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대기업이 유독 살아남기 버거워던 제약바이오 업계에 이들의 도전이 다시금 이어지고 있다.그동안 그룹 차원의 왕성한 투자가 부족했고 산업 환경 변화에 발빠르게 대처하지 못하면서 대기업 계열 제약사는 업계에서 고초를 겪었다.하지만 최근에는 달라진 모습이다.SK와 삼성 등 제약바이오 분야를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내세운 대기업 계열 제약사가 위탁생산(CMO)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고, 헬스케어 사업을 정리했던 CJ제일제당도 3년 만에 다시금 CMO 사업에 진출했기 때문이다. 진입장벽 한계 느꼈던 대기업...번번이 '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고려대학교 보건대학원이 10월 28일 일환경건강센터 및 환경직업보건학과 창설기념 심포기엄을 개최했다.보건대학원은 환경보건과 직업보건 분야를 집중적으로 다뤄나갈 환경직업보건과를 신설했으며, 2022년 3월 첫 신입생이 입학할 예정이다.보건대학원 미래건강연구소 첫 연구센터인 일환경건강센터는 산업보건에서 다루던 유해물질, 사고 등의 문제에서 정신보건, 여성보건, 노인보건 중심의 직업보건문제를 새롭게 접근하기 위해 개설됐다.‘일터에서의 정신건강과 조직문화’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정부와 기업이 글로벌 백신 허브를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특히 싸도리우스는 인천 송도에 3억불 규모의 바이오 설비 투자를 결정했다.김부겸 국무총리는 2일 제2차 글로벌 백신 허브화 추진위원회를 주재했다.이번 위원회는 정부가 중점 추진 중인 K-글로벌 백신 허브화 정책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분야별 세부 계획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로, 지난 8월 5일 출범 이후 두번째 회의다.위원회 회의에 앞서 사전행사로 △싸토리우스 투자유치 MOU 체결식 △백신·원부자재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민관 공동 협약식 △글로벌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국내 제약기업들의 신약개발을 위한 임상 3상 연구에 필요한 10조 이상의 메가펀드 조성이 필요하다는 국회 지적이 나왔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20일 2021년 국정감사 종합감사를 진행했다.더불어민주당 강병원 의원은 이날 국정감사에서 국내 제약기업이 글로벌 제약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신약에 대한 기술수출보다 완제품 개발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강 의원은 "지난해 국내 제약기업의 기술수출액은 11조 6000억원에 달하지만 신약 완제품 개발은 거의 없은 실정"이라며 "완제품 신약 및 백신 개발에 필요한 것은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고려대학교는 지난 8월 31일 현대자동차그룹 정몽구 명예회장으로부터 글로벌 감염병 예방 및 치료를 위한 국산 백신 개발과 연구 인프라 확충에 투입될 100억원을 기부받았다.고려대 의대는 이를 활용해 정몽구 백신혁신센터를 설립하고, 고려대 구로병원 감염내과 김우주 교수를 센터장으로 임명했다.김 센터장은 감염병 분야의 전문가로서, 2003년 사스, 2004~2017년 조류 인플루엔자, 2015년 메르스 등 감염병 유행 시 범국가적인 위기 극복에 기여해 왔다. 김 센터장은 10년 내 혁신적인 백신 개발의 가시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정부가 내년 상반기까지 코로나19 국산 1호 백신을 개발하고, 2025년까지 글로벌 백신시장 5위권을 달성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보건복지부 권덕철 장관은 5일 글로벌 백신 허브화 비전 및 전략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권 장관은 K-글로벌 백신 허브 구축을 위해 국산 코로나19 백신 신속 개발, 글로벌 생산협력 확대, 글로벌 백신 허브 기반 신속 구축 등 3대 전략을 집중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권 장관에 따르면, 정부는 우수한 바이오의약품 생산역량과 숙련된 인적자원을 바탕으로 글로벌 백신 허브로 도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세계 최대 규모의 제약시장인 미국과 두 번째로 큰 유럽 시장 진출이 국내 제약바이오기업의 꿈으로 자리 잡은 지 오래다.모든 제약바이오기업이 미국과 유럽에 진출할 필요는 없지만 적어도 글로벌 제약사로 도약하고자 하는 기업이라면 당연히 입에 담고 있는 말이 된 것.전문가들은 코로나19(COVID-19)를 핑계로 해외 활동에 숨 고르기를 할 게 아니라 미국과 유럽 시장의 잠재력을 충분히 활용하지 못하는 걸음마 단계를 하루빨리 벗어나야 한다고 조언한다.