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비대성 심근병증(HCM) 치료제 시장 경쟁이 눈앞에 다가왔다. 최근 사이토키네틱스는 폐색성 비대성 심근병증(oHCM)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아피캄텐의 임상3상 SEQUOIA-HCM 연구 탑라인 결과를 공개했다. SEQUOIA-HCM 연구 탑라인 결과는 결론적으로 성공적이었다. 이로써 아피캄텐이 시장에 출시되면 BMS 캄지오스(성분명 마바캄텐)와 해당 질환 영역에서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아피캄텐 1, 2차 목표점 모두 개선SEQUOIA-HCM 연구는 282명의 oHCM 환자를 아피캄텐 투여군과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비대성 심근병증(HCM)은 고혈압 등 심장 근육의 비대를 유발할 다른 원인이 없음에도 심장 근육이 비정상적으로 두꺼워지는 질환이다.전 세계 유병률은 500명 중 1명 또는 200명 중 1명으로 추정하지만, 이중 약 85% 환자는 오진 또는 미진단, 과소진단 등으로 놓치는 실정이다.이런 가운데 폐색성 비대성 심근병증(oHCM) 치료제 캄지오스(성분명 마바캄텐)가 등장했다. 캄지오스는 심장 마이오신을 선택적으로 억제할 수 있는 최초의 oHCM 치료제다.캄지오스는 증상 완화에 초점이 맞춰져 있던 기존 치료제와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대화제약은 ‘제60회 무역의 날’을 맞아 14일 강원도 춘천 세종호텔에서 열린 ‘제7회 강원 수출인의 날’ 기념식에서 ‘700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2000년100만불, 2010년 300만불, 2015년 500만불 수상에 이어 4번째 수출의 탑을 수상하게 되었다. 대화제약은 부신피질호르몬제제, 효소제제, 피부질환치료제, 소염진통첩부제 등을 이머징 마켓인 동남아시아, 중남미, 아프리카 등에 수출하고 있으며 중국 등에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중국 내 파트너사가 진행 중인 리포락셀액의 위암에 대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HK이노엔은 걸음 기부 캠페인 ‘걸음엔 이노엔’을 통해 장기기증자 자녀에게 장학금 5000만원을 전달했다. 현재까지 걸음 기부 활동으로 HK이노엔이 장학금을 지원한 장기기증자 자녀는 40여명에 달한다. HK이노엔은 지난 13일 사랑의열매 회관에서 장학금 전달식을 갖고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장학금 5000만원을 기부했다. 전달한 장학금은 장기기증자 자녀의 교육 지원 등에 사용된다. HK이노엔은 지난 11월 1일부터 한 달간 한국장기조직기증원 및 사랑의열매와 함께 걸음 기부 캠페인 ‘걸음엔 이노엔’ 시즌5를
연자 Omar S Usmani 교수(Imperial College London)소기도는 내경 2 ㎜ 미만인 기도로 정의되며, 여기에 병변이 있을 경우 소기도 질환이라고 한다. 천식은 대기도와 소기도 모두에서 관찰되는 기도 전체의 만성적인 염증 질환이다.또한 GOLD 지침에서 명시하듯이 만성폐쇄성폐질환(chronic obstructive lung disease, COPD)은 명확히 소기도 질환이다. COPD 환자는 소기도에 만성 염증이 생기면 손상과 복구를 반복하면서 반흔조직을 형성한다. 이는 소기도의 구조적 변화를 일으켜 점차 좁아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요양병원 간병 급여화가 급물살을 탈 수 있을까? 28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서울 오류동 더세인트요양병원을 방문해 ‘간병비 급여화 정책 현장 간담회’를 열었다.이 자리에서 이 대표는 내년 총선에서 요양병원 간병 급여화를 1호 공약으로 추진하겠고 밝혔다. 이 대표 “가족 중에 간병 수요가 생기면 온 가족에게 엄청난 부담이 되고, 경제적으로, 심리적으로 정말 힘든 상황이 되는 것 같다”면서 “특히 간병 파산, 간병 살인까지 발생할 정도로 가혹한 현실”이라고 지적했다.이어 “간병을 제도권에 편입하면 국가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심혈관 융합영상 원천기술을 국내 연구진이 세계 최초로 임상 적용에 성공했다.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심혈관센터 김진원 교수, 카이스트 기계공학과 유홍기 교수 융합 연구팀은 고속 융합 카테터 영상 시스템을 개발, 심장혈관 내 고위험 동맥경화반의 고해상도 정밀 분자영상을 인체 내에서 구현했다.연구팀은 2011년 네이터 메디슨 융합 카테터 기술 구현 가능성을 처음 보고한 바 있다.