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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정성평가로 심평원과 갈등을 빚었던 대한뇌졸중학회 등 관련 3개학회가 소통을 재개하면서, 대한심장학회와의 관계 회복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12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급여평가실은 간담회를 통해 그간 논란이 됐던 지표를 수정했고, 앞으로도 소통을 통해 잘못된 부분을 개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앞서 뇌졸중학회는 6차 평가부터 LI지표를 추가하는 것과 관련해서 지속적으로 문제를 제기해왔다. 만약 이 부분을 추가하면 보이콧까지도 고려하겠다고 발언했다.이에 심평원은 전문가 자문위원회와 중앙평가위원회를 통해 해당 부분에 대해 논의했고, LI지표는
건보공단·심평원
서민지 기자
2014.06.12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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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단체들이 의료영리화, 상업화, 민영화는 반대하지만 의사 총파업은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한국환자단체연합회는 6일 정부가 추진중인 원격진료 및 의료영리화 반대, 잘못된 건강보험제도를 개혁하는 투쟁에 집단적으로 참여하는 것에 문제를 제기할 사람은 아무도 없고 환자단체도 의료의 영리화, 상업화, 민영화를 반대한다고 발표했다.환자단체연합은 "정부가 추진중인 정책을 반대하고 보이콧하려면 정부를 상대로 투쟁해야지 투병하기에도 벅찬 환자의 생명을 볼모로 삼는 것은 안 된다"며 "환자의 생명을 다루는 대한치과의사협회, 대한한의사협회,
보건복지
박선재 기자
2014.03.06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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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에서 치사 약물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자 미국의 사형 집행 건수가 줄었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미국 사형정보센터(DPIC)가 18일 연말 보고서를 통해 "올해 사형 집행 건수는 39건으로 1994년 이래 두번째로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 19년간 집행건수가 40건 미만이었던 해는 2007년과 2013년 두 번밖에 없다.센터는 최근 10년간 사형 선고와 집행 건수가 모두 감소하고 있는데 앞으로도 이 추세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주요 감소 원인 중 하나로 유럽의 의약품 정책으로 인한 수급 문제를 꼽았다.치사 약물은 대부분 유럽에서 생산되는데, 대다수 국가가 사형 반대 입장을 취하면서 치사 약물을 포함해 사형 집행이나 고문에 사용될 가능성이 있는 의약품과 기구 규제를
제약단신
박도영
2013.12.20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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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계의 내홍이 또다시 불거질 전망이다.23일 의협이 소집한 시도 의사회장 회의에 대해 시도 의사회장들이 보이콧을 강행했다. 시도 의사회장들은 노환규 의협 회장의 독단(?)에 문제를 제기하는 등 어느때보다도 강도 높게 비판하고 나섰다.최근 두번에 걸쳐 시도 의사회장들은 협의를 거치지 않고 행한 노 회장의 일방 통행식 회무 방식을 꼬집은 것이다. 21일 14개 시도의사회 회장들이 시도의사회장 회의를 친목 수준의 모임으로 생각하는 의협 회장의 인식과 독단적 회무에 항의하기 위해 23일 일요일 오후 4시 의협에서 소집한 긴급 시도의사회장 회의에 불참하기로 결정한 사실을 공개적으로 밝힌 데 이어 24일에는 아예 성명서를 발표하고 "그동안 회원 여론 수렴 과정을 거치지 않는 협회장의 비민주적
보건복지
하장수
2013.06.25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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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DSM-5, 최고의 진단 안내서 인가2. 성인 ADHD 진단 기준도 제공3. '자살행동장애' 질환으로 구분 권고4. 일부에선 보이콧…“진단 인플레이션 유발 가능성 높아”인터넷은 보급된지 불과 몇년만에 생활 전반에 깊숙이 파고들어 더이상 따로 떼놓을 수 없는 필수품이 됐다. 메시지 전송에서부터 정보 공유까지 다양한 측면에서 우리에게 편리함을 가져다주지만 예상치 못한 부작용도 발생하고 있다. 대표적인 예가 인터넷 게임 중독이다. 심할 경우 게임에 빠져 일상 생활이 거의 불가능할 지경에 이르기도 하고, 강제로 종료시킬 경우 심각한 분노를 표출하기도 한다. 정상적인 범주를 넘어 게임에 몰입할 때 이를 질환으로 볼 수 있을까?지난달 18일 미국정신의학회(A
