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지난해 사망자 10명 중 7명은 만성질환자였던 것으로 나타났다.질병관리청이 11일 발간한 2023 만성질환 현황과 이슈에 따르면 2022년 기준으로 만성질환으로 인한 사망은 27만 6930명으로 전체 사망의 74.3%를 차지했으며, 만성질환 중에서는 암, 심장질환, 폐렴, 뇌혈관질환 등의 순위가 높았다.심장질환으로 인한 사망자는 3만 3715명으로 전체 사망자 중 9.0%였으며, 뇌혈관질환으로 6.8%, 당뇨병으로 3.0%, 고혈압성질환으로 2.1% 사망했다.만성질환으로 인한 진료비도 증가하고 있다. 2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분당제생병원이 최근 성남 수정구청을 방문해 취약계층을 위한 김장 김치 200상자를 기탁했다고 지난 7일 밝혔다.이번 기탁은 '따뜻한 겨울나기 김장 나눔'행사로 이뤄졌으며 이는 지역의 중추 의료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병원의 자선 활동이다.또, 병원 직원들은 자신의 급여에서 십시일반 기부해 모은 자선기금으로 김장 김치를 준비해 수정구 수진1동 주민센터를 통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할 예정이다.이규봉 수정구청장은 "김장 김치 기부 활동으로 따뜻한 나눔을 베풀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겨울철 춥고 힘든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스타틴을 복용하는 대사증후군 환자에게 페노피브레이트와 오메가-3 지방산(이하 오메가-3) 중 심혈관 혜택이 더 큰 약제가 정리됐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코호트를 토대로 비교 연구를 진행한 결과, 페노피브레이트가 오메가-3보다 주요 심혈관계 사건(MACE) 예방 효과가 컸다. 현재 처방되는 오메가-3가 페노피브레이트보다 MACE 위험을 낮출 수 있는지 연구가 없었던 가운데, 이번 연구는 리얼월드 데이터를 바탕으로 두 약제를 처음 비교했다는 의미가 있다.특히 2g 이하의 저용량 오메가-3는 페노피브레이트보다 M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순천향대 천안병원이 최근 병원 강당 송원홀에서 2023년도 QI 페스티벌을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QI페스티벌은 환자안전과 의료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병원이 일년 간 펼친 QI 활동 성과를 내부적으로 공유하는 자리다.올해 QI 활동은 ▲고객만족 ▲환자안전 ▲진료과정 및 업무개선 ▲수익증대 등 4개 분야에서 총 24개 팀이 진행했으며, 이날 페스티벌에서는 중간발표회에서 선정된 8개 팀이 활동 성과를 발표했다.팀별 성과 발표는 ▲보건관리대행 신규 사업장의 질 관리(검진팀) ▲외국인 보호자를 위한 퇴원 교육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분당서울대병원이 지난6일 원내 건강증진센터가 건강검진 고객의 차기 검진 예약을 돕는 인공지능(AI) 보이스봇을 국내 상급종합병원 건강검진센터 최초로 도입했다고 밝혔다. 분당서울대병원은 KT와 병원 가치 향상을 위한 공동연구를 진행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AI 보이스봇 서비스를 구현했다.AI 보이스봇은 건강검진 후 일정기간이 지난 고객들이 검진 일정을 놓치지 않도록 먼저 전화를 걸어 수진 의사를 확인하고 이를 지원하는 서비스다.분당서울대병원은 AI 보이스봇 서비스가 고객이 바쁜 일상 속에서도 건강을 챙길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GC케어의 건강 생활습관 관리 앱 '어떠케어'가 내 몸에 맞는 영양제를 찾아주고 영양제 간 중복 및 과다 섭취를 확인해 주는 영양제 체크 서비스를 오픈했다.어떠케어 앱에서 무료로 이용 가능한 이 서비스는 이용자의 나이·성별·건강검진 정보·현재 몸 상태 등에 따라 필요한 영양 성분과 그에 해당하는 영양제를 추천해 준다. 또, 이미 먹고 있거나 먹으려 고민하는 2개 이상의 영양제를 한 번에 비교 분석해 나에게 맞는 제품인지, 중복 섭취나 과다 섭취, 부작용 등의 우려는 없는지 등 쉽게 접하기 어려웠던 주의점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연세대학교 보건대학원은 보건대학원 총동창회 주관으로 4일 연세대학교 동문회관에서 2023 연세보건인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행사에는 역대 보건대학원장과 총동창회장을 비롯해 1회 졸업생부터 재학생까지 320여 명이 참석했다.2023년 한 해 동안 보건대학원 총동창회 활동을 회고하고 참석자 간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연세보건인의 밤에서는 국내 보건학 및 사회 발전에 이바지한 보건대학원 출신 인사 및 동문을 선정해 ‘자랑스러운 연세보건인상’을 시상하고 있다. 