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말기 위암인 4기 단계에서 면역항암제의 치료 효과를 높이는 새로운 치료법이 제시됐다.아주대병원 위장관외과 허훈 교수팀(이다경 박사 후 연구원, 김태훈 대학원생)은 면역항암제에 내성을 보이는 위암에서 GAS6 리간드에 의한 AXL 수용체의 활성화를 확인했다고 21일 밝혔다.아울러 동종이식 마우스 모델에서 면역항암제인 PD-1 억제제와 GAS6·AXL 특이적 억제제 병용요법을 시행한 결과, 종양 감소 및 종양 내 면역세포의 침투가 증가하면서 치료효과가 증가하는 것도 확인했다.GAS6를 유전적으로 억제시킨 위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아주대병원은 장석준 교수(산부인과)가 최근 대만에서 열린 제8차 아시아부인종양학회(ASGO) 학술대회에서 차기 회장에 선출됐다고 12일 밝혔다.임기는 2025년 12월부터 2027년 11월까지 2년이다.장 교수는 난소암 수술 권위자로, 아시아부인종양학회 상임이사로 참여하고 있다. 이전에는 사무총장과 재무부장을 역임한 바 있다. 한편, 아시아부인종양학회는 아시아 여성의 부인종양 연구를 위해 아시아 부인종양 전문의가 모여 2009년 설립했다.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아스트라제네카 SGLT-2 억제제 포시가(다파글리플로진)가 내년 상반기 한국시장 철수를 예고한 가운데, 의료현장은 혼란에 빠졌고, 더불어 국내 약가정책 개선 필요성도 제기되고 있다.또 오리지널 제품이 국내에서 철수함에 따라 제네릭 의약품 경쟁도 가열될 것으로 보인다.아스트라제네카는 11일 포시가를 내년 상반기 중 한국시장에서 철수 계획을 공지했다. 이에 따라 내분비, 심장, 신장분야 등의 의료진은 당혹감과 허탈함을 나타내고 있다.아주대병원 김대중 교수(내분비대사내과)는 포시가의 한국 철수 소식은 당혹스럽
[메디칼업저버 배다현 기자] 고지혈증 치료제 '스타틴'을 복용한 결과 천식 악화 위험이 감소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아주대병원 알레르기내과 박해심·장재혁 교수팀과 의료정보학교실 박래웅 교수팀(박철형 연구원)은 스타틴을 지속적으로 복용한 천식 환자 545명과 복용하지 않은 천식 환자 545명의 임상 데이터를 10년에 걸쳐 추적관찰했다.천식은 만성 기도 염증이 특징인 호흡기질환으로 그 발생과 경과에 다양한 기전들이 관여하는데, 최근에는 비만 뿐 아니라 고지혈증과 같은 대사성 증후군도 전신 염증 반응에 관여해 천식의 증상 조절과 예후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아주대병원은 김세혁 교수(신경외과)가 제18차 아시아신경종양학회 학술대회에서 회장으로 선출됐다고 1일 밝혔다. 임기는 2024년 1월부터 2025년 12월까지 2년이다. 김 교수는 뇌종양, 뇌외상이 전문 진료분야다. 2003년부터 아주대의대 신경외과학교실에서 근무 중이며, 현재 아주대병원 감마나이프센터장, 뇌종양센터장을 맡고 있다. 대외적으로는 대한뇌종양학회장, 대한신경손상학회장 등을 역임했다. 아울러 김 교수는 제22차 대한감마나이프방사선수술학회 정기학술대회에서 회장에 취임한 바 있다. 임기는 올해 1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아주대병원은 암 환자의 원스톱-패스트트랙 시스템을 보강해 시범 운영을 거쳐 오는 12월부터 환자 중심의 의료 서비스로 본격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아주대병원은 2017년부터 국내 상급종합병원 중 처음으로 암 전문 코디네이터가 첫 방문 암 환자와 일대일 동행하는 '암신환 동행서비스'를 시행해 왔다. 이에 더해 환자와 보호자의 보다 빠른 암 치료 수요를 해결하기 위해 '암신환 원스톱-패스트트랙 시스템'을 새롭게 구축한다.해당 시스템을 이용하면 암 의심 혹은 첫 진단을 받은 환자는 환자 본인이 원하는 날짜에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아주대의료원은 은정우 교수(소화기내과학교실)가 2023 한국인체자원은행사업 심포지엄에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은 교수는 2018년부터 2023년까지 아주대병원 인체자원은행에서 분양받은 정상인, 만성간염, 간경화, 간암 병기별 혈장 샘플 등 인체자원과 임상역학정보, NGS 유전체분석데이터 등을 활용, 간 질환을 조기 진단하는 혈액 바이오마커를 발굴하는 등 연구 성과를 도출한 공로를 인정 받았다. 특히 연구 결과는 다수의 논문과 기술이전, 특허 출원뿐 아니라 다양한 후속연구로 이어지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아주대병원은 이지숙 교수(응급의학과)가 제17회 아동학대 예방의 날 기념식에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이 교수는 소아응급질환, 소아 전문 소생술, 소아 중독학 등이 전문 진료 분야다.