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어깨병변이 최근 5년간 7.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러한 증가세는 중년층에서 두드러졌다.국민건강보험공단은 26일 건강보험 진료데이터를 활용해 2018년~2022년 어깨병변 환자의 건강보험 진료 현황을 발표했다.진료인원은 2018년 2266천명에서 2022년 2426천명으로 15만 9635명 (7.0%↑)이 증가했고, 연평균 증가율은 1.7%로 나타났다.남성은 2022년 108만 3594명으로 2018년 99만 5849명 대비 8.8%(8만 7745명↑), 여성은 2022년 134만 2270명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아기가 목을 한쪽으로 기울이는 선천성 근성사경 증상을 보이면 조기 치료해야 한다는 전문가 의견이 제시됐다.대전을지대학교병원 채민지 교수(재활의학과)는 지난 23일 선천성 근성사경에 대해 소개했다.사경이란, 머리의 위치가 한쪽으로 기울어지는 질환을 뜻한다. 목의 흉쇄유돌근이 한쪽만 두꺼워지면서 혹처럼 보이고, 길이가 짧아진 근육 쪽으로 머리가 기울면서 반대쪽으로 얼굴이 돌아가는 증상을 보인다.그중 주로 선천성 근성 사경이 출생 직후부터 5개월 전까지의 영유아에게서 흔하게 관찰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정부가 의대정원 확대 의지를 확실시 하면서 대한의사협회 등 의료계에 빨간불이 켜졌다.19일 보건복지부 조규홍 장관은 "OECD 최하위 수준인 의사 수를 늘려 필수의료 공백 해소, 초고령사회 전환에 대비할 수 있도록 의대 정원 확대를 추진한다"고 발표했다.이어 "필수의료 수가 인상, 근무 여건 개선, 안정적 진료환경 조성 등 필수의료 패키지를 집중 지원해 피부·미용으로 인력 유출을 방지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복지부가 의대정원을 몇 명 늘릴 것인지를 밝히지 않았지만, 확대한다는 것은 명확해졌다. 이에 따라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중앙응급의료센터를 국립응급의료원으로 격상해 국립중앙의료원(NMC)에서 독립시켜야 한다는 대한응급의학회의 의견이 제시된 가운데, NMC 주영수 원장이 현장에서 적용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고 밝혔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19일 NMC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등 다수 기관을 대상으로 국정감사를 진행했다.이날 복지위 신동근 위원장은 최근 문제로 대두되는 응급실 뺑뺑이 사태를 언급하며 “응급의학회에서는 중앙응급의료센터를 NMC에서 독립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며 “굳이 센터를 NMC 산하에 둘 필요가 있나”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임상연구에서 문제 되지 않았던 직접 작용 경구용 항응고제(DOAC)의 출혈 위험이 실제 진료현장 처방 데이터에서 드러났다.미국식품의약국 이상사례보고시스템(FAERS) 데이터베이스 분석 결과, DOAC을 복용한 환자에서 미만성 폐포 출혈(DAH) 징후가 감지됐다. DAH은 폐포 모세혈관에서 폐포 내로 출혈하는 질환이다. 급성 호흡부전을 일으킬 수 있고 단기간에 사망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객혈, 빈혈, 방사선 검사상 급성으로 진행되는 미만성 폐포성 음영 등이 나타날 때 DAH로 의심한다.DOAC은 피를 묽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비만치료제인 GLP-1 수용체 작용제(GLP-1 제제) 위고비(성분명 세마글루타이드 2.4mg)가 체중 증가 부담이 있는 항우울제 치료 여부와 관계없이 체중을 일관되게 비슷한 수준으로 줄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위고비의 4개 STEP 임상연구를 사후분석한 결과, 위고비를 투약한 항우울제 복용 비만 환자는 복용하지 않은 이들과 유사한 체중 감량 효과를 얻었다. 안전성 평가에서는 위고비 치료 관련 이상반응이 항우울제 복용 환자에게서 높게 보고됐으나, 최근 문제가 된 GLP-1 제제의 자살 충동 위험은 감지되지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국립중앙의료원(NMC) 중앙응급의료센터는 응급의료 자원 및 이용현황을 통계에 관한 2022 응급의료 통계연보를 발간했다고 17일 밝혔다.통계연보는 응급의료통계포털 홈페이지 e-MEDIS(https://e-medis.nemc.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응급의료 통계연보는 2002년부터 발간됐으며, 응급의료 조사통계와 국가응급진료정보망(NEDIS) 통계로 구성돼 있다.주요 내용은 △응급의료자원(시설, 인력, 장비, 교육) △전국 및 지역별 응급실 이용 현황 △4대 중증응급질환(심근경색, 허혈성 뇌졸
