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고신정 기자] 시간제 간호사 인정기준이 확대된다.기존에는 주당 20시간을 근무하는 경우 간호사 0.4명 몫을 인정했으나 앞으로는 이를 0.5명으로 인정하며, 주당 근무시간이 36시간 이상인 경우에는 전일제 간호사에 준하는 0.9명으로 인정한다.보건복지부는 12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시간제 간호사 인력산정 기준 개선방안'을 보고했다. 이는 지난 3월 발표된 간호사 근무환경 처우개선 대책의 후속조치다.현행 간호관리료 차등제 인력산정 기준은 시간제 간호사의 인력을 근무시간에 따라 3
대형병원 외래 이용시 환자가 더 많은 약값을 내야하는, 약제비 본인부담 차등제 대상 질환이 내달부터 100개로 확대된다.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본인부담 차등적용 질환을 현재 고혈압·당뇨병 등 52개 질환에서 중이염·티눈·결막염을 추가한 100개 질환으로 확대해 오는 11월 1일부터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약제비 본인부담 차등제는 2011년 의료기관 기능 재정립 기본계획에 따라 시작된 것으로, 가벼운 질환으로 대형병원을 이용하는 경우 약제비 본인부담을 높여, 질환 특성에 맞는 의료이용을 유도하기 위한 것이다.복지부는 "제
CT(컴퓨터단층촬영)와 MRI(자기공명영상) 등 고가의 진단 및 검사 영상장비 보유 수가 증가하는 것과 함께 10년 이상 노후된 장비 수량도 늘고 있어 영상장비 관리를 강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남인순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의하면 2017년 현재 인구 백만명 당 장비대수는 CT 38.18대, MRI 29.08대, PET 3.29대로 OECD 평균(2016년 CT 23.42대, MRI 14.61대, PET 1.85)보다 월등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남인순 의원은
대형병원 외래 이용시 환자가 더 많은 약값을 내야하는, 약제비 본인부담 차등제 대상 질환이 52개에서 100개로 확대된다.결막염과 중이염 등으로 큰 병원을 찾는 경우에도, 내달부터는 기존보다 높아진 약값을 부담해야 한다.보건복지부는 '본인일부부담금 산정특례에 관한 기준'을 이 같이 개정하고, 11월 1일부터 시행에 들어간다고 최근 밝혔다.약제비 본인부담 차등적용 제도는 고혈압, 감기 등 의원 또는 병원에서 진료가 가능한 비교적 가벼운 질환으로 상급종합병원이나 종합병원 외래진료를 받는 경우, 약국 약제비에 대한 환자 부
올해 국정감사에서도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대책, 이른바 문재인 케어 공방이 재현됐다.지난해 국감에서는 문케어 시행을 앞두고 각종 우려점들이 제기됐다면, 올해는 지난 1년 반 동안 진행된 제도 이행 성과를 짚고, 그 과정에서 실제 문제점을 점검하는데 질의가 집중됐다.특히 오전에 진행된 자유한국당 김승희 의원과 박능후 의원간 질의답변은 사실상 문케어 논란의 종합판 격이었다.김 의원은 이른바 문케어 8대 문제를 공론화했고, 박 장관이 이를 반박하거나 적극 해명하는 모습이 연출됐다.■"전환율 4.2%, 비급여 급여화 완성까지 24년 걸릴
대형병원 외래 이용시 환자가 더 많은 약값을 내도록 하는, 약제비 본인부담 차등제 확대 계획을 놓고 의료계 내부에서 갑론을박이 일고 있다.전달체계 개선과 환자 편의제고를 위해 계획의 수정이 필요하다는게 대체적인 분위기인데, 구체적인 해법을 두고는 동네의원과 병원간 의견이 엇갈린다.보건복지부는 지난 13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 '약제비 본인부담 차등제 대상질환 확대방안'을 보고했다.약제비 본인부담 차등제는 경증질환으로 대형병원을 이용할 경우 환자가 약값을 더 내도록 하는 제도다. 경증질환으로 대형병원을 찾는 비효율성을
대형병원 외래 이용시 환자가 더 많은 약값을 내야하는, 이른바 약제비 본인부담 차등제 대상 질환이 대폭 확대된다.중이염, 티눈, 결막염 등이 추가될 예정이다.보건복지부는 13일 이 같은 내용의 '약제비 본인부담 차등제 대상질환 확대 방안'을 보고했다.약제비 본인부담 차등제는, 경증질환으로 대형병원을 이용할 경우 환자가 약값을 더 내도록 하는 제도다.경증질환으로 대형병원을 찾는 비효율성을 제고하고, 일차의료를 활성화하자는 취지다.일반적으로 원외처방 약제비는 의료기관 종류에 관계없이 본인부담률이 30%이지만, 복지부장관이
