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21대 첫 정기국회 일정이 본격화된 가운데 여야가 코로나19(COVID-19) 피해 극복, 방역체계 강화 등 관련 입법에 집중할 전망이다.야당인 국민의힘은 '보건복지부 분리'를 중점과제로 채택해 질병관리청 승격에 이어 정부조직법 개정이 이뤄질지 주목된다.23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전체회의를 열고 '2020년도 국정감사계획서'를 채택했다.복지위는 추석연휴 직후인 다음달 7일부터 22일까지 보건복지부, 질병관리청, 국민연금공단, 국민건강보험공단 등 총 22개 기관을 대상으로 국정감사를 진행할 예정이다.국회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보건복지부 박능후 장관이 지난 17일 개최된 'G20 보건·재무장관회의에 참석해 코로나19(COVID-19)의 세계적 대유행 대응과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논의했다. 지난 3월 26일 G20 특별 화상 정상회의에서 G20 정상들이 요구한 바에 따라, 이번 회의에서는 세계보건기구(WHO)와 전 세계 준비태세 감시위원회(Global Preparedness Monitoring Board, GPMB)가 펜데믹 대응 격차를 평가하고 발표했다.GPMB는 글로벌 보건위기에 대한 대비테세를 보장하기 위한 독립적인 감시기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전국민 독감백신 무료접종을 두고 여야의 이견이 커지는 가운데, 보건당국은 독감유행 기간 내 백신 추가접종이 불가하며 현재 비축된 물량으로도 독감 지역사회 유행을 막을 수 있다는 입장을 유지했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17일 오전 전체회의를 열고 보건복지부 소관 '2020년도 4차 추가경정예산안'을 논의했다. 박능후 "국민 절반 이상이 독감 예방접종 한 국가 없다"이날 회의에서 여당은 전국민 예방접종은 비효율적이며, 이미 준비된 백신의 양이 충분하다는 입장을 일관되게 유지했다.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은 "독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정부가 코로나19(COVID-19) 백신 확보를 단계적으로 진행하려는 가운데, 인구의 약 60% 수준인 3000만명분의 우선 확보를 추진한다.정부는 15일 국무총리 주재 국무회의에서 해외백신 개발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국내백신 개발 속도를 고려해 해외 백신의 단계적 확보 추진을 위한 '코로나19백신 도입방안'에 대해 논의했다.정부는 1단계로 COVAX Facility 및 개별기업과 협상을 통해 국민의 60%(약 3000만 명)가 접종가능한 백신을 우선 확보하고, 추후 수급 동향과 국내 백신개발 상황 등을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질병관리청이 지난 14일 오송 보건의료행정타운후생관에서 '건강한 국민, 안전한 사회' 비전 아래 중앙행정기관으로의 새로운 출발을 알리는 개청 기념식 및 현판 제막식을 개최했다.질병청 정은경 초대 청장은 승격 후 첫 임무로 코로나19(COVID-19) 재확산 억제를 위한 방역 대응력 강화를 꼽았다.이날 기념식은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에 따라 참석 인원과 규모를 최소화해 간소하게 진행됐다.아래는 정은경 초대 청장의 개청 기념사 전문이다.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질병관리청 가족 여러분지난 9월 12일에 질병관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수도권을 중심으로 실시된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를 종료하고 추석 직전인 오는 27일까지 2단계를 유지한다.다만, 위험시설의 방역을 보다 강화하는 정밀한 방역조치를 추가한다.코로나19(COVID-19) 유행 상황이 호전되고는 있으나 여전한 위험도 속에서 효율성과 위험요인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내린 결정이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13일 오후 정례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중대본 박능후 1차장은 "국민들이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준 결과, 수도권의 확진자 수는 완만하게 감소하는 추세"라며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정부가 코로나19(COVID-19) 백신과 치료제, 진단기기의 개발과 배분을 위한 국제촉진이사회에 이사국으로 참여한다.보건복지부 박능후 장관은 지난 10일 화상으로 개최된 제1차 촉진이사회에 참여해 ACT-A(코로나19 대응 장비에 대한 접근성 가속화 체제, Access to COVID19 Tools Accelerator) 활동에 대해 적극적인 지지와 참여의사를 표명했다.ACT-A는 세계보건기구(WHO), 프랑스,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 빌&멜린다 게이츠 재단이 공동출범했다.