[메디칼업저버 배다현 기자] 한림대학교성심병원(병원장 유경호) 치과 연구팀이 3D 이미지와 가상수술을 기반으로 제작한 금속판을 적용한 '환자 맞춤형 안면골 골절 수술법'을 개발했다.기존 안면골절수술은 기성 티타늄 플레이트를 사용하기 때문에 외과 의사가 수술 중 이를 절단하거나 구부리는 등의 조정 과정이 필요할 경우가 많아 수술 시간이 오래 걸릴 수 있었다.또 CT 촬영본을 단순 참고용으로 활용해 골절편을 재위치로 정복할 때 정밀도가 낮아지거나 하치조신경 등 아래턱에 분포한 신경의 손상 등 부작용 발생 우려가 있다.반면 연구팀이 새로
[메디칼업저버 배다현 기자] 국내 보툴리눔 톡신 기업들이 해외 시장에서 약진하며 매출을 크게 키우고 있다.기업들은 적응증 확대 및 신제품 개발, 해외 품목 허가 등 다양한 전략을 토대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어 눈길이 쏠린다.대웅제약 보툴리눔 톡신 제제 '나보타'의 올해 상반기 매출은 역대 최고치인 753억원을 기록했다. 2020년 504억원이었던 나보타 매출은 2021년 796억원, 2022년 1420억원으로 3배 가까이 증가했다. 매출의 대부분은 해외에서 나온 것으로, 지난해 매출 중 해외 매출이 1099억원으로 80%를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순천향대 부천병원 임수빈 교수(신경외과)가 9월 21~23일 열린 대한척추신경외과학회 국제학술대회 ‘Neuro Spine Congress 2023’에서 ‘윌스 학술상’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Neuro Spine Congress 2023’은 세계 유수의 척추외과 의사들이 참여하는 국제학술대회로, 우수한 발표를 선정해 ‘윌스 학술상’을 수여한다. 임수빈 교수는 ‘토끼 경추 결손 치료를 위해 새로 설계된 나선형 3D 프린팅 티타늄 케이지의 효과’를 주제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임 교수팀은 유연한 소재를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서울백병원이 폐원하면서 서울시 중구 내 의료공백이 문제로 지적되는 가운데, 서울시가 백병원 부지를 의료시설로 활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이와 더불어 백병원 교직원들은 인제학원 집행부가 대학 설립자의 창학정신 및 비전과 실천에서 심각하게 이탈한 것이 문제라며, 교육부가 인제학원 개혁을 위해 노력해줄 것을 요청했다.더불어민주당 박성준 의원과 국민의힘 최재형 의원은 25일 국회에서 ‘서울 백병원 폐원으로 인한 의료공백과 서울 도심살리기 대책 마련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지난 8월 인제학원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소아 정형외과 의사가 부족해지면서 타 분야에서 진료하는 등의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대한소아청소년정형외과학회에 따르면 학회에 등록된 정회원은 175명이지만, 이중 진료를 하는 정형외과 전문의는 40여 명뿐이다. 45개 상급종합병원 중 소아정형 분야 전문의가 한명도 없는 곳도 여러 곳이다.22일 서울아산병원 연구원에서 열린 대한소아청소년정형외과학회 소아외상 심포지엄에서도 이 같은 우려가 나왔다. 대전을지대병원 김하용 원장은 소아정형외과 의사 부족으로 다른 파트 의사들이 소아 진료를 할 정도로 인력 부족은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국내 연구팀이 성장기에 누적된 피해 혹은 학대로 인한 트라우마가 정신질환 발현에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이 연구는 세계적 정신과학 저널 ‘란셋 정신과학(Lancet Psychiatry)’ 최신호에 공개됐다.분당서울대병원 김의태 교수팀(정신건강의학과)은 한국, 영국에서 모집한 2700여 명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공동 연구를 진행했다. 성장기에 지속적으로 신체적, 정신적, 성적으로 피해를 받으며 형성된 ‘성장기 트라우마(developmental trauma)’는 성인 이후 각종 정신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지멘스 헬시니어스는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에 통합 검사 자동화 솔루션 ‘앱티오 오토메이션(Aptio Automation)’ 및 이에 결합되는 면역 및 임상화학 분석기 ‘아텔리카 솔루션(Atellica Solution)’의 도입을 축하하며 운영가동식(Go-Live Ceremony)을 개최했다.지멘스 헬시니어스 이명균 한국법인 대표,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백순구 의료원장 등을 포함한 주요관계자들이 운영가동식에 참석해 앱티오 오토메이션 및 아텔리카 솔루션의 성공적인 구축 및 운영 개시를 기념했다.연세대학교 원주세브
