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국민 10명 중 8명 이상이 의료인의 면허 관리 강화, 수술실 CCTV 설치 의무화, 공공의대 설립 등 의료계가 반발해온 현안에 찬성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지난 3일부터 8일까지 총 6일간 보건과 복지 현안에 대한 시민의 인식과 의견을 조사한 결과를 9일 발표했다.이번 연구조사는 리얼미터를 통해 전국에 거주하는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CATI) 조사로 시행됐고, 연령별로는 만 18세 이상을 기준으로 29세 이하 17.8%, 30대 15.6%, 40대 18.8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암질심을 통과했지만 급여 진입을 위한 후속 절차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지연되면서 암 환자들의 희망 고문이 계속되고 있다.또, MSD의 면역항암제 키트루다(펨브롤리주맙)는 올해 마지막 암질심에서 조차 논의되지 못해 내년을 다시 기약해야 하는 상황이다.최근 10년간 국내 사망원인 1위는 암으로, 다른 질환보다 암환자들의 미충족수요가 큰 질환이다.정부의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정책으로 적극적인 항암제 급여화가 이뤄져 암환자의 접근성은 확대됐다.올해도 노바티스의 키스칼리(리보시클립), 로슈의 티쎈트릭(아테졸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최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46회 국가품질경영대회에서 국가품질혁신상 서비스혁신 부문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국가품질경영대회는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이 주최하고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하는 행사로, 국가품질 경쟁력 향상을 위해 탁월한 성과를 낸 우수기관을 선발해 표창한다. 심평원은 ▲K-방역 지원 등 국민의료 안전관리 ▲진료비 심사·평가 혁신 ▲국민을 지향하는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서비스 품질 경영혁신을 통한 사회적 가치 제고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대통령상을 수상했다.우선 심평원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공공병원 설립을 위해 예비타당성 조사를 면제하고, '공공병원관리공단'을 설립해 인력과 시설을 통합적으로 지원해야한다고 제안했다.특히 설립비용과 만성적자를 이유로 공공병원 설립이 어렵다는 일각의 우려에도 반박했다.18일 건보공단 건강보험연구원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공공의료 확충 필요성과 전략' 보고서를 공개했다.연구원은 진주의료원 폐쇄와 메르스·코로나19(COVID-19) 사태를 겪으며 공공의료에 대한 국민의 요구가 증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국립중앙의료원에 따르면 코로나19 전·후 의료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그동안 보험급여가 되지 않던 안과질환과 동맥경유 방사선색전술 등이 보험급여를 적용받게될 전망이다.또, 응급실 내원 자살시도자에 대한 사례관리를 통한 자살 재시도 예방 시범사업도 추진된다.보건복지부는 30일 제19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개최했다.건정심은 △안과 질환 등 건강보험 적용 △신약 등재 안건을 의결하고, △급성기 환자 퇴원 지원 및 지역사회 연계 활동 시범사업 추진 계획, △응급실 기반 자살시도자 사후관리 시범사업 추진 계획, △장애인보조기기 급여체계 개선방안을 보고받았다.건정심은 건강보험 보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척추 MRI 급여화 추진 과정의 대정부 협상 창구가 의협으로 단일화된다.대한의사협회는 지난 23일 정부의 척추 MRI 급여화 추진과 관련해 학회·개원의사회 등 관련 단체들과 간담회를 갖고, 대정부 협상 창구를 의협으로 단일화 하는 등 5개 사항에 대해 합의했다.이날 간담회에는 대한마취통증의학회, 대한신경외과학회, 대한영상의학회, 대한정형외과학회, 대한재활의학회, 대한마취통증의학과의사회, 대한신경외과의사회, 대한개원영상의학과의사회, 대한정형외과의사회, 대한재활의학과의사회 등 10개 단체가 참여했다.정부는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류마티스질환은 면역체계의 조절장애로 인해 다양한 전신기관을 침범하는 염증성 질환으로 환자의 삶의 질에 큰 영향을 미친다. 문제는 류마티스질환 환자는 질환 자체의 고통에 더해 감염질환에 취약해 이중고를 겪을 수 있다는 것이다. 감염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예방접종이 필요하지만 류마티스질환 환자들의 예방접종 중요성에 대한 인식 부족과 접종에 대한 우려 등으로 인해 예방접종은 잘 이뤄지지 않는 실정이다. 