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장기요양 부당청구에 가담한 장기요양 종사자를 행정처분으로 엄벌했다.건보공단은 재정누수를 방지하고 건전한 장기요양 급여비용 청구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실시한 현지조사 결과, 해당 지자체에서 부당청구에 가담한 종사자 136명을 적발했다고 8일 밝혔다.이들에게는 장기요양 서비스 제공 6개월 정지와 과태료 100만원이 부과된다.서비스 제공 정지처분을 받은 6개월 동안에는 모든 장기요양기관에서 처분 받을 당시의 직종뿐만 아니라 장기요양급여제공과 관련된 모든 직종으로 근무할 수 없다.만약 처분기간
[메디칼업저버 전규식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장기요양기관의 부당 청구 사전 예방을 강화하기 위해 종전 '실명'으로만 공익신고 받던 것을 오는 6월부터는 '익명'으로 신고 받도록 부당청구 신고 시스템을 강화한다고 25일 밝혔다.건보공단은 장기요양기관 부당청구 신고제를 운영하면서 올해 4월, 5월 두 차례에 걸쳐 '장기요양 포상심의위원회'를 개최해 장기요양급여 비용을 거짓으로 청구한 장기요양기관을 신고한 신고인 78명에게 총 1억9000만원의 신고포상금을 지급하기로 했다.올해 들어 지급한 포상금 최고액은 1000만원으로 시설장의 월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정부가 코로나19(COVID-19) 대응을 위한 의료기관 지원을 대폭 확대해 이들이 치료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돕는다.건강보험 지원, 추경 예산 지원, 손실 보상 지원 등이 그것으로 코로나19 환자 치료에 헌신하는 의료기관의 행정·재정적 어려움을 최대한 덜기 위한 목적이다.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협조하고 있는 의료기관과 의료인력에게 충분한 예우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15일 강화된 의료기관 지원안을 이같이 발표했다. 의료기관 재정감소 감안한 건강보험 지원 강화우선, 대
[메디칼업저버 전규식 기자] 암 데이터 사업의 근거를 마련하고 보건의료직능 면허의 대여·알선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는 등 보건복지부 소관 28개 법안이 지난 6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28개 법안에는 전공의 수련병원평가 결과 공표에 대한 내용, 약사 국가시험 응시자격을 약학대 졸업자로 한정하는 내용 등도 포함됐다.우선, '암 관리법'은 암 데이터 사업, 국가 암 데이터센터 설치, 발암요인 관리사업, 암 생존자 통합지지 사업 등에 대한 근거를 마련한다.암 관련 가명 데이터를 국립암센터 등 공공기관 및 연구기관에 제공할 수 있게 하는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일선 의료기관에 다빈도 부당·착오청구 사례를 알리기 위한 모음집을 만들 계획인 것으로 드러나 주목된다.개설기준 위반, 입원환자 간호인력 산정기준 위반 등 병·의원이 알아둬야 할 '부당청구백서(白書)' 같은 것인데, 청구오류 사전 예방차원에서 병·의원에게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함이다.12일 의료계에 따르면 건보공단은 그동안 의료기관에 제공한 진료비 부당·착오청구의 사례를 모아 정리하고 있는 중이다.건보공단은 그동안 진료비 적정청구 풍토 조성을 통한 보험급여 관리라는 목표 아래 요양기관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건강보험 거짓청구 요양기관 11곳에 대한 명단이 공표됐다.보건복지부는 건강보험 요양급여비용을 거짓으로 청구한 요양기관의 명단을 복지부 누리집을 통해 20일 12시부터 공표한다고 밝혔다.이번에 거짓청구로 공표된 요양기관은 총 11개 기관으로 의원 1개, 한의원 8개, 치과의원 2개 등이다.2019년 하반기 건강보험공표심의위원회 의결을 통해 확정된 10개 기관과 공표처분에 대한 행정쟁송결과를 통해 확정된 1개 기관이 공표 대상으로 결정됐다.공표방법은 복지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민건강보험공단, 관할 특별시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비급여의 전면급여화와 맞물려 심사효율화 방안 중 하나로 제안된 분석심사. 분석심사는 진료 행위 건별로 건강보험 급여기준에 적합한지를 심사하는 것이 아니라 일종의 진료 평균치를 설정하고 이에 벗어나는 의사나 의료기관에 대해 집중심사 및 삭감을 하는 방식이다.정부는 심사·평가체계 혁신의 시작이 될 '분석심사'를 2018년 초부터 본격적으로 공론화하기 시작했다. 