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2022년 수가협상의 막이 올랐지만, 공급자 단체들은 벌써부터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수가인상에 대한 기대마저 사치스러울 수 있다는 우려감이 공급자 단체들 사이에서 제기되고 있기 때문.국민건강보험공단 강도태 이사장과 6개 공급자 단체 대표는 4일 2023년도 요양급여비용계약 협상을 위한 상견례 자리를 가졌다. 공단, 보장성 강화와 재정운영 큰 틀에서 균형 강조상견례 이후 1차 협상은 오는 11일 대한약사회를 시작으로 12일 대한한의사협회와 대한의사협회, 대한치과의사협회가 협상을 진행한다. 13일에는 조산사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올해 3월까지 9개소의 불법개설기관을 적발해 686억원을 환수한 것으로 집계됐다. 2009년부터 현재까지 부당금액 징수율은 6.02%에 그쳤다.건보공단은 2일 불법개설기관의 심각성을 국민에게 알리기 위해 불법개설기관(일명 사무장병원·약국)폐해 사례집을 발간·배포한다고 밝혔다.사례집은 공단의 행정조사를 통해 적발돼 법원에서 불법개설기관으로 확정 판결된 사무장병원 및 약국의 폐해 사례를 크게 '국민건강권 위협', '건강보험 재정 누수', '의료생태계 파괴' 등 3개 유형으로 분류하여 24건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산불피해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경북 울진군, 강원도 강릉시, 삼척시, 동해시에 의료비를 지원한다.의료비는 산불로 긴급히 대피하면서 노인틀니, 장애인보조기기(보청기 등)를 분실, 훼손한 피해주민에게 지원한다.특별재난지역에 거주하는 노인틀니 수혜자는 총 2만 1629명, 장애인 보조기기 수혜자는 4170명이다.노인틀니는 7년, 장애인보조기기 0.5~6년이 경과돼야 재제작 및 지급이 가능하지만, 특별재난지역의 거주자 중 보험급여 이력이 있는 경우 내구연한 이내라도 지원이 가능하도록 지원한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사무장병원으로 불리는 불법개설기관의 설립 유형이 더욱 교묘해지고 있다. 행정조사에서 적발된 사무장병원들은 신용불량자인 의료인 면허를 대여한 경우가 많았고, 인테리어 업자가 설립한 한의원도 있었다. 또한 중국인의 자본을 투자받아 설립된 피부과 의원도 적발됐다.최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발표한 '불법개설기관 적발 사례집'에는 2019년부터 2021년까지 의료기관 5개 유형의 52개 사례, 약국 8개 유형의 46개 사례가 수록됐다.의료기관 행정조사가 이뤄진 5개 유형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비의료인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올해 새롭게 신설한 비급여관리실을 주축으로 비급여 보고제도를 차질 없이 수행하겠다고 강조했다.의료현장의 우려에 대해선 행정부담 최소화를 위한 프로그램을 마련 중이며, 의료계 또한 정확한 수익보전을 할 수 있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건보공단 이상일 급여상임이사는 25일 전문기자협의회와 가진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부서별 중점 사업과 조직개편 의미를 설명했다.건보공단은 올해 초 보험급여 분야 업무영역 확대에 따라 조직개편을 실시했다. 급여상임이사 소관실을 기존 7실에서 9실로 확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지난 24일 보건복지부 직원 24명이 코로나19(COVID-19)에 집단감염된 이후 25일 3명이 더 확진되면서 27명까지 확진자가 늘어 코로나19 대응과 보건의료정책 관련 외부 회의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의료계와 병원계에 따르면, 25일 열릴 예정이었던 보건의료발전협의체 제26차 실무회의가 연기됐고, 오는 27일 열릴 예정인 건강보험정책심의위위원회는 대면회의가 아닌 화상회의로 진행하기로 결정됐다.특히 건정심은 제8기 위원이 처음 시작하는 회의였지만, 복지부 주무부서 관계자들의 코로나19 확진으로 차질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신약 등 약제 급여등재 절차인 건보공단의 약가협상체계에 대한 국제품질경영시스템(ISO9001) 사후 심사를 통과해 재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건보공단은 약가협상 절차 및 근거를 규정한 약가협상체계를 2011년 12월 최초로 국제품질경영시스템(ISO9001)으로 인증 받았고, 지난 11월 11년 연속 사후 심사에 통과해 약가협상 업무의 공정성과 신뢰성을 인정받았다.