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정부가 '국가 항생제 내성 관리대책(National Action Plan on Antimicrobial Resistance)'을 발표하며 인체 항생제 사용량을 20% 줄이는 것을 목표로 세웠지만, 이를 위한 실제적인 정책 지원이 미비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지난 2016년 국가 항생제 내성 관리대책이 발표된 후 2년이 지났고 목표 달성까지 2년밖에 남지 않은 상황임에도 의사들에게 와닿는 항생제 사용량을 줄이기 위한 정책이 부족하다는 지적이다.대한항균요법학회는 13일 여의도 CCMM빌딩에서 &
고대 안암병원(원장 박종훈)이 세계에크모학회(Extracoporeal Life Support Organization, ELSO)에서 우수센터 골드등급을 인증받았다. 전 세계 약 670여개의 ELSO 등록센터 중 국내에 5개 병원이 등록돼 있으며, 골드등급을 인증받은 것은 국내에서 2번째, 아시아에서 4번째다. 이번 인증으로 안암병원은 체계적인 인프라와 세계적 연구 인력, 연구 결과를 인정받게 됐다.에크모(ECMO)란 심폐부전에 빠져 생사의 기로에 서 있는 응급 환자들에게 심장과 폐의 기능을 대신하는 체외순환형 막형산화기를 지칭하는
종근당(대표 김영주)은 최근 열린 2017 하반기 소비자중심경영(Consumer Centered Management, CCM) 인증서 수여식에서 3회 연속으로 소비자중심경영 인증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종근당은 올해 소비자 불만처리를 위한 내부 프로세스 개선, 신속한 고객응대, 직원 교육과 부서 간 업무협력 강화, 소비자의 정보 접근성 확대와 제품 편의성을 개선한 점에서 높이 평가 받아 인증을 획득했다. 종근당은 2013년 소비자중심경영 첫 인증 후 소비자보호팀을 확대 운영하고, 소비자 상담내용을 DB화 할 수 있는 콜센터 프로
동아에스티가 B형간염 치료제 시장에 뛰어든다. 동아에스티는 B형간염 치료제 비리얼정을 오는 10월 1일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비리얼은 B형간염 치료제 비리어드의 주성분인 테노포비르 디소프로실 푸마르산염에서 푸마르산염을 오로테이트산염으로 변경한 제품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지난 8월 국내 허가를 획득했다. 비리얼은 출시에 앞서 B형간염 환자의 복약순응도 개선을 위해 종합병원 및 병의원 의료진 71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 그 결과를 토대로 30정 단위로 판매되는 비리얼의 제품용기에 요일약통 및 QR코드 등을 적용했다.
전 세계적으로 패혈증 환자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 패혈증은 중환자실 입원의 가장 흔한 원인이다. 미국의 경우 매년 160만건이 발생하면서 중환자실 의료비 지출의 주요원인으로 떠오르고 있다.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니다. 올해 중순 열린 대한중환자학회서 임채만 회장은 패혈증 환자 증가와 더불어 중환자실에서 패혈증으로 인한 사망이 주요 원인이라며 중환자실 인력개선을 주문하도 했다.이처럼 환자 증가와 더불어 패혈증의 진단과 정의도 조금씩 바뀌고 있다. 지난해 미국중환자의학회(SCCM)과 유럽중환자의학회(ESICM)는 그간 연구를 바탕으로 새로
동아에스티(대표이사 사장 민장성)가 CCM(Consumer Centered Management, 소비자중심경영) 인증을 획득, 소비자중심경영에 나선다.동아에스티는 ‘2017년 상반기CCM인증서 수여식∙우수사례 발표’에서 CCM 인증서를 수여 받는다고 30일 밝혔다. 이에 따라 동아에스티는 대표이사를 CCO(최고고객책임자)로 임명하고, 대표이사 직속 CCM사무국인 고객만족팀을 배치, 소비자 권익 증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또 CCM 운영위원회 조직, 임직원 CCM역량 강화 프로그램, CCM 홈페이지 개설, VOC(고객의소리
