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지역 기증 활성화 견인차 역할 기대…국민건강과 생명나눔 확산 기여 목적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이 지난 22일 양산부산대병원과 장기조직기증 활성화를 위한 뇌사관리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이 지난 22일 양산부산대병원과 장기조직기증 활성화를 위한 뇌사관리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이 지난 22일 양산부산대병원과 영산부산대 간부회의실에서 장기조직기증 활성화를 위한 뇌사관리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장기조직기증원 조원현 원장, 이정림 기증관리본부장, 양산부산대병원 김대성 병원장, 류제호 장기이식센터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뇌사추정자의 적극적인 발굴과 신속한 연락체계 구축 △뇌사장기기증자 이송 없이 신속한 뇌사판정 및 효율적인 관리 수행 △기증을 위한 의료정보 취득의 보장 △진료 행정지원 협조 △뇌사추정자 이송 필요 시 적극 협조 등을 약속했다.

양산부산대병원은 2008년 개원 이후 조직은행을 설립하는 등 기증 문화 조성에도 매우 적극적인 곳으로 2019년에 총 8건의 뇌사장기기증을 진행했고 뇌사장기이식의 경우에는 2017년 72건, 2018년 84건, 2019년 123건(생체장기이식 포함 시 172건)을 실시한 바 있다.

조원현 원장은 "국내 최대 종합의료타운의 인프라를 가진 양산부산대병원과 협약이의 협약이 장기기증 활성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며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보내는 국민과 3만여 명이 넘는 이식대기자가 건강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산부산대병원 김대성 병원장도 "적극적인 공공보건 의료 활동을 통해 국민건강과 생명나눔 확산에 기여해 국립대병원의 책무를 다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이번 협약이 장기기증에 대한 인식 객선과 생명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해 더 많은 환자에게 삶의 희망을 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언급했다.

저작권자 © 메디칼업저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