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위암 수술을 받은 환자들에게 보조항암요법을 시행할 시 표준치료 주기를 완료해야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아주대병원 이현우·김태환·안미선 교수팀(종양혈액내과)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등록된 빅데이터를 이용해 위암 환자 2만여 명의 수술 후 S-1 혹은 카페시타빈/옥살리플라틴 보조항암화학요법의 치료기간에 따른 예후를 분석한 결과, 현재 시행 중인 표준치료 주기를 완료한 환자군의 치료예후가 가장 우수했으며, 표준 치료기간을 줄이면 예후도 함께 나빠지는 것을 확인했다고 28일 밝혔다.이번 연구는 지난 9월 국제
- 다발성골수종은 어떤 질환이며, 최근 유병률은 어떤가 다발성골수종은 백혈병, 림프종에 이어 3대 혈액암의 하나로 ‘다발’, 즉 ‘여러 군데’의 ‘골수’에서 다양한 문제를 일으키는 질병이다. 혈액암은 여러 가지 유전자 변이가 오랜 세월 축적되면서 나타난다고 보는데, 최근 우리나라가 초고령 사회로 진입하면서 혈액암이 많이 늘었다.특히 다발성골수종은 2010년 초에는 신환 환자가 약 1천 명이 안 되던 것이, 최근 연 2천여 명에 육박해 10년 동안 유병률이 약 2.5배 늘었다. 과거처럼 희귀질환으로 단정할 수 없는 추세인 것이다.-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 빅데이터와 연계한 한국인 다발골수종 특화 데이터를 국내 최초로 구축하는 데 성공했다고 4일 밝혔다. 다발골수종 특화 데이터 구축을 통해 데이터에 기반한 질병 진단·예측 연구 활성화 및 맞춤형 정밀의료 서비스 제공 등이 촉진될 것으로 기대된다.서울성모병원 혈액병원 민창기, 박성수 교수, 임상약리과 한승훈 교수 연구팀은 2009년부터 서울성모병원에서 다발골수종으로 진단된 1881명 환자 데이터와 건보공단 공공데이터의 다발골수종 환자 3만 353명 정보 중 일치하는 건강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아스트라제네카가 발작성 야간 혈색소뇨증(PNH) 치료 분야에서 강자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울토미리스(성분명 라불리주맙)와 솔리리스(에쿨리주맙)를 보유한 알렉시온을 인수하면서 파이프라인을 강화한 데 이어 최근에는 이들 제품과 병용할 수 있는 신규 약물의 임상연구도 성공적인 결과를 이끌어 냈기 때문이다. AZ, 솔리리스·울토미리스까지 입수현재 PNH에 널리 사용되는 약물은 솔리리스다. 솔리리스는 C5 보체를 억제하는 약물로, 2007년 미국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최초로 승인됐다.솔리리스는 출시 이후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이 9월 1일자로 보직자 및 임상교원 인사를 단행했다. ▲의무원장 윤치순 ▲1진료부원장 김명곤 ▲2진료부원장 성승용 ▲전략기획실장 이일균 ▲의과학연구원장 원영준 ▲수술실장 겸 의학도서실장 임영수 ▲중환자실총괄실장 박형복 ▲감염관리실장 최민주 ▲홍보실장 윤병일 ▲분만실장 김보욱 ▲수혈관리실장 김자영 ▲신생아실장 이수중 ▲PI실장 송기재 ▲수련교육부장 김승준 ▲PI부실장 안상준 ▲PI부실장 김찬호 ▲수련교육과장 정경운▲건강증진센터장 황희진 ▲관절센터장 정환용 ▲내분비당뇨센터장 김세화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입원전담전문의제도에 관심을 가진 병원들이 입원의학과를 만들기 시작했다. 지난 2020년 입원의학과를 개설한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도 그 중 하나다. 인하대병원과 용인세브란스병원에 이어 국내 상급종합병원 중 세 번째다. 특히 서울성모병원은 혈액·종양환자 비율이 높은 입원환자 특성에 주목했다. 환자에 맞춘 세밀한 전문진료, 타과 협력을 위해 입원의학과 개설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것이다. 성모병원은 입원의학과 정착과 원활한 진료협조를 위해 내과임상과장이 입원의학과 분과장을 겸임하고 있다. 성모병원 이인석 분과장(
길병원 인사 ▲제1진료부원장 조용균 ▲제2진료부원장 박흥규 ▲제3진료부원장 박현미 ▲가천의생명융합연구원장 이상표 ▲가천의생명융합연구부원장 이대호 ▲기획조정실장 정욱진 ▲내과진료부장 강웅철 ▲내과계진료부장 강승걸 ▲외과계진료부장 이기택 ▲감염관리실장 엄중식 ▲진료지원부장 성기훈 ▲연구지원부장 심재앙 ▲진료혁신부장 강진모 ▲전산정보실장 이종준 ▲교육수련부장 유병철 ▲QI전략실장 임용수 ▲홍보실장 오진규 (이상 7월 1일자)▲진료부 1차장 정한 ▲진료부 2차장 김두진 ▲기획조정실 차장/내시경실장 김윤재 ▲기획조정실 차장 이길재
