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항당뇨병제로 개발돼 심부전 치료제로 입지를 다지고 있는 SGLT-2 억제제가 다음 타깃으로 심방세동을 노리고 있다.최근 학계에서는 SGLT-2 억제제가 심방세동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가능성을 시사한 메타분석 결과가 발표되고 있다. 이에 더해 이대목동병원 박준범 교수(순환기내과) 연구팀은 국내 심방세동 동반 2형 당뇨병(이하 당뇨병) 환자를 모집해 SGLT-2 억제제가 심방세동 위험을 낮추는지 확인하기 위한 무작위 대조군 연구(RCT)에 착수했다.SGLT-2 억제제를 심방세동 치료에 활용할 수 있는지 조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국립중앙의료원(NMC) 신축·이전 사업 축소를 두고 NMC 측에서 규탄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일각에서는 NMC 내부의 고질적인 의사 부족·낮은 병상 가동률 문제를 먼저 살펴봐야 한다는 목소리가 제기됐다.기획재정부 역시 사업 축소의 이유로 전국 평균치보다 낮은 병상 가동률을 꼽은 바다.이에 NMC는 오히려 구인난과 병상 가동률 문제를 해결려면 1050병상 규모의 신축·이전 사업을 진행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특히 기재부가 결정을 철회하기 전까지 강력한 투쟁도 불사하지 않겠다고 발언해 양측간 감정의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한양대병원(원장 윤호주)이 임상시험병동을 확장 개소했다.한양대병원은 임상시험 역량 강화를 위해 본관 12층에 임상시험병동을 확장 개소하고 5일 현판식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임상시험병동에는 임상시험 의약품의 안전성, 약동학, 약력학 등을 다양하고 폭넓게 평가할 수 있는 시스템이 갖춰졌다. 또 임상약리학과 이상원 교수를 비롯한 임상시험 전문 인력과 연구용 검체를 처리 및 관리하는 코어랩과 연동해 다양한 임상1상이 가능해졌다. 이상원 교수는 임상1상 수행 및 결과 분석뿐만 아니라 전임상시험, 초기 임상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전공의들이 안 그래도 외과를 지원하지 않는데, 기사에서 외과가 힘들고 어렵다는 얘기가 나가면 앞으로 더 외과를 지원하지 않으면 어쩝니까. 그러니 제발 열악한 외과의 현실만 기사로 쓰지 말고, 외과에 희망이 있다는 얘기를 전달해주세요"2023년 신년 기획으로 외과 특히 소아외과, 이식외과, 간담췌외과 등을 취재하려고 했을 때 외과 의사들이 입을 모아 보인 반응이었다. 그렇다. 현재 외과는 전공의 지원율도 저조하고, 일부 대학에서는 전공의가 1명뿐이라 교수가 3일에 한 번 당직을 서는 최악의 상황이다.서울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한양대병원 재난의료지원팀(DMAT)이 12일 서울 소피텔 앰버서더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제16회 응급의료 전진대회'에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재난의료지원팀은 원내 의료진 및 행정요원, 이송요원 등을 대상으로 지속적이고 반복적인 교육을 시행해 재난 대응 역량을 향상시키고 있다. 재난의료지원팀은 보건소 및 소방서와의 협업을 위한 통합 훈련을 통해 지역사회 재난 대응 체계를 면밀히 점검하고 재난 및 대량 인명사고를 대비해 권역 내 안전한 응급의료체계를 공고히 한 공로를 인정받았다.한양대병원 권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한양대병원(원장 윤호주)이 '한양전립선최신치료센터 개소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한다.이번 심포지엄은 23일 의대 본관 6층 TBL룸에서 열린다. '한양전립선최신치료센터'는 전립선 질환자에 특화된 전문 의료진과 간호인력을 갖추고, 혈액종양내과, 영상의학과, 핵의학과, 병리과, 진단검사의학과 등 다학제 기반 진료와 다빈치 로봇수술 및 홀뮴레이저 등으로 배뇨장애, 전립선질환 등 환자 맞춤형 치료를 제공하고자 지난 3월 개소했다.이번 심포지엄은 두 개 세션으로 구성됐다. 첫 번째 세션은 '전립선비대'를 주제로 김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4년여 만에 종지부를 찍은 ‘혁신형 의사과학자 공동연구사업’이 신진 의사과학자들의 연구 기반 마련에 긍정적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특히 기초과학 또는 자연과학 등 다양한 전문가와 융합연구를 할 수 있어 네트워크 구축에 용이했다는 데 의사과학자들의 의견이 모였다.다만, 개인 연구자에게 지원되는 연구비가 많지 않았던 점은 한계점으로 꼽혔다.