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항체약물접합체(ADC), 세포∙유전자 치료제(CGT), 마이크로바이옴 등에서 다양한 회사가 참전하며 본격 시장 활성화를 예고했다. 이 같은 움직임은 위탁개발생산(CDMO) 산업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ADC, CGT, 마이크로바이옴은 제약업계의 핫 키워드로 떠올랐다. 유한양행, 종근당, 대웅제약 등 국내 전통 제약사뿐만 아니라 다수 바이오 벤처가 도전장을 던졌다. ADC는 항체와 약물을 링커로 연결시켜 약물 체내 전달 효율을 극대화하는 기술로, 강력한 세포 독성 효과를 이용하면서 독성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위탁개발생산(CDMO), 면역항암제, 항체약물접합체(ADC), 인공지능(AI), 등 올해 핫했던 제약바이오 키워드들이 미국에서 대거 공개될 예정이다.국내 제약바이오업계는 이번달 5~8일 미국 보스턴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 바이오행사인 바이오 USA 2023에 대거 참전의사를 드러내며, 글로벌 시장에 존재감을 알리기 위한 준비에 나섰다. CDMO에 집중하는 국내 바이오업계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 전시장 중심부에 세계 최대 생산능력(총 60만 4000리터)에 걸맞는 대규모 부스(167㎡, 50평)를 설치했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우리아이들의료재단 우리아이들병원 연구팀(백정현 병원장, 정성관 이사장)과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박미영 연구교수는 ‘한국 미취학 아동(만3~5세)의 파이토케미컬 지수와 비만 유병률 간의 연관성에 관한 연구(Association between the Dietary Phytochemical Index and Lower Prevalence of Obesity in Korean Preschoolers)’를 Nutrients에 발표했다. Nutrients 는 영양 연구 분야에 관해 권위 있는 주요 학술지 중 하나이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지난해 제네릭 의약품 허가 수가 대폭 감소하는 등 체질 개선에 나선 국내 제약사들의 상품 비중 역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21년 7월 20일 약사법 개정을 통해 정부 측은 공동 생물학적동등성시험(이하 공동 생동) 1+3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동일한 임상 생동 시험 자료를 이용할 수 있는 품목 수를 3개로 제한하는 것이 골자다. 이는 우선판매품목 허가권(이하 우판권)의 실효성 확보, 제네릭 난립을 방지하기 위한 목적을 갖고 있다. 2021년 허가특허제도 영향평가 보고서에 따르면 제약사 대상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경구용 프로바이오틱스를 복용하면 질 내 환경 개선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대목동병원은 김영주 교수(산부인과) 연구팀과 마이크로바이옴 기업 쎌바이오텍의 공동연구 결과를 뉴트리언즈에 게재했다고 8일 밝혔다. 연구 논문은 '무증상 질 내 불균형 상태의 여성에서 락토바실러스 프로바이오틱스의 개선 효과'다. 김 교수팀은 36명의 여성을 대상으로 질염의 판단 기준인 누젠트 점수를 매겨 점수가 높은 질염 그룹과 정상 그룹으로 나눠 6주 동안 락토실바실러스 함유 경구용 프로바이오틱스를 복용 후 변화를 관찰했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이대목동병원은 김영주 교수(산부인과) 연구팀이 미국생식학회 70주년 기념 행사에서 SRI President's Presenter's Award를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이 상은 미국생식학회에서 뛰어난 연구 성과를 발표한 연구팀에게 수여하는 상이다.이대목동병원 김영주 교수 연구팀은 이화의대 김수민 연구원의 'Effect of Maternal Diet in Pregnancy on the Gut Microbial Composition and Hepatic Metabolism in Rat Offspring'의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이대목동병원은 안정신 교수(외과)가 대한내분비외과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우수연제상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안 교수는 '갑상선암과 유방암 관계를 에스트로겐과 마이크로바이옴으로 규명'한 결과를 발표, 연구 성과를 인정 받았다. 갑상선암과 유방암은 여성 환자에게 많이 발생하는 악성 종양이다.갑상선암 여성 환자는 이차암으로 유방암에 걸릴 위험이 높고, 반대로 유방암 환자는 갑상선암이 이차암으로 발생할 확률이 높다.