이에 대한류마티스학회는 국내 류마티스질환 환자들의 시의적절한 예방접종을 위해 대한감염학회와 함께 '한국인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정책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1차 의료기관의 '선택비급여'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비급여 항목을 표준화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최근 서남규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연구원 의료보장 연구실장은 건보공단 'ISSUE&VIEW' 최신호를 통해 건강보험 보장률의 변화와 비급여 진료비 실태 등을 분석했다.2005년 암의 보장성 강화 추진, 2013년 4대 중증질환 보장성 강화정책에 이어 지난 2017년부터 추진 중인 현 정부의 보장성 강화 정책까지 건강보험 보장성 확대 정책이 추진되고 있다.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21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첫 국정감사가 22일 종합감사로 마무리됐다.상대적으로 정쟁은 적었지만 매년 되풀이됐던 국감 단골소재가 어김없이 재등장하고, 전반적인 정책 점검보다 당장의 '핫이슈'에 치중됐다는 점에서 아쉬운 목소리가 나온다. 복지위 국감 '단골소재' 올해에도 등장PA간호사, 사무장병원, 문재인 케어 도마 위우선 대표적인 복지위 국감 단골소재로 꼽히는 'PA간호사(Physician Assistant)'도 이번 국감 화두로 떠올랐다.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은 국가의료기관인 국립중앙의료권과 국립암센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뇌·뇌혈관 질환에 대한 MRI 급여를 확대하면서 당초 재정추계액보다 173.8% 급증했지만, 지난 4월 MRI 급여기준을 개선한 이후 당초 재정추계액 범위로 정상화된 것으로 드러났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뇌·뇌혈관 MRI 급여확대 이후 청구자료를 분석해 의료계, 복지부, 심평원, 공단이 참여하는 협의체를 구성해 청구경향 모니터링을 실시해 왔다.MRI 재정집행율이 당초 추계액보다 173.8% 급증한 것은 MRI 급여화 이후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코로나19(COVID-19)가 할퀸 상처가 쓰라린 것은 병원도 예외 없었다. 2020년 상반기(1~6월)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의 명세서건수와 수진자수를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보니, 대부분의 표시과목이 감소했던 의원의 처지와 별반 다를 게 없었던 것. 오히려 의원급에서 선방한 정신건강의학과의 명세서 건수가 병원급 이상에서는 소폭 하락하면서, 코로나19로 인해 환자들이 병원 방문을 최대한 자제한 사실이 여실히 드러났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2020년 상반기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의 진료과목별(26개) 요양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코로나19(COVID-19)로 악화일로를 걷고 있는 의원급의 어려움이 2020년 상반기 명세서건수와 수진자수에서도 여실히 드러났다.특히, 소아청소년과와 이비인후과는 코로나19가 할퀸 상처의 깊이가 유독 심각한 상황이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2020년 상반기 의원 표시과목별 요양급여비용 명세서건수와 수진자수를 심사결정 기준으로 분석한 결과, 2019년 상반기에 비해서 두 지표 모두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올해 상반기 의원급 의료기관의 전체 명세서건수는 2억 4467만 3608건으로, 전년 2억 7904만 7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지난 10일 원장과 상임이사간 '2020년도 성과계약'을 체결했다.성과계약은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 제31조제7항에 근거해 원장과 상임이사가 기관 경영성과 달성과 책임경영 실현을 위해 체결한다.이번 계약은 지난 7월 20일 보건복지부 장관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장이 체결한 기관장 경영성과협약을 토대로 기관 경영평가와 중기 경영목표를 연계한 과제로 구성했다.성과계약 지표는 ▲K-방역 지원 등 코로나19(COVID-19) 감염병 확산 방지노력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정책 ▲양질의 일자리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연달아 빅데이터 관련 행사를 각각 개최한다.