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4년에 한 번씩 하는 국가 건강검진 콜레스테롤 수치 검사를 2년에 한 번으로 바꿔야 한다는 전문가 의견이 제시됐다.또 검진이 단순 수치 확인에서 그치는 게 아니라 이후에도 꾸준히 관리받을 수 있도록 시스템을 확대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심뇌혈관질환 특성상 예방과 관리가 중요하기 때문이다.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는 14일 서울 콘래드호텔에서 심뇌혈관질환의 예방을 위한 콜레스테롤 관리 정책 토론회를 개최했다.지난 2018년부터 건강검진 콜레스테롤 검사 간격은 2년에서 4년으로 늘어났다. 남성은 만 24세 이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한의사들이 초음파 진단기기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서울중앙지방법원은 14일, 한의사 초음파 진단기기 사용 관련 파기환송심에서 작년 12월 대법원 전원합의체가 판결한 내용을 인용해 해당 A 한의사에게 무죄를 선고했다.A 한의사는 2010~2012년 한의원에서 초음파 진단기기를 활용해 환자의 질병상태를 파악한 것이 의료법 위반이라는 이유로 기소됐으며, 2016년 서울중앙지방법원은 해당 한의사에게 유죄를 선고하고 벌금 80만원을 부과했다.A 한의사는 항소했으나 2심 재판부는 원심 판결을 인정하며 항소를 기각했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법원이 또 한의사가 현대 진단기기를 사용할 수 있다고 판결했다.13일 수원지방법원이 X-ray 방식의 골밀도측정기를 환자 진료에 사용했다는 이유로 약식명령(의료법 위반, 벌금 200만원)을 받은 한의사가 청구한 1심 재판에서 ‘무죄’를 선고했다.대한한의사협회는 판결 이전인 지난해 12월 22일 있었던 대법원 전원합의체의 한의사의 현대 진단기기 사용에 대한 새로운 판단 기준을 적극 인용하며 무죄를 주장해왔다.특히 홍주의 한의사협회장은 지난 1일, 전국의 한의사 회원들이 해당 한의사의 무죄와 합리적인 판결을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대한의사협회 등 의약계 4개 단체가 보험업법 반대를 위한 공동집회를 개최했다.13일 의사협회, 대한병원협회, 대한치과의사협회, 대한약사회는 요양기관에 막대한 부담 전가는 물론 국민의 혈세 낭비와 공공의 이익마저 저해하며 보험업계의 이익만을 대변하는 보험업법을 반대하는 공동집회를 열었다.이들 단체는 정보 전송의 주체가 되는 환자와 보건의료기관이 자율적인 방식을 선택하여 직접 전송할 수 있도록 법안에 명문화하라고 요구했다.또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전송대행기관은 정보 누출에 대한 관리와 책임이 보장된 기관으로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서울시병원회는 12일 서울롯데호텔에서 제3차 정기이사회를 갖고 최근 대두되고 있는 여러 병원 현안에 대해 중점 토의했다.고도일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현재 우리 병원계는 잘못된 건강보험 수가 체계와 그로 야기된 부족한 의료인력 등 시급히 해결해야 할 적지 않은 문제들을 안고 있다고 진단했다.고 회장은 "서울시병원회를 중심으로 전체 회원병원이 힘을 모아 적극적으로 문제점을 지적해야 한다"며 "개선점을 촉구해 나갈 때 그 문제점들이 하나하나 해결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이날 이사회는 회의록 낭독에 이어 그간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대한내과의사회가 비급여 보고 시행에 반대 의견을 제시했다.최근 보건복지부는 비급여 보고 항목, 보고 횟수, 보고 내역 등을 규정하는 '비급여 진료비용 등의 보고 및 공개에 관한 기준(고시)' 개정안을 공포·시행한다고 발표했다. 2023년 보고 대상이 되는 비급여 항목은 그간 가격 공개 대상 항목이었던 비급여 항목 565개와 ▲신의료기술의 안전성·유효성 평가결과 고시 중 요양급여 결정 신청된 행위 ▲제한적의료기술 ▲혁신의료기술 등 29개 항목을 포함해 총 594개다. 이 항목은 오는 2024년에 1017개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의료기관이 실손보험 청구업무를 대행하게 하는 보험업법 개정안에 의료계와 시민단체가 반대의견을 제시했다. 12일 국회 앞에서 대한의사협회와 무상의료운동본부가 보험업법을 반대한다는 1인 릴레이 시위와 기자회견을 가졌다.1인 릴레이 시위에는 의협 김종민 보험이사와 이정근 상근부회장이 나섰다. 김 보험이사는 보험업법은 보험 가입 거절 피해를 양산하는 것은 물론 보험금 지급 거부를 급증시킬 것이라 우려했다. 