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주윤지 기자] 서울아산병원 장기이식센터 전문 간호사들은 환자와 보호자를 위한 간 이식 궁금증을 정리한 책을 최근 출간했다. '간 이식: 환자와 가족을 위한 전문상담' 안내서는 서울아산병원 의료진이 수많은 간 이식 환자를 30년 가령 간호 및 교육하면서 받은 질문과 직접 경험하고 느꼈던 부분을 자세하게 담는다.책은 특히 서울아산병원 장기이식센터 전문 간호사들이 쌓아온 임상경험 중심으로 집필돼 간 이식 환자가 건강한 일상으로 돌아가는 데 큰 도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말기 간질환의 유일한 표준 치료법인 간 이식 수술은 술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신장이식 환자의 폐암을 조기 진단하지 못해 결국 환자가 사망한 경우 병원의 손해배상 책임이 인정된다는 법원의 판단이 나왔다.폐암의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지 못한 상태에서 신장이식 수술을 진행했고, 그 결과 폐암이 악화돼 생명이 단축됐다는 환자 측의 주장이 받아들여진 것이다.서울중앙지방법원 제18민사부는 최근 고인의 가족에게 병원 측이 위자료와 손해배상금을 지급하라는 판결을 내렸다.사건의 경과를 살펴보면, 말기 신부전이었던 A씨는 투석과 신장이식수술을 받기 위해 B병원에 내원했고, A씨는 배우자로부터 신장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삼성서울병원은 미래의료 중심의 미래병원으로 발전하기 위한 인사를 단행했다.삼성서울병원은 4월 1일자로 의료부문 조직 개편 및 보직 교수 인사를 발령했다.이번 조직 개편은 지난 2019년 개원 25주년을 맞아 '미래의료의 중심 SMC'라는 새로운 비전을 선포한 뒤, 미래병원으로의 발전을 위한 조직 신설이 특징이다.진료부문에서는 첨단지능형병원 구축을 위한 진료혁신과 첨단융복합 연구 강화를 위해 데이터혁신추진단, 로봇수술센터, CAR T-세포치료센터, 중환자의학과 SMART팀, 방사선안전관리실이 신설됐다.연구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세브란스병원이 혈액형 부적합 신장이식 300례를 달성했다. 세브란스병원 장기이식센터 신장이식팀은 지난 2월 고혈압과 당뇨를 앓고 있는 김현옥씨에게 부인 이소림씨의 신장을 이식하는 혈액형 부적합 신장이식을 성공적으로 시행했다.이날 수술은 2010년 첫 수술을 시작한 이후 10년만에 혈액형 부적합 신장이식을 300례 달성한 날이다. 혈액형 부적합 신장이식은 기증자와 수혜자 간 혈액형이 일치하지 않아 이식된 장기를 받아들이지 못하는 거부반응이나 감염의 위험이 큰 고난도 수술로 알려졌다.혈액형이 맞지 않는 사람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故김수환 추기경의 뜻을 잇는 '김수환 추기경 기념' 장기이식병원이 개원했다.가톨릭대 은평성모병원(병원장 권순용)은 4일 '김수환 추기경 기념' 장기이식병원 개원식을 열고 본격 진료를 시작한다고 밝혔다.'김수환 추기경 기념' 장기이식병원은 국내 최초의 장기이식병원으로, 은평성모병원 본관 G층에 자리했다. △각막이식센터 △간이식센터 △소장·다장기이식센터 △신췌장이식센터 △심장이식센터 △폐이식센터 등 6개 이식센터를 갖추고 최상의 진료로 생명의 가치를 실현할 계획이다. 장기이식병원은 △각막이식 안과 이현수 교
연세대학교의료원이 2021년 3월 1일자로 아래와 같이 인사를 단행했다.-의료원△원목실장 겸 교목실장 김동환 △연세암병원 병원장 금기창 △용인세브란스병원 병원장 최동훈 △의과학연구처 연구진흥5부처장 김은경-의과대학△약리학교실 주임교수 이민구 △의학공학교실 주임교수 성학준 △피부과학교실 주임교수 이주희 △흉부외과학교실 주임교수 김대준 △정형외과학교실 주임교수 이진우 △성형외과학교실 주임교수 이원재 △산부인과학교실 주임교수 김성훈 △이비인후과학교실 주임교수 김창훈 △방사선종양학교실 주임교수 이익재 △진단검사의학교실 주임교수 용동은 △응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삼성서울병원 장기이식센터 조재원, 최규성, 김종만, 유진수 이식외과 교수팀이 구조가 복잡한 해부학적 변이가 있는 생체기증자도 ‘100% 복강경 간 절제수술’에 성공했다고 밝혔다.생체 기증자 수술은 떼어낸 간을 환자에게 이식하기 좋게 해야 하기 때문에 담도와 혈관 등을 정밀하게 박리해야 한다. 