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폐경학회(NAMS)는 폐경 환자에 대한 맞춤 호르몬요법의 필요성을 제기하며 임상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알고리듬을 발표한 바 있다(Journal of The North American Menopause Society 2014;22:1-7). 이 알고리듬은 45세 이상 폐경 증상을 보이는 환자에게 적합한 치료전략을 선정할 수 있는 의사결정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알고리듬의 필요성NAMS는 “폐경증상에 대한 호르몬요법은 효과가 좋고 위험도 프로파일도 안전한 것으로 나타나지만, 효과와 안전성 모두 좋지 않게 나타나는 환자들이 있다. 그
신풍제약(대표이사 유제만)의 경구용 자궁근종치료제 이니시아정이 간헐적 치료 적응증 확대로 인한 장기적인 약물치료가 가능해지면서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여성의 주요 자궁질환인 자궁근종은 가임기 성인여성 중 약 40%에서 발생할 정도로 흔한 질환이다. 자궁근종은 폐경 전 여성의 자궁에 생기는 양성 종양으로 대표적인 증상은 월경과다, 골반통증, 빈뇨, 배뇨장애가 있으며 이러한 증상들로 인해 여성의 삶의 질을 저하시킨다. 이러한 자궁근종 치료법은 자궁을 제거하는 수술이나 자궁근종을 절제하는 수술 등 대부분 외과적 치료법이 주로 이뤄졌으나 이
바르면 30분이내 안면홍조가 개선되는 획기적인 치료제가 국내 출시됐다.피부 전문 제약기업인 갈더마코리아 (대표이사 박흥범)는 바르는 안면홍반 완화제 '미르바소(성분명: 브리모니딘)'의 출시를 기념하는 간담회를 개최했다. 브리모니딘 성분의 이약은 알파2 길항제로서, 늘어날 혈관을 빠르게 수축하는 기전을 통해 안면홍반을 개선시켜준다. 특히 약물을 도포하면 빠르면 30분 이내 개선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서울의대 조소연 교수(보라매병원 피부과)는 "미르바소는 전문의약품으로 의사의 처방이 필요한 약물이다"
모든 여성은 50세 전후로 일생에 한 번 폐경을 경험한다. 폐경은 자연적인 신체 변화의 과정이지만 호르몬의 변화로 인해 혈관운동증상(Vasomotor symptoms, VMS)을 포함한 다양한 증상을 동반한다. 특히 폐경여성에서 골다공증 발병 위험은 폐경 전과 비교해 10배 가까이 증가하고, 60세 이상 여성의 절반 이상이 골다공증을 경험할 정도로 매우 빈번히 발생하지만 진단율은 매우 낮다. 반면 VMS는 그 증상이 명확하게 드러나 환자들이 쉽게 자각할 수 있다. VMS는 폐경으로 인한 자연적인 증상이라고 여겨져 왔지만 최근
다수의 여성들이 갱년기 증상에 대한 치료 필요성을 인식하고 있으며, 운동이나 처방보다 일반약 활용을 치료방법으로 꼽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동국제약(대표이사 이영욱)이 올해 초 시장조사기관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성인(25~64세) 여성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5년 갱년기에 대한 소비자 인식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 여성의 약 절반(50.4%)이 ‘갱년기 증상을 치료해야 한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4년 조사결과인 48.8%에 비해 1.6% 상승한 수치이다.또한 경험한 갱년기 증상을
폐경기 치료에 있어 유방암 발병률 증가 등 호르몬요법에 대한 우려가 있지만 비교적 젊은 50대 폐경기 여성의 경우 호르몬 치료가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등 이점이 많다는 주장이 제기됐다.고대의대 산부인과 신정호 교수는 17일 '폐경증상 및 호르몬 치료 최신지견' 관련 미디어 간담회에서 2002년 WHI 연구발표 이후 호르몬 처방이 감소하고 있지만 50대 젊은 여성들에 대해서는 호르몬 요법이 효과적이라는 견해를 밝혔다.호르몬 보충요법으로 '에스트로겐 단독요법'과 '에스트로겐+프로게스틴 병용요법'이있는데, 2002년 WHI 연