피부/성형/정신/안과/여성/신경과
박도영
2013.06.03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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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DSM-5, 최고의 진단 안내서 인가2. 성인 ADHD 진단 기준도 제공3. '자살행동장애' 질환으로 구분 권고4. 일부에선 보이콧…“진단 인플레이션 유발 가능성 높아” 미국정신의학회(APA)가 최근 발표한 정신질환 진단과 통계 편람(DSM) 개정판에서는 진단 기준은 물론 장애 범주에서도 많은 변화를 보였다. 대표적인 예로 자폐증을 꼽을 수 있다.DSM은 기존에 자폐증과 아스퍼거증후군, 아동기붕괴성장애, 전반적발달장애로 세분화됐던 장애를 한데 모아 자폐스펙트럼장애로 정의했다. 진단 기준은 사회 의사소통과 상호작용 결핍, 반복되는 행동이나 관심사, 행동의 제한 등 2가지다. 둘 모두 충족해야 하며, 전자만 해당할 경우 사회의사소통장애로 따로 분류된다
피부/성형/정신/안과/여성/신경과
박도영
2013.06.03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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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DSM-5, 최고의 진단 안내서 인가2. 성인 ADHD 진단 기준도 제공3. '자살행동장애' 질환으로 구분 권고4. 일부에선 보이콧…“진단 인플레이션 유발 가능성 높아” 이번 개정판 에서는 자살은 기분장애의 행동적 결과가 아니라 그 자체를 질환으로 봐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자살하는 사람의 뇌는 기분장애를 가졌지만 자연사한 사람의 뇌와 유사해 보여도 꽤 많이 다르며, 자살이 특정 가족 구성원에서 더 흔하게 나타난다는 점에서 유전적, 생물학적 요인이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미국정신의학회(APA)는 최근 발표한 DSM-5에서 지난 24개월 이내 자살을 시도한 적이 있는 사람을 '자살행동장애'로 별도로 구분하는 방안을 제시했
피부/성형/정신/안과/여성/신경과
박도영
2013.06.03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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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DSM-5, 최고의 진단 안내서 인가2. 성인 ADHD 진단 기준도 제공3. '자살행동장애' 질환으로 구분 권고4. 일부에선 보이콧…“진단 인플레이션 유발 가능성 높아”1970년대 초 정신건강의학계는 진단의 한계를 지적한 두 건의 폭로로 큰 위기를 맞았다. 똑같은 환자를 두고 미국 의사와 영국 의사가 전혀 다른 진단 결과를 내리는 과정을 담은 비디오테입과 미국의 심리학자 David Rosenhan 박사가 가짜 환자 행세를 하며 정신병원에 입원한 체험기가 그것이다. 학계는 가짜 환자를 가려내보겠다며 Rosenhan 박사에게 자신있게 재도전장을 내밀었지만 참패했고 자존심은 땅에 떨어졌다.이에 자극받은 미국정신의학회(APA)가 쇄신의 의미로 만든 것이
내분비/신장
박도영
2013.06.03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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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기대와 논란 속에서 미국정신건강의학회(APA)가 19일 정신질환 진단과 통계 편람(DSM) 5판을 공식적으로 공개했다. 1994년 4판이 나온 뒤 거의 20년만의 개정이다.5판은 크게 △DSM 소개 및 명확한 사용법 △진단 카테고리 정보 △자가평가툴 및 더 연구가 필요한 카테고리 정보 등 3개 섹션으로 구성돼 있다. 다른 진단 기준과 어떻게 연관성을 가지고 있는지 설명하고, 모든 장애를 연령, 성별, 발단 성향에 따라 알려주고 있다는 점, 의학적 심리학적 장애의 인위적인 구분을 없앴다는 점이 특징이다.대표적인 변화로 자폐증을 꼽을 수 있다. APA는 자폐증과 더불어 아스퍼거증후군, 소아기붕괴성장애, 전반적발달장애 등 4가지 장애를 '자폐스펙트럼장애'로 한데 묶었으며, 진단
제약단신
박도영
2013.05.20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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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도 의협 예산안을 전면 다시 짜게 됐다.28일 개최된 의협 대의원회 총회에서는 파산 직전에 놓인 의협 재정 현황이 매우 심각하게 논의됐다.지난해 의협 재정은 13억원의 적자를 냈다. 이대로 간다면 파산이 불가피한 상황. 이에 따라 이날 대의원들은 재정상황 극복을 위한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모았다.오전 본회의에서 이의 대책으로 '의협재정건전화를 위한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구체적인 방안 마련은 집행부에 위임하자는 안이 나와 통과됐다.이어진 사업계획 및 예·결산심의분과위원회에서 이상구 위원장은 "파산직전의 의협 재정을 위해 예산 삭감을 통한 자구 노력의 의지를 보이자"는 의견을 냈다.인건비 문제도 빠지지 않고 거론됐다. 한 대의원은