이 교수는 중앙아동권리보장원 아동학대 사례전문위원으로 위촉, 여러 자문활동을 펼쳐왔고 전문인력 교육 등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한편, 매년 11월 19일은 세계 아동 학대 예방의 날로, 아동학대의 심각성과 아동학대 예방 필요성을 알리고 아동학대를 예방하기 위한 노력을 기념하기 위해 제정됐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대표적인 만성질환인 당뇨병을 관리하기 위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양호기관'으로 지정한 의원급 의료기관을 이용할 때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아주대병원은 김대중 교수팀(내분비대사내과)이 2012년(2차) 당뇨병 적정성 평가 대상자 중 39만 9984명을 2021년 5월까지 약 7.6년 동안 추적관찰하며 당뇨병 합병증 발생과 사망 여부를 확인한 연구 결과를 21일 공개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9월 국제학술지 Diabetes Care(IF 16.2)에 ‘Long-term Effectiveness of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아주대학교는 유희석 명예교수가 제68대 대한산부인과 회장으로 선출됐다고 21일 밝혔다. 임기는 2024년 11월까지 1년이다. 유 명예교수는 1979년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미국 오하이오주립대학 제임스 암센터에서 2년 동안 연구원으로 근무했다. 1994년부터 2020년 8월까지 아주대학교 의과대학 산부인과학교실에서 주임교수, 임상과장, 교육수련부장, 연구지원실장 등을 지냈다. 이후에는 아주대학교병원장, 아주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아주대학교 총장 직무대행 등을 역임했다. 대외적으로는 아시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15일 휴가 보장' '평일 24시간 OFF' '해외 학회 지원' 등 2024년 전공의 모집을 앞두고 소아청소년과, 산부인과 등의 구애 작전이 애처롭다. 전문가들은 병원이 제공하는 이 정도의 복지 혜택으로 전공의들의 마음을 움직일 수는 없을 것이라 입을 모은다. 최근 보건복지부 산하 수련환경평가위원회는 '2024년 전공의 전형 시행 계획안'을 발표하면서, 12월 4일부터 12월 5일까지 전공의 전기 모집을 알렸다. 피부과, 안과, 성형외과 등 인기과는 올해도 느긋한 모습이다. 반면 소아청소년과, 산부인과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아주대병원은 지난 12일 국회의사당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2023 세계 당뇨병의 날 기념식 행사에서 황진순 교수(소아청소년과)가 국회의장 공로장을 수생했다고 13일 밝혔다.황 교수의 전문 진료 분야는 소아내분비질환과 유전대사질환으로, 그는 지난 30여 년간 소아·청소년 당뇨병 환자, 성장호르몬, 내분비질환 환자의 건강과 행복을 위해 헌신해 온 공로를 인정받아 제3회 당뇨병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한편, 세계보건기구(WHO)와 세계당뇨병연맹(IDF)은 전 세계적으로 늘어나는 당뇨병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고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아주대병원은 최근 경기도 과천에 위치한 국립과천과학관에서 열린 '2023 대한민국 과학기술대전'에서 아주대학교 의과대학 우현구 교수(생리학교실)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우 교수는 바이오의료 연구사업 및 국가생명연구자원 선진화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는 등 생명자원 연구분야 발전에 기여하고 전문인력양성에 앞장서 온 공로를 인정받아 표창을 수상했다.한편, 우리나라 과학기술 성과 및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개최된 이번 행사는 정부출연연구기관·대학·기업 등 50여 개 기관이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아스트라제네카 PARP 억제제 린파자(성분명 올라파립)가 유전자 변이 전이성 거세저항성 전립선암(mCRPC) 에서 유전자 변이와 관계없이 효과를 보이면서, 의료현장에서도 유전자검사를 통한 정밀의료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전립선암은 일반적으로 호르몬 요법으로 치료하지만, 치료가 계속될수록 호르몬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mCRPC로 발전하게 된다.mCRPC는 전립선암 중에서도 치료가 어려운 아형으로 꼽힌다. 