얼굴이 시도때도 없이 붉어지는 여성들은 '부끄러움이 지나치게 많은 사람'이라는 오해를 종종 받는다. 사회생활에서 겪는 어려움은 말할 것도 없다.하지만 최신 연구결과에 따르면 사회 심리적인 측면에서만 문제가 국한되지 않았다. 흔히 갱년기장애(menopausal disorder)의 대표적 증상으로 알려진 안면홍조(hot flashes)는 4대 증증질환 가운데 하나인 심혈관질환 발생과 밀접한 관련이 있었다는 결론이다.최근 성료된 북미폐경학회(North American Menopause Society) 연례학술대회에서 이 같은 연구결과
지난 2002년 발표된 WHI 연구는 호르몬 요법의 논란을 촉발시킨 대표적인 연구이다. 폐경 후 찾아오는 여러가지 증상개선을 위해 호르몬을 복용했는데 오히려 심혈관계(관상동맥) 질환을 29% 나 더 증가시키고, 유방암을 26%나 더 높인 것이다. 심지어 뇌졸중 위험은 41%나 증가했다.이 연구가 나오자 전세계는 발칵 뒤집혔고 호르몬 요법에 대한 불신은 이때부터 시작됐다. 90년대 이후 광범위하게 사용되던 호르몬 요법의 맥이 끊어진 시기라고 할 수 있다.이 상태를 두고 볼 수 없었던 많은 연구자들이 근거를 찾기 위해 연구를 진행했는데
우리나라 40~60대 여성의 상당 수가 안면홍조, 야간발한 등의 폐경 증상을 치료가 필요한 질환이라고 인식하면서도, 10명 중 7명은 치료를 위해 산부인과를 찾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부분의 여성들은 병원을 방문하는 대신 운동과 식이요법만으로도 폐경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대한폐경학회가 폐경 증상 및 호르몬 치료에 대한 우리나라 여성들의 인식 변화를 추적하고자 2010년 이후 5년 만에 실시한 대규모 조사의 결과로, 전국 45세부터 65세까지의 여성 2,33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폐경 증상,
신규 약제의 등장과 함께 폐경호르몬요법이 ‘안전성’ 문제에 정면도전하고 있다. 효능에 더해 안전성 프로파일 개선을 모토로 내건 신규전략의 역할 여하에 따라, 호르몬요법의 임상적용에 장애물로 인식돼 왔던 부작용 및 내약성에 대한 우려가 얼마나 해소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특히 최근 등장한 듀아비브(결합형 에스트로겐 / 바제독시펜) 전략이 진료현장 의사들에게 ‘안전한 폐경치료’의 가능성을 각인시킬 경우, 그간 부침을 겪었던 호르몬요법이 새로운 전기를 맞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국제폐경학회(International Menopause So
대한골다공증학회 2015년 진료지침대한골다공증학회가 올해 3월 진료지침을 발표했다. 골다공증학회에서 처음으로 ‘진료지침’의 형태를 갖춰 정리한 것으로 국내상황에 초점을 맞춘 내용을 담았다. 이번 진료지침에서 강조하고 있는 내용은 환자군의 분류다. 기존 골다공증 분류에서 제시하고 있는 중증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국내 고령화가 가속화되고 있는 현실을 반영해 진행된(advanced) 중증 골다공증을 새롭게 정의했다. 또 골감소증에 대한 내용을 함께 다루고 있다. 중증 골다공증이번 진료지침의 핵심은 진행된 중증 골다공증은 중증 골다공증보
신규 약제의 등장과 함께 폐경호르몬요법이 '안전성' 문제에 정면승부를 걸었다. 효능에 더해 안전성 프로파일 개선을 모토로 내건 신규전략의 역할 여하에 따라, 호르몬요법의 임상적용에 장애물로 인식돼 왔던 부작용 및 내약성에 대한 우려가 얼마나 해소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특히 최근 등장한 듀아비브(결합형 에스트로겐 / 바제독시펜) 전략이 진료현장 의사들에게 '안전한 폐경치료'의 가능성을 각인시킬 경우, 호르몬요법이 새로운 전기를 맞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국제폐경학회(International Menopause Society)
한국화이자제약(대표이사 사장 이동수)이 폐경후 호르몬 치료제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국내외 폐경 후 호르몬 치료제 시장은 2001년 미국 정부가 주관하여 시행했던 여성 건강에 관한 주도적 연구(WHI 연구)서 장기복용시 심혈관질환과 유방암이 발생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오면서, 당시 호르몬 치료를 받았던 여성들이 투여를 중단했고, 이러한 인식이 여전히 계속되며 맥을 못추고 있는 상황이다.이처럼 열악환 상황이지만 한국화이자가 기존 제품과 차별점을 내세운 호르몬 제제를 선보이면서 인식 전환과 더불어 효과와 안전성을 강조할 태세다.출시
