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은 의료사고 위험률, 낮은 수가, 힘든 수련과정 등으로 전공의 지원이 급격하게 감소하면서 결국 몰락이라는 단어까지 꺼내들게 된 써전들이 모였지만 자기 진료과 어려움만 호소하고 끝내는 아쉬움을 보였다. 10일 국회의원회관에서 더불어 민주당 전혜숙 의원 주최로 대한신경외과학회, 대한외과학회,대한흉부심장혈관외과학회, 대한비뇨기과학회, 대한산부인과학회가 대한민국외과계 몰락, 이대로 둘 것인가?를 주제로 정책 토론회를 개최했다. 단일 진료과의 문제를 의하기 위한 정책토론회는 자주 있지만 이렇듯 대부분의 외과학회가 참여하는 정책토론회는 흔치
"무신불립(無信不立)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믿음이 없으면 설 수 없다는 얘기죠.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람간의 신뢰라고 생각합니다. 국민 건강 보호를 최우선 가치로, 모든 직역·단체와 만나 얘기를 나누려고 합니다"보건복지부 새 보건의료정책관에 이기일 전 대변인이 임명됐다.보건의료정책관은 ▲보건의료정책에 관한 종합계획을 수립하는 보건의료정책과 ▲보건의료인력 수급 등을 관할하는 의료자원정책과 ▲보건의료기관에 대한 지도 감독 역할을 맡는 의료기관정책과 ▲의약품관련 정책을 담당하는 약무정책과 ▲진료정보교류 등 의료정보정책을 관할하는 의료정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위원장 양승조)가 주최하고 대한간호협회(회장 김옥수)가 주관하는 '국민건강증진을 위한 간호사 수급 불균형 해소 및 지원방안 토론회'가 오는 9월 26일(화)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개최된다.이날 토론회에서는 간호인력 수급 문제에 대한 근본적 원인과 해결방안 및 제도적, 입법적 개선과제 등이 다뤄질 예정이다.특히, 토론회에서는 질적·양적 수준이 모두 확보된 우수한 간호 인력을 적정 지역에 올바르게 배치하기 위한 법제도적 장치 마련은 물론, 보상 방안이 함께 논의될 예정이다.김윤 서울대 의
간호사와 간호조무사 그리고 병원 경영진 간의 첨예한 갈등이 해소되지 않고서는 문재인 정부가 주장하는 오는 2022년 간호·간병통합 병동 10만 병상을 위한 간호인력 확보는 가시밭길일 될 것으로 보인다. 간호 인력과 관련된 직역 간 갈등은 오래된 숙제다. 병원 경영진과 대한간호조무사협회가 같은 논조의 주장을 하고 있고, 대한간호협회가 두 단체의 대척점에 서 있다는 모양새다. 문제를 해결해야 할 보건복지부도 간호사와 간호조무사 간 이해관계가 첨예해 조정지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6일 열린 국회에서 열린 '간호인력 대란 위기,
보건복지부가 유방촬영용장치 운영인력 기준을 완화하기로 했다. 병·의원의 영상의학과 전문의 구인난이 다소 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보건복지부는 효과적인 인력관리를 위해, 유방촬영용장치 운영 인력기준을 합리적인 수준으로 조정, 8월 14일부터 시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유방촬영용장치 인력기준을 놓고, 그간 의료계에서는 과도한 규제라는 비판이 있어왔다.유방촬용장치의 82%가 병·의원급 의료기관에서 사용되고 있으나, 장치를 운용하기 위해 필요한 영상의학과 전문의는 전체의 60% 이상이 종합병원에 근무하고 있어, 병·의원급 의료기관에서
간호조무사(이하 간무사)들이 낮은 임금과 성추행 등 열악한 환경에서 근무하고 있어 이에 대한 개선이 시급한 것으로나타났다. 21일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간호조무사 근로환경 개선을 위한 국회 토론회'에서 이 같은 결과가 발표됐다. 이번 조사는 간무사협회 주최로 6665명을 대상으로 임금과 근로조건 실태를 주제로 모바일을 통해 지난해 7월 11일부터 17일까지 진행됐다. 조사를 시행한 노무법인 상상의 홍정민 노무사는 간무사들이 매우 낮은 임금과 제대로 된 처우를 받지 못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최저임금 미만을 받고 있다고
박근혜 전 대통령으로 인해 유발될 백옥주사나 감초주사 등을 개원의들이 왜 사용할 수밖에 없는 저수가를 고려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5일 서울대병원에서 대한의사협회 국민건강보호위원회, 대한의학회, 대한개원의협의회, 대한가정의학회 등 7개 기관이 주관한 기능성주사제 효능과 안전성에 대한 토론회가 열렸다.기능성주사제의 효능과 안전성 문제를 논의하는 토론회에 무려 7개 단체가 주관 기관으로 참여한 것이 보여주듯 이 문제는 뜨거운 문제임에 틀림없다. 하지만 이날 토론회에서는 백옥주사 등의 기능성주사제의 효과와 안전성 등에 대한 토론보