올해 ‘자랑스러운 연세보건인상’은 이학선 동문(00년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정부가 정신건강정책을 예방과 치료, 회복까지 전단계를 관리하는 체계로 구축할 방침이다.정부는 5일 전 주기적으로 국민 정신건강을 지원하는 정신건강정책 혁신방안을 발표했다.한국은 OECD 국가 중 자살률 1위 등 각종 정신건강 관련 지표에서 문제점을 드러내고 있으며,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고립갑 확산과 경제난 등 사회환경 변화로 정신건강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다.정부는 정신건강 정책을 혁신해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 필요가 있어 정신건강정책 대전환, 예방부터 회복까지라는 비전을 선포하고 4대 전략 및 핵심과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에드워즈라이프사이언시스코리아는 대동맥판막 협착증에 대한 통합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웹사이트 뉴하트밸브닷컴을 개편하고 12월 한 달간 질환 인지도 향상 캠페인을 진행한다.에드워즈는 대동맥판막 협착증에 대한 인지도를 제고하고, 질환과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2019년부터 뉴하트밸브닷컴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웹사이트 개편을 통해 대중에게 대동맥판막 협착증이라는 생소한 질환을 알기 쉽게 설명하고, 관련 정보를 간편하게 파악할 수 있도록 해 사용자 편의를 대폭 개선했다.뉴하트밸브닷컴은 대동맥판막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보건복지부의 소아 비대면 진료 확대 및 초진 허용 계획 발표를 두고 소아청소년과학회가 심각한 우려를 드러내는 한편, 근본적인 보완을 촉구하고 나섰다.소청과학회는 4일 입장문을 통해 이러한 입장을 밝혔다.학회에 따르면 지난 1일 복지부는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을 시행한지 불과 6개월 경과한 시점에서 전문학회와의 협의 없이 소아 비대면 진료 추가 확대를 결정했다. 6개월 이내 대면 진료 경험이 있는 소아 환자에서 기존 질환과는 무관한 다른 질환의 평일 주간 비대면 진료가 가능하도록 한 것이다.학회는 “이러한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서울보라매병원은 유상준 교수(비뇨의학과)와 정지봉 교수(소화기내과)가 체지방률(PBF)을 이용, 전립선 비대증으로 인한 하부요로증상을 예측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4일 밝혔다.중장년층 남성에서 흔히 발생하는 하부요로증상은 소변을 볼 때 통증을 느끼거나소변 줄기가 가늘어지는 등 배뇨 문제를 유발하기도 한다. 70세 이상 남성 10명 중 8명이 전립선 비대증으로 인한 하부요로증상을 겪는다.연구진은 2014년부터 2022년까지 보라매병원에서 건강검진을 받은 40세 이상 남성 844명을 대상으로 체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정서적으로 불안하고 예민한 성향으로 노이로제라 불리는 신경증이 심방세동 위험을 높이는 요인으로 지목됐다. 영국 바이오뱅크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신경증 점수가 높은 성인은 낮은 이들보다 심방세동 위험이 유의하게 컸다. 게다가 역학에서 인과관계를 평가하는 멘델리안 무작위 분석 결과에서도 신경증과 심방세동 간 인과관계가 확인됐다.이번 결과는 의료진이 신경증 고위험군의 심방세동 발생 가능성을 인지하고 적극적인 정신건강 검진과 심방세동 관리를 시행해야 한다는 것을 시사한다.서울대병원 최의근 교수(순환기내과) 연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가톨릭대 은평성모병원 배시현 병원장(소화기내과 교수)이 지난달 30일 강원도 평창에서 열린 질병관리청 주최 '2023년 감염병 관리 컨퍼런스'에서 감염병 관리 유공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했다.대한간학회 이사장을 역임한 배시현 병원장은 학회 이사장직을 수행하며 C형 간염 조기 진단과 치료를 위한 정책 제안 및 다양한 인식개선 캠페인을 전개해 국민들의 질병 부담을 줄이는 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배 병원장은 대한간학회 이사장으로서 '한국인의 간질환 백서' 발간과 개정에 참여해 우리나라 C형 간염 현황을 파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우리나라 성인 10명 중 7명은 컴퓨터, 스마트폰 등 전자기기 장시간 사용이 안구건조증을 유발하는 주요 원인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대한안과학회는 안구건조증 대중인식 설문조사 결과 참여자 중 73.4%가 전자기기 장시간 사용을 안구건조증의 주요 원인으로 꼽았다고 1일 밝혔다.