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메신저리보핵산(mRNA) 독감백신 상용화가 점차 눈앞에 다가오고 있다. 모더나는 최근 임상3상 중간 결과를 공개하며, 인플루엔자 B에서는 목표점은 충족하지 못했지만 인플루엔자 A에는 유효성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화이자 역시 4가 mRNA 독감백신의 내년 상용화를 목표로 임상3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GC녹십자는 최근 지질나노입자(LNP) 전문기업 캐나다 아퀴타스와 mRNA 독감백신에 대한 가능성을 확인해 개발에 본격 나선다는 계획이다. 또 GSK, 사노피 등 주요 기업도 mRNA 독감백신 개발에 뛰어든 가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GC녹십자(대표 허은철)는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범미보건기구(PAHO)’의 2023년도 남반구 의약품 입찰에서 4438만달러(한화 약 579억원) 규모의 독감백신을 수주했다고 20일 공시했다. 이번 수출 분은 상반기 중 중남미 국가에 공급될 예정이다.GC녹십자는 세계 최대 백신 수요처 중 하나인 PAHO 입찰 시장을 필두로 매년 글로벌 영향력을 넓혀가고 있다. 최근에는 누적 독감백신 생산량도 3억도즈를 넘어서는 등 백신 명가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시장 환경도 매우 긍정적이다. 글로벌 시장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의약품 e커머스 플랫폼 블루팜코리아는 휴젤의 보툴리눔톡신 제제 ‘보툴렉스’와 히알루론산(HA) 필러 ‘더채움’ 등 에스테틱 제품을 단독 유통∙판매하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블루팜코리아는 에스테틱관을 별도로 마련하고 런칭 기념 프로모션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구매량에 따른 할인, 교차구매 시 추가 할인 등 그간 오프라인 대면 영업을 통해서만 제공되던 휴젤 제품의 프로모션도 온라인에서 누릴 수 있다. 또 양사는 웨비나 송출, MR 협업모델, e-디테일링 등 병의원 의약품 사용과 관련해 IT기술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GC녹십자(대표 허은철)는 최근 독감백신 제조기술을 이전 받은 대만 메디젠 백신 바이오로직스의 4가 독감백신이 대만 위생복리부 식품약물관리서로부터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13일 밝혔다.대만은 의약품 품목허가 절차가 까다로운 국가 중 하나다. GC녹십자는 이번 품목허가 획득이 독감백신 기술력이 글로벌 제조사와 대등한 수준임을 인정받은 사례라고 강조했다.2018년 GC녹십자는 MVC와 기술이전 파트너십을 맺고 현지 임상을 통해 글로벌 제조사의 대조약과 동등한 수준의 면역원성 및 안전성을 입증한 바 있다.이번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품절의약품 대응체계를 정비하기 위한 민관협의체 회의가 열린 가운데, 품절의약품 효율적 대응을 위해 품절 범위와 기준을 설정해 대응키로 했다.보건복지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0일 현행 품절의약품 대응체계를 정비하기 위해 민관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복지부는 이미 지난해 보건의료정책실장 주재로 해열진통제 수급 대응을 위한 민관협의체를 6차례 개최해 코로나19 및 독감 유행에 따른 감기약 품절 및 사재기 우려 등에 대응해 수급 안정화를 추진했다.이후 감기약 이외에도 변비약, 고혈압약 등 일부 의약품의 수급 불안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GC녹십자가 메신저리보핵산(mRNA) 독감백신 개발을 본격화한다.GC녹십자(대표 허은철)는 지난해 4월 캐나다 소재의 아퀴타스와 체결한 지질나노입자(LNP) 관련 개발 및 옵션 계약(Development and Option Agreement)을 통해 mRNA 독감백신 개발에 대한 가능성을 확인했으며, 최근 LNP에 대한 라이선스 계약 옵션을 행사했다고 9일 밝혔다.LNP는 나노입자를 체내 세포로 안전하게 운반해 mRNA가 작동할 수 있도록 하는 전달 시스템으로, mRNA 기반 약물 개발에 있어 핵심적인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국내 주요 대기업들이 제약산업에 연이어 참전하는 등 미래 신성장 사업으로 ‘제약’을 점찍어 둔 모양새다. 식품회사 대기업인 동원산업은 보령바이오파마 인수전에 뛰어들었다. 최근 회사 측은 단독 실사에 들어가며 인수가 임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동원산업 외에도 GS, 오리온, OCI 등은 각각 휴젤, 中루캉, 부광약품 등에 투자하며 본격 제약산업에 참전한 상황이다. 주요 대기업들은 제약업계의 수익성을 긍정적으로 평가해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에 기존에 실패했던 회사의 전철을 밟지 않으려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한양대류마티스병원(원장 김태환)이 류마티스질환 환자의 맞춤형 예방접종 진료를 제공하는 국내 유일의 '류마티스 예방접종 클리닉'을 개설했다.