이때만 해도 구체적인 내용 및 방법은 크게 부각되지 않았지만 분석심사가 기관 단위로 의료이용을 모니터링한 후 과잉진료를 심사하고 의료의 자율성과 심사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내년 1월부터 간호관리료차등제 미신고 기관에 대한 입원료 감산이 강화될 예정인 가운데, 효율적인 간호인력 신고 및 관리체계를 위해 ICT 시스템 도입이 필요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최근 '효율적 간호인력관리를 위한 신고 및 관리체계 개선방안'연구를 진행했다.연구는 간호인력 신고 및 관리시스템 개선에 앞서, 정보통신기술(ICT)을 보건의료자원관리에 적용할 필요가 있으며, 건강보험 유지 관리를 위해 수행하는 여려 보고와 신고들 중에는 아직 절반 이상 수작업으로 수행하는 업무들이 많다고 지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언제부터인가 복지부가 진행하는 회의에 회의 알림 표지판이 사라지고 있다.지난 19일 보건복지부와 대한의사협회, 대한병원협회, 소비자단체들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 8층 중회의실에서 의료전달체계 개선 TF 2차 회의를 진행했다.하지만, 심평원 어디에도 회의를 알리는 표지판은 보이지 않았다.심평원은 회의가 열리게 되면 회의장소와 시간을 공지하는 표지판을 1층 로비와 회의가 진행되는 장소 앞에 설치해 왔다.의료전달체계 개편 TF 2차 회의가 열릴 것이라는 것은 이미 공공연하게 알려진 사실.정경실 복지부 보건의료정책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2017년 발족된 보건복지부 특사경이 2년이 지난 상황에서도 자체적인 특사경 활동을 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내년에는 자체적인 특사경 활동을 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복지부 및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복지부 특사경 전담 사무관급 인력 1명이 복지부에 배치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복지부 의료기관정책과 신현두 팀장에 따르면, 복지부 특사경에 검찰 인력 파견은 검찰개혁과 맞물려 사실상 무산됐지만, 기소만 하지 못할 뿐, 수사에는 지장이 없다.하지만, 인력 자체가 없어 지자체 특사경 활동에 대해 지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왜 사무장병원의 가장 큰 피해자인 의협과 병협이 건보공단 특사경을 반대하는지 반드시 알아야 한다."병원계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도입 필요성을 꾸준히 주장하고 있는 특별사법경찰권(특사경)의 명확한 반대 이유를 전달했다.생활적폐 사무장병원을 근절하려는 취지는 좋으나 수사권을 갖겠다는 의지에만 매몰돼 무고한 의료기관에 대한 보호 대책은 마련하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이 같은 주장은 건보공단 서울지역본부가 25일 여의도 태영-T아트홀에서 개최한 '불법개설의료기관 근절 방안 마련 포럼'의 토론자로 참석한 서울시병원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국가 차원의 보건의료인력 관리에 새로운 시대가 열릴 전망이다.보건의료인력의 원활한 수급 및 근무환경 개선, 우수 보건의료인력 양성 등에 필요한 사항을 총망라해 규정한 '보건의료인력지원법'이 시행됐기 때문이다.보건복지부는 지난 4월 보건의료인력지원법이 제정됨에 따라 법에서 위임한 내용과 세부적인 절차 등을 마련한 '보건의료인력지원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을 제정해 24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보건의료인력지원특별법안은 2016년 처음 발의된 이후 총 8개의 법률안이 병합·심의됐고, 최근 하위법령까지 모두 완비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정부가 전공의 수련규칙 미준수 기관에 대한 처벌 실효성 강화 방안을 강구할 방침인 것으로 확인됐다.보건복지부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자유한국당 김승희 의원에게 제출한 전공의 수련규칙 준수 관련 처벌 실효성 제고 방안 서면보고 자료에 따르며, 2018년부터 수련규칙 포함해 수련환경평가를 실시했다.수련규칙 미준수 사례가 확인돼 올해 처음 과태료 부과 등 행정처분을 실시했다.지난 2017년 12월 수련시간 상한 조항 실시에 따른 전공의법 수련시간 위반 추이 경과를 관찰하되, 과태료 강화 등을 검토한다는 것이다.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내년 1월부터 요양병원의 본인부담상한제 사전급여 지급방식이 변경될 예정인 가운데, 요양병원계는 지급 방식 변경에 따라 혼란이 가중된다며 반대입장을 나타내고 있다.보건복지부는 22일 요양급여비용 청구 방법, 심사청구·명세서서식 및 작성요령 고시 개정안을 행정예고 있다.