건보공단 이상일 급여상임이사는 "공단은 국제표준화기구(ISO)의 품질경영시스템(ISO9001) 인증을 통해 약가협상체계가 국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前 국민건강보험공단 강청희 급여상임이사가 한국공공조직은행장에 임명됐다.보건복지부는 18일 한국공공조직은행 제2대 신임 은행장에 강청희 전 건보공단 상임이사를 임명한다고 밝혔다.한국공공조직은행장은 인체조직안전 및 관리 등에 관한 법률 제16조의 3에 따라 설립돼 공익성, 비영리성의 원칙 아래 기증받은 인체조직을 채취해 이식용 의료재로 가공·분배하는 기타 공공기관이다.이번 신임 은행장 임명은 공공기관 운영에 관한 법률과 한국공공조직은행 정관 등 관련 규정에 따라 한국공공조직은행 이사회가 주관한 공모·심사를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이 2023년도 유형별 환산지수 연구에 본격 착수하는 동시에, 그간 개선의 목소리가 컸던 SGR(Sustainable Growth Rate, 지속가능한 진료비 증가율) 모형의 중장기 개선방안 및 새로운 환산지수 모형을 함께 마련한다.건보공단은 이러한 내용을 담은 '2023년도 유형별 환산지수 연구' 제안 요청서를 예년보다 높은 2억 2000만원으로 공고했다.오는 11월부터 진행될 연구는 ▲2023년도 유형별 환산지수 산출 ▲요양급여비용 계약에 활용 가능한 근거자료 구축 ▲총진료비 관리방안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강청희 전 국민건강보험공단 급여상임이사가 현장 중심의 보건의료정책 개발을 위한 '한국보건의료포럼'을 설립했다.한국보건의료포럼은 지난 25일 오후 발기인 66명과 함께 비대면 창립총회를 열고 공식 출범했다.이날 제시된 포럼 주요 사업은 ▲건보 보장성 상황에 따른 재정 확충의 문제 ▲보건의료 인력자원 배분과 활용의 문제 ▲취약한 공공의료 개선 대책 마련 ▲포스트 코로나에 대응한 의료 신산업 발전 방안 등이다.특히 운영위원회 하에 보건의료자원분과와 보건의료서비스분과, 감염병대응분과, 보건산업육성분과 등 4개로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SGR(Sustainable Growth Rate, 지속가능한 진료비 증가율) 모형'의 한계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됐지만 장기 개선방안 마련은 시간이 더 소요될 전망이다.이르면 2024년 이후 새로운 모델이 나오고, 내년에 진행될 2023년도 수가협상에서는 기존 SGR 모형을 보완하는 형태로 진행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국민건강보험공단 이상일 급여상임이사는 14일 전문기자협의회와 가진 간담회에서 이와 같이 밝혔다.지난 5월 3일자로 부임한 이 상임이사는 취임과 동시에 건보공단 협상단장을 맡아 수가협상을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요양급여비용을 거짓·부당하게 청구한 11개 요양기관의 제보자에게 총 1억 610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한다.건보공단은 최근 '부당청구 요양기관 신고 포상심의위원회'를 서면심의로 개최해 이와 같이 의결했다.내부종사자 등의 제보로 11개 기관에서 적발한 부당청구 금액은 총 15억원에 달한다.이번에 제보자에게 지급하기로 결정한 포상금 중 최고 포상금은 3800만원으로, 산정기준을 위반한 요양기관을 신고한 사람에게 지급된다.건보공단이 제시한 사례를 살펴보면 수진자가 실제 내원하지 않은 일자에 내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용인 강남병원 정영진 병원장이 한미약품과 대한중소병원협회가 공동 제정한 '제15회 한미중소병원상 봉사상'에 선정됐다.정 병원장은 지역 거점병원을 운영하며 지역사회를 위한 의료지원, 주민 안전사고 예방 활동, 사회공헌활동 등에 적극적으로 동참했다. 또한 선별진료소, 국민안심병원, 호흡기전담클리닉 개설 등으로 코로나19(COVID-19) 확산을 방지해 안전한 진료환경을 제공하고 보건의료서비스 질 향상에 이바지했다. 특히, 2018년 질병관리청이 주최한 감염병관리 콘퍼런스에서 의료 관련 감염병 예방 및 관리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2022년도 요양급여비용계약협상(수가협상)이 마무리된 가운데 최종 추가소요재정(밴드)가 1조원을 넘어섰다. 3년 연속 결렬을 선언하던 대한의사협회는 유형 중 첫 번째로 타결 소식을 전한 반면, 대한병원협회와 대한치과의사협회는 결렬을 택했다.31일 오후 4시 병협부터 시작한 2022년도 수가협상은 다음날인 1일 오전 8시 30분 마무리됐다.