국내에서는 최초로 혈중 인농도와 요독물질을 감소시키는 만성신장질환자를 위한 치료용 유산균이 개발됐다.한국식품연구원의 장내미생물연구단 김효진 박사 연구팀과 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 신장내과 문성진 교수팀이 만성신장질환자를 위한 치료용 프로바이오틱스 개발에 성공했다고 18일 밝혔다.프로바이오틱스는 섭취 후 장에 도달했을 때 유해세균을 억제하고 유익한 세균의 비율을 높여 장내 환경에 이로운 작용을 하는 균을 통칭한다. 대부분의 프로바이오틱스는 유산균이며, 건강기능식품으로 많이 알려져 있다. 국제성모병원 문성진 교수(신장내과)는 “일반
경희대학교병원(원장 김건식) 호흡기내과 박소영 교수가 지난 3월 31일, 생물학 연구 정보센터(Biological Research Information Center, BRIC) 주관의 '한국을 빛내는 사람들'에 선정됐다.BRIC가 선정하는 '한국을 빛내는 사람들'은 생명과학분야의 과학기술논문 인용색인(SCI)급 학술지 가운데 논문인용지수(IF: Impact factor)가 10 이상인 학술지에 논문을 게재해 연구 성과를 거둔 한국인을 선정, 소개하는 프로그램이다. 박소영 교수는 제1저자로 참여한 경북의대
로슈진단이 새롭게 런칭한 분자진단 검사 시스템 cobas6800 system이 연세대 의과대학 세브란스병원에 국내 대학병원 최초로 입성했다.cobas6800 분자진단 검사 시스템은 민감한 분자진단 검사실 환경에 최적화됐으며, 핵산 추출, 증폭, 분석 등 검사 전과정을 자동화했다.이를 통해 검사 오류 예방은 물론 검사자의 안전에도 기여할 전망이다.cobas6800 시스템으로는 HBV, HCV, HIV, CMV정량 검사 등이 가능하다. 특히 로슈진단의 검사 자동화 시스템인 CCM(Cobas Connection Module)을 통해 로슈
폐경 여성의 폐기능이 10년간 하루 한갑씩 담배를 피는 여성과 비슷한 수준이라는 보고가 나와 눈길을 끌었다. 노르웨이 베르겐대학 Kai Triebner 교수팀이 AJRCCM 12월 1일자 온라인판에 게재된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이같이 밝혔다.이전에도 폐경여성에서 폐기능이 현격히 떨어진다는 사실을 증명한 보고는 있었지만, 이번 연구는 20년 이상 추적 관찰한 결과인 만큼, 그 의의가 크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했다.연구팀은 유럽 호흡기보건사업(European Community Respiratory Hea
지난 8월 27~28일 양일에 걸쳐 ‘천식 및 COPD 관리를 위한 흡입기 사용’을 주제로 심포지엄이 개최됐다. 좌장은 고려의대 심재정 교수, 단국의대 지영구 교수가 각각 맡았으며 성균관의대 임성용 교수, 가톨릭의대 이진국 교수, J.Christian Virchow (University of Rostock, Germany), 서울의대 박흥우 교수, 인제의대 정재원 교수의 강연이 차례로 이어졌다. 본지에서는 이날의 강연 및 토론 내용을 요약·정리했다.Day 1천식과 COPD 환자에서 흡입기 사용과 환자의 결과 순응도가천식의 악화 및
종근당(대표 김영주)은 최근 글로벌 혁신 신약으로 주목 받고 있는 자가면역 치료제 ‘CKD-506’이 네덜란드 규제당국(CCMO)으로부터 임상 1상을 승인 받았다고 9일 밝혔다.CKD-506은 다양한 염증성 질환에 영향을 미치는 히스톤디아세틸라제6 (HDAC6)를 억제해 염증을 감소시키고, 면역을 조절하는 T 세포의 기능을 강화해 면역 항상성을 유지시키는 새로운 작용기전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다. 회사측에 따르면 CKD-506은 관절염 동물 모델을 이용한 경구 약효 평가 실험에서 관절 부종과 골손상이 감소하고 염증 지표가 유의하게 개
고대구로병원 병원학교(학교장 송대진)가 4일 희귀난치질환 환아의 재능기부로 제작한 앨범 ‘아름다운 세상’을 출시했다.어린이 합창단이 보컬을 맡았으며, 고대구로병원 병원학교 김원철 사회복지사, CCM 가수 최덕신이 긴 투병과 병원생활로 지쳐있는 소아환우들의 꿈과 희망을 응원하는 마음을 담아 작사, 작곡한 노래 4곡이 앨범에 실렸다.보컬로 참여한 이소정 양은 태어나면서부터 ‘레버씨 시신경 위축증’이라는 희귀질환으로 투병해왔다. 희미한 빛 정도만 볼 수 있는 상황에서 어려서부터 노래로 위안을 얻어가던 이소정 양은 재능기부로 이번 앨범에