정부가 권역외상센터와 신생아중환자실 수가개편계획 등을 확정했다.권역외상센터의 경우 환자 이송단계부터 초기처치, 수술, 수술 후 처치 등 전과정에 거쳐 수가를 현실화하기로 했고 신생아중환자실의 경우 간호관리료 차등제 등급 개선과 모유수유간호관리료 신설, 주사제 무균조제료 가산 등을 진행키로 했다.보건복지부 건강보험정책심의의원회는 24일 이 같은 내용의 '건강보험 행위 급여·비급여 목록표 및 급여 상대가치점수 개정(안)'을 심의, 의결했다.■권역외상센터 수가 현실화=북한 귀순병사 사건과 아주대병원 이국종 교수의 문제제기로
정부가 간호인력 확충을 목표로, 간호대 입학정원을 내년에도 700명 더 늘리기로 했다.간호사 처우개선을 위한 관련 제도 정비, 야간수당 현실화 등 현장 간호사의 이탈을 막기 위한 대책들도 함께 추진한다.보건복지부는 20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적정 간호인력 확보 추진계획(안)’을 보고했다.정부는 각종 인력확보 대책을 통해 2022년까지 의료기관 활동 간호사 숫자를 지금보다 6만 2000명 많은 24만 8000명까지 확충한다는 계획이다.인력확보 대책은 ▲신규인력 배출 확대 ▲간호사 근무환경 개선을 통한 의료기
의료취약지 간호인력 인건비 지원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취약지 소재 병원급 의료기관에서 신규 간호사를 채용하면 해당 간호사의 임금을 건강보험에서 지급하는 방식으로, 정부는 일단 희망기관들을 대상으로 한 시범사업을 형태로 사업을 시작하기로 했다.보건복지부는 최근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심평원 등 관계기관에 '의료취약지 간호인력 인건비 직접지원 시범사업' 지침을 통보하고, 원활한 사업추진을 주문했다.취약지 간호인력난 백약이 무효...인건비 직접 지원이번 시범사업은 지난해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결정에 따른 후속조치다.
대한간호협회가 14일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국민건강증진과 환자안전을 위한 간호정책을 제시하는 '2017 간호정책선포식'을 개최한다. '국민건강 증진을 위한 간호사 수급 불균형 해소'를 슬로건으로 열리는 이날 행사에서는 전국의 간호사 4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5개 중점 정책과제가 선포된다. 15개 중점 정책과제는 △간호사 수급 불균형 해소를 위한 전략적 정책 지원 △공공병원 중심의 간호·간병통합서비스 확대 △입원료 수가체계 전면 개편으로 간호사의 근로가치 반영 △간호관리료 차등제 개편으로 간호사 법
정부가 노인외래정액제를 대폭 손질한다.단순히 진료비 할인 상한선이나 할인율을 손 보는 것을 넘어, 장기적으로 의원급 외래 진료비 할인 기준을 기존 '연령' 대신 '만성질환관리 지속여부'로 전환해 나간다는 계획이다.나이와 상관없이 일차의료기관에서 지속적으로 만성질환관리를 받으면 진료비 할인이라는 인센티브를 제공한다는 의미로, 기존의 노인 진료비 할인 제도와는 그 개념이 사뭇 다르다. 현행 노인외래정액제는 노인복지 향상에 기여한다는 취지로, 소득이나 질병의 경중·치료의 지속여부와 상관없이 환자가 65세 이상
우리나라 의료전달체계의 문제를 해결하려면 원가기반 보상체계에서 가치기반 보상체계로 바꿔야 한다는 목소리가 힘을 얻고 있다. 현재 의료전달체가 갖는 문제점을 보는 시각은 하나로 모이는 양상이다. 의료기관 종별기능 미분화를 의료전달체계 문제점의 핵심에 두고 있다는 것이다. 9일 코엑스에서 열린 한국의료질향상학회 보건사회연구원 신현웅 기획조정실장은 관련법상 의료기관의 종별 기능이 혼재돼 있어 역할이 중복되고 사각지대가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현재 의료법상 의료기관 설립기준은 의원, 병원, 종합병원, 상급종합병원 4단계다. 그런데 보건
경증질환으로 상급종합병원을 찾는 환자를 병의원급으로 유도하기 위한 ‘외래 경증질환 약제비 본인부담금 차등제’의 효과가 미비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소는 26일 이 같은 내용의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외래 약제비 차등제는 52개 경증질환으로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을 이용할 경우, 약제비 본인부담금을 각각 50%, 40% 인상하는 정책으로, 지난 2011년 도입됐다. 외래 약제비 차등제를 통해 종합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을 필요성이 낮은 경증질환에 대해 병의원급 의료기관으로 외래 진료 이용을 유도하자는 취