갑상선암과 유방암의 연관성은 여러 가설이 제기됐고, 안 교수는 마이크로바이옴과 에스트로겐이 관여하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CJ제일제당의 레드바이오(Red Bio, 제약∙헬스케어) 독립법인인 CJ바이오사이언스(대표 천종식)가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신약 개발을 가속화한다.CJ바이오사이언스는 영국 및 아일랜드 소재 마이크로바이옴 기업 ‘4D파마(4D Pharma)’가 보유중인 유망 신약후보와 플랫폼 기술을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신규 도입되는 신약후보물질은 총 9건으로 고형암∙소화기질환∙뇌질환∙면역질환 등이 대상이다.CJ바이오사이언스는 4D파마의 진단과 신약후보 발굴 기술 플랫폼 2건을 포함한 특허 등 관련 지식
[메디칼업저버 강수경 기자] 국내 연구팀이 혈액암 중 가장 흔한 림프종인 미만성 거대 B세포 림프종 치료 결과에 장내 미생물인 마이크로바이옴이 유의한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규명했다. 삼성서울병원은 혈액종양내과 김석진(교신저자)·윤상은 교수(제1저자) 공동연구팀이 유전자 전장검사(WGS)를 통해 미만성 거대 B세포 림프종 환자의 마이크로바이옴을 분석해 상관관계를 처음 밝혀냈다고 22일 밝혔다.미만성 거대B세포 림프종(DLBCL)은 치료하지 않으면 공격적으로 진행해 위험하지만, B림프구를 겨냥하는 단클론항체와 항암화학요법을 병행하면 7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정부 차원에서 병원기반 인간 마이크로바이옴 연구개발이 추진된다.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2일 강남세브란스병원에서 병원 기반 인간 마이크로바이옴 연구개발 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병원 기반 인간 마이크로바이옴 연구개발 사업은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청이 공동으로, 2023년부터 2027년까지 5년간 관련 데이터 표준화, 진단·치료기술 개발 등을 지원하는 것이다.이번 사업은 표준화된 병원기반 인간 마이크로바이옴 시료 및 유전체 데이터 수집·분석을 통해 국내 인간 마이크로바이옴 데이터 인프라 기반을 마련한다.치료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오픈 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의 모범사례로 여겨지는 유한양행 렉라자(성분명 레이저티닙)의 뒤를 잇기 위한 국내 제약업계의 노력이 지속되고 있다.최근 제약업계의 핫 키워드 중 하나는 오픈 이노베이션이다. 오픈 이노베이션은 기술이나 아이디어가 기업 내 국한되지 않고 경계를 넘나들며 혁신으로 이어지게 하는 것이다.오픈 이노베이션은 기업 내부에서만 진행하는 연구개발(R&D) 활동을 외부로 적극 확장해, 자원 투입과 시간을 절약하고 그 기술을 또 다른 기업에 라이선스 아웃해 추가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국내 제약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마이크로바이옴 항암제 개발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마이크로바이옴은 몸 안에 사는 미생물(microbe)과 생태계(biome)를 합친 말로, 인체에 사는 세균, 바이러스 등 각종 미생물을 의미한다. 최근 지놈앤컴퍼니, CJ바이오사이언스, 지아이바이옴 등은 미생물을 활용한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항암제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한 임상에 뛰어들었다. 몸무게 70kg 성인 한 명이 약 38조개의 마이크로바이옴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 중 건강에 도움이 되는 종류를 선별해 의약품과 건강기능식품 등에서 활용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상부위장관 분야의 최신 연구 경향이 다음 달 중순 소개될 예정이다.대한상부위장관∙헬리코박터학회는 16일 서울 중구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며, 3월 17~18일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릴 국제학술대회(HUG 2023)에서 헬리코박터파이로리(H.pylori) 감염 실태, 대처 방안 등 다양한 내용이 공개될 것이라고 밝혔다. 학회 측에 따르면 이번 국제학술대회에는 25개국 500여 명 이상이 참여할 예정으로, 13개국에서 제출된 80여 편의 초록은 Plenary, Free Paper 세션에서 구연 발표로, 나
