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주윤지 기자] 희귀암 유발 가능성이 있는 엘러간의 인공유방은 국내에 11만 7787여개가 유통된 것으로 확인되면서 국회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적극적인 조치를 촉구했다.엘러간은 지난달 24일(현지시간) 희귀암 위험을 높일 수 있는 텍스쳐드 가슴보형물인 바이오셀(Biocell)을 전 세계적으로 회수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조치는 미국식품의약국(FDA)의 요청에 따라 즉시 시행됐다. 한편 국내 식약처는 "철수요청에 근거가 부족했다"고 밝혔다. 한국엘러간 측에서는 의사들에게만 안내하고 소비자에게는 아직 공지한 게 없는 것으로 나
[메디칼업저버 이현주 기자] 화이자와의 인수합병이 무산된 바 있는 보톡스 주력업체 앨러간이 애브비 품에 안긴다. 외신에 따르면 미국 제약사 애브비가 앨러간을 630억 달러(한화 약 73조원)에 인수키로 했다. 올해 초 BMS와 세엘진의 인수합병 금액 740억 달러(한화 84조원)에 이은 미국에서 두번째로 큰 규모의 M&A다. 애브비는 글로벌 매출 1위 의약품인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 휴미라를 보유하고 있다. 휴미라는 회사 전체 매출의 61%를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오는 2023년 특허가 만료될 예정이어서 애브비는 휴미라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의 보툴리눔톡신 나보타의 미간주름 개선 효과가 보톡스 대비 비열등성을 입증했다. 대웅제약은 최근 이같은 내용의 나보타 유럽 및 캐나다 임상 3상 결과가 국제학술지 Aesthetic Surgery Journal에 게재됐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게재된 연구는 유럽 및 캐나다에서 시행한 임상 3상(EVB-003)으로, 나보타와 앨러간의 보톡스를 직접 비교한 비열등 임상이다.미간주름 척도인 GLS(Glabellar Lines Scale) 2~3단계인 18세 이상의 540명을 대상으로 동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의 보툴리눔톡신 '나보타'가 미국 진출에 성공했다. 다만, 경쟁사인 앨러간과 메디톡스가 대웅제약과 에볼루스를 제소하고 나서 논쟁 불씨는 여전한 모습이다.대웅제약은 지난 1일(현지시간)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보툴리눔톡신 나보타의 최종 품목허가 승인을 받았다고 전했다. 대웅제약에 따르면 FDA는 나보타의 미간주름 적응증에 대해 판매허가를 승인했다. 이에 따라 나보타는 국산 보툴리눔톡신 제품 중 처음으로 미국에 진출하게 됐다. 나보타의 미국 현지 판매는 파트너사인 에볼루스가 맡
국내 제약업계가 세계 시장에서 바이오시밀러로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자, 다음 격전지로 '바이오베터'가 각광받고 있다. 기존 바이오의약품의 효능이나 투여횟수 등 편의성을 개선한 개량신약인 바이오베터는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가 오리지네이터의 복제약이라면, 바이오베터는 오리지네이터보다 한 단계 더 개선된 의약품이다. 이처럼 바이오베터가 신약에 맞먹는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는 판단에 국내 제약사들도 개발에 뛰어들면서 차기 '격전지'로 떠오를 전망이다. 바이오베터, 차세대 의약품으로 주목 바이오베터는
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이 자사의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 알리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대웅제약은 최근 미국 미용성형외과학회(The Aesthetic Meeting, ASAPS)와 중남미피부과학회(Reunion Annual de Dermatologos Latinoamericano)에 참가, 나보타와 보톡스의 비교임상 결과를 공개했다고 3일 밝혔다. 우선 대웅제약은 미국미용성형외과학회에서 나보타와 보톡스를 비교해 유럽 및 캐나다에서 진행한 임상3상 EVB-003의 결과와 미국에서 진행한 장기 안전성 임상 EVB-004의 결과를 각각 발
그동안 국내 제약업계에서 국내사 간 인수합병(M&A) 사례의 등장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시각이 지배적이었다. M&A를 위해서는 이를 진행하는 제약사 간 시너지가 가능해야 한다는 전제조건이 붙는데, 그 조합이 드물다는 이유에서다. 하지만 최근 한국콜마가 매물로 나온 CJ헬스케어의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낙점, 인수 절차를 본격적으로 밟기 시작하면서 제약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그동안 미미했던 국내사 간 대규모 M&A가 진행될 수 있을지 초미의 관심사가 된 것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M&A 사례를 놓고 국내 제약업계가 신약개발 역량을 키우려
동아에스티(대표이사 부회장 강수형)가 미국 제약회사 토비라와 체결한 비알코올성지방간염(Non-Alcoholic Steatohepatitis, NASH) 치료제 글로벌 라이선싱 아웃 계약이 종료됐다. 동아에스티는 1일 공시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을 공개했다. 앞서 동아에스티는 지난해 4월 미국 토비라(2016년 9월 앨러간에 합병)와 비알코올성지방간염 치료제로 개발하기 위한 에보글립틴의 글로벌 라이선스 아웃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당시 계약에 따라 계약금을 포함해 임상 개발, 허가, 판매 단계별 마일스톤으로 최대 706억원(6150만
앨러간이 의료기기회사 인수 계획을 밝히면서 업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앨러간은 자회사 앨러간 세일스 LCC가 유방 확대·재건 수술시 의료진과 환자의 접촉을 최소화할 수 있는 의료기기인 캘러 펀넬(Keller Funnel)의 개발사 켈러 메디컬(Keller Medical)을 인수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앨러간은 이번 인수절차를 통해 켈러 펀넬을