간호관리료 등급 산정 기준이 '병상 수'에서 '환자 수'로 변경된다. 다수 의료기관에서 등급 상향, 또 그에 따른 수가가산이 예상된다.보건복지부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는 25일 회의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간호관리료 차등제 개선계획'을 의결했다.간호등급 산정 기준 개선은 병원계 숙원 중 하나.병원계는 실제 필요인력은 병상 수가 아닌 환자 수에 따라 결정되는데도, 현행 간호등급 산정이 '병상 수'를 기준으로 이뤄지고 있는 것은 불합리하다고 지적해 온 바 있다. 특히
오는 5월 장미 대선을 앞두고 의료계가 분주하다. 매주 이어지는 보건의료 정책간담회 등을 통해 의료계는 오랫동안 풀지 못했던 저수가 문제, 의료전달체계 확립, 간호인력 부족, 전공의 수련 문제 등의 어려움을 토로하고 있다. 대권주자들도 전국 10만 의심(醫心)을 잡기 위한 각종 공약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의료계 한 관계자는 "정권이 바뀐다고 의료계의 고질적인 문제들이 한꺼번에 해결될 수 없다는 것을 의사들은 알고 있다"며 "하지만 꾸준히 어려움을 호소하고 개선 방안을 제시해야 겨우 한걸음씩 앞으로 갈 수 있다"고 말했다.
보건복지부가 요양병원 전문의 가산제도 폐지를 검토하는 가운데 개원가가 폐지가 아닌 개선을 요구하고 나섰다. (직선제)대한산부인과의사회, 대한흉부심장혈관외과의사회, 대한비뇨기과의사회는 최근 성명을 내고 이 같이 주장했다. 현재 요양병원에서는 내과, 외과, 정형외과, 신경외과, 신경과, 정신건강의학과, 재활의학과, 가정의학과 등 8개과 전문의 인원이 전체 의사 인원의 절반 이상인 경우 20% 가산된 입원료를 지급받을 수 있도록 차등 등급제를 시행하고 있다. 이로 인해 8개과 이외 전문의는 요양병원에 취업할 기회를 박탈당하고 있을뿐더러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심사의 과학화와 효율화’라는 이름 아래 고삐 죄기에 나선다. 심평원 손명세 원장은 15일 열린 국회 업무보고에서 현행 심사 프로세스를 확대하고 고도화하는 한편, 사후관리도 강화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우선 선별집중심사 확대 및 인공지능 심사를 고도화 한다. 진료비가 급격히 증가하고 사회적 이슈 등 진료행태 개선이 필요한 항목을 선정, 사전예고 후 집중적으로 심사하겠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올해 척추수술 등 20개 항목에 대해 선별집중심사를 진행하는 한편, 상급종합병원 특성에 맞는 12개 항목을 별도로 선정, 운영
정부가 적정 인력수급을 위한 중장기 인력수급방안을 올해 6월까지 마련하기로 했다. 간호관리료 차등제 개편 등 간호인력 종합대책도 10월까지 수립한다는 계획이어서, 그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보건복지부는 14일 이 같은 '2017년 주요업무 계획'을 국회에 보고했다.■의료서비스 전달체계 개선=먼저 정부는 지지부진했던 의료서비스 전달체계 개선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정부는 의료전달체계 개편 TF를 이달 중 재가동할 예정으로, 개편안 확정과 별개로 일단 진료정보교류 활성화를 위해 6월까지 진료정보 교류사업 의료기관
올해 상반기 의료질평가제도는 기존의 선택진료비 보완하는 것이 아닌 인센티브기전으로 전략이 변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10일 대한병원협회가 주최한 '2017 병원경영과 의료정책방향 연수교육'에서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과 박은정 서기관은 그동안 의료질평가와 관련한 외부 건의사항을 반영해 올해는 안정적 제도운영을 위한 중장기계획 및 전환기 전략수립을 추진할 것이라 밝혔다. 박 서기관은 "의료질평가제도는 선택진료 손실액 등을 기본으로 했지만 의료기관의 자발적 질향상을 유인하는 것이 목적"이었다"며 "비용 중심에서 의료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