담즙누출, 담관협착, 간문맥혈전증 등 합병증이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따라서 혈관이나 담도가 여러 개 나오는 구조가 복잡한 ‘해부학적 변이’가 있는 경우 간 절제시 출혈 위험이 높아 안전한 기증자 간 절제를 위해 절개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세브란스병원이 작업 중 사고로 오른팔이 절단된 62세 남성에게 뇌사자의 팔을 이식하는 데 성공했다.손과 팔 등 수부 이식이 법적으로 허용되고 나서 첫 수술이며 성형외과와 정형외과 등의 협업이 이끈 결과다.세브란스병원 장기이식센터 수부이식팀 홍종원 교수(성형외과)와 최윤락 교수(정형외과), 주동진 교수(이식외과)는 최근 뇌사기증자의 팔 이식에 성공했다고 21일 밝혔다.62세 남성 A씨는 2년 전 사고로 오른쪽 팔꿈치 아랫부분이 절단되는 사고를 당했다. 몇 개월 후 세브란스병원 성형외과를 찾은 A씨는 의수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이 지난 4일자로 강원 지역 최초 연간 신장이식 수술 50례를 달성하는 쾌거를 올렸다.올해 50번째 신장 이식을 받은 환자는 32세 남성으로 만성신장병 진단을 받고 혈액투석을 지속하던 중 아버지로부터 신장을 기증받았다. 이 환자는 11월 4일 이식 수술을 받고 13일에 건강하게 퇴원했다.장기 이식은 뇌사자 또는 살아 있는 자의 장기가 기증돼야 하고 공여자와 수혜자 간의 신체적인 적합성이 높아야 한다.또한 이식수술은 난이도가 높기 때문에 담당 의료진의 숙련도가 매우 중요한 수술이다.보건복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간이식 환자에게 백혈구제거 혈액을 수혈할 경우 간암 재발 위험과 사망률이 감소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학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삼성서울병원 장기이식센터 마취통증의학과 권지혜·한상빈 교수 연구팀은 2008년 3월부터 2016년 3월까지 삼성서울병원에서 간세포암 치료를 위해 간이식 수술을 받은 환자 중 연구요건을 충족하는 166명을 최대 5년간 추적 관찰했다.연구 결과에 따르면, 간이식 후 간암 재발률은 일반 혈액 수혈 시 1년 후 15.6%, 2년 후 21.6%, 5년 후 33.7%였으나, 백혈구제거
[메디칼업저버 주윤지 기자] 서울아산병원 장기이식센터 신장이식팀은 지난 7월 중순, 말기 신부전을 앓고 있던 38세 남성에게 뇌사자 신장을 이식하는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치며 국내 최초 신장이식 수술 6000례를 달성했다고 18일 밝혔다.병원에 따르면 서울아산병원이 연간 시행한 신장이식건수도 점차 증가해 2019년에는 처음으로 연 400례를 돌파해, 국내 신장이식 5건 중 1건을 시행하고 있다.서울아산병원 신장이식팀은 신장·췌장 동시이식(1992년), 신장·간 동시이식(1999년), 신장·심장 동시이식(2005년)을 모두 국내 최초로
가천대 길병원 인사가천대 길병원 ▲병원장 김양우 ▲제1진료부원장 겸 진료협력센터장 전용순 ▲제2진료부원장 겸 고위험산모신생아통합치료센터장 김석영 ▲진료대외부원장 겸 연구부원장 김우경 ▲기획조정실장 겸 감염관리실장 엄중식 ▲기획조정실차장 남동흔 ▲기획조정실차장 이길재 ▲내과계진료부장 겸 학습정보센터장 정욱진▲제1진료부장 김경오 ▲제2진료부장 심재앙 ▲진료지원부장 임용수 ▲교육수련부장 강승걸 ▲교육수련부차장 겸 권역난임우울증상담센터장 전승주 ▲교육수련부차장 선우웅상 ▲전산정보본부장 박동균 ▲연구기획단장 겸 연구지원부장 이상표▲산학협력단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이 지난 22일 양산부산대병원과 영산부산대 간부회의실에서 장기조직기증 활성화를 위한 뇌사관리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날 협약식에는 장기조직기증원 조원현 원장, 이정림 기증관리본부장, 양산부산대병원 김대성 병원장, 류제호 장기이식센터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양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뇌사추정자의 적극적인 발굴과 신속한 연락체계 구축 △뇌사장기기증자 이송 없이 신속한 뇌사판정 및 효율적인 관리 수행 △기증을 위한 의료정보 취득의 보장 △진료 행정지원 협조 △뇌사추정자 이송 필요 시 적극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국내 연구팀이 면역억제제의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는 새로운 면역조절 치료제를 개발했다.