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연세의대 이정윤 교수(산부인과학교실)팀과 KAIST 의과학대학원 박수형 교수 공동 연구팀이 전이성 난소암 환자에서 종양 특이적 면역세포의 특성을 규명, 그 특성에 따른 새로운 면역항암제 병용치료 전략을 제시했다.이번 연구에는 세브란스병원 박준식 교수(산부인과)와 KAIST 임가람 박사과정 학생이 공동 제1저자로 참여했으며, '4-1BB 공동 자극으로 강화되는 면역 탈진된 난소암 종양 특이 CD8 T 세포의 항PD-1 매개 재활성화에 관한 연구'라는 제목으로 'Journal for ImmunoTherapy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비뇨의학과 전문의 10명 중 6명이 혈뇨 환자 진료 시 방광암 등 비뇨기암 발병 가능성을 1순위로 염두에 두는 것으로 조사됐다.대한비뇨의학회(회장 이규성)는 지난 10~11월 전국 비뇨의학과 전문의 250명, 가정의학과·내과 전문의 188명을 대상으로 '혈뇨 진료 현황 및 인식'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조사 결과, 비뇨의학과 전문의 91.6%, 내과·가정의학과 전문의 54.3%가 매일 1명 이상의 혈뇨 환자를 진료할 정도로 혈뇨 발생이 빈번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학회가 서울, 경기, 인천, 부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중앙대병원 이승은 교수(외과)가 최근 열린 '2020 대한외과학회 국제학술대회(2020 ACKSS)'에서 '제4차 대한종양외과학회 연구기금 공모전'의 우수 연구과제로 선정돼 연구비를 지원받게 됐다.이 교수는 '진행성 담낭암의 미세환경에서 면역 표지자의 예후 예측인자 및 치료 반응 지표로서의 의미'의 과제 책임자로, 향후 진행성 담낭암 조직을 이용해 국내 다기관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최근 종양을 둘러싼 미세환경에서 면역 세포가 암치료에서 있어서 중요한 표적으로 연구가 되고 있고 특히 폐암, 식도암, 신장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김형석 동국대일산병원 교수(비뇨의학과)의 연구 논문이 종약학 분야 국제학술지인 '프론티어즈 인 온콜로지(Frontiers In Oncology)' 2020년 10월호 온라인판에 게재됐다.김형석 교수가 주저자인 이번 논문은 '국내 요로상피암에서 PD-L1 발현율과 관련인자, 후향적·다기관 연구'에 관한 것이다.'PD-L1'은 요로상피암을 비롯해 여러 고형암에 대한 최신 면역치료에서 중요한 표적 단백질이다. 동시에 면역치료에 대한 반응을 예측하는 표지자로서도 중요한 단백질로 고려되고 있다. 김 교수는 동국대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전이된 신장암 환자에게 면역치료제 카보잔티닙(제품명 카보메틱스)+ 니볼루맙(제품명 옵디보)을 병용했을 때 수니티닙(제품명 수텐)을 단독으로 복용했을 때보다 무진행생존기간(PFS)이 거의 두배 향상된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CheckMate 9ER 연구로 명명된 이 연구는 18~22일까지 온라인으로 열리는 유럽종양학회 연례학술회의(ESMO 2020)에서 발표됐다. 미국식품의약국(FDA)은 입센의 카보잔티닙과 BMS 니볼루맙을 진행된 신장암에 각각 승인했지만, 병용치료에는 허가하지 않은 상태다. 현재 신약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세브란스병원이 최근 단일 의료기관으로서 아시아 최초로 비뇨의학과 로봇수술 1만례를 달성하는 기염을 토했다고 15일 밝혔다.세브란스병원 비뇨의학과는 지난 2005년 7월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로봇 근치적 전립선 절제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하며 이 분야에 첫발을 내디녔다.로봇수술 도입 초기에는 전립선암 위주로 시행했으나, 이후 영역을 확대해 현재는 신장암, 요관암, 방광암은 물론 요관 및 방광 재건 수술과 소아 비뇨기 수술까지 확장했다.우선, 전립선암 분야에서는 복막 외 접근법으로 장기 손상을 최소화하는 술식이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의료계가 26일부터 3일간의 총파업에 돌입한 가운데 환자단체가 이들을 비판하며 파업철회를 촉구하고 나섰다.