한양대병원은 20일 몬드리온 서울 이태원호텔에서 ‘한양 혁신형 의사과학자 공동연구사업의 성과보고회’를 개최하고 사업 성과와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한양대 의사과학자 “연구 기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한양대병원 오재훈 교수(응급의학과)가 서울특별시장 표창을 수상했다.한양대병원은 오 교수가 8일 서울 서남병원에서 서울특별시 주최로 열린 '제11차 서울 국제 응급의료 심포지엄(부제: 포스트 코로나 서울 응급의료 발전방향)'에서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고 20일 밝혔다. 오 교수는 한양대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장으로 서울특별시 동남권역의 중증응급 의료를 진두지휘하며 지역사회와의 연계에 힘써 왔다. 또 서울특별시 시정 발전과 응급의료 분야 발전을 위해 헌신하고, 장기간에 걸친 코로나19(COVID-19) 대유행 상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국내 비알코올 지방간질환 10명 중 4명만 지방간 관리를 위해 의료기관을 방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비알코올 지방간질환 환자는 치료를 위해 가장 중요한 생활습관 교정 교육을 받지 못하는 것으로 파악돼, 의료진에 의한 체계적인 예방과 관리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한양대병원 소화기내과 윤아일린, 전대원 교수(총괄책임자)와 노원을지대병원 가정의학과 이준혁 교수 연구팀은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 학술연구용역사업으로 지원받아 일반인 1000명을 대상으로 '비알코올 지방간질환에 대한 인식과 요구'에 대한 대규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국내 연구팀이 파킨슨병 환자의 삼킴곤란 원인이 대뇌 내 자발적 움직임의 시작과 제어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선조체 도파민성 뉴런 퇴행과 연관됐음을 규명했다.한양대병원 재활의학과 김준엽 교수와 중앙보훈병원 보훈의학연구소, 재활의학과, 신경과, 핵의학과 공동 연구팀은 파킨슨병 환자의 단계별 음식물 삼킴장애에 따른 선조체 뉴런 퇴행 정도를 평가했다.중앙보훈병원에서 2015~2021년 파킨슨병을 진단받은 환자 581명 중 해당 연구 선정기준을 충족하는 65명을 대상으로 삼킴 주요 2단계인 구강단계와 인두단계 안에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70세 이상 고령의 유방암 환자 중 임상적으로 전이가 의심되지 않는 환자는 표준 술기처럼 여겨지는 겨드랑이 림프절 수술을 받지 않아도 된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한양대병원 외과 차치환 교수팀(교신저자 정민성 교수)은 한국유방암학회 등록사업위원회 빅데이터를 이용해 2005~2014년 우리나라 70세 이상 유방암 수술 환자 3000여 명의 겨드랑이 림프절 수술에 따른 생존율을 분석했다.연구 결과, 겨드랑이 림프절 수술을 받은 군과 받지 않은 군의 생존율은 차이가 없었다.과거에는 유방암이 진단된 상당수 환자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한양대의료원 영상의학교실이 '50주년 기념 학술대회'를 개최한다.이번 학술대회는 10일 한양의대 계단강의동 4층 임우성 국제회의실에서 열린다. 심포지엄은 총 2개의 세션으로 나뉘어 구성됐다. 첫 번째 세션은 건국의대 문원진 교수와 연세의대 송호택 교수가 좌장을 맡고 △이승훈 교수(한양대병원 영상의학과)가 '류마티스질환의 영상소견' △김여주 교수(한양대병원 영상의학과)가 'HIVD' △가톨릭의대 오세원 교수가 '신경두경부 CTA, MRA의 tip'을 주제로 강좌한다.두 번째 세션은 대림성모병원 성진용 부원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한양대의료원이 '제13회 뇌신경계질환 연구회 심포지엄'을 개최한다.이번 심포지엄은 다음 달 3일 한양대의료원 서울병원 본관 3층 강당에서 열리며, 총 2개의 세션으로 구성됐다.첫 번째 세션은 김명호 한양대 명예교수가 좌장을 맡고 △인제의대 오성일 교수가 'Myelopathy with normal MRI' △인제의대 박성호 교수가 'Predicting functional outcome after ischemic stroke' △한양대병원 박진석 교수가 'Paresthesia on extremities wi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결핵 환자는 뇌졸중 발생 위험이 22%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공개됐다.