실제 국소 침윤성 질환의 평균 생존기간은 4.5년인데 비해 CRPC는 평균 생존기간이 12개월 미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아주대병원은 박해심 교수(알레르기내과)가 아시아태평양 알레르기 및 임상면역학회(APAAACI)에서 APAAACI Women in Science를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이 상은 알레르기와 임상면역학 분야 발전에 기여한 여성 의과학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박 교수는 장기간 환자들의 전문적인 진료, 관련 임상 중개연구, 아시아 내 여러 국가의 후학 양성 등의 공로를 인정 받았다.아주대병원은 박 교수의 이번 수상이 국내 최초라는 점에 의의가 있다고 강조했다. 박 교수는 "앞으로 여러 국가의 젊은 의사들과 의과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한국 권역외상센터의 성과가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결과를 보였다.아주대병원은 권역외상센터 정경원 교수팀(외상외과, 권준식 교수)의 '외상체계 구축과 성과 개선: 한국에서의 후향적 국가 코호트 연구'가 International Journal of Surgery(IF 15.3)에 게재됐다고 7일 밝혔다.정 교수팀은 이번 연구에서 2015년부터 2019년까지 5년 동안 국내 외상환자 약 480만명의 대규모 데이터를 분석했다.그 결과, 예방가능 외상 사망률, 중증도 보정외상사망 예측모델을 통해 얻은 외상사망률 모두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아주대병원은 양정인 교수(산부인과)가 2023년 장애인 건강보건 통합성과대회에서 장애인 건강권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양 교수는 장애 임산부의 표준화된 산전 진찰을 위한 프로토콜을 개발, 안전한 출산을 돕고 조산·저체중아 분만·출산 후 모성 합병증 예방에 기여했다.장애 임산부의 건강하고 행복한 출산을 위한 매뉴얼을 만들어 보급하는 등 장애 여성의 건강 및 복지 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아울러 양 교수는 아주대병원 고위험산모·신생아 통합치료센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아주대병원은 카카오브레인과 초거대 인공지능(AI) 기반 의료영상 진단 솔루션을 개발 및 AI 모델 고도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의료영상 분야에서 초거대 AI 모델 고도화 공동 연구 및 실증 연구를 위해 △데이터 학습 관련 연구 인프라 구축 △의학적 자문 및 학술 교류 △기술 사업화를 위한 초거대 AI 모델 성능 평가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양 기관은 흉부 엑스레이 등 의료 영상 판독 및 진단 과정을 다방면으로 지원하기 위한 AI 모델 개발에 주력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난치성 후천적 색소질환인 리엘 흑색증의 새로운 치료법이 나왔다. 리엘 흑색증은 후천적으로 생긴 진피성 색소침착 피부질환이다. 주로 어두운 피부의 중년 여성에서 얼굴과 목 부위에 회갈색의 색소 침착이 특징이다. 특히 리엘 흑색증은 치료가 잘 안되고 확실한 치료법이 없어 난치성 색소질환으로 여겨져 왔다. 아주대병원 박영준 교수팀(김율희·백두진 전공의, 피부과)은 리엘 흑색증을 피코레이저와 펄스다이레이저 복합치료를 통해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8월 국제 학술지 ’Photoder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암연관섬유아세포(CAF) 중 다양한 사이토카인을 분비해 암의 진행과 전이를 촉진하는 것으로 알려진 염증성(inflammatory) CAF(iCAF)의 새로운 형성 기전이 밝혀졌다.아주대병원 이다근 교수팀(병리과)과 서울아산병원 성창옥 교수팀(병리과)은 최근 이 같은 개념과 달리 암연관섬유아세포의 형성 기전은 종양 조직 내 저산소증에 의해 형성되는 것이라는 연구 결과를 공개했다. 이 연구는 Clinical and Translational Medicine(IF 10.6) 온라인판에 최근 게재됐다. CAF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