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전규식 기자] 인제대 서울백병원 염호기 교수(호흡기내과) 코로나19(COVID-19) 재유행 대비 방안을 대한의학회 국제 학술지(JKMS) 5월호에 게재해 주목된다.염 교수는 학술지에서 정부에 코로나19가 오는 가을, 겨울에 반드시 온다는 전제 하에 정책을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땜질식 정책이 아니라 지속 가능한 감염병 예방 정책을 실시해야 한다는 것이다.이를 위해서는 전염병 관리 목표와 감염 관리 및 격리 지침 등을 재설정하고 전염병 전담 부처와 자문 위원을 전문 의료진과 전염병 전문가들로 구성할 필요성이 제시됐다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질병관리본부의 청 승격 의지를 공식화하면서 소위 '질병관리청'의 탄생 가능성과 그 시기, 맡게 될 역할 등이 초미의 관심사다.정부조직법 개정 사항을 손봐야 하는 만큼 21대 국회가 개원해야 본격적인 논의가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며, 이를 대비해 보건당국에서도 관련 논의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문 대통령은 최근 취임 3주년 특별연설을 통해 질병관리본부의 청 격상과 복지부 복수차관제 도입 등을 언급했다.코로나19(COVID-19)로 인해 이슈가 된 'K-방역' 시스템을 더욱
[메디칼업저버 전규식 기자] 앞으로 코로나19(COVID-19) 재양성자에 대한 용어가 '격리 해제 후 PCR 재검출'로 변경된다.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는 19일부터 현재 시행하고 있는 확진자의 격리 해제 후 관리 및 재양성자 관리 방안 적용을 중단하고 '재양성자' 용어를 '격리 해제 후 PCR 재검출'로 변경한다고 18일 밝혔다.재양성자 관리 방안 변경 시행 시에는 격리자도 소급 적용된다.격리 해제 후 추가적인 검사는 불필요하기 때문에 직장, 학교 등에서 격리 해제 후 복귀 시 PCR 음성 확인을 요구하지 말 것도 당부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질병관리본부가 오는 20일부터 폭염으로 인한 건강피해 상황을 모니터링하기 위해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를 가동한다.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는 폭염대비 국민의 건강보호 활동을 안내하기 위해 온열질환의 발생현황과 특성을 모니터링 하는 것으로 전국 약 500여 개 협력 응급실을 통해 온열질환자의 응급실 방문 현황을 신고받아 질본이 제공한다.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을 말하는데, 뜨거운 환경에 장시간 노출 시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의식저하 등의 증상을 보이고 방치 시 생명이 위태로
[메디칼업저버 전규식 기자] 질병관리본부는 '세계 고혈압의 날'을 맞아 대한고혈압학회와 공동으로 '5월은 혈압 측정의 달'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이번 캠페인은 고혈압 인지율이 낮은 젊은 층을 대상으로 고혈압의 위험성과 관리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높인다. 심뇌혈관질환 예방을 강조하기 위해 '젊은 고혈압을 찾아라'는 주제로 실시된다.올해는 코로나19(COVID-19)로 인해 혈압 측정 등 기존 캠페인 추진 방식에서 벗어나 유튜브,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SNS와 블로그를 활용한 온라인 캠페인으로 추진된다.질본 정은경 본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정부가 코로나19(COVID-19) 사태로 위기이자 동시에 기회가 된 'K-방역'을 좀 더 구체화해 산업적 성장을 위한 창(窓)으로 활용한다. 감염병 대응체계에 있어서 소위 '3+1 육성 전략'을 강력히 추진하겠다고 밝힌 것이다.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4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제3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감염병 대응 산업 육성 방안을 비롯해 경제동향 및 대응반별 점검·보고, 공공부문 중심 고용충격 대응방안 등의 안건을 논의했다.이날 정부가 발표한 '3+1' 추진전략은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청와대가 질병관리본부의 질병관리청 승격 의지를 공식화했다. 아울러 보건복지부 복수차관제 도입과 감염병 전문병원 설립도 검토된다.