안과학회는 지난 10월 마케시안 헬스케어와 함께 전국 20~50대 성인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안구건조증에 대한 대중인식 설문조사를 진행했다.그 결과, ‘본인이 안구건조증에 걸리거나 걸릴 가능성이 높은 이유’를 묻는 중복선택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이른 폐경, 즉 조기폐경이 심뇌혈관질환 발생 및 사망위험을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고려대학교 안암병원 가정의학과 김양현 교수팀(김양현 교수, 이규배 교수)은 최근 연구를 통해 조기폐경 및 이른폐경과 심혈관질환, 사망위험과의 관계를 규명했다.폐경은 심뇌혈관질환의 위험을 높이는 주요인자(risk-enhancing factor)로 생각되고 있지만, 인종과 민족에 따라 조기폐경 발생률이 다른 것으로 알려져 있다. 폐경은 보통 50세 전후에 나타난다. 40세에서 44세 사이에 폐경이 발생하는 경우를 이른폐경,
[메디칼업저버 배다현 기자] 축구국가대표 손흥민 선수의 부상으로 널리 알려진 안와골절은, 눈과 주위 근육, 혈관, 신경 등이 있는 안와를 둘러싼 뼈가 부러지는 것이다. 주로 격렬한 스포츠나 교통사고 등 외상에 의해서 발생한다. 안와골절이 발생하면 안와 내부에 있던 지방과 안와 주변 근육이 빠져나오며 안구의 위치가 변하고 시각장애가 생기거나, 눈이 꺼져보이는 안구함몰과 같은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다. 따라서 대부분의 경우 무너진 뼈를 재건하는 수술적 치료가 요구된다. 이때 신의료기술로 지정된 내비게이션을 이용한 수술법이 안와골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국내 연구팀이 근육이 많을수록 당뇨병 발생 자체를 줄인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근육의 양이 많을수록 제2형 당뇨병 발병률과 줄어든다는 것은 기존 연구를 통해 잘 알려져 있었지만, 한국인에 한정된 연구는 구체적으로 보고된 바 없다.이에 강북삼성병원 박재형 교수 연구팀(정형외과)이 2016년~2018년 사이에 건강검진을 받은 성인 37만2399명의 체내 근육량을 통해 skeletal muscle index를 측정했다.연구팀은 ▲근육 적은 그룹 (SMI ≤ 28.32) ▲ 근육 보통 그룹 (28.32 < S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암수술이나 중요한 치료 결정을 할 때 환자 의견을 반영해야 한다는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 환자가 치료 의사결정에 참여하는 행위에 대해 합의된 용어가 없어 공동의사결정, 공유된 의사결정, 환자-의사 공유의사결정 등이 쓰이고 있다(기사에서는 공유의사결정 사용).28일 Korea Healthcare Congress 2023에서 한양의대 의료인문학교실 유상호 교수가 '환자와 함께 하는 의사결정과 동의'를 주제로 발표하며, 환자가 참여하는 의사결정이 중요해질 것이라 내다봤다. 단순한 의사결정 알고리즘이 아니라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연구팀이 고혈당 환자의 흡연 상태(흡연·금연)와 췌장암 위험성의 연관성을 규명했다.고대안산병원 박주현 교수 연구팀(가정의학과)는 췌장암 위험이 높은 당뇨병 전단계 및 당뇨병 환자가 흡연할 경우 췌장암 위험이 매우 높게 증가하는 반면, 금연할 경우 췌장암 위험이 비흡연자에 가깝게 감소한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28일밝혔다.췌장암은 5년 생존율이 약 10%에 불과할 만큼 매우 치명적인 암으로, 췌장암 발생률과 사망률이 전 세계적으로 점차 증가하고 있어 우려가 큰 상황이다. 혈당이 높으면 췌장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휴젤은 2023년 상호존중하는 좋은경영대상에서 3년 연속 여성소비자가 뽑은 좋은기업대상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휴젤은 메디컬 에스테틱 영역에서 보다 유기적으로 복합적인 솔루션을 제시하기 위해 보툴리눔톡신, HA 필러, 봉합사, 코스메틱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대표 제품인 보툴렉스는 국내 최초로 중국, 유럽에 이어 호주 시장에 진출했다. 작년 허가를 획득한 캐나다도 매출이 본격 발생할 것으로 기대되며, 미국은 내년 1분기 내 품목허가가 예상된다.HA 필러 더채움은 유럽 전역에 판매망을 빠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