한국환자단체연합회는 26일 발표한 성명을 통해 "지난 7일 전공의 집단휴진과 14일 1차 의사파업 이후 환자의 피해와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며 "그런데도 대한의사협회가 2차 총파업을 강행하는 것에 분노함을 넘어 참담한 심정"이라고 비판했다.이들은 코로나19(COVID-19) 재확산이 우려되는 현 상황에서 의료계가 집단 휴진에 들어간 것은 직무유기라고 비판했다.환자 단체는 "아무런 잘못도 없는 환자들의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이대서울병원은 비뇨의학과 로봇수술팀이 다빈치 단일공(SP) 로봇수술 100례를 달성했다고 11일 밝혔다.비뇨의학과 단일 진료팀으로는 아시아와 국내 최초 성과라는 게 병원 측의 설명이다.이대서울병원 비뇨의학과는 다빈치 단일공 로봇수술 시스템을 도입해 전립선암, 신장암 수술과 함께 장을 이용한 방광확장술 및 인공방광 형성술, 신요관절제술, 근치적방광절제술, 요로결설 제거술, 전립선비대증 등 다양한 수술을 실시하는 등 풍부한 수술사례를 축정하고 있다. 이대서울병원은 비뇨의학과가 로봇수술 분야에서 뛰어난 역량을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용인세브란스병원이 디지털 혁신을 바탕으로 한 아시아 중심 병원으로의 도약을 자신했다. 그 자신감의 바탕에는 (신촌)세브란스병원, 강남세브란스병원, 연세암병원 의료진의 전폭적인 지지와 도움 즉, '하나의 세브란스' 인프라 공유 시스템이 존재했다.용인세브란스병원은 지난 22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봉헌식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고 병원의 건립 과정과 현황 등에 대해 설명했다.지난 3월 1일에 정식으로 개원한 용인세브란스병원은 136년 연세의료원 역사상 세 번째 종합병원으로, 용인시의 최초이자 유일한 대학병원이다.이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항암요법연구회가 ASCO20에서 발표된 주요 임상 결과를 분석해 최적의 암치료 방향에 대해 제시했다.대한항암요법연구회는 2020 미국임상종양학회(ASCO)에서 발표된 주요 임상 결과를 분석하고 국내 암 치료가 나아가야할 방향을 발표했다.항암요법연구회 강진형 회장(서울성모병원 종양내과)은 “연구회는 매년 ASCO에서 의미 있었던 연구 결과를 분석하면서 세계적인 암 치료 트렌드를 제시하고 치료법과 치료제를 국내에 소개하고 있다. 특히, 국내 연구진들의 활발한 연구 활동을 발표할 수 있어서 매우 기쁘게 생각한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일본 오사카 의대를 졸업한 의사이자, '아톰' 등 여러 작품으로 일본 만화의 신으로 불리는 데즈카 오사무.'생명은 모든 것에 우선하는 절대 가치로, 어떤 이념이나 명분도, 생명을 무시하고 짓밟는 순간, 괴물이 된다'는 생명에 대한 그의 철학을 작품으로 세상에 알려온 인물로 유명하다.최근 환자단체연합회는 면역항암제 키트루다와 옵디보의 보험급여 기준 확대를 위해 글로벌제약사들에게 합리적인 재정분담방안을 마련해 줄 것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환자단체연합회는 높은 약값을 받으려는 제약사와 건강보험 재정을
[메디칼업저버 신형주]면역항암제 옵디보와 키트루다 건강보험 급여기준 확대를 위한 한국오노·BMS, 한국MSD에 합리적인 재정분담안 마련을 촉구하는 환자단체연합회의 기자회견이 진행됐다.환자단체연합회는 14일 한국오노약품공업 앞에서 재정 당국이 수용할 수 있는 합리적인 면역항암제 재정분담 방안 마련을 요구하고, 재정당국과 제약사 간 힘겨루기로 더 이상 암환자들이 피해 보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환자단체연합회는 기자회견을 통해 생명과 직결된 면역항암제 옵디보와 키트루다의 건강보험 급여기준 확대를 위해 한국오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KMI한국의학연구소는 지난해 총 1900건의 암을 조기에 발견한 것으로 나타났다.KMI에 따르면, 2019년 KMI에서 건강검진을 받은 인원은 총 103만 9474명으로 1985년 기관 설립 이후 처음으로 연 검진인원 100만명을 넘었다.연 검진인원 중 2만 8237명이 암 또는 다른 질환이 의심돼 종합병원에 의뢰됐고, 총 1900명에서 암이 최종 확진됐다.그동안 KMI를 통해 암이 진단된 인원은 ▲2010년 1396명 ▲2011년 1351명 ▲2012년 1596명 ▲2013년 1994명 ▲2014년 1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신장암 수술환자에 있어서 비만도와 수혈 여부가 중요한 예후 예측인자임이 밝혀졌다.동국대일산병원 김형석 교수(비뇨의학과)는 환자의 비만도 및 수술 관련 수혈 여부 등의 임상학적 인자가 신장암 수술 환자의 예후와 관련성이 있다는 연구결과를 최근 발표했다.신장암은 전립선암, 방광암과 함께 3대 비뇨기암 중 하나로 국소 신장암의 경우 부분 혹은 완전 신절제술을 표준 치료로 시행하고 있다. 신장암 수술 환자의 예후는 일차적으로, 종양의 병기 또는 악성도를 나타내는 종양 등급 등에 의해 결정되지만 환자의 비만도 및
