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부위장관∙헬리코박터학회, 3월 17~18일 학술대회 개최
헬리코박터 및 마이크로바이오타 분야 세계적인 대가 초청

대한상부위장관∙헬리코박터학회는 다음달 17~18일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릴 국제학술대회(HUG 2023) 개최를 기념하는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대한상부위장관∙헬리코박터학회는 다음달 17~18일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릴 국제학술대회(HUG 2023) 개최를 기념하는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상부위장관 분야의 최신 연구 경향이 다음 달 중순 소개될 예정이다.

대한상부위장관∙헬리코박터학회는 16일 서울 중구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며, 3월 17~18일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릴 국제학술대회(HUG 2023)에서 헬리코박터파이로리(H.pylori) 감염 실태, 대처 방안 등 다양한 내용이 공개될 것이라고 밝혔다. 

학회 측에 따르면 이번 국제학술대회에는 25개국 500여 명 이상이 참여할 예정으로, 13개국에서 제출된 80여 편의 초록은 Plenary, Free Paper 세션에서 구연 발표로, 나머지는 e-포스터로 발표로 진행된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COVID-19)로 인해 현장 참가가 어려웠던 해외 연자들이 직접 참석해 심도 깊은 발표와 토론의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이번 학회는 해마다 진행되는 일본 헬리코박터 연구학회와의 합동 심포지엄도 진행 될 예정으로, 소화기 관련 연구가 활발한 일본에서도 많은 연구자, 의료진이 참여한다. 

학회 주문경 학술이사(고대구로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코로나19 펜데믹으로 그동안 해외연자를 적극적으로 부르지 못했지만 이번 학회에는 여러 해외연자가 현장에 참석한다”며 “또 코로나19로 진행하지 못했던 Meet the Professor 세션도 진행한다”고 말했다.

주 학술이사에 따르면 학회 이튿날(3월 18일)에는 코로나19 펜데믹 이후 처음으로 'Meet the Professor' 세션이 개최된다. 

해당 세션은 헬리코박터 및 마이크로바이오타 연구의 세계적인 대가를 초청해 경험과 교훈을 듣는 강의를 시작으로, 헬리코박터의 다양한 양상에 대한 심층적인 주제를 다루는 세션으로 구성됐다.

또 본 학회의 연례행사인 일본 헬리코박터 연구학회와의 합동 심포지엄에서는 헬리코박터 최신 연구 결과를 공유하고, 양국에서 우수한 연구 업적을 성취한 젊은 의과학자를 격려하는 자리도 마련할 예정이다.

학회 박종재 회장(고대구로병원 소화기내과 교수) “이번 학회는 헬리코박터파이로리 균이나 마이크로바이옴에 관련된 지식을 바로 잡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국민 건강 증진을 시키키는데 기여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한편 대한상부위장관∙헬리코박터학회는 대한 H.pylori 연구회로부터 정식 학회로서 창립됐으며 창립 당시의 목표였던 순수 연구회로서 국내의 H.pylori 연구에 이바지 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다.

특히 이번 임기에는 5개 연구 위원회(헬리코박터-위암연구회, 상부위장관 마이크로비오타연구회, 대사비만영향연구회, 빅데이터연구회, 상부위장관 인공지능(AI) 연구회)를 새로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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