김 보험이사는 "보험업법은 국회 정무위원회 심의 과정에서 자료 전송방식은 물론 전자적인 형태로 청구를 변경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오는 9월 14일 한의사 초음파사용 관련 파기환송심을 앞두고 대한의사협회와 대한한의사협회가 격돌하는 모양새다.지난 2022년 12월 22일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한의사의 초음파 진단기기 사용을 허용했다는 판결을 내렸다. 이후 사건이 서울중앙지방법으로 환송됐고, 4차례 공판이 진행된 후 14일 선고를 앞두고 있다. 의협은 선고 3일을 앞두고 기자간담회를 열어 한의사들의 초음파 사용의 위험성을 강조하고 나섰다.이에 한의협은 의협의 기자간담회 개최는 내부정치를 위한 것이고, 경거망동한 행태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소아청소년과의사회가 오는 10일 기자회견을 열고 보건복지부 박민수 차관의 경질을 요구하고 나설 에정이다.소청과의사회는 박민수 차관이 소청과 인프라를 해결하라는 윤석열 대통령의 지시를 항명으로 일관하고 있다며, 경질을 요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앞서 윤 대통령은 난 2월 서울대어린이병원을 방문해 근본부터 붕괴하는 소청과 진료 인프라를 유지하고 아이들이 아플 때 제때 치료받을 수 있도록 모든 수단을 동원해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이후 보건복지부에 해결책을 주문한 바 있고,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도 박민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직선제 대한산부인과의사회가 직선제 대한산부인과개원의사회로 명칭을 변경한다.직선제 산부인과의사회는 2015년 창립 이후 현재까지 명칭을 사용해 왔지만 대한산부인과의사회와의 명칭 오인 및 혼동 가능성이 제기돼 왔다.이에, 의사회는 지난 5일 임시총회를 열고, 의사회 명칭 변경을 의결했다.이에, 그동안 사용했던 직선제 대한산부인과의사회 명칭에서 직선제 대한산부인과개원의사회로 변경하게 됐다.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대한의사협회가 최근 허위로 수술을 한 것처럼 꾸민 뒤 프로포폴을 대량으로 빼돌려 유통한 혐의로 경찰의 수사를 받고 있는 회원들 사건과 관련해, 상임이사회 의결을 거쳐, 6일 중앙윤리위원회에 징계심의를 부의하고 같은 날 고발장을 대검찰청에 제출했다.의협은 해당 회원들의 혐의는 의료계에 대한 불신을 초래하고 사회적 물의를 일으킬 수 있는 중대한 사안이라 판단하고, 중앙윤리위원회의 실효적인 징계를 위한 사실관계 등의 파악을 위해 서울경찰청, 경기북부경찰청, 경기남부경찰청을 대상으로 5일 협조요청 공문을 보내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수술실 CCTV 설치 의무화가 헌법재판소의 판단에 의존하게 됐다. 대한의사협회는 헌법소원 진행을 위한 청구인을 모집하고, 해당 의료법 개정 조항에 대한 ‘효력정지 가처분신청서 및 헌법소원심판청구서’를 9월 5일 오전 헌법재판소에 제출했다.5일 대한병원협회에서도 함께해 수술실 CCTV 설치 의무화에 대한 반대 입장 표명에 힘을 보탰다.이필수 의협 회장은 “CCTV 촬영은 수술을 시행하는 의사의 고유 수술 술기나 노하우를 노출시키고, 불가피하게 환자의 신체를 접촉하는 것임에도 성범죄로 오인하게 만들 수 있다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전국 39개 지역공공의료기관 22개 진료과목에서 171명의 의사가 부족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의협이 의사-기관 간 매칭을 본격 추진한다.최근 국립중앙의료원이 실시한 전국 공공의료기관 대상 수요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방의료원 26개소, 적십자병원 6개소, 보훈병원 2개소, 산재병원 4개소, 보건의료원 1개소 등 39개 지역공공의료기관 22개 진료과목에서 171명의 의사가 필요한 것으로 파악됐다.필요 진료과목은 △내과(53명) △신경과(10명) △비뇨의학과(9명) △소아청소년과·정형외과·영상의학과·이비인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대한재택의료학회가 지난 28일 서초구 의사회와 공동으로 서울 서초구청 대강당에서 ‘재택의료 심포지엄’을 개최했다.이 날 심포지엄은 정부의 일차의료 방문진료 시범사업과 관련해 서초구의 지역 특성과의료 사각지대 구조에 특화된 바람직한 방문진료 모델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첫번째 연자로는 집으로의원 김주형 대표 원장이 나섰다. 