추가소요재정을 논의하기 위한 재정운영위원회 소위원회는 저녁과 새벽까지 총 세 차례 더 열리며 약 6시간을 할애하기도 했다.국민건강보험공단과의 6차 협상을 마치고 1일 오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2022년도 요양급여비용 수가계약 협상이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공급자단체의 상견례 및 1차 협상으로 본격 시작됐다.12일과 14일 양일간 진행된 1차 협상에서 공급자단체들은 코로나19(COVID-19)로 인한 의료기관의 손실 보상을 주장한 반면, 건보공단은 전반적인 경기와 가입자단체의 어려움도 크다고 강조했다.이에 공급자단체들은 의료수익이 대폭 줄었음에도 오히려 인건비와 고용규모가 늘었다며, 이를 충분히 반영한 수가 계약이 이뤄져야 한다는 주장을 이어갔다.대한병원협회 송재찬 수가협상단장은 "병원에서 방역을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2022년도 요양급여비용(수가협상) 1차 협상에 나선 대한의사협회가 '결렬 없는 협상'에 대한 의지를 밝히며, 코로나19(COVID-19) 상황 속 늘어난 의원급의 고용을 강조했다.국민건강보험공단은 14일 오후 대한의사협회와 '2022년도 요양급여비용 계약 협상단 상견례 및 1차협상'을 진행했다.2022년도 의협 협상단장을 맡은 김동석 단장(대한개원의협의회 회장)은 이날 회의 후 기자들을 만나 "지금까지 14번의 수가협상을 진행했지만 8번이 결렬됐다. 의원에서 가장 많이 결렬됐고 그만큼 의원의 절실함이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대한치과의사협회가 2022년도 요양급여비용(수가협상) 1차 협상에서 치과만의 특성을 수가에 반영해야 한다고 호소했다.국민건강보험공단은 12일 오후 당산 스마트워크센터에서 치협과 2022년도 요양급여비용 계약 협상단 상견례 및 1차 협상을 진행했다.수가협상을 오래 진행해온 치협 마경화 부회장은 "그간 진행된 협상을 보면 유형별 특성이 전혀 반영되지 않았다. SGR 유형과 단순 줄세우기만으로는 좋은 성과를 거두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고 비판했다.이어 "공단의 협상단이 보험료의 큰 증가가 없이도 밴딩을 확보해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2022년도 요양급여비용(수가협상) 1차 협상에 나선 대한병원협회가 코로나19(COVID-19) 상황 속 진료수익 감소, 인건비 급증을 근거로 수가 인상을 요구했다. 이에 국민건강보험공단은 가입자단체를 설득해 밴드(추가재정소요액)를 잘 확보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건보공단은 12일 오후 당산 스마트워크센터에서 대한병원협회와 2022년도 요양급여비용 계약 협상단 상견례 및 1차 협상을 진행했다.모두발언에서 병협 송재찬 상근부회장은 "작년에는 코로나19가 장기적으로 영향을 미칠 것이라 생각 못하고 협상에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대한약사회를 시작으로 2022년도 요양급여비용(수가협상) 협상이 시작된 가운데, 약사회는 코로나19(COVID-19) 상황으로 인한 약국의 어려움을 반영해달라고 호소했다.이에 국민건강보험공단은 건강보험 재정과 가입자의 납부 능력 등을 고려해야 한다면서도 가입자 단체에 의료인프라를 함께 강조하겠다고 답했다.건보공단은 12일 오전 당산 스마크워크센터에서 대한약사회와 2022년도 요양급여비용 계약 협상단 상견례 및 1차 협상을 진행했다.이날 약사회 박인춘 상근부회장은 모두발언을 통해 약국의 어려움을 부각했다.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2022년도 요양급여비용계약(수가협상) 일정이 본격화된 가운데 재정운영위원회 소위원회가 회의를 갖고 코로나19(COVID-19) 상황 속 가입자와 공급자 간 중간지점 도출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국민건강보험공단은 10일 당산 스마트워크센터에서 '2021년도 제1차 재정운영위원회 소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제11기 건강보험 재정운영위원회 윤석준 위원장(고려대의대 예방의학교실 교수)은 1차 재정운영소위 이후 올해 수가협상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윤 위원장은 "2022년의 수가를 올해 판단하는 것은 사실 정상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