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약국 대상으로 주 단위 사용량·재고량·대체조제 수 표본조사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보건복지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30일 서울 중구 시티타워에서 영상회의를 통해 보건복지부 임인택 보건의료정책실장 주재로 해열진통제 수급 동향 및 대응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제4차 민관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대한약사회 정현철 부회장 및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정광희 실장, 한국의약품유통협회 김덕중 부회장, 국민건강보험공단 약제관리실장,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의약품정보관리부장이 참석했다.
지난 23일의 제3차 회의에 이어 네 번째로 개최된 이번 회의에서는 12월 1일부터 보험약가가 조정된 조제용 아세트아미노펜(650mg, 18품목)의 생산 및 유통 관련 점검 사항에 대해 지속 논의했다.
기관별로는 최근 해열진통제의 수급 동향(식약처) 및 유통관련 조치사항(복지부), 요양기관 등의 공급 내역(심평원) 등을 논의하고, 약국가 동향(약사회) 및 제약계 동향(제약협회) 등을 공유했다.
보건복지부는 약국 현장의 수급상황을 구체적으로 파악하기 위해 약사회의 협조를 통해 지역‧규모 등을 고려해 전국 약국 대상으로 주 단위 사용량, 재고량, 대체조제 수 등의 표본조사를 추진하고, 최근 언론의 감기약 사재기 보도와 관련해 현장 의견, 대응 방안 및 과량 판매에 대한 모니터링 방안 등을 모색했다.
임인택 보건의료정책실장은 “코로나19 및 겨울철 독감 유행에 대비해 해열진통제가 적재적소에 알맞게 공급될 수 있도록 정부와 민간이 지속 협력 중”이라며 “의료현장의 의견을 수렴해 감기약 수급현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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