한양대류마티스병원은 다음 달 1일부터 '류마티스 예방접종 클리닉' 본격 운영을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 류마티스 예방접종 클리닉은 매주 화요일 오후 감염내과 의료진이 운영한다. 전화 및 온라인 예약을 통해 진료가 가능하다.류마티스질환은 자가면역질환 중 염증성 관절염을 일으키는 100여 가지 질환을 통칭한다. 환자들은 면역저하자이면서 동시에 각종 면역억제제를 복용하는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GC녹십자(대표 허은철)는 수두백신 배리셀라가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 사전적격성평가(PQ) 인증을 취득했다고 20일 밝혔다.사전적격성평가는 백신의 품질 및 유효성·안전성 등을 심사해 국제 조달시장 입찰에 참여하기 위한 자격을 부여하는 제도다.GC녹십자는 신종플루백신 및 계절독감백신에 이어 이번 수두백신까지 PQ 승인을 받게 됐다.배리셀라는 GC녹십자가 자체 개발한 바이러스주인 ‘MAV/06’ 균주를 사용한 백신이다. 기존 제품보다 바이러스 함량을 높이고 제품 안정성을 개선했다. GC녹십자는 글로벌 임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코로나19 팬데믹 동안 9세 이하 소아 뇌염 발생이 70% 감소했으며, 코로나19 이전보다 뇌염으로 인한 사망 및 중환자 입원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소암감염면역과 안종균·백지연 교수와 소아신경과 강훈철·김세희 교수, 연세대 의과대학 의생명시스템정보학교실 정인경·한민경 교수 연구팀은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중 국내 뇌염 발병률이 감소했으며 특히 9세 이하의 소아에서 뇌염 발병률이 약 70% 감소했다고 2일 밝혔다.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의학 바이러스학 저널(Journal of Me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오는 3월까지 조제용 아세트아미노펜(AAP) 650mg에 대해 당초 계약보다 많은 2억 5000만정이 공급될 것으로 예상됐다.보건복지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7일 해열진통제 수급동향 및 대응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제6차 민관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이번 회의는 지난 5차 회의에 이어 2022년 12월 1일부터 보험약가가 조정된 조제용 AAP 650mg 18품목 등 감기약의 생산 및 유통현황을 지속 점검했다.기관별로는 최근 해열진통제의 수급동향(식약처) 및 유통 관련 조치사항(복지부), 요양기관 등의 공급내역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정부가 코로나19 지정병상을 현행 5843병상에서 3900병상까지 단계적으로 축소한다.상급종합병원 및 대형병원 위주로 중증·준중증 병상 위주로 지정병상을 운영할 방침이다.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27일 코로나19 지정병상 단계적 조정계획을 논의했다.중대본에 따르면, 12월 말 재유행 정점 이후 코로나19 확산세 및 입원수요가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다.계절성 독감 등 일반환자 치료에 병상을 활용할 수 있도록 코로나19 지정병상 규모를 조정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이에, 정부는 지자체 수요조사 등을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코로나19(COVID-19)뿐만 아니라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암 등에 접목시킨 메신저리보핵산(mRNA) 백신이 탄생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GC녹십자, 대웅제약, 에스티팜, 유한양행 등 다양한 국내 제약사들은 mRNA 신약 개발에 뛰어들고 있다. 특히 mRNA 혁신신약을 성공시키려면 지질나노입자(LNP) 특허 허들을 넘어서야 하는 만큼, 개발사들은 자체 플랫폼 기술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는 모양새다. mRNA 기술에 필수인 LNP국내사, 자체 플랫폼 개발 통해 기술확보 총력화이자와 모더나는 코로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보건복지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30일 서울 중구 시티타워에서 영상회의를 통해 보건복지부 임인택 보건의료정책실장 주재로 해열진통제 수급 동향 및 대응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제4차 민관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회의에는 대한약사회 정현철 부회장 및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정광희 실장, 한국의약품유통협회 김덕중 부회장, 국민건강보험공단 약제관리실장,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의약품정보관리부장이 참석했다.