이번 개정안에 따르면, 본인부담상한제에서 요양병원 사전급여 지급방식을 변경한다.기존에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본인부담상한을 넘은 진료비를 요양병원에 지급했지만, 앞으로는 건보공단이 환자에게 직접 환급한다는 것이다.환급 시점은 진료일로부터 3~5개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올해 초 보훈병원 방사선 영상진단 판독료 착오청구로 환수조치를 받은 가운데, 정부가 병원계를 대상으로 방사선 판독료 자율점검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국민건강보험공단은 중앙보훈병원의 영상검사 판독료 부당 청구에 대해 7300만원의 환수조치를 진행했다.이런 상황에서,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종합병원급 이상 대형병원을 대상으로 방사선 영상진단 판독료에 대한 착오청구 자율점검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자율점검제도는 현지조사 실시 이전 이미 지급받은 요양급여비용 중 부당의 개연성이 있는 내역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대한임상피부치료연구회(대피연)가 회원들의 권익을 보호하고 불필요한 오해로 현지조사 피해를 입지 않도록 하기 위해 법률자문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어 주목된다.'아는 만큼 보인다'는 기본적인 개념 아래 회원들 스스로가 실사를 대비할 수 있도록 실제 사례 중심으로 노하우를 공유하고 있는 것.대피연은 지난 13일 더케이호텔서울에서 열린 제12차 추계심포지엄에서 '대피연119를 통해서 본 보건복지부 실사 등 피부과 분쟁 사례 및 대응책'을 소개했다.'대피연119'는 대피연이 피부과전문의의 전문성 강화뿐만 아니라 회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오는 14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를 앞두고 의료질 향상 및 진료비 지출 관리, 지역사회 통합 서비스 제공 체계 강화 업적을 각각 자평할 예정이다.이는 심평원과 건보공단이 국회 복지위에 제출한 '국정감사 업무보고 자료서'를 통해 드러났다.양 기관은 해당 보고서를 통해 주요업무 추진현황과 그동안의 성과, 감사 및 민원처리 현황 등을 소개했다.우선, 이들은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로 국민의료비 부담을 경감시킨 것을 공통적인 성과로 꼽았다.건보공단은 보장성 강화 시행 이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지난 1년간 건강보험 청구가 단 한 건도 하지 않은 의료기관이 1811곳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장정숙 의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건강보험청구가 단 한 건도 없는 의료기관은 모두 1811곳인 것으로 파악됐다.전체 의료기관 6만7624개의 2.7% 수준이다.의료기관 종별로는 지난해 건강보험료 청구가 한 건도 없는 의원급 기관은 1461개로 전체의 4.6%였다.의료기관 평균 청구건수가 1만7518건이었다.지난해 건강보험청구가 없는 의원급 의료기관 표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상복부초음파 급여화 이후 이를 악용하는 사례가 포착되자 내과 개원가가 자정활동에 나섰다. 특히 이들은 보건복지부가 고시한 급여 기준을 악용하는 의원들에 대한 즉각적인 현지조사 등 엄중한 처벌을 정부에 요구하기도 했다. 18일 대한개원내과의사회는 "복지부 고시를 악용하는 의사에 대해서는 스스로 자정하는 모습과 함께 불법 초음파 검사를 시행하는 기관에 관계기관 고발 등 단호한 대처가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이뤄지고 있다"고 전했다. 의사회에 따르면 상복부초음파 급여화가 이뤄진 이후 이를 평가한 결과, 의사 1인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인플루엔자 A·B 바이러스 항원 간이검사에 대한 소아환자를 대상으로 우선 보험급여가 이뤄져야 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정부의 보험급여 정책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인플루엔자 A·B 바이러스 항원검사(현장검사 혹은 간이검사) 급여 적정성 분석 연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연구에 따르면, 현재 인플루엔자 취약 환자를 제외한 환자의 경우 인플루엔자 치료제는 급여기준 고시로 신속항원검사나 분자병리검사를 통해 인플루엔자 감염이 확인된 경우 보험급여가 적용되고 있다.연구는 인플루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