊은 축제의 장이기도 하다. 이번 학술대회 주제는 지난해 주사제 사용 부주의로 인한 신생아 사망사건을 계기로 의료기관인
소아청소년기 때 발목을 접질리면 큰 증상이 없어도 뼛조각을 염두에 둔 보다 적극적인 검사와 치료가 이뤄져야 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서울의대 이동연 교수(서울대병원 정형외과)· 강원의대 이두재 교수(강원대병원 정형외과)· 바른정형외과 김동한 원장팀이 어린 나이에 발목을 접질리면 발목 외측의 뼛조각 발생률이 39.4%에 이른다는 논문을 발표했다. 연구팀은 2009~2014년까지 발목염좌로 경기도 화성 바른정형외과를 방문한 소아청소년(3~15세) 188명을 진단 당시의 상태에 따라 3개 그룹으로 나누고, 평균 24.5개월 동안 추적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보건복지부, 한국연구재단,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등의 지원으로 자폐스펙트럼장애를 연구하는 국내 의학자와 과학자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2018 자폐스펙트럼 심포지엄'이 오는 26일부터 27일까지 양일간 서울과 부산에서 개최된다.이번 심포지엄은 전문가들이 연구 결과 및 최신 지견을 주고받는 단순한 자리가 아니라, 자폐 환자의 보호자는 물론 관련 연구자와 교사 등 자폐증와 직접 연관된 당사자들이 직접 연구자에게 의견을 개진하는 자리를 마련해 관련 연구의 큰 방향성을 환자에게 맞춰나가는 과정으로 진행된다.되
국내 연구팀이 특별한 장비 없이 보다 손쉽게 대장암을 진단할 수 있는 기술을 발표했다. 울산의대 박인자(서울아산병원 대장항문외과)교수와 신용 교수(융합의학과)팀이 가로 7cm, 세로 8cm 정도의 초박형 플라스틱 필름 한 장으로 혈중 유리 핵산을 효과적으로 분리해 저비용으로 대장암을 진단할 수 있는 기술을 새롭게 개발했다고 최근 밝혔다.연구팀은 대장암 환자 14명의 조직 샘플을 채취해 차세대염기서열분석(NGS) 검사 결과와 혈액을 이용한 진단 검사 결과를 비교했다. 그 결과 시중에 나와 있는 혈중 유리 핵산(cfNA) 분리 기술을
가짜 학회와 학술지의 공통점은 돈에 의한 동기부여와 파렴치한 마케팅이 공통점이라는 조언이 나왔다. 최근 지난 5년간 가짜 국제학술대회 의혹이 제기된 세계과학공학기술학회(WASET·와셋)과 오믹스(Omics)에 참가한 국내 대학·연구기관 소속 연구자가 1317명이라는 발표가 나올만큼 가짜 학회와 학술지 문제는 심각하다. 이에 한국연구재단이 캐나다 캘거리대학 Sarah Elaine Eaton 교수가 집필한 '약탈적 학술지와 학회 예방 가이드'를 요약해 발표했다. 약탈적(Predatory)이란 단어를 사용하는 이유에 대해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 4명의 교수가 최근 정부의 2018년도 하반기 '생애 첫 연구사업'에 선정됐다.선정된 교수들과 연구과제는 ▲간세포암 진단에 대한 간담도 조영제와 세포외 조영제를 사용한 MRI의 전향적 비교(영상의학과 김승수), ▲중추청각신경 미세아교세포의 활성화 억제를 이용한 소음성 난청의 새로운 치료법 개발(이비인후과 박계훈), ▲부신 질환의 엑소좀 RNA 특성과 질병 연관성(내분비대사내과 전성완), ▲3D 모델을 이용한 소아 편평족(평발)의 예측과 치료(정형외과 정기진) 등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
부실학회에 참석한 대학 명단이 공개됐다.교육부(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김상곤)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 이하 '과기정통부')는 12(수) 정부과천청사에서 건강한 연구문화 정착 방안 논의를 위해 '과학기술인의 건강한 연구문화 정착을 위한 간담회'를 열고 최근 이슈가 된 부실학회와 관련한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교육부와 과기정통부는 238개 대학, 4대 과학기술원(KAIST, GIST, DGIST, UNIST, 이하 '과기원') 및 26개 과기출연(연)을 대상으로 W***T 및 O**
국내 연구팀이 여성 암 중 사망률과 재발률이 가장 높은 난소암이 전이된 부분은 원래 암이 발생한 것과는 다른 유전자 돌연변이가 원인이라는 사실을 알아냈다. 11일 연구팀(서울대병원 산부인과 송용상 교수) · 권성훈(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은 난소암 암세포의 유전적 진화 구명을 위해 유전체를 분석하고 진화 형태를 나뭇가지 모양으로 그린 계통수를 제작했다고 밝혔다연구팀은 차세대 진단 기술인 레이저 기반 세포분리기법을 이용해 난소암 3기 환자 원발 부위인 오른쪽 난소 7곳, 왼쪽 난소 1곳과 전이가 된 복수 내 종양편구에서 획득한 암조직