- 만성골수성백혈병 초치료 전략은만성기 CML이 진단되면 다수의 위험예측모델에 따라 질환의 예후를 예측해 볼 수 있고, 초치료 약제의 선택에 있어 환자의 연령과 기저 질환 등 개별적 위험요인을 주로 고려한다. 대개 약물을 끊고 일상생활이 가능한 ‘기능적 완치(TFR, Treatment Free Remission)’로의 도달이 치료 목표일 수 있는 환자는 1차 치료로 2세대 TKI를 선택하는 편이다.생존율은 비슷해도 2세대 TKI가 1세대 TKI에 비해 치료 반응이 빠르고 TFR의 전제 조건인 깊은 분자유전학적 반응(Deep Mole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아시아 암 전문가들이 암학회 활동 중심축을 미국·유럽에서 아시아로 옮기기 위해 뜻을 모으고 학술 교류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아시아 암 전문가들은 아시아를 대표하는 아시아종양학회(Asian Oncology Society, AOS)를 출범하고 암 진단·치료에서 아시아가 주류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학술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있다.그 일환으로 AOS는 연구자들의 학술 교류장인 제2회 국제학술대회를 16~18일 롯데호텔 서울에서 온·오프라인으로 개최한다. 제1회 국제학술대회는 지난 2020년 코로나19(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백혈병 등 중증 혈액질환으로 동종조혈모세포이식 치료를 받은 환자는 건강한 사람보다 이차성 고형암 발생 위험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가톨릭혈액병원 박성수 교수(혈액내과)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를 이용해 동종조혈모세포이식 치료와 암 발병 상관성을 조사하는 대규모 연구를 국내 처음으로 진행했다.연구팀은 2002년 1월~2018년 12월 국내에서 혈액질환으로 동종조혈모세포이식 치료를 받은 환자군 5177명과 이에 상응하는 조혈모세포이식을 받지 않은 건강한 일반군 5177명의 의료정보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가톨릭대 산학협력단이 루카스바이오(대표이사 조석구 서울성모병원 혈액내과 교수)와 특허권 양도계약을 체결했다.가톨릭중앙의료원은 가톨릭대 중개의학분자영상연구소 연구팀이 개발한 'IL-21을 발현하는 중간엽 줄기세포를 포함하는 B세포 림프종 예방 또는 치료용 조성물'을 포함한 특허 2건에 대해 8일 양도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중개의학분자영상연구소 연구팀은 중간엽 줄기세포 특성에서 착안, △IL-21(인터루킨 21)과 △TGF β를 코딩하는 뉴클레오티드 서열(염기서열)을 적용한 면역세포 치료제 연구를
- CML, 치료 목표는 무엇인가최근 CML 치료의 이슈는 ‘약을 평생 쓸 것인가, 중간에 한번 끊어볼 수 있는가’이다. CML은 기본적으로 평생 약을 먹어야 하지만, 일부 환자의 경우 치료를 시작할 때 약을 끊을 만한 조건이 되는지를 가늠하게 된다. 다만 75세가 넘는 고령에서는 부작용이 적은 약을 평생 복용하는 방향으로 가고, 75세 미만에서 약을 끊어볼 수 있겠다고 생각되는 환자에 한해 처음부터 조금 강력한 2세대 약을 처방하고 있다. - 처음 TKI를 복용하는 환자의 치료제 선택 시 고려하는 것은 고령이거나 복합적인 합병증을
- 다발성골수종, 완치가 가능한가 다발성골수종은 혈액암 중에서도 대표적인 난치⋅불치 질환으로 치료 후 10년 이상 생존하는 경우도 일부 있지만 대부분은 생명 연장을 위한 지속적인 치료가 필요한 질환이다. 발병 시 빈혈, 고칼슘혈증, 신장 기능 감소, 뼈의 용해성 병변 등이 생긴다.과거에 비해 발병률이 약 20~30배 정도 높아졌으며 주로 고령에서 발생하는 특징이 있으므로 고령에서 갑자기 이유 없이 빈혈이나 콩팥 기능 감소, 척추 골절이 나타난다면 반드시 검사를 해봐야 한다.- 치료 과정이 궁금하다 진단되면 우선 환자가 자가조혈모세포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서울성모병원 가톨릭혈액병원이 CAR-T 세포치료제 상용화를 앞두고 환자 안전을 위한 최선의 준비를 갖췄다.서울성모병원은 가톨릭혈액병원이 CAR-T 세포치료제 합병증인 사이토카인 방출 증후군(Cytokine release syndrome)에 대한 대비를 완료했다고 12일 밝혔다. 