[메디칼업저버 배다현 기자] 서울아산병원 전인호 교수(정형외과)가 최근 국제정형외과외상학회(SICOT, International Society of Orthopedic Surgery and Traumatology) 최고 집행위원 및 부회장(아시아태평양지역 대표)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올해 9월부터 2년 동안이다.국제정형외과외상학회는 1929년 설립돼 미국, 영국, 인도, 사우디아라비아 등 110여 개국의 정형외과 전문의 회원으로 구성된 정형외과 분야에서 가장 큰 규모의 학술단체다.전인호 교수는 인공지능, 로봇수술, 조직공학 기반의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고려대학교 구로병원은 한국장기조직기증원과 12일 대회의실에서 ‘2023 기증활성화 워크숍’을 개최했다. 장기이식에 대한 동향과 사례들을 공유하고, 나아가 장기기증 활성화방안을 찾기 위해 마련된 이번 워크숍은 정희진 병원장, 고성범 연구부원장, 권영주 장기이식센터장. 문인성 한국장기조직기증원장, 신제수 국립장기조직혈액관리원장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장기이식활성화를 위한 뇌사장기기증의 필요성(한국장기조직기증원 문인성 원장) △뇌사추정자통보에서 기증까지: 장기기증 활성화를 위한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외상 후 성인에게 발생하는 ‘렌즈핵선조체동맥 손상에 의한 기저핵 뇌경색’의 원인이 외상인지 병에 의한 발생인지 감별에 도움이 될 만한 연구 결과가 나왔다.국립중앙의료원(NMC) 신경외과·외상외과팀은 외상 후 혹은 저절로 발생하는 성인 기저핵 뇌경색에 대한 감별질환과 병리적인 발생기전에 대해 기술한 논문이 학술지에 최종 발표됐다고 13일 밝혔다.이번 논문은 성인 환자의 외상 후 렌즈핵선조체동맥의 손상으로 인한 기저핵의 뇌경색에 대한 리뷰(Posttraumatic Basal Ganglia Infarction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무릎관절증 진료 인원이 연평균 1.6%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남성보다는 여성에게서 증상이 두드러졌다.국민건강보험공단은 2018년~2022년 무릎관절증 환자의 건강보험 진료현황을 발표했다.무릎관절증이란 무릎에 염증을 발생시키는 모든 질환을 뜻한다. 그 중 퇴행성 무릎관절염이 가장 많으며, 이는 연골, 연골판, 인대 등의 손상이 뼈의 손상으로 이어져서 시작된다.무릎관절증 진료인원은 2018년 287만 4000여명에서 2022년 306만 6000여명으로 19만 1424명(6.7%↑) 증가했고, 연평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이창재)은 보툴리눔톡신 제제 ‘나보타’의 편두통 치료 특허를 미국에서 획득했다고 7일 밝혔다.이번 특허 획득은 대웅제약의 미국 파트너사 이온바이오파마(AEON Biopharma, Inc.)를 통해 이뤄졌다.이온바이오파마는 미국 특허청(USPTO)으로부터 보툴리눔톡신 ABP-450(한국 제품명 나보타)에 대해 ‘편두통 치료용 신경독소 조성물(Neurotoxin Compositions for Use in Treating Headache)’로 특허를 받았다.이온바이오파마는 기존 보툴리눔톡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은 6일 메디힐 홀에서 최근 완공된 메디컴플렉스 신관의 준공 및 그랜드 오픈 기념식을 거행했다.이날 기념식은 김재호 고려중앙학원 이사장, 김동원 고려대학교 총장, 윤을식 고려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한승범 고려대 안암병원장, 승명호 고려대 교우회장, 장일태 고려대 의과대학 교우회장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이뤄졌다.김재호 이사장은 “안암병원은 메디컴플렉스 신관을 통해 고려대의료원이 추구하는 미래병원으로 한걸음 더 나아가게 됐다”며 “미래 의료기관의 패러다임을 선도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