한국유나이티드제약(대표 강덕영)은 개발 중인 폴리유사인산화효소1(Polo-Like Kinase1, 이하 PLK1) 억제 항암제 기술에 대한 물질특허를 승인받았다고 16일 밝혔다. PLK1 억제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원하는 한국연구재단 신약후보물질 발굴사업의 성과로, 현재 물질특허를 포함 2건의 국내 특허가 등록됐다. 서울대학교 광주과학기술원, 한국화학연구원 공동연구팀은 PLK1이 호르몬 항성 유방암 세포에서 과발현된다는 점에 착안, 안전성이 입증된 천연물에서 PLK1을 선택적으로 억제하는 신약 후보물질을 발굴했다. 현재 PLK1
서울의대 허찬영 교수(분당서울대병원 성형외과)팀이실제 뼈에 존재하는 무기물의 성분 및 구조를 그대로 모방한 원료 물질(생체모방 무기 나노입자)을 만드는 작업에 돌입했다. 허 교수팀이 진행하는 '생체모방 무기 나노입자 기반 골이식재 개발' 연구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한국연구재단이 추진하는 2018년도 바이오·의료기술 개발 사업, 시장연계 미래바이오기술개발 분야의 국책연구과제에 선정됐다. 따라서 5년간 총 24억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게 된다.이번 국책연구과제 선정으로 허 교수팀은 기존에 사용해 온 골재생능이 낮은 골이
이대목동병원은 치주과 이종빈 교수가 한국연구재단에서 지원하는 '2018 이공학 개인 기초연구 지원사업' 기본과제 가운데 다년과제(총 3년)에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이 교수는 ‘대한민국 성인의 전신 골밀도 변화와 치주질환의 연관성 연구를 바탕으로 한 조기 진단 및 예방 프로토콜의 확립과 현행 국가건강검진제도의 개선’을 주제로 한 연구 과제로 3년 동안 총 1억 5000만원의 연구비를 지원받게 된다.이 교수는 최근 개최된 4회 한중 젊은 연구자 교류회에서 ‘최신 치주학 임플란트학 연구 주제’에 대해 한국 대표로 발표
국내 연구팀이 대장암을 표적 치료하는 RNA 기반 미생물 항암제 개발에 성공했다.고려의대 알레르기면역연구소(소장 유영) 윤원석 교수팀은 연세의대 김병모 교수와 공동연구로 작은 간섭 RNA(small interfering RNA) 항암제를 효율적으로 전달해 항암효과를 유도하는 표적 치료용 신기능 미생물을 개발했다. 연구팀은 대장암 환자에게 상대적으로 많이 발현하는 인히빈 알파(INHIBIN ALPHA) 유전자를 발굴해 암 억제와 관련됐음을 밝혀냈고, 인히빈 알파 유전자를 표적 치료하기 위한 작은 간섭 RNA 2종을 개발해 암세포 치료
국내 최초로 개발한 '3D 프린팅 의안'이 상용화를 위한 초읽기에 들어갔다.세브란스병원은 연세의대 윤진숙 교수팀(세브란스병원 안과)과 백승운 의안사가 국내 최초로 개발한 ‘3D 프린팅 이용 의안 제작 기술’이 정부의 연구 지원 연장과 기술 이전 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국내 의안 착용이 필요한 환자는 약 6만 명에 이르며 이 중 의안을 착용하고 있는 환자는 4만여 명이다.윤 교수팀은 최근 3년간 연구로 3D 프린터를 이용해 의안을 제작하는 데 성공했다. 연구 결과는 안구가 없는 환자들의 다양한 사례 분석을 기반으
국내 연구팀이 환자의 호흡음 분석만으로도 수면무호흡증을 정확히 진단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서울의대 김정훈 교수(분당서울대병원 이비인후과)팀과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 이교구 교수팀이 머신러닝 알고리듬을 활용해 수면무호흡증을 진달할 수 있다는 논문을 발표했다. 폐쇄성 수면무호흡증이란 수면 중에 호흡기로 가는 공기 흐름이 막히면서 심하게 코를 골고, 일시적으로 숨을 쉬지 못하는 무호흡증이 나타나는 질환을 말한다.심각하지 않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수면 중 뇌로 산소가 공급되지 않아 치료 하지 않고 장기간 방치하면 심뇌혈관질
국내 연구팀이 골수와 제대혈에서 채취한 간엽줄기세포를 새로운 방식으로 배양해 치료 효과가 뛰어나고 저비용·고효율의 세포치료제를 얻을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울산의대 서울아산병원 의생명과학교실 신동명 교수팀은 '신공정 스멉셀(Smup-Cell)' 기술로 배양한 간엽줄기세포가 기존방법으로 배양한 간엽줄기세포보다 면역조절기능이 향상되고 장기손상 치료에 효과가 있다는 것을 동물실험을 통해 최근 확인했다. 신공정 스멉셀 기술은 간엽줄기세포에서 아주 작은 크기의 세포만 분리해 저산소환경과 칼슘이온이 들어있는 조건에서 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