이번에 세계 최초로 임상에서 총 79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성공적으로 영상을 획득했다.이번 연구에서는 급성 관상동맥증후군 환자 20명을 대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용구 교수가 대한신경정신의학회 회장에 취임한다. 임기는 2024년 1월 1일부터 1녀간이다.김용구 교수는 1987년 고려대의대를 졸업했으며, 주요 연구업적으로 정신질환과 관련된 생물학적 지표 탐색 및 임상적 적용, 자살 행동과 연관한 생물학적, 유전적 예측 인자 탐색, 우울증의 병태생리 기전 연구와 사이토카인 가설 입증 등이다.대외적으로는 대한신경정신의학회 총무이사, 대한생물정신의학회 이사장 및 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우울증, 공황장애, 신경염증 등에 관한 다수의 영문판
[메디칼업저버 배다현 기자] 삼환계 항우울제인 아미트립틸린이 과민성대장증후군(IBS) 환자의 2차 치료 요법에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삼환계 항우울제는 이미 IBS 2차 치료에 권고됐지만 효과에 대한 증거가 미미해 사용이 적었던 상황으로, 이번 대규모 연구 결과가 처방 증가에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쏠린다.지난 16일 The Lancet 온라인판에는 1차 치료 요법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증상을 보이는 IBS 환자에서 저용량 아미트립틸린과 위약의 효과를 비교한 연구 결과가 실렸다. IBS는 전 세계적으로 5~10% 유병률을 보
심혈관질환 고위험군에 대한 LDL콜레스테롤(LDL-C) 조절 목표치가 점차 강화됨에 따라, 이전보다 강력한 약물치료에 대한 요구가 증대되고 있다. 이상지질혈증 치료의 경우, 이 때 선택할 수 있는 방법은 두 가지다. 현재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스타틴의 용량 또는 강도를 높이든지, 아니면 스타틴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비스타틴계 지질저하제를 더하든지다. 최근 이상지질혈증 유관학회의 담론도 심혈관질환 고위험군 이상지질혈증 환자에게 고강도 스타탄 단독요법을 쓰느냐, 아니면 중강도 스타틴에 에제티미브와 같은 비스타틴계 지질저하제를 더하
현재의 이상지질혈증(Dyslipidemia)은 ‘고LDL콜레스테롤혈증, 고중성지방혈증 및 저HDL콜레스테롤혈증 중 하나라도 가지고 있는 경우’로 정의되고 있다. 이 가운데 이상지질혈증의 핵심 유전자는 고LDL콜레스테롤혈중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고 봐도 무방하다. ‘LDL 이론’이라고 하여, 높은 LDL콜레스테롤(LDL-C)과 죽상동맥경화성 심혈관질환(ASCVD) 위험증가의 인과관계가 명확히 규명돼 있다. 가이드라인에서도 이상지질혈증 치료의 1차목표를 LDL콜레스테롤 조절로 잡고 있다. LDL콜레스테롤을 낮게 조절할수록 ASCVD 위험
[메디칼업저버 배다현 기자] 편두통은 전 세계 10억명 이상이 앓고 있는 질환으로, 50세 미만 인구의 장애 원인 중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한다.세계보건기구(WHO)는 편두통을 치매, 사지 마비, 급성 정신병에 버금가는 질환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편두통 발작이 자주 반복되면 가정, 직장, 사회 생활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삶의 질에 큰 영향을 받게 된다. 그러나 일반 두통과 편두통을 구분해 생각하는 이들은 많지 않다. 이에 편두통 환자는 사회적 인식 부족으로 인한 낙인을 겪기도 한다. 편두통으로 인해 학교를 결석하거나 직장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심부전 치료제 관련 연구에서 지역에 따라 효과가 다를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됐지만, 치료 혜택이 보편적으로 일관되게 나타나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심부전의 병태생리학적 특징은 지역에 관계없이 공통되기에 심부전 치료제는 광범위한 효과를 보인다는 의견이다.이에 따라 심부전 환자 예후를 개선하기 위해 가이드라인에 따른 약물치료(GDMT)를 적용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데 힘이 실렸다. 