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료 정책발전 위한 빅데이터 연구결과 공유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이 '제3회 보건의료 빅데이터 연구 학술대회'를 국민건강보험공단과 오는 11일 오후 1시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건강보험 일산병원과 건보공단은 건강보험 빅데이터 기반의 연구사례를 공유하고,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와 보건의료 정책 발전에 기여하고자 지난해부터 보건의료 빅데이터 연구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학술대회는 건강보험 일산병원 개원 20주년을 맞아 만성질환과 팬데믹이 공존하는 보건의료환경의 변화를 빅데이터 연구로 대비하는 차원에서 마련됐다. 

우선 보건의료 빅데이터 전문가인 국립대만대학교 건강정보연구센터 K. Arnold Chan 소장이  특별강연을 한다.

이후 첫 번째 세션에서는 '보건의료 빅데이터 연구로 대비하는 고령화 사회', 두 번째 세션에서는 '보건의료 빅데이터 연구로 바라보는 코로나-19'라는 주제로 보건의료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연구사례 발표가 마련돼 있다. 

이어지는 '건강보험 빅데이터를 활용한 연구 방법론' 튜토리얼 세션에서는 건강보험 빅데이터에 접근하는 방법과 분석기법에 대한 경험을 공유하는 시간이 예정됐다.

이번 학술대회는 의료인학술정보 플랫폼 키메디(www.keymedi.com)를 통해 특별강연, 세션 발표 등이 실시간으로 중계되며, 12편의 온라인 포스터가 게시될 예정이다. 

김성우 병원장은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은 2000년 개원이래 건강보험 모델병원으로서 국민보건 향상과 건강보험제도 발전에 기여한다는 사명감으로 그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고자 노력해왔다"며 "이번 학술대회가 보건의료 빅데이터 연구결과를 공유하고 토론하는 학술교류의 장으로 건강보험 제도 발전과 정부 정책 실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코로나19(COVID-19) 예방을 위해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이번 학술대회는 오는 10일까지 사전등록을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참석자는 대한의사협회로부터 연수평점 3점을 인정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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