꿈만 꿀 것이 아니라 일본과 중국처럼 해외 주요 시장에 전초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방역당국이 코로나19 4차 유행 대응을 위해 수도권 의료대응 체계를 강화한다.생활치료센터 5354병상 및 감염병 전담병원 814병상, 중증병상 17병상 등 총 6185병상을 추가로 확보한다는 것이다.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과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 정은경 질병관리청장, 조인동 서울특별시 행정1부시장, 이용청 경기도 행정1부지사, 안영규 인천광역시 행정부시장은 12일 코로나19 대응 특별방역점검회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권덕철 장관은 고령자, 예방접종, 바이러스 변이 등으로 3차 유행에 비해 감염력이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대웅제약은 체외진단 의료기기 전문 스타트업 켈스(CALTH)사와 코로나19(COVID-19) 신속항원 진단키트 공급계약을 맺었다고 7일 밝혔다.계약한 제품은 '올체크 코로나 항원검사 키트(AllCheck COVID-19 Ag)'로, 현재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단계에 있다. 이르면 3분기부터 판매 가능할 전망이다.올체크 진단키트는 면역크로마토그래피를 이용해 사람의 비인두에서 채취한 도말 내 바이러스의 존재유무를 진단해 감염 여부를 15분 내에 판단할 수 있다. 민감도 92.11%, 특이도 99.52%의 우수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오는 29일 서울 서초구 협회 회관에서 제약·바이오기업 조직문화 구축 실무교육을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이번 교육과정은 재택근무 증가와 비대면 커뮤니케이션의 일상화 등 코로나19 이후 변화하는 비즈니스 환경에 대응하고 올바른 조직문화 구축을 지원한다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국내 대기업과 제약·바이오기업의 조직관리 성공과 실패사례에 대한 소개와 분석을 바탕으로 벤치마킹뿐만 아니라 참가사의 활동을 소개해 대응방안을 함께 고민하는 활동이 포함된다.오전 세션은 '코로나19 환경, 조직문화 동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보령제약의 투자지주회사 보령홀딩스가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 유망 스타트업 발굴에 나섰다. 보령홀딩스는 성장 단계에 있는 스타트업을 직접 발굴하고 투자·육성하기 위해 오는 6월 7일까지 진행하는 신한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에 공동 참여한다고 24일 밝혔다. 신한 오픈이노베이션은 신한금융그룹의 스타트업 육성플랫폼 'S² Bridge: 서울(신한스퀘어브릿지)'에서 운영하는 대기업·중견기업·스타트업 간의 기술 연계 지원 프로그램이다.보령홀딩스는 디지털 헬스케어, 의료 혁신, 웰니스 영역의 스타트업을 발굴해 사업화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MR인증' 및 'GMP와 의약품의 이해' 등 온라인교육 2개 과정을 고용보험 환급과정으로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이달부터 일부과정 수강 시 기업규모에 따라 1인당 최대 약 24만원의 교육비 환급이 가능해진 것이다.MR인증 교육은 제약영업 담당자를 지칭하는 'MR(Medical Representative)'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2003년부터 시행한 온라인 교육과정으로, 2014년 한국직업능력개발원 민간등록자격 교과과정으로 승인됐다. 교육 내용은 △약제·약리 △질병·치료 △영업·마
[메디칼업저버 주윤지 기자] 지난 11~14일 코로나19(COVID-19) 팬데믹으로 인해 온라인으로 개최된 2021년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서 의료계에 장기간으로 큰 영향을 미칠 변화 중 하나는 '원격의료'로 꼽혔다. JP모건 리사 길(Lisa Gill) 선임 애널리스트(헬스케어 기술·유통 분야)는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서 "코로나19 팬데믹에 의해 일어난 변화는 많았지만 2021년까지 지속되고 성장할 것은 원격의료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의료계는 전통적으로 환자가 병원에 방문해 진료와 치료를 받는 체계에 의존했다. 하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코로나19(COV-19)로 인해 원격의료, 원격진단, 디지털치료제 등이 다시 부각되고 있다. 이러한 경향은 최근 열린 세계 최대 정보기술·가전 전시회 'CES2021'에서도 엿볼 수 있었다.