그는 ‘한국 재택의료의 현주소-찾아가는 의료 서비스’를 주제로 정부가 방문진료 의원을 미래 지역사회 중심의 통합적 돌봄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핵심자원으로 육성할 것을 제안했다.김 원장은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오는 9월부터 비대면 진료 계도기간이 끝나고 본격 시행될 예정인 가운데,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에 대한 개선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대한의사협회는 28일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 현황과 개선방향 기자회견을 가졌다.이날 기자회견에는 의료정책연구원 김진숙 책임연구원이 의사회원 643명을 대상으로 지난 7월 24일부터 8월 6일까지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김진숙 책임연구원의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 참여에 대해 의사회원 49.1%(316명)가 참여하고 있으며, 50.9%(327명)은 참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대한디지털임상의학회는 21일 의료인들과 의료 디지털 헬스산업 관련 기업이 참여한 제1차 산학연 자문단 간담회를 개최했다.이번 간담회는 디지털의학회 홍광일 이사장, 최동주 회장, 박희붕 산학연 부회장, 유선형 산학연 간사가 주최했다.디지털 치료제 관련 기업 3곳, 의료 AI 기업 3곳,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에 11곳, 분자진단, 의료기기 연구, 신약 개발 분야에 4곳의 기업, 그리고 의료와 문화 예술 관련 기업 1곳이 참석해 의료 분야에서의 디지털 기술 발전과 상생을 모색했다.디지털임상의학회는 이번 간담회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대한병원협회가 주최하는 국제 병원 및 헬스테크 박람회(K-HOSPITAL+HEALTH TECH FAIR with HIMSS 2023)가 '디지털 변혁으로 미래 의료혁신 선도'를 주제로 9월 14일부터 16일까지 코엑스에서 개최된다.국제 병원 및 헬스테크 박람회는 2014년 K-HOSPITAL FAIR로 출발해 2018년부터 디지털 헬스케어 특별관을 개최해오며, 미래 의료 청사진을 제시한 국내 최대 병원 및 헬스테크 전문 박람회다.올해 10년을 맞아 새롭게 도약하는 국제 병원 및 헬스테크 박람회는 세가지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전라북도의사회와 전라북도 치과의사회, 전라북도한의사회, 전라북도 약사회 4개 의약단체가 잼버리 파행을 전북도에 전가하지 말라는 성명서를 발표했다.전북의사회 등 4개 단체는 23일 성명서를 발표하고 잼버리 파행 원인은 비위생적인 화장실과 샤워실, 부실한 식사와 폭염 대책 등이 준비 부실과 이로 인한 의료수요 폭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지 못함에 있다고 지적했다.이들 단체는 전라북도는 정부와 함께 새만금 잼버리대회를 유치했고 행사 개최를 위한 기반 조성에 총력을 기울였음에도 잼버리 파행에 대한 책임을 고스란히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비대면진료 시범사업을 시작하자 그동안 우려했던 일들이 발생하고 있다.한 환자가 두 달 동안 비대면진료 플랫폼 4곳을 통해 2년 2개월 치 탈모약을 처방받는 일을 모 매체가 보도했다. 이 환자는 플랫폼을 통해 8곳의 병원에서 첫 진료를 받은 후 그 처방전으로 약을 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번 사건을 통해 PDF 및 JPG 파일로 전송되는 처방전이 위변조가 가능하다는 점도 문제점으로 떠올랐다. 의협, 비대면진료 부작용 걱정이에 21일 대한의사협회도 보도자료를 내고 비대면진료의 부작용을 걱정하며 제도개선을 요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대한전공의협의회 회장 선거에 단독 출마했던 세브란스병원 박단 전공의(응급의학과)가 90.36%의 찬성표를 받고 최종 당선자로 이름을 올렸다.대전협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8일 오후 대한의사협회 회관에서 제27기 회장 개표 결과를 발표했다.이번 선거는 지난 14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됐으며, 오전 9시~오후 6시 사이 온라인 참여로 이뤄졌다.최종 투표율은 56.08%로, 선거인 8568명 중 4805명이 참여했다. 이들 가운데 박 당선인에 대한 찬성은 4342표(90.36%)였으며, 반대는 463표(9.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