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간호협회 14일 올림픽공원에서 15개 중점과제 선포

대한간호협회가 14일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국민건강증진과 환자안전을 위한 간호정책을 제시하는 '2017 간호정책선포식'을 개최한다.
 
'국민건강 증진을 위한 간호사 수급 불균형 해소'를 슬로건으로 열리는 이날 행사에서는 전국의 간호사 4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5개 중점 정책과제가 선포된다.
 
15개 중점 정책과제는 △간호사 수급 불균형 해소를 위한 전략적 정책 지원 △공공병원 중심의 간호·간병통합서비스 확대 △입원료 수가체계 전면 개편으로 간호사의 근로가치 반영 △간호관리료 차등제 개편으로 간호사 법정인력기준 강제성 확보△불법 PA(Physician Assistant) 제도 개선으로 간호사 인력 확보다.

또 △간호사 근무형태 다양화 및 적절한 보상체계 마련 △병원관리체계 개선을 통한 간호사의 근무강도 완화 △병원 관리·감독 강화로 간호사의 일·가정 양립 및 모성보호 △공공병원 간호사 임금 표준화를 통해 간호사 적정임금 기준 설정 △간호인력 취업교육센터 역할 확대로 신규 및 재직간호사 이직 방지 △병원조직문화 및 대국민 간호사 인식 개선이다.

이외에도 △간호교육 환경 개선을 통한 신규 간호사 임상적응력 제고 △공중보건장학특례법을 통한 의료취약지 간호사 배치 △공중보건간호사제도를 활용한 의료취약지 공공병원 간호사 확보 △공공분야 간호직 채용 시 임상경력 의무화로 병원간호사 확보 등이다.
 
이날 행사에는 여야 국회의원을 비롯한 50여 명의 정관계인사가 대거 참석해 간호사 확보와 수급 불균형 해소를 통한 한국 보건의료의 미래에 대한 지지의사를 어떻게 표출할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간호정책선포식은 대한간호협회 전국 38만 회원 가운데 지역별 대표들이 참여하는 대규모 행사이자 축제로 국민 건강증진 및 간호의 성공적 미래를 위한 정책적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2009년부터 매년 개최된 간호계 최대의 행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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