지난 23일의 제3차 회의에 이어 네 번째로 개최된 이번 회의에서는 12월 1일부터 보험약가가 조정된 조제용 아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부모가 암을 진단받으면 청소년 자녀의 건강도 취약해지는 것으로 확인됐다.특히 자살 생각이 3배가량 증가하는 등 정신건강에서 큰 타격을 받는 것으로 나타나 이들을 돕는 사회적 지원 체계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서울대병원 박상민 교수(가정의학과)와 김계형 교수(공공진료센터 통합케어클리닉) 연구팀은 부모가 암 진단을 받은 12~19세 청소년과 그렇지 않은 또래 청소년 3429명과 부모의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를 결합해 분석한 연구결과를 15일 발표했다.이번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Scientific Re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보건복지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일 시티타워에서 해열진통제 수급 동향 및 대응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제1차 민관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이번 회의에서 정현철 대한약사회 부회장 및 장병원 한국제약바이오협회 부회장과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참여했다.이번 민관협의체는 지난 11월 25일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논의한 해열진통제 수급동향 및 대응방안 후속조치의 일환으로 구성됐다.복지부와 식약처는 겨울 코로나19 환자 증가와 독감 유행으로 해열진통제 수급 불안정이 발생할 것을 대비해 수급 동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SK바이오사이언스(사장 안재용)는 올 한 해 국내 보건산업분야 성과를 결산하는 ‘2022년 보건산업 성과교류회’에서 故박만훈 부회장이 대한민국 보건의료기술∙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적을 인정받아 ‘국민훈장(목련장)’을 수훈했다고 30일 밝혔다. 훈장은 故박만훈 부회장의 부인인 이미혜 여사가 대리 수훈했다.국민훈장 목련장은 보건복지부가 우리나라 보건의료기술 발전에 탁월한 성과가 있는 연구자 및 보건산업 육성∙진흥에 뛰어난 성과가 있는 자에게 수여하는 ‘보건의료기술진흥 유공자 정부 포상’ 중 최고 훈격이다.故박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혈우병 분야에서도 이른바 '원샷' 치료제가 자리잡을 전망이다. 특히 사업성으로 인해 치료제 개발이 더뎠던 B형 혈우병에서 원샷 치료제가 등장했다는 점에 업계는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다만, 전 세계에서 가장 비싼 약에 이름을 올리면서 환자 접근성은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FDA, 헴제닉스 승인...1회 투여로 9인자 생성최근 미국식품의약국(FDA)은 B형 혈우병 유전자 치료제 헴제닉스(성분명 에트라나코진 데자파르보벡)를 승인했다.헴제닉스는 B형 혈우병 환자에게 1회 투여하는 유전자 치료제다.혈류에 직접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12월부터 조제용 아세트아미노펜 650mg 18품목의 가격이 70원~90원으로 차등 인상돼 적용된다.또, 올해 급여적정성 재평가 결과 스트렙토키나제·스트렙토도르나제 성분은 임상적 유용성이 입증되지 않아 급여에서 제외된다. 보건복지부는 23일 제22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개최했다.건정심은 이번 회의에서 △약제 급여적정성 재평가에 따른 급여 제외 및 급여기준 축소 △재활의료기관 수가 시범사업 3단계 추진계획 △급성기 환자 퇴원 지원 및 지역사회 연계 활동 시범사업 개선방안 △아동 일차 의료 심층 상담 시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겨울철 코로나19 재유행과 독감 유행이 동시에 유행하는 트윈데믹이 우려되고 있는 가운데, 의료계가 동절기 코로나19 백신 추가접종을 권고하고 나섰다.특히 화이자 및 모더나 2가백신을 추가접종해야 하고, 코로나 치료제를 조기에 투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대한의사협회 코로나19대책전문위원회는 23일 권고문을 발표했다.위원회는 겨울철 코로나19 재유행 상황으로 60세 이상 어르신, 감염 취약시설 입소자 등 고위험군의 동절기 코로나19 추가접종을 권고했다.위원회는 "올해는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가 동시에 유행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