비호르몬요법 업데이트혈관운동증상 관리전략으로 SSRI·SSNR 제시Practice Bulletin 2014미국산부인과학회(ACOG)는 올해 초 폐경관련 치료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개정한 바 있다. 2년 만에 부분개정된 내용으로 그간 발표된 최신의 근거들을 담았다.가이드라인 위원회는 “호르몬요법에 대한 주요한 부분은 그대로지만, 폐경여성에서 호르몬 요법 외 부분에 대해 최근 업데이트된 내용을 담았다”고 설명했다.가이드라인에서 제시하고 있는 비호르몬요법은 대부분 혈관운동증상 관리전략으로 선택적세로토닌재흡수억제제(SSRI), 선택적세로토닌
여성의 인지기능감소 위험도는 남성보다 높게 나타나고 있다. 올해 발표된 미국알츠하이머병학회의 ‘2014 알츠하이머병’ 보고서에서는 미국 내 65세 이상 500만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알츠하이머병 여성환자는 320만명, 남성은 180만명이었다고 정리했다. 특히 71세 이상 연령대에서는 치매 여성환자가 16%였고, 남성은 11%였다. 여기에 더해 폐경과 인지기능감소 간 연관성에 대한 근거들도 지속적으로 발표되고 있어 경각심을 높이고 있다. 폐경 이행기·초기 기억력 감퇴집중력·멀티태스킹 능력 저하…폐경 후 정상으로 회복여
폐경증상의 치료혈관운동증상은 폐경의 대표적인 증상으로 호르몬요법이 대표적인 치료전략으로 제시되고 있다. 하지만 증상이나 환자의 상황이 다양한 만큼 치료전략도 이에 맞춰 조정할 필요가 있다는 데 의견이 모이고 있다. 즉 폐경 환자에 대한 맞춤치료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에 북미폐경학회(NAMS)는 올해 폐경 의사결정 알고리듬을 발표했다(Journal of The North American Menopause Society 2014;22:1). NAMS는 이번 알고리듬이 폐경 관련 증상에 대한 약물치료 전략 결정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
사회의 급진적인 고령화는 폐경여성의 급격한 증가로도 풀이할 수 있다. 이에 대한폐경학회는 지난 10월 폐경여성 관리의 핵심전략인 호르몬요법 치료지침 개정판을 발표했다. 학회는 이번 치료지침이 일선 현장에서 직접 사용할 수 있는 최신 근거들을 반영한 실질적인 권고사항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치료지침에서는 폐경호르몬요법(HRT)의 주요한 적응증인 폐경 관련 증상에서의 적용과 지속적으로 논의되고 있는 호르몬과 관상동맥질환, 뇌졸중, 암에 대한 연관성도 구체적으로 다루고 있다. 이번 치료지침의 주요 내용들을 정리했다.관상동맥질환·뇌졸중·암
폐경 후엔 골다공증 위험요소 평가골밀도 T-score -2.5점 이하는 골다공증이 중 1회 이상 골절 경험 있으면 중증 분류미국국립골다공증재단(NOF)은 지난 4월 골다공증 예방·치료 임상 가이드라인을 업데이트 했다. 이번 개정은 1999년 초판 이후 2008년, 2010년, 2013년에 이어 진행됐다. NOF 가이드라인은 1년만에 업데이트 됐지만 척추골절 평가, 골전환율 관련 생물학적 표지자, 칼슘, 비타민 D, 약물치료 등에 대한 내용을 추가했고, 추가적으로 골다공증 2차 발생원인에 대한 내용도 다루고 있다. 한편 NOF는 가이
폐경호르몬요법 임상시험 인지도와 임상현장 처방률 간 연관성 평가최근 폐경호르몬요법 관련 임상시험에서 다양한 세부적인 결과들이 제시된 가운데 미국 예일의대 Hugh S. Taylor 교수팀은 임상시험에 대한 지식 정도와 실제 임상현장에서의 처방률 간 상관관계를 평가한 연구를 발표해 관심을 모았다. Taylor 교수는 “WHI 연구 등 대규모 임상시험에 대한 지식이 있는 의사들이 폐경호르몬요법 처방률이 높은지를 평가했다”며 연구의 목적을 밝혔다. 연구에서는 미국 내 산부인과 전문의들과 1차 의료기관 의사들을 대상으로 폐경호르몬요법 관련
폐경 이후 찾아오는 혈관운동 증상의 치료와 골다공증을 예방할 수 있는 약물이 국내 허가됐다. 제품명은 듀바이브로 한국화이자제약이 공급한다.듀아비브는 결합형 에스트로겐(CE, conjugated estrogens)과 선택적 에스트로겐 수용체 조절제(SERM, Selective Estrogen)인 바제독시펜(bazedoxifene)의 복합제다.자궁을 적출하지 않은 건강한 폐경기 여성들을 대상으로 한 SMART 연구에 따르면, 듀아비브는 안면홍조와 수면장애 등 폐경과 연관성이 있는 증상을 위약대비 완화시켜주고, 자궁내막 증식증의 발생률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