대한병원협회와 대한전공의협의회 등이 전공의 수련을 위한 비용을 정부에 요구했지만 거부당했다. 14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전공의 육성 및 수련환경 개선을 위한 정책토론회'에서 주제 발표를 맡은 서울의대 박상민 교수(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가 전공의 수련을 위해 1년에 약 7700억원이 필요하고 이를 정부가 지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교수는 미국과 캐나다, 영국 등은 전공의수련을 위해 인건비와 교육수련비 등을 정부가 지원하고 있다며, 우리 정부도 지원을 시작해야 한다고 발표했다. 미국은 전공의, 지도전문의의 인건비
간호간병통합서비스, 환자안전법 등의 시행으로 지방 뿐 아니라 수도권에서도 간호인력난을 겪고 있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대한중소병원협회가 대구와 광주, 서울을 돌며 '간호인력 취업 활성화를 위한 지역 중소병원 경영자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14일 서울에서 열린 행사에서 홍익병원 라기혁 원장은 지방병원도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서울에 있는 병원들도 같은 상황이라고 토로했다. 또 얼마 전까지까지 440병상으로 간호등급 2등급이었지만 환자가 감소하면서 현재 290병상까지 감소했다고 말했다. 라 원장은 "간호간병통합서비
의료계의 뜨거운 감자인 병원 내 진료보조인력(PA, Physician Assistant) 문제가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정춘숙 의원이 PA 문제가 임계점에 다다른 것 같다며 합법화 논의가 있다면 더 미루지 말고 역할, 대안 등에 논의하라고 보건복지부 정진엽 장관에게 요구했다. 이에 대해 최근 복지부 의료자원정책과에서 구체적인 연구 이전에 PA가 병원에 얼마나 근무하는지 실태파악을 하겠다고 선언하면서 이 문제가 다시 논란의 중심으로 부각하고 있다. PA는 의료법상 위법이다. 그런데도 많은 병원이 PA를 채용하고
수도권과 대형병원에 집중되는 의사와 간호사 등 의료인력 양극화 문제는 쉽게 풀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28일 민주당 기동민 의원과 대한병원협회 주최로 '의료양극화 해소를 위한 정책 토론회'가 열렸다. 토론회에는 대한의사협회와 대한병원협회, 대한간호협회, 시민단체 등 다양한 직역들이 참여했는데, 이들 단체가 내놓은 대안은 직역 단체 입맛에 맞는 것들이었다. 의료인력 양극화 문제가 제기된 10여년 전과 같은 행태였다. 이날 주제발표를 한 동양대 조재국 교수는 의사인력 기준을 다시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앞으로 의료기
정부가 병원 내 진료보조인력(PA, Physician Assistant) 실태파악을 위한 기초조사에 돌입키로 했다. 제도화를 전제로 한 것은 아니지만, 향후 정책연구의 기초자료로 쓰일 것이라는 점에서 그 결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보건복지부 의료자원정책과 관계자는 최근 복지부 전문기자협의회와 만나 "국회의 문제제기가 있었든 PA 실태에 대해 아직 파악된 바가 없다"며 "구체적인 연구 이전에 병원에서 얼마나 많은 PA가 근무하고 있으며, 실제로 이들이 어떤 역할을 하는지를 이번 기초조사를 통해 확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보건복지부가 호스피탈리스트 시범사업 활성화를 위해 의료계가 적극 나서달라고 호소했다.정부는 호스피탈리스트를 제도화하겠다는 확고한 의지를 가지고 있으며, 이번 시범사업이 제도화의 시금석이 될 것인 만큼 성공적인 시행을 위해 함께 힘을 모아달라는 당부다. 보건복지부 의료자원정책과 이스란 과장은 9일 복지부 전문기자협의회와 만나, 이 같이 강조했다.앞서 정부는 입원환자 안전관리 강화 방안이자, 전공의 인력공백의 대안으로 지난 7월, 입원전담전담의제 이른바 호스피탈리스트 시범사업에 돌입한 바 있다.시범