[메디칼업저버 강수경 기자] 이대목동병원은 융합의학연구원 안정신 교수(외과)가 최근 국제종양외과학회 Seoul International Symposium of Surgical Oncology에서 학술상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안 교수는 연구했던 '유방암과 콜레스테롤 관계를 마이크로바이옴으로 규명' 성과를 인정받아 우수 포스터 발표상을 받았다.안 교수는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학회에서 연구 성과를 인정받아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유방암 치료성과를 높이기 위한 연구에 계속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 교수는 유럽종양학회 주최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생존율과 치료 옵션이 모두 떨어지는 담도암에서 국내사들이 긍정적인 임상 결과를 보이고 있어 상용화까지 성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담도암은 환자 생존율이 각각 15.2%, 29% 정도로 예후가 매우 좋지 않은 암 중 하나로, 자각증상이 없어 조기 진단이 어려운 암종 중 하나다.담도암의 5년 생존율은 28% 수준으로, 폐암(34%), 간암(37%) 보다도 낮은 수준이다. 조기 진단이 어려운 만큼 치료 옵션도 한정적이다.진행성 담도암에서는 지난 10년 간 젬자(성분명 젬시타빈)+시스플라틴의 세포독성항암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미국피부과학회(AAD)가 9년 만에 성인 아토피 피부염(AD)의 국소 치료법을 업데이트했다. AAD는 코르티코스테로이드, PDE-4 억제제, JAK 억제제 등에 '강한(strong)' 권고를 제시했지만, 목욕 및 습식 랩 치료(wet wrap therapy), 국소 항균제, 살균제, 항히스타민제 등은 조건부 권고를 했다. 이번 업데이트 결과는 1월 11일 Journal of the American Academy of Dermatology 온라인 판에 게재됐다. 성인 AAD 치료 국소 치료 가이드라인은 2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국내 연구팀이 세계 최초로 남성과 여성의 근육량에 따른 장내 마이크로바이옴(미생물)의 특성의 차이를 밝힌 연구를 발표했다.강북삼성병원 윤경재 교수(재활의학과, 책임저자), 박철현 교수(제1저자), 연구지원실 김한나 교수(책임저자) 연구팀이 남성과 여성 근육량에 따른 미생물 영향을 연구했다. 마이크로바이옴은 인체에 서식하는 미생물의 유전정보를 일컫는 용어다. 마이크로바이옴이 골격근에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는 이전에도 있었지만, 성별에 따른 차이는 아직 알려진 바 없다.연구팀은 2014년에 강북삼성병원 건강검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위산분비 억제제인 프로톤 펌프 억제제(PPI)와 2형 당뇨병(이하 당뇨병)의 악연이 계속되고 있다.PPI를 복용한 성인은 당뇨병 위험이 유의하게 높아진다는 근거가 쌓인 데 이어, 최근 당뇨병 환자는 PPI 투약 시 심혈관질환 발생에 주의해야 한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PPI, 마이크로바이옴 변화시켜 당뇨병 위험 높일 수도PPI는 당뇨병 등 대사질환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마이크로바이옴을 변화시킬 수 있다. 이에 PPI가 당뇨병 발생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경고가 여러 연구를 통해 제기되고 있다. 2021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질 내 마이크로바이옴의 변화가 조산의 예방 지표로 활용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이대목동병원은 김영주 교수팀(산부인과)이 지난해 12월 Nature 자매지 Scientific Report에 '한국 여성의 임신 중 질 내 유산균 종의 전이와 조산 예측' 연구 논문을 게재했다고 3일 밝혔다.이 연구는 2019년 이화의료원과 바이오 빅데이터 플랫폼 전문기업 3BIGS가 체결한 AI와 빅데이터 활용을 통한 진단과 관리를 위한 연구 개발의 오믹스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연구 결과의 일부다.이번 연구는 한국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 오유경 처장은 2023년 계묘년을 맞아 새로운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안전을 혁신하고 식의약산업 혁신성장을 이끄는 규제 혁신을 가속화할뿐만 아니라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안전 구현을 이루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오 처장은 신년사를 통해 이같이 강조했다. 지난 2022년 식약처는 식의약 안전을 지키고, 현실에 맞지 않는 규제를 혁신하기 위해 노력했다. 식약처는 글로벌 수준에 맞는 식의약 3대 행정혁신 방안을 수립하고, 식의약 규제혁신 100대 과제를 추진했다. 기존 분류체계에 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