문재인 대통령은 10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취임 3주년 특별 연설문을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이날 문 대통령은 세계표준 K-방역과 방역 시스템을 더욱 강화해 세계 1등 방역 국가로 발돋움하겠다는 의지를 숨기지 않았다문 대통령은 "질병관리본부를 청으로 승격해 전문성과 독립성을 더욱 강화하고 전문 인력을 확충해 지역체계도 구축해 지역의 부족한 역량을 보완하겠다"며 "공공보건의료 체계와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코로나19(COVID-19) 치료제·백신개발 범정부 지원단이 혈장치료제 개발 및 생물안전시설 민간 지원방안 마련을 가장 시급한 제도개선으로 설정하고 우선 추진하기로 결정했다.범정부 지원단은 8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제2차 회의를 열고 코로나19 치료제·백신 등의 개발동향 및 전략을 점검하고 개발 속도를 높이기 위한 규제개선 지원방향 등을 논의했다.이날 회의에는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과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관계부처 차관 및 국내 치료제·백신 분야 전문가 등이 참석했다.정부는 지난달 17일부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정부가 세계 각국 언론과 코로나19(COVID-19) 방역 경험을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한다.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는 문화체육관광부 해외문화홍보원과 함께 7일 오후 5시 50분부터 한국정책방송원(KTV)에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복지부-질본 온라인 외신 브리핑(MOHW-KCDC Online Briefing on COVID-19 for Foreign Media)'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온라인 외신 브리핑은 코로나19가 전 세계에 유행하는 상황에서 우리나라 방역 체계와 작동 양상 등에 대한 각국
[메디칼업저버 전규식 기자] 질병관리본부가 다제내성결핵을 퇴치하기 위해 신속한 진단 및 신약 사용 기준을 담은 '결핵 진료지침 4판'을 발간했다고 7일 밝혔다.이번 결핵 진료지침은 우리나라의 현실에 맞는 결핵 진료 및 관리 방법을 제시한다.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가 주관해 전문가들로 구성된 결핵 진료지침 개발위원회를 통해 개정됐다.지난해 3월 세계보건기구(WHO)가 내놓은 권고안을 바탕으로 국내 현실에 맞게 표준화한 다제내성결핵 진단 및 치료 방법도 담겼다.우리나라 결핵 신규 환자는 지난해 기준 2만 3821명으로 지난 2011년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질병관리본부가 코로나19(COVID-19)에 묻혀 자칫 방심할 수 있는 여름철 감염병의 예방·관리에 돌입했다.질본은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증가에 대비해 본격적으로 하절기가 시작되는 5월부터 10월 4일까지 전국 시·도 및 시·군·구 보건소와 함께 비상방역 근무 체계를 운영한다고 최근 밝혔다.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은 제2급 감염병 중 콜레라, 장티푸스, 파라티푸스, 세균성이질,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 A형간염과 제4급 감염병 장관감염증(살모넬라균 감염증, 장염비브리오균 감염증,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등)이 포함
[메디칼업저버 전규식 기자] 질병관리본부가 코로나19(COVID-19) 혈청학적 분석을 실시할 계획이다.질본 중앙방역대책본부 권준욱 부본부장은 30일 정례 브리핑을 통해 코로나19 지역 사회 감염 동향과 집단 면역을 확인하기 위한 혈청학적 분석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혈청학적 분석은 국민건강영양조사를 통해 확보되는 혈액을 활용한다. 효과적인 방역 대책을 수립할 목적이다.감염병 특별관리지역을 대상으로 항체 검사를 실시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이번 브리핑에서는 열 혹은 호흡기 증상이 있는 사람은 연휴 간 여행을 하지 말 것이 당부됐
[메디칼업저버 전규식 기자] 질병관리본부가 결핵 환자와 같은 공간에서 생활하거나 주기적으로 접촉한 가족, 동거인을 분석한 결과 이들이 일반인보다 결핵 발병 위험이 17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29일 밝혔다.이에 결핵 검사, 잠복결핵감염 검사, 인터페론감마분비 등 접촉자 조사를 통한 전파 차단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가족접촉자 검진 효과를 분석한 결과 결핵 환자의 가족접촉자 검진 대상자 중 검진을 받은 경우 미 검진자에 비해 활동성 결핵 발생 위험을 약 60% 줄일 수 있는 사실도 확인됐다.특히 가족접촉자 검진을 통해 잠복결핵감염으로
