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호 이차암 위험 갑상선암 및 유방암, 에스트로겐·마이크로바이옴 이용 원인 규명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이대목동병원은 안정신 교수(외과)가 대한내분비외과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우수연제상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안 교수는 '갑상선암과 유방암 관계를 에스트로겐과 마이크로바이옴으로 규명'한 결과를 발표, 연구 성과를 인정 받았다. 

갑상선암과 유방암은 여성 환자에게 많이 발생하는 악성 종양이다.

갑상선암 여성 환자는 이차암으로 유방암에 걸릴 위험이 높고, 반대로 유방암 환자는 갑상선암이 이차암으로 발생할 확률이 높다.

갑상선암과 유방암의 연관성은 여러 가설이 제기됐고, 안 교수는 마이크로바이옴과 에스트로겐이 관여하는 것으로 보고 연구를 진행했다.

안 교수는 "의료진이 임상에서 적용할 수 있는 연구, 환자에게 직접 도움이 될 수 있는 연구를 할 것"이라며 "연구가 축적돼 환자들이 이차암 예방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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