국제공조를 통해 코로나1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수도권의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 즉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일주일 연장된다.아울러 전국으로 확대된 2단계 사회적 거리두기도 20일까지 유지된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지난 4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중대본은 지난달 30일 시행한 수도권의 강화된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 조치는 음식점과 학원 등을 운영하는 자영업자들의 경제적 어려움 등을 고려해 짧게 끝낼 수 있도록 1주간 실시할 계획이었다.그러나 여전히 수도권에서 하루 100명 이상의 코로나19(COVID-19) 확진자가 발생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범의료계 중재안 및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의 설득도 끝내 전공의들의 무기한 파업 의지를 꺾지 못했다. 이로써 의료계와 정부의 한 치 양보 없는 팽팽한 대치 상황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이와 관련 일각에서는 집단 휴진이 장기화 될수록 정치적 이슈가 개입할 여지가 높아지고, 처음보다 다양한 목소리가 파생돼 파업의 당위성이 퇴색하거나 이해 당사자 간의 협상이 의도치 않은 난항을 겪을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는 지난 30일 전국 수련병원 전공의 대표 긴급비상대책회의에서 투표를 통해 파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정부가 의료계의 집단 파업으로 인한 의료공백이 없도록 입원전담전문의와 중환자실 전담전문의의 일반 진료를 한시 허용하기로 했다.또한 대형병원은 응급환자 대응 및 수술과 같은 중증 진료에 집중하도록 경증 환자 치료는 축소할 방침이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28일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의사단체 집단휴진에 대응한 '비상진료 지원 패키지'를 발표했다.정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7일 기준 집단휴진의 참여율은 전공의 68.8%, 전임의 28% 수준이며 전국 평균 동네의원 집단 휴진율은 8.9%(2926개소)다.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의료계가 예정대로 오늘(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의 파업을 강행했다.이에 정부는 이날 오전 수도권 전공의와 전임의에게 업무개시 명령을 전격 발동했다. 정부와 대한의사협회가 전날 밤샘 회의를 통해 마련한 합의안을 전공의들이 반대하면서 '파업' vs '업무개시 명령'이라는 최악의 대치 상태로 치닫는 형국이다.이런 가운데 개원가는 일주일 전 제1차 전국의사총파업 때보다 휴진율이 낮았지만, 전공의와 전임의의 파업에 따른 의료 공백은 불가피해 보인다. 3일간의 파업 시작한 개원가 참여는 저조의협은 2차 총파업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결국 정부가 수도권 전공의와 전임의에게 업무개시명령을 발동했다.대한의사협회와의 간담회를 통해 합의문 마련 약속까진 도달했으나 대한전공의협의회가 이를 거부하면서 최종적으로 내린 선택이다.복지부 박능후 장관은 26일 오전 8시를 기해 수도권(서울·경기·인천) 소재 수련병원에 근무 중인 전공의와 전임의를 대상으로 즉시 환자 진료 업무에 복귀할 것을 명령했다.아울러 수도권 수련병원의 응급실과 중환자실부터 현장조사를 통해 근무여부를 확인하고 개별적 업무개시명령 후 이행여부를 조사한다고 밝혔다.이후에는 수도권 수련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코로나19(COVID-19) 확산과 의료계 총파업이 맞물리면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자 정부와 의료계가 실무협의를 진행키로 했다.의협과 국무총리실은 각각 자료를 통해 24일 이같이 밝혔다.24일 오후 정세균 국무총리와 의협, 보건복지부 박능후 장관 등은 면담을 진행했다.이날 면담에서 정부와 의협은 코로나19 위기상황 극복과 대화 필요성에 공감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진료현장 정상화를 목표로 복지부와 의협은 합의안 마련을 위한 실무협의체 즉시 착수키로 했다. 하지만 양측은 서로 다른 입장을 보였다.총리실은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지난 21일부터 무기한 업무중단에 돌입한 대한전공의협의회가 파업 3일차인 23일 국무총리와 만나 진정성 있는 논의를 시작했다고 밝혔다.