증례▶ 나이 및 성별: 71세 남성▶ 투약 기간ㆍ2019년 7월 26일-현재: Pirfenidone 투약 중▶ 주요 증상 ㆍ운동시 호흡곤란: 언덕을 오르는 경우, 5년 mMRC Iㆍ약제 이상반응: 발진-, 광과민성-, 가려움-, 소화장애+, 식욕저하++▶ 과거 치료력ㆍ흡연력: 5년 전 중단, 1일 1갑 40년 ㆍ직업: 학원 교사 30년, 최근 청소업 2년ㆍ가족력: 암 없음, 폐섬유증 없음ㆍ2013년 5월: 신장암 색전술 ㆍ2013년 9월: 폐전이 확인 위한 흉부 CT에서 간질성 폐질환(ILD) 및 폐결절 확인, 이후 흉부 CT 및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초기 임상시험이지만 진행성 투명세포형 신세포암(advanced clear cell renal cell carcinoma, ccRCC) 환자에게 희소식이 될만한 연구 두편이 발표됐다. 한편은 MSD가 개발한 경구용 표적항암제인 MK-6482(실험물질명)로, 암의 진행을 촉진시키는 저산소증 유래 인자(Hypoxia-inducible factors; HIFs) 중 하나인 HIF-2α억제제에 관한 연구다. 또 다른 한편은 항암제 전문회사인 바이오테크인 베이진 개발한 시트라바티닙(sitravatinib)과 니볼루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면역항암제 글로벌 시장이 2024년에는 480억달러(한화 약 56조 9000억원)에 달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2018년 대비 면역항암제 시장의 연평균 성장률이 19%에 달한다는 것이다.한화투자증권은 38회 JPM Healthcare Conference Review를 통해 면역항암제 시장을 분석했다.면역항암제는 MSD의 키트루다(성분명 펨브롤리주맙), 오노약품공업의 옵디보(성분명 니볼루맙)과 BMS의 여보이(성분명 이필리무맙), 로슈의 티쎈트릭(성분명 아테졸리주맙), 화이자의 바벤시오(성분명 아벨루맙)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암 진단 이후 5년 초과 생존자가 187만으로 전 국민의 3.6%가 암 유병자인 것으로 나타났다.보건복지부는 24일 암관리법에 따라 국가암관리위원회를 개최하고, 2017년 국가암등록통계, 2020년 국가암관리사업 주요 추진 과제 등을 논의했다.2017년 국가암등록통계 주요 결과에 따르면, 2017년 한 해 동안 새로 발생한 암환자는 23만2255명(남 12만2292명, 여 10만9963명)으로, 전년도 23만1236명에 비해 1019명 증가했다.2017년 남녀 전체에서 가장 많이 발생한 암은 위암이었으며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신장이식 전 암 치료를 받은 투석환자는 암 재발에 대한 우려 없이 신장이식이 가능한 것으로 파악됐다.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장기이식센터 양철우 교수팀의 연구 결과, 신장이식 전 암 치료를 받았던 환자의 암 재발률은 이식 전 암이 없던 환자의 암 발생률과 차이가 없었다.신장이식 환자의 암 발생은 이식된 신장기능과 환자 생존율에 영향을 주는 주요 원인이다. 이식 후 면역억제제를 복용하면 암 발생이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신장이식 전 암 치료를 받았던 환자는 이식 후 암 발생을 우려한다. 서울성모병원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전이성 직결장암, 비소세포폐암 등 6개 암종에 처방되는 신생혈관억제제인 베바시주맙(제품명: 아바스틴)이 전체생존율(OS) 데이터가 부실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호주 멜버른 모나쉬의대 Ian Haines 연구팀과 시드니의대 George L. Gabor Miklos 박사팀의 이 의견은 11월 7일 Journal of Clinical Oncology 편집자에게 보내는 편지(letter to the editor)란에 게재됐다. Haines와 Miklos 연구팀은 베바시주맙이 전이성 췌장암, 전이성 신장암, 전이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