[메디칼업저버 전규식 기자] 국립중앙인체자원은행에 기탁되거나 자체 수집된 약 3만 2000명의 인체자원이 국내 연구자들에게 공개 분양된다.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이 그동안 수집한 인체자원을 연구자들이 분양받아 연구에 이용할 수 있도록 국립중앙인체자원은행에 기탁된 것 중 정제 과정을 완료한 약 3만 2000명의 인체 자원을 공개한다고 28일 밝혔다.이번에 공개된 인체 자원은 7개 국가연구개발과제에서 생산된 인체자원 약 2만5000명과 국립중앙인체자원은행이 자체적으로 수행한 6개 사업을 통해 약 7000명에게서 수집한 것이다.희귀질환
[메디칼업저버 전규식 기자] 보건복지부가 건강보험 상병수당제도 도입을 검토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복지부 박능후 장관은 28일 국회 본관에서 개최된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건강보험에 상병수당제도를 도입해야 한다는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의 질의에 대해 이같이 답했다.박 장관은 이번 코로나19(COVID-19) 사태를 통해 상병수당제도 도입 필요성이 부각된 만큼 부처 내부에서 도입에 대한 논의를 실시 중이라고 밝혔다.다만, 현재 건강보험의 급여를 확대하는 사업도 추진 중이어서 상병수당제도 도입을 이것과 병행해서 추진하기에는 재정적인
[메디칼업저버 전규식 기자] 올해부터 희귀질환자에 대한 지원 범위가 확대된다.질병관리본부는 지난해 추가로 지정된 희귀질환을 포함한 총 1014개 질환을 지원해 연간 약 3만명의 저소득층 희귀질환자들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인공호흡기 및 기침 유발기 대여료는 기존 94개 질환에서 103개로, 만 19세 이상 선천성 대사 이상 질환 환자에게 지원하던 특수 조제 분유 및 저단백 햇반 구입비 지원 대상은 기존 7개 질환에서 28개로 늘어난다.산정 특례가 적용되고 있는 극희귀질환의 확진을 위해 필요한 유전자 검사를 지원하는 '희귀
[메디칼업저버 전규식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공공보건의료대학 설립 법안을 제 20대 국회 회기 내에 처리하는 것을 계획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민주당 보건복지위원회 관계자는 27일 메디칼업저버와의 전화 통화에서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 '국립공공보건의료대학 설립·운영에 관한 법률안' 등을 제 20대 국회 회기 내에 통과시키는 것을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그에 따르면 해당 법안은 지난 2월 국회 복지위 법안심사소위원회에서 의료기관의 해외여행력 정보제공시스템(ITS) 이용 의무화 근거법 등 코로나19(COVID-19) 관련 법안을 심사할 때
[메디칼업저버 전규식 기자] 코로나19(COVID-19)를 진단하기 위한 유전자 증폭(PCR) 검사를 1시간 이내에 실시할 수 있는 검사법 도입이 검토 중이다.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 정은경 본부장은 26일 정례 브리핑을 통해 PCR 검사를 1시간 이내에 실시할 수 있는 코로나19 진단 검사법 도입을 전문가,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함께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해당 검사법은 도입 시 응급 환자에게만 예외적으로 적용될 예정이다.이번 브리핑에서는 13개 병원에 적용 중인 중증호흡기질환 감시 체계를 오는 5월 중 전체 상급종합병원으로 확대
[메디칼업저버 전규식 기자]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 권준욱 부본부장이 25일 정례 브리핑을 통해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 범정부 지원단이 지난 24일 제 1차 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범정부 지원단은 회의에서 국내외 연구·개발 동향을 확인하고 산·학·연·병과 정부의 상시적 협업 체계를 공고히 해나가기로 했다.치료제와 관련해서는 기존 약물의 적응증을 코로나19까지 확대하는 연구 7종이 진행 중이다. 기업이 주도적으로 진행하는 3종과 정부가 지원하는 4종으로 구성됐다.국립보건연구원이 기업과 협업하는 완치자 혈액 기반 항체·혈장치
[메디칼업저버 전규식 기자] 질병관리본부는 제 13차 세계 말라리아의 날을 맞아 국내 말라리아 다발생 지역 거주자와 해외 여행객 등을 대상으로 관련 예방 수칙을 준수하고 감염을 주의해야 한다고 24일 밝혔다.말라리아는 열원충에 감염된 모기가 사람을 물어 감염되는 모기 매개 질환이다. 현재까지 삼일열말라리아, 열대열말라리아, 사일열말라리아, 난형열말라리아, 원숭이열말라리아 등 총 5종에서 인체 감염이 가능하다.우리나라에서 주로 발생하는 삼일열말라리아는 인천, 경기·강원 북부 등 휴전선 접경 지역에서 5~10월에 환자의 90%가 발생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