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병원회, 12일 제3차 정기이사회 개최

서울시병원회는 12일 서울롯데호텔에서 제3차 정기이사회를 개최했다.
서울시병원회는 12일 서울롯데호텔에서 제3차 정기이사회를 개최했다.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서울시병원회는 12일 서울롯데호텔에서 제3차 정기이사회를 갖고 최근 대두되고 있는 여러 병원 현안에 대해 중점 토의했다.

고도일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현재 우리 병원계는 잘못된 건강보험 수가 체계와 그로 야기된 부족한 의료인력 등 시급히 해결해야 할 적지 않은 문제들을 안고 있다고 진단했다.

고 회장은 "서울시병원회를 중심으로 전체 회원병원이 힘을 모아 적극적으로 문제점을 지적해야 한다"며 "개선점을 촉구해 나갈 때 그 문제점들이 하나하나 해결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이사회는 회의록 낭독에 이어 그간 진행해 온 회무에 대한 보고를 받은 후 병원계 현안에 관한 토론이 진행됐다.

토론에서 각급 병원장들은 "중소병원들은 물론 대학병원들조차 소아청소년과, 응급의학과, 마취과 등 여러 임상과의 인력이 크게 부족해 환자 진료에 차질을 빚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병원장들은 "필수의료분야 인력 부족 등 최근 각급 병원들에서 나타나고 있는 상황으로 인해 병원계의 시름이 깊다"고 관련 단체들의 더욱 적극적인 대정부 및 대국회 활동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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