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주기까지 투여시 자궁근종 부피 최대 71% 감소

 

신풍제약(대표이사 유제만)의 경구용 자궁근종치료제 이니시아정이 간헐적 치료 적응증 확대로 인한 장기적인 약물치료가 가능해지면서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

여성의 주요 자궁질환인 자궁근종은 가임기 성인여성 중 약 40%에서 발생할 정도로 흔한 질환이다. 자궁근종은 폐경 전 여성의 자궁에 생기는 양성 종양으로 대표적인 증상은 월경과다, 골반통증, 빈뇨, 배뇨장애가 있으며 이러한 증상들로 인해 여성의 삶의 질을 저하시킨다.  

이러한 자궁근종 치료법은 자궁을 제거하는 수술이나 자궁근종을 절제하는 수술 등 대부분 외과적 치료법이 주로 이뤄졌으나 이니시아정의 간헐적 치료 적응증 확대로 인해 외과적 수술없이 약물만으로 장기적인 치료를 하는 환자들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국제학술지 '임신과 불임저널(Journal Fertility and Sterility)'에 발표된 임상결과에 따르면, 이니시아정은 3개월 투여 후 약 2달간의 휴약기를 지니는 사이클을 지속적으로 4주기까지 투여 시 자궁근종의 부피가 최대 71%까지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자궁근종의 주요 증상인 출혈과 통증도 지속적으로 개선되는 것이 입증됐다. 주요 부작용인 두통과 안면홍조 등은 첫 3개월 투여기에 주로 나타났으며 2주기 이후부터는 부작용이 지속적으로 감소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니시아정 마케팅 담당 이명구 과장은 “이니시아정은 현재 간헐적치료 적응증이 확대된 이후로 국내 주요 종합병원에서 수술없이 약물치료만으로 환자를 치료하는 케이스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특히 수술을 원치 않는 여성, 임신을 원하는 여성, 폐경 전 여성에 있어 수술보다는 장기적인 약물치료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과장은 "종합병원에서 이니시아정의 처방은 지난달 기준으로 작년대비 60%이상 증가했고 "며 "의원급 산부인과에서도 급여 기준의 제한 등으로 처방의 어려움은 있으나 간헐적 치료에 대한 자궁근종 여성 환자의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되고 있어 향후 처방이 점차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그는“산부인과학회를 중심으로 이니시아정의 장기적인 약물 치료에 대한 임상적인 효과를 지속적으로 홍보해 더 많은 자궁근종 여성 환자들의 삶의 질이 개선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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