지난 9월 서울 코엑스에서 '제12차 세계중환자의학회 학술대회(WFSICCM Seoul 2015)'를 개최한 대한중환자의학회는 "대한민국 중환자의학의 커밍아웃"을 선언했다.학회 창립 시기가 1980년인 만큼 우리나라에서 중환자의학의 시작 시기가 다른 선진국에 비해 늦진 않지만 그 수준은 크게 뒤떨어져 있다는 주장이다. 2004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조사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전체 의료비의 4분의 1가량(약 25%)을 중환자실에서 입원 치료를 받는 환자들이 사용함에도 이들의 퇴원 1개월 내 누적사망률이 절반에 이르렀다(약 44.9
고대안암병원이 심폐소생 분야에 최근 화두로 떠오른 에크모 심폐소생 교육을 국내 최초로 시행했다.지난 8월 29일부터 4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진행된 제12차 세계중환자의학회(WFSICCM) 학술대회에서 고대안암병원 응급의료센터가 '성인 부분체외순환소생술 교육(ECLS): 에크모 심폐소생 기본과정(ECPR)'을 진행해 성황리에 마쳤다.병원 밖 심폐소생술, 에크모, 의료시뮬레이션 교육 등을 주제로 진행된 이 날 워크숍은 ▲심정지 환자에서 ECPR의 적용과 효과 ▲심정지 소생치료 중 어려운 정맥관·동맥관삽입술을 초음파를 이용한 삽관 개
지난 세계중환자의학회 학술대회(WFSICCM Seoul 2015) 때 전 세계 의료인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사진 한 장이 있다.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중환자실(CCU)의 전경.사진을 가만히 들여다보면 한 환자에게만 약물주입펌프가 10개 이상 달려있고, 동맥혈압을 지속적으로 감시하는 IBP(Invasive Blood Pressure), 체외순환보조장치(PCPS), 지속적혈액투석기(CRRT), 인공호흡기, 일시적 심박동조율기 등 수많은 의료장비가 연결돼 있다.병원중환자간호사회 김필자 회장(세브란스병원 특수간호팀장)은 "이 사진이야말로 한국
심각한 호흡부전 또는 순환부전이 발생한 환자의 심폐기능이 회복될 때까지 단기간 생명유지를 도와주는 체외순환장치 에크모(Extracorporeal Membrane Oxygenation, ECMO).지난 메르스(MERS) 사태 때 인공호흡기만으로 산소포화도 유지가 어려운 중증 환자들에게 적용된 것으로 알려지며 높은 관심을 받았는데, 최근에는 소아 환자들에서 연달아 뛰어난 성적을 내고 있다. 임종 직전 최후의 치료방법으로만 여겨졌던 과거 인식과는 달리, 장비와 기술 발달에 힘입어 적용기준을 점차 넓혀가는 모습이다.에크모 이송으로 익수사고
세계중환자의학회와 대한중환자의학회가 주관하는 '제12차 세계중환자의학회 학술대회(WFSICCM Seoul 2015)'가 8월 29일부터 9월 1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다.중환자의학 관련 분야에서 명실공히 최대 규모의 국제회의로 꼽히는 세계중환자의학회 학술대회가 아시아에서 열리는 것은 1989년 일본 교토 대회에 이어 두 번째. 지리적으로 불리한 위치인 데다 최근 메르스, 북한 사태 등 열악한 상황에도 불구, 전 세계 82개국에서 약 3416명의 회원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돼 벌써부터 열기가 뜨겁다.이번 대회의 조직위원장을 맡
현대약품(대표 김영학)이 지난 13일 서울 논현동 본사에서 '제 21대 동산상'에 약국마케팅팀 김종헌 부팀장을 선정하고 시상식을 가졌다.동산상은 현대약품의 창립기념을 맞아 창업자인 故 이규석 회장의 아호인 동산(桐山)의 이름을 따서 회사발전에 공로가 있는 직원에게 수여되는 상으로 전임직원의 추천과 심사에 의해 선정된다.올해 수상자인 김종헌 팀장은 2000년도 현대약품에 입사해 약국영업과 약국마케팅 업무를 담당했으며, 현재는 약국마케팅팀 책임자로서 일반의약품 분야의 발전에 앞장서고 있다.특히 소비자와 약국 채널을 대상으로 다양한
동아제약 김준오 고객만족실장이 5일 서울대 호암교수회관에서 개최된 한국소비자정책교육학회 창립 10주년 기념 학술대회에서 '최고경영자의 리더십과 전사적 CCM(소비자중심경영) 체계 구축 사례분석' 논문으로 최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이번 상은 김준오 고객만족실장과 인제대학교 인문사회과학대학 제미경 교수, 인제대학교 인간환경복지연구소 전향란 객원연구원이 공동 집필한 논문이 한국소비자정책교육학회에서 발간하는 '소비자정책연구' 학술지에 게재된 2014년 논문들 중 최우수논문으로 선정돼 수상하게 됐다.논문은 동아제약의 CCM사례를 통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