내년도 인턴정원과 전공의 정원이 확정됐다. 대한병원협회(회장 홍정용)는 26일 제2차 병원신임위원회를 열어 2017년도 수련병원(기관) 지정 및 전공의 정원(안)과 중앙공동관리위원회 주관으로 시행하는 2017년도 전공의 전형계획 등을 심의·의결했다.병협 회의실에서 열린 위원회에는 26개 전문과목 학회 위원을 포함한 신임위원이 참석했고, 보건복지부 의료자원정책과 관계자와 대한전공의협의회장이 배석했다. 이날 병원신임위원회는 2018년까지 설정된 인턴 및 과목별 목표 정원 지속 추진, 기피과목 충원율 개선을 위한 별도정원 배정, 수도권
정부가 비도덕 진료행위 일괄처분 논란과 관련해 "해석상의 오해"라고 해명했다. 실제 행정처분은 당초 협의대로 의료계의 결정을 존중해 진행해 나갈 것이라는 입장이다.대한의사협회는 "문제의 소지가 있는 입법예고안이 공지됐다는 점에는 변함이 없다"며 "의사 회원들의 우려를 해소할 수 있도록 법령을 수정해야 한다"고 요구했다.보건복지부는 29일 "정부는 그간 의료인 면허관리 방안과 관련해 의사협회와 지속적인 협의를 진행해왔으며, 이번 발표는 그에 따른 결과물"이라고 강조하고 "이에 반해 정부가 일방적으로 의사결정을 내렸다는
정부가 행정처분 공소시효법 적용에서 제외된 의료인들에 대해 행정처분을 유예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나서, 그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보건복지부 의료자원정책과 관계자는 19일 복지부 전문기자협의회와의 통화에서 "진료 차질과 기존 쌍벌제 이전 리베이트 시효 만료자와의 형평성을 감안, 시효법 제외 의사들에 대한 행정처분 유예를 신중히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이는 해당 의료인들에 대한 피해구제가 어렵다던 기존 입장보다는 다소 누그러진 태도다. 앞서 19대 국회는 의료법 개정을 통해 의료인 자격정지처분 공소시효를 규정했다. 의료인 자격
국회와 간호계가 간호인력 처우개선을 촉구하고 나섰다. 정부도 필요성에는 공감했지만 특별법 제정에는 난색을 표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정춘숙 의원은 대한간호협회와 함께 6일 국회에서 정책토론회를 열어 간호사 인권실태를 고발하고, 정책적 지원과 제도개선을 촉구했다. 발제자로 나선 중앙대학교 적십자간호대학 권혜진 교수는 국내 간호인력들이 장시간의 노동과 폭언, 폭행 등 열악한 근무환경에 놓여있다고 지적했다.실제 권 교수에 따르면 우리나라 전체 임금노동자의 주당 평균 노동시간은 2004년 47.8시간에서 2015년 41.9시간을 늘어난데
공소시효법 적용에 따른 리베이트 자격정지 처분 면제조치에서 제외된 의사의 숫자가 60명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 의료계는 죄의 경중 등 합리적인 이유없이 단순히 정부의 행정처분을 먼저 받았다는 이유로 처분의 유무가 결정되는 것은 납득할 수 없다며, 이들에 대한 피해구제를 요구하고 있는 상황.복지부는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입장이다.보건복지부 의료자원정책과는 31일 복지부 전문기자협의회와 가진 간담회에서 의료인 행정처분, 전공의 수급계획 등 소관 현안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가장 뜨거운 이슈는 공소시효법 시행 사각지대에 놓인 의료
1년 이상 장기휴직 한 의료기사, 의무기록사, 안경사에 대해 '복귀 전 보수교육'이 의무 적용된다.보건복지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의료기사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 및 시행규칙 개정안을 마련, 8월 29일부터 10월 8일까지 입법 예고한다고 밝혔다.일단 의료기사 직종에 대해 휴직자 복귀시 보수교육이 의무화된다.입법 예고안에 따르면 임상병리사·방사선사·물리치료사·작업치료사·치과기공사·치과위생사 등 의료기사, 의무기록사, 안경사가 1년 이상 휴직하였다가 복귀할 경우 보건복지부 장관이 정하는 보수교육(최소 8시간)을 반드시
전공의특별법 시행과 맞물려, 수련병원 평가가 대폭 강화될 전망이다. 수련병원 평가단이 서면과 현지조사를 통해 각 수련병원들의 수련규칙 이행여부와 수련교육과정 제공 여부 등을 평가하며, 이 과정에서 수련병원 지정기준의 중대한 위반사항이 확인되거나, 수련환경평가를 거부한 병원은 지정취소 등의 처분을 받게된다.보건복지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전문의의 수련 및 자격 인정 등에 관한 규정(시행령)' 및 시행규칙 개정안을 마련, 8월 1일부터 9월 9일까지 40일간 입법예고한다고 1일 밝혔다.이는 지난해 제정, 공포 된 전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