이번 컨퍼런스에는 419개 디지털 건강장치와 219개의 관련 웨어러블 장치가 선보였다. 원격의료, 원격진단, 디지털 치료제 등이 주를 이뤘는데, 이중 디지털 헬스케어의 내일을 엿볼 수 있는 제품 몇 가지를 정리했다. 간질 관리 위한 앱 '엡시'코로나19로 인해 병원을 방문하지 못하는 상황이 길어지면서 기업들도 원격의료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대웅제약이 지난 6일 서울 구로구에서 열린 '2020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 인증수여식'에서 민간 대기업 부문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Best HRD)으로 선정됐다.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은 고용노동부·산업통상자원부·중소벤처기업부·교육부가 주최하는 인증제도로, 능력 중심으로 인재를 채용하고 다양한 학습지원책을 통해 구성원 역량을 향상시키는 등 심사를 통해 인적자원개발이 우수한 기업에 인증마크를 부여하는 제도다. 이번 인증은 향후 3년간 유효하고 정기근로감독 면제 등의 혜택이 뒤따른다.대웅제약은 '직원 성장이 곧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보령제약(대표 안재현·이삼수)은 디지털헬스케어 분야 스타트업 지원을 위한 '보령 디헬스커버리' 펀드를 출범했다고 24일 밝혔다.이 펀드는 보령제약이 주최하고 디인벤션랩과 한국무역협회과 주관하며,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가 후원한다. 디헬스커버리는 'Digital Healthcare Discovery'의 합성어로 보령제약과 함께 새로운 디지털헬스케어 세상을 발견해보자는 의미를 담았다. 보령제약은 이 펀드를 통해 초기 단계 디지털헬스케어 스타트업을 적극 발굴해 시드(Seed)투자를 진행할 예정이다. 투자 외에도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서울대병원 흉부외과 임홍국 교수팀(김용진·김기범·이활·손국희)은 차세대 경피적대동맥판막삽입술(TAVI) 개발에 성공했다고 13일 밝혔다.임 교수팀이 개발한 인공판막은 이종 간 면역거부반응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 이전에 수입되던 대동맥판막은 ‘알파갈(α-GAL)’이라는 당단백질 때문에 인체에 이식 시 면역거부반응이 나타났다.인체가 알파갈을 침입자로 인식해 석회화가 발생하고 이식된 판막의 수명이 단축됐다. 연구팀은 일찍이 2014년 항석회화 조직처리 기법을 통해 면역거부반응이 없는 인공판막을 개발한 바 있다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루닛(대표 서범석)은 GE헬스케어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인공지능(AI) 기반 엑스레이 분석 솔루션 '흉부 케어 스위트'를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양사에 따르면 이번 파트너십은 의료 AI 스타트업과 글로벌 의료기기 기업이 합작으로 인공지능 제품을 출시하는 첫 사례다.이 제품에 탑재된 알고리즘은 루닛 인사이트 CXR로, 97~99%의 정확도로 흉부 엑스레이 이미지에서 비정상 병변을 검출, 위치와 존재 확률 값을 계산해주는 소프트웨어다. 현재 유럽 지역에서 상용 판매되고 있다. 이 제품은 GE헬스케어의 엑스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코로나19(COVID-19) 사태로 원격진료 허용 움직임이 본격화되면서 이미 해외서 관련 사업을 진행 중인 국내 대기업의 행보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의료기기 업계는 코로나19 이후 대기업을 중심으로 원격진료 사업 본격화가 이뤄질 것이라 전망한다. 코로나19로 원격의료 관심...의료기기업계 "효율성 높이기 위한 산업"최근 코로나19 사태로 원격의료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의료서비스 영역은 디지털 혁신 측면에서 여전히 취약한 영역으로 꼽히는데, 코로나19 사태로 의료서비스 시장에서도 비대면 서비스의 필요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제약바이오업계가 코로나19(COVID-19) 사태로 부정적인 변화에 직면했다. 일부 중소제약사에서는 구조조정의 필요성이 언급되고 있고,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른 비대면 영업이 활성화되면서 채용 시장도 바뀌고 있다. "견디기 어렵다"...구조조정 칼바람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가 전망되면서 여러 산업군에서는 구조조정에 돌입하고 있다. 한국경제연구원이 국내 매출 5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기업 구조조정 현황'을 조사한 결과, 경영악화가 6개월 이상 지속될 경우 대기업의 32.5%는 인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