미국 워싱턴대학 Nancy K. Sweitzer 교수는 21~23일 그랜드인터컨티넨탈 서울파르나스에서 열리는 대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대한당뇨병학회(이사장 영남대병원 원규장)가 제6판 당뇨병학 교과서를 발간했다.학회는 2018년 3월 당뇨병학 교과서 제5판이 발간된 이후 5년 만에 제6판을 발간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교과서에서는 제5판의 12개, 주제 74 챕터에서 기존 12개 큰 주제를 유지하면서 IT 관련, 당뇨병 연구기법, 보건의료 빅데이터 등을 보강해 91개 챕터를 구성해다. 챕터별로 새로 추가된 내용 및 앞으로 연구가 활발히 필요한 주제들을 하이라이트 박스로 강조했으며, 의과대학 학생부터 내분비대사내과 전문의까지 이해할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병원관리자의 역량 개발을 위한 중간관리자 양성을 위한 연수교육이 마련된다.대한병원협회(회장 윤동섭)는 오는 9월 15일(금) 오전 10시 부터 서울 코엑스 317호 세미나실에서 ‘병원 중간관리자 역량강화’ 연수교육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연수교육은 오전에 ▲의료기관 관리자의 전략적 사고와 인사이트(박병태 가톨릭대학교 보건의료경영대학원 교수) ▲인사조직관리(HR) 트랜드에 따른 리더십의 변화(김민정 ㈜헬스와이즈 대표)를 주제로 각각 발표가 진행된다.오후에는 ▲관리자를 위한 유형별 직원 관리 기법(박준우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대학원 전옥희 교수가 로잘린드 플랭클린 소사이어티 어워드(The 2nd Annual Rosalind Franklin Society awards in science)에 선정됐다.로잘린드 프랭클린 소사이어티 어워즈는 Mary Ann Liebert Inc.와 Rosalind Franklin Society가 파트너십을 맺고 각 저널에서 과학, 의학, 생명공학 분야 등 최고의 논문을 작성한 여성과학자에 주는 명예로운 상이다. 전옥희 교수는 지난 2022년 Rejuvenation Research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대화제약은 헌혈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로부터 '세계헌혈자의 날' 기념 표창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표창은 대한적십자사에서 매년 세계헌혈자의 날(6월 14일)을 기념해, 인간 생명의 보호를 위한 혈액사업에 크게 기여한 단체에 존경과 감사의 의미를 담아 수여하는 상이다.회사 측은 매달 13일 헌혈의 날 프로모션을 실시했을 뿐 아니라, 헌혈 앱 '레드커넥트'를 통해 헌혈 참여자에게 건강기능식품 ‘우아한 메가바이오틱스와 우아한 메가바이오틱스 시크릿'을 제공하고 있다.대
우리나라에서 발생하는 뇌혈관질환, 특히 뇌졸중의 유병특성을 살펴볼 수 있는 사례는 한국인뇌졸중등록사업(KSR)이 대표적이다. KSR은 2006~2015년 보건복지부 주관으로 진행된 경우와 2008년부터 CRCS-5로 진행된 연구가 있다. 특히 ‘국내 다기관 뇌졸중 코호트 연구(Clinical Research Collaboration for Stroke in Korea, CRCS-K)’는 지난 2022년에 등록환자 수가 10만명을 돌파한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다. KSR 연구팀이 2019년에 발표한 CRCS-K 통계 보고서(CRCS-K
관절강내 주사요법 중에서도 HA제제 선호HA제제 1회요법이 통증 경감 및 활동성에서 높은 만족도 보여- 슬관절 골관절염은 국내에서도 흔한 만성 관절질환이다. 가장 중요한 위험인자는 무엇인가?슬관절 골관절염은 중노년기 어르신들의 생활범위를 제약할 수 있는 치명적인 질병이다. 남성에 비해 여성이 많은 편이며, 질환의 원인은 다양하나 필연적으로 맞이하게 되는 나이가 가장 큰 위험인자이고, 비만 등이 외부 환경적인 요인으로 꼽힌다. 유전적 요인은 정확히 알려진 바는 없으나 일반인들이 알 수 있는 대표적인 것으로는 자가면역질환으로 관절의 심
[메디칼업저버 배다현 기자] 갈더마코리아(대표이사 김연희)는 자사의 여드름 치료제 아크리프 크림(성분명 트리파로텐)의 30g 신규 용량 출시를 기념하는 '아크네 리더스 포럼(Acne Leaders Forum)'을 지난 24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갈더마코리아의 아크리프 크림은 약 20년 만에 개발된 최초의 4세대 레티노이드로서, 얼굴과 몸통 부위의 여드름을 동시에 치료할 수 있도록 허가 받은 국소도포제이다. 아크리프 크림은 지난 2021년 만 9세 이상에서 면포, 구진, 농포가 나타나는 얼굴 또는 몸통 부위의 중등도 여드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