보건복지
김수미 기자
2013.04.28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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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시·도병원회장협의회(회장 김윤수)는 17일 여의도 63빌딩에서 제9차 회의를 갖고 2012년도 건강보험수가 조정은 병원계 입장에서 볼 때 "명분도, 실리도 얻지 못한 완전한 패배"라고 지적했다.이날 백성길 경기도병원회장은 "수가인상안에 대해 보이콧 했어야 했다"고 주장했으며, 정흥태 부산시병원회장은 "협상에 임한 병협의 전략이 미흡한 데 따른 결과였다"고 지적했다.정흥태 회장은 특히 "비공식적이라고 하지만 마지막 제5차 협상에서 공단이 중환자실 및 식대 개선 등 좋은 조건을 전제로 한 1.9%의 조정률을 제시했다고 하는데 이런 조건은 보이콧하고, 병원계에 어떤 나쁜 결과를 가져올 지 모르는 부대조건이 전제된 1.7% 조정률을 받아들인 이유가 무엇인지 모르겠다"면서, 이번 건정심에서 협회가 명분과 함께
보건복지
손종관 기자
2011.11.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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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부" 확대로 학술대회 운영…업체는 부담 춘계학술대회 시즌이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공정경쟁규약 시행이 업체들에게 또다른 부담을 지우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 학회 임원은 "당장 할 수 있는 게 많지 않지만 기부를 받을 수 있다는 측면이 오히려 합법적이고 투명한 절차에 의해 지원받고 예산을 집행할 수 있게 됐다"며 업체들에게 기부를 통해 학술대회 지원을 할 수 있는 활로를 열어둬 투명성을 갖게 된 점에 반색했다. 다른 학회 이사회에서는 지원이 크게 부족해진 현실탓에 제 1안건으로 올려둔 사항이 기부금일 정도로 기부에 대한 관심은 매우 크다. 영수증 처리 등을 위해 법인화를 미리 해둔 학회라면 더욱 그렇다. 그러나 이 "기부"의 측면을 놓고 제약업계와 의료기기업계에서는 오히려 부담을 갖기도
보건복지
임솔 기자
2011.03.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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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재정부에서 전액삭감됐던 국가필수예방접종 민간 병·의원 지원 사업 예산 336억원이 되돌아왔다. 사라졌던 보건소 금연클리닉 예산 143억원도 기사회생 했다. 복지위는 지난 15~16일 국회에서 예결산심사소위원회를 열고 보건복지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청의 2011년도 예산안과 국민건강증진기금·응급의료기금 등 2011년도 기금운용계획안에 대해 심의했다. 그러나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까지 그대로 무사통과가 될지는 아직 미지수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 따르면 상임위원회에서 증액한 예산이 그대로 예결특위를 통과해 본회의에 상정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 더군다나 국회 예산안 지각 처리의 전주곡을 듣는 듯 검찰의 청목회 입법로비 의혹 수사로 야당이 예산심사를 보이콧하면서 국회 각 상임위별 예산안 심의가 정지돼 있는 상
기획특집
최홍미
2010.11.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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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는 막대한 부채 위기를 겪으며 유럽에 걸쳐 미국까지 금융 위기를 파급시키고 있다. 재정 압박을 받는 그리스 정부의 약가 인하 결정에 항의하여 제약사들이 그리스 내에서 제품을 철수시키는 사태가 벌어지고 있다. Novo Nordisk, Leo Pharma의 이러한 극단적 결정은 공급자들의 전면적인 보이콧으로 확대될 조짐까지 보인다. Leo Pharma사는 그리스 정부가 약가를 25%까지 인하한 것에 반발하여 항혈전약과 건선치료제 공급을 중지시키기로 결정하였다. 지난 주에는 Novo Nordisk가 같은 이유로 그리스 시장에서 인슐린 신제품 판매를 철수하였다. 이 두 제약사들은 아일랜드, 이탈리아 등 부채 상황이 유사한 다른 국가들에서도 영향을 미칠 것을 방지하고자 덴마크 본사 차원의 조치를 취하고 있
제약단신
메디칼업저버
2010.06.03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