코로나19(COVID-19) 확산세가 심상치 않은 현 시국을 고려해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진료에는 적극 참여하기로 한 것이다. 단, 대전협은 전공의 파업 철회를 의미하는 것은 아님을 분명히 했다.'젊은 의사 자가격리, 병원과 거리두기'라는 슬로건으로 무기한 파업을 시작한 21일 오전 7시부터 국무총리 면담이 성사된 23일 오후 8시 30분까지 정부와 의료계가 3일 동안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서울, 경기, 인천 지역만 적용하던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23일 0시부터 전국으로 확대된다. 코로나19(COVID-19) 확진자가 2일 연속 300명 이상 신규로 발생하고 17개 시도 전역에서 확진자가 생겨남에 따라 내린 조치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22일 오전 대국민담화를 통해 이같이 전했다.담화문의 핵심은 수도권 이외의 모든 시도에서도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적용하는 것이다.23일 0시부터 전국의 다중이용시설 중 위험도가 높은 클럽, 유흥주점, 노래연습장 등 12종의 고위험시설에 집합금지 조치가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정부가 코로나19(COVID-19) 백신 도입 추진 계획의 밑그림을 구체화 했다.해외개발 백신의 조속 도입을 추진하고 백신 접종시기 등 백신 접종 전략 등을 세웠다.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 범정부지원위원회(범정부지원위원회)는 21일 제5차 회의를 열고 △국내·외 치료제·백신 개발 동향 및 지원대책 추진현황 △치료제·백신 임상시험 지원 계획 △백신 도입 및 예방 접종 전략 등을 논의했다.이날 회의는 보건복지부 박능후 장관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최기영 장관, 식품의약품안전처 이의경 처장을 비롯해 관계부처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보건복지부가 지난 19일 대한의사협회와 긴급회동을 갖기 전에 언급한 '모든 가능성이 열려있다'는 표현 속에는 현 정책 추진안을 조정할 수 있다는 뜻이 내포된 것으로 파악됐다.의대 정원에 대한 더 좋은 방안이 있다면 수용하겠다는 의지였던 것이다.복지부는 20일 오전 10시 한국건강증진개발원 대회의실에서 국립대병원장 및 사립대병원장들과 '보건의료 발전을 위한 병원장 간담회'를 열었다.이날 간담회는 전날인 19일 저녁까지 진행된 의·정간 긴급회동의 내용을 공유하면서 시작됐다.복지부 박능후 장관은 "코로나19(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의대 정원 확대와 공공의대 설립 등을 두고 대립해 온 정부와 의료계가 극적으로 만났지만, 결국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의료계는 협상 중단을 선언하고 예정대로 21일 전공의, 26~28일 개원의 집단휴진에 나선다. 의협, 정부에 손 내밀었지만...결국 '결렬'보건복지부와 대한의사협회는 19일 코리아나호텔에서 '의-정 간담회'를 열었다.이번 간담회는 지난 18일 의협이 복지부에 논의를 제안, 복지부가 이를 받아들이면서 긴급 회동 제안이 맞물려 성사됐다.하지만 양측 모두 기존 입장을 고수하며 입장 차이를 좁히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수도권 코로나19(COVID-19) 확진자 수가 역대 최고인 139명을 기록하면서 정부가 서울과 경기지역 한정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상향하기로 했다.보건복지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15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서울과 경기를 16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격상한다고 밝혔다.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국내 신규 확진자 155명, 해외 유입 사례 11명 등이 확인돼 총 누적 확진자 수 1만 5039명에 사망자는 305명(치명률 2.03%)이라고 발표했다.중대본 박능후 1차장은 "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대한의사협회를 주축으로 전국의사 총파업이 열린 14일, 보건복지부는 의료기관 현장 점검에 집중해 서로 평행선을 달리고 있는 모습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의협은 14일 오후 3시부터 여의도공원에서 전국의사 총파업을 통해 의대 정원 증원, 첩약 급여화, 공공의대 설립 등 정부의 '의료 4대악(惡)'을 비판하고 의료계의 결집력을 자랑했다.하지만 복지부는 의협의 집단행동을 '유감'이라고 표현하며 권역응급의료센터 등 의료기관 현장을 점검하는 데 집중했다.우선, 복지부 박능후 장관은 한양대병원 응급실을 방문해 서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