삼성서울병원 신동욱 교수(가정의학과)·국제진료센터 이한림 임상강사, 한양대병원 이현 교수(호흡기알레르기내과) 연구팀이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검진 데이터를 바탕으로 결핵환자와 비결핵환자를 평균 3.8년간 추적 관찰했다.면역반응과 염증 등이 심혈관에 영향 주는 것으로 보여연구팀이 2010년 1월부터 2017년 12월 사이, 건강검진에서 결핵이 확인된 사람 7만 2863명과 나이와 성별을 맞춰 같은 인원으로 대조군을 뽑아 비교, 분석한 결과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국내 연구팀이 안면신경마비 치료를 위한 ‘이중 신경 접합 광배근 이식술’의 효과를 확인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보라매병원 박준호 교수(성형외과), 한양대병원 박성오 교수(성형외과), 서울대병원 장학 교수(성형외과) 교수 연구팀이 2016년 3월부터 2019년 2월까지 편측성 안면마비 치료를 위해 서울대병원에서 수술받은 환자 데이터를 후향적으로 분석했다.연구 결과, 마비 증세가 있는 안면 측면부의 교근(턱 근육) 신경만을 흉배신경에 접합하는 ‘단일 신경 접합술’과 비교해, 교근 신경과 반대쪽 정상 안면의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미국 내 소아 실명 환자 절반은 원인을 치료할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이와 함께 소아 실명의 주요 원인은 치료 가능한 미숙아 망막병증인 것으로 나타났다.이 같은 결과는 한양대병원 임한웅 교수(안과)와 미국 스탠퍼드대 Scott R. Lambert 교수 연구팀의 공동 연구에서 확인됐다. 소아 실명의 주요 원인이 명확하지 않았던 가운데 조기 발견에 따른 적극적 치료의 중요성을 시사한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결과다. 임 교수는 지난달 30일부터 10월 3일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미국안과학회 연례학술대회(A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한양대병원(원장 윤호주)이 인도네시아 의료진에 감염병 대응 노하우를 전파한다.한양대병원은 3~8일 본원에서 아시아개발은행(ADB) 사업 일환으로 인도네시아 람풍의대 관계자를 대상으로 선진 감염병 대응을 위한 교육 노하우 전수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사업에서 한양대병원 김봉영 교수와 오재훈 교수팀은 람풍의대 감염병 관련 교육과정을 분석하고 감염병 관련 커리큘럼을 개선하는 동시에 신종 감염병 대응 관련 교육을 위해 참고할 수 있는 이러닝(e-learning) 콘텐츠를 개발해 제공할 예정이다. 람풍의대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한양대병원(원장 윤호주)이 가정폭력, 성폭력, 스토킹 등 범죄피해자 종합지원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한양대병원은 성동구청 및 성동경찰서 유관 기관장들과 26일 성동경찰서에서 '범죄피해자 의료비지원 간소화를 위한 공동협력 협약식'을 가졌다고 27일 밝혔다. 가정폭력, 성폭력, 스토킹 범죄피해자가 의료비 지원을 받으려면 반드시 피해자 본인이 경찰서와 의료기관에서 각각 서류를 발급받아 구청에 신청해야 한다. 그러나 범죄피해자는 트라우마로 인한 신청이 미비하고, 고령 피해자는 신청에 어려움이 있으며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대학병원장 출신 의료취약지 보건소장이 느끼는 지역의료 현실은 어떨까? 의료인력 부족과 함께 턱없이 부족한 장비로 인해 원활한 진료기능이 어렵다는 진단이 나왔다.강원도 양양군 보건소장으로서 제2의 인생을 시작한 위암 명의 전 한양대병원장 권성준 교수의 결론이다. 권 보건소장은 지난 2011년 1월 강원도 양양군 보건소장으로 부임했다.32년 동안의 대학병원 교수 생활을 마무리하고, 양양군민의 건강을 책임지기 위해 보건소장이 됐다. 권 소장은 "일반적 보건소장은 진료보다 행정 비중이 높지만, 저는 행정 업무는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강민구 신임 회장이 이끄는 대한전공의협의회 제26기 집행부가 공식 출범했다.대전협은 지난 3일 서울특별시의사회관에서 제25기 이임식 및 제26기 취임식을 개최했다.강민구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대전협은 전공의를 위한 단체다. 소신껏 전공의 선생님들의 여론을 반영해 처우 개선을 가장 첫 번째로 생각하는 대전협을 만들겠다"고 말했다.이어 "의료계 전반의 환경 개선을 위해 발맞춰 가면서도, 동시에 전공의 신분에서만 제기할 수 있는 이슈들에 대해서도 새롭게 발굴하겠다"며 "올바른 의료환경 구축을 통하여 국민 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