최근 불응성 급성 림프모구 백혈병과 비호지킨 림프종 환자들에게 첨단바이오의약품 1호인 CAR-T 치료제 '킴리아(티사젠렉류셀)'가 급여 등재됐다. CAR-T 치료제는 종전의 항암제와 다른 '1인 맞춤형 세포치료제'로, 기존 항암치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기적의 항암제라 불리는 CAR-T 세포치료제 킴리아(성분명 티사젠렉류셀)가 건강보험 급여권에 들어오면서 대학병원과 국내 제약기업들이 분주한 모습이다.킴리아는 지난해 재발·불응성 미만성 거대 B세포 림프종(DLBCL), 25세 이하 B세로 급성 림프구성 백혈병(pALL)을 적응증으로 국내 허가를 획득했다. 첨단바이오의약품 1호 사례다.이후 1년여 지난 이달 1일부터 건강보험 급여 적용됐다. 5억원에 달하던 기존 약값이 건강보험 적용으로 이달부터 환자 소득에 따라 연간 83~598만원만 내면 된다. 의료계
최근 ‘중환자에서 파종성혈관내응고(DIC) 관리의 최신 지견’에 관한 좌담회가 개최됐다. 이번 좌담회에서는 윤성수 교수(서울의대)가 좌장을 맡았고, 방수미 교수(서울의대), 유쾌한 교수(가천의대), 장성수 교수(울산의대), 홍상범 교수(울산의대)의 강연이 이어진 후 심 도 있는 토론이 진행됐다. 본지에서는 이날의 강연 및 토의 내용을 요약·정리했다. 지혈의 기전지혈과 혈전의 기전지혈과 혈전은 동전의 양면으로 지혈 과정이 과도해지거 나 병적으로 진행되면 혈관내 미세혈전이 발생한다.Two-path unifying theory에 의하면,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가톨릭혈액병원이 암세포만 골라서 공격하는 CAR-T 세포치료를 시작한다. 서울성모병원은 CAR-T 세포치료제 상용화를 위해 노바티스사와 20일 최종 협약을 완료하고 세포면역항암치료제 '킴리아' 제공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고 30일 밝혔다. 킴리아는 2회 이상 치료를 받은 후 재발/불응성을 나타낸 미만성 거대B세포 림프종(BLBCL)과 25세 이하의 B세포 급성림프구성백혈병(ALL) 환자에게 사용할 수 있다.서울성모병원은 국내 최초로 대학기관 내 세포치료를 위한 필수시설인 세포처리시설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심혈관질환 예방 및 치료를 위해 항응고제, 항혈소판제 등 항혈전제를 복용하는 환자가 늘고 있다.비타민K 길항제(VKA), 직접 작용 경구용 항응고제(DOAC) 등 항응고제와 P2Y12 수용체 억제제, 아스피린 등 항혈소판제는 심방세동, 허혈성 심질환과 같은 심혈관질환 환자 관리를 위해 투약한다. 그러나 이들 치료제는 출혈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문제가 있다.이에 따라 임상에서는 항혈전제 치료 후 급성 위장관 출혈이 발생했거나 내시경시술이 예정된 환자는 항혈전제를 어떻게 조절해야 할지에 대한 고민이 커지고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조혈모세포이식 화학요법 치료 환자에게 나타나는 가장 심각한 부작용인 점막염을 예방·치료할 수 있는 혁신신약(First-in-class) 개발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가톨릭중앙의료원은 서울성모병원 조석구 교수(가톨릭대 산학협력단장, 혈액내과) 연구팀이 조혈모세포이식 환자의 점막염 치료를 위한 신약 후보물질인 MIT-001(네크록스)에 대한 임상2상을 진행 중이라고 23일 밝혔다. MIT-001은 미토콘드리아를 표적으로 하는 저분자 화합물질로, 방사선·항암 치료 시 과량으로 생성되는 활성산소와 손상연관분자패턴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연세의료원 연구개발자문센터가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독성평가연구부 임상연구과와 함께 성인 급성 림프모구성 백혈병에 관한 합성대조군(Synthetic Control Arm, SCA) 연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성인 급성 림프모구성 백혈병 환자 중 항암요법으로 치료받은 환자의 임상 결과와 블린사이토주로 치료받은 국외 연구결과를 비교·분석한다. 국내 의료기관 최초로 수행하는 합성대조군 연구로 연세의료원 연구개발자문센터는 연구용 진료데이터를 기반으로 세브란스병원 혈액내과와 다학제적인 자문 협력을 통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