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장기이식센터 최종영 교수팀과 가톨릭의대 조미라 교수팀은 공동으로 간이식 후 Th17/Treg 등 면역세포의 비율 분석을 통한 환자 면역상태를 확인하는 마커를 선별, 이를 이용해 기존 면역억제제의 부작용을 최소화해 이상적인 면역상태를 유지시키는 면역조절 약물을 개발했다.개발 약물은 STAIM drug(STAT3 targeting for Immune Modulatory drug)라는 명칭을 붙였고,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의료원(행정본부) △의료원 원목실장 겸 교목실장 정종훈 △안과병원 원장 한승한 △의학도서관장 이혜연 △중입자건립추진본부(TFT) 본부장 금기창 △중입자건립추진본부(TFT) 부본부장 김용배 △통일보건의료센터(TFT) 소장 박용범 △의과학연구처 연구진흥2부처장 김성준◇의과대학 △의예과부장 조성래 △해부학교실 주임교수 복진웅 △생화학분자생물학교실 주임교수 박상욱 △생리학교실 주임교수 이배환 △약리학교실 주임교수 김철훈 △병리학교실 주임교수 김세훈 △미생물학교실 주임교수 이재면 △환경의생물학교실 주임교수 용태
◇서울백병원 △국제진료센터소장 장석환 △내시경실장 김유선 △감염관리실장 황동희 △중환자실장 박이내 △응급의료센터장 김주현 ◇부산백병원 △감염관리실장 팽성화 △심혈관센터장 양태현 △소화기센터장 최정식 ◇상계백병원 △중환자실장 김계민 △수술실장 유병훈 ◇일산백병원 △학술부장 조용진 △QI실장 김경아 △응급실장 박준석 △스포츠건강의학센터장 유지현 △종합건강증진센터장 윤영숙 △노발리스방사선수술센터장 손문준 △당뇨병내분비센터장 노정현 ◇해운대백병원 △원장 최영균 △진료부원장 김양욱 △기획실장 김태년 △수련부장 윤정희 △QI실장 김대환 △홍보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너는 정말 대단해, 그 힘든 시간을 버텼고, 다른 사람에게 네 생명을 나눠줄 수 있게 최선을 다했잖아.""중환자실에서 잡아본 당신의 손이 얼마나 거칠었는지...그 손에 당신의 인생이 담겨 있었습니다."이 글은 하늘나라로 떠나며 '생명'이라는 '선물'을 주고 간 기증자 유가족들이 한국장기조직기증원 홈페이지에 남긴 편지다. 장기기증이라는 의미 있는 일을 하고 떠난 가족들이 얼마나 보고 싶었을까? 다양한 사연으로 생명을 나눠주고 하늘나라에 간 장기기증자 가족, 친척, 친구 등이 남긴 글과 그 생명을 받은 수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장기기증과 관련된 정부기관과 유관기관들이 장기 이식에 대한 편견을 바로잡고 기증문화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손을 잡았다.한국장기조직기증원, 질병관리본부 장기이식센터, 대한이식학회, 대한장기이식코디네이터협회, 사단법인 생명잇기, 한국기증자유가족지원본부, 한마음한몸운동본부, 생명을 나누는 사람들, 한국장기이식윤리협회 9개 관련 기관이 통합채널 플랫폼 '희망의 씨앗'을 개설했다고 29일 밝혔다.이들 기관은 '희망의 씨앗' 플랫폼을 통해 앞으로 올바른 기증문화를 정착시키고 기증자 및 유가족에 대한 왜곡된 인식을 불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신장이식 전 암 치료를 받은 투석환자는 암 재발에 대한 우려 없이 신장이식이 가능한 것으로 파악됐다.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장기이식센터 양철우 교수팀의 연구 결과, 신장이식 전 암 치료를 받았던 환자의 암 재발률은 이식 전 암이 없던 환자의 암 발생률과 차이가 없었다.신장이식 환자의 암 발생은 이식된 신장기능과 환자 생존율에 영향을 주는 주요 원인이다. 이식 후 면역억제제를 복용하면 암 발생이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신장이식 전 암 치료를 받았던 환자는 이식 후 암 발생을 우려한다. 서울성모병원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이 장기이식 40년의 발자취를 돌아보고 그동안의 성과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세브란스병원은 지난 10일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윤인배홀에서 '세브란스병원 장기이식 40주년 기념식'을 개최, 관련 의료진 및 환우들과 함께 지난 40년간의 역사를 돌아봤다.이날 기념식에는 연세대 박기일 명예교수, 이병석 세브란스병원장, 김순일 장기이식센터 소장, 이식외과 의료진, 장기이식센터 코디네이터, 장기이식 환우 등이 자리했다.세브란스병원 장기이식은 1979년 박기일 명예교수가 최초의 신장이식을 성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