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경기 혈관운동 증상의 치료 및 골다공증 예방

폐경 이후 찾아오는 혈관운동 증상의 치료와 골다공증을 예방할 수 있는 약물이 국내 허가됐다. 제품명은 '듀바이브'로 한국화이자제약이 공급한다.

듀아비브는 결합형 에스트로겐(CE, conjugated estrogens)과 선택적 에스트로겐 수용체 조절제(SERM, Selective Estrogen)인 바제독시펜(bazedoxifene)의 복합제다.

자궁을 적출하지 않은 건강한 폐경기 여성들을 대상으로 한 SMART 연구에 따르면, 듀아비브는 안면홍조와 수면장애 등 폐경과 연관성이 있는 증상을 위약대비 완화시켜주고, 자궁내막 증식증의 발생률은 위약과 유사한 수준이다.

아울러 에스트로겐 작용제/길항제 작용을 통해 결합형 에스트로겐 성분에 나타날 수 있는 자궁내막 증식으로 인한 자궁내막암의 위험을 줄여준다. 그밖에 요추와 고관절의 골밀도에 있어 위약군 대비 현저한 증가하며 골대사 지표를 개선해준다.

한국화이자제약 이동수 대표이사 사장은 "듀아비브는 새로운 계열의 혁신적인 치료제로서 임상시험을 통해 폐경기 증상을 효과적으로 개선시킬 뿐 아니라 기존 치료제 대비 자궁과 유방을 자극시키지 않는다는 안전성 프로파일을 확인 받았다"며 "앞으로 폐경기 여성의 삶을 개선하고 골다공증 위험까지 함께 낮출 수 있는 새롭고 획기적인 치료 옵션으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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