우선, 심평원은 오는 16일 13시 30분부터 '코로나19 팬데믹 대응과 빅데이터 활용 방안'을 주제로 국내외 전문가를 초청해 'HIRA 빅데이터 미래포럼'을 온라인 국제행사로 개최한다.이번 포럼은 심평원의 빅데이터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것으로 2017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다.특히 올해는 코로나19의 전 세계적 유행에 국제사회가 공동 대응하고자 심평원이 보유한 빅데이터를 전 세계 연구자들에게 최초로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이 '제3회 보건의료 빅데이터 연구 학술대회'를 국민건강보험공단과 오는 11일 오후 1시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건강보험 일산병원과 건보공단은 건강보험 빅데이터 기반의 연구사례를 공유하고,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와 보건의료 정책 발전에 기여하고자 지난해부터 보건의료 빅데이터 연구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학술대회는 건강보험 일산병원 개원 20주년을 맞아 만성질환과 팬데믹이 공존하는 보건의료환경의 변화를 빅데이터 연구로 대비하는 차원에서 마련됐다. 우선 보건의료 빅데이터 전문가인 국립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2019년 국민건강보험 본인부담상한액 초과 의료비가 전년 대비 약 12% 증가한 2조 137억원으로 확인됐다.이는 보건복지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최근 2019년도 건강보험료 정산을 완료해 개인별 본인부담상한액이 확정됨에 따른 것으로 상한액 초과금액 환급은 3일부터 진행된다.본인부담상한제란 과도한 의료비로 인한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연간(1월 1일~12월 31일) 본인일부부담금(비급여, 선별급여 등 제외하고 환자 본인이 부담하는 의료비)의 총액이 개인별 상한금액(2019년기준 81~580만 원)을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2021년도 건강보험료 인상률이 2.89%로 확정됐다.이는 2020년도 인상폭인 3.2%와 비교해 약 0.31%p 낮게 책정된 수치다.보건복지부는 지난 27일 저녁 국제전자센터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회의장에서 제15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내년 건강보험료율을 올해 6.67%에서 2.89% 인상한 6.89%로 결정했다. 이번 결정에 따라 내년부터 직장가입자의 월평균 보험료 부담액은 11만 9328원(2020년 4월 부과기준)에서 12만 2727원으로 3399원 늘어난다. 지역가입자의 경우 월 평균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2021년도 건강보험료 인상 여부가 곧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서 결정될 예정인 가운데, 정부가 건보료 인상의 당위성을 분석하는 데 집중하는 모양새다.건강보험 가입자의 보험료부담 대비 의료이용 혜택이 전반적으로 크고, 국민 설문조사에서도 건보료 3.2% 인상에 약 60.2%가 동의하고 있다는 것이다.국민건강보험공단은 최근 2019년 1년간 건강보험 가입자의 보험료부담과 의료이용을 연계해 빅데이터를 분석한 '2019년 보험료 부담 대비 급여비 현황 분석' 결과와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보건의료기술진흥법에 기초해 보건의료 기술의 개발 및 보급을 담당하기 위해 설립된 한국보건의료연구원.과학적 근거 제시를 통한 의료자원의 효율적 이용과 국민의 건강 향상 기여를 미션으로 하고 있다.코로나19(COVID-19) 대유행 직전인 지난 1월 15일에 취임한 보건의료연구원 제5대 한광협 원장은 '조직개편' 및 '의료계와의 소통', '연구력 강화'라는 명확한 경영키워드로 체질개선 중이다.즉, 정부와 의료계의 가교 역할을 함과 동시에 정책연계성을 강화해 보건의료연구원의 역할 및 영향력을 확대하겠다는 것이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보건복지부가 수도권 외 8개 권역의 병원·의원급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오는 9월 2일까지 20일간 어린이 재활의료기관 지정·운영 시범기관을 모집한다.8개 권역은 강원, 경북, 충북, 충남, 전북, 전남, 제주가 포함된다.이번 공모는 어린이 재활 관련 인력·시설·장비 등의 기준을 충족하는 병원·의원급 의료기관이 참여를 신청할 수 있고 심사를 거쳐 권역별로 최대 3개소까지 선정된다.시범사업은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대책과 제5차 장애인 정책 종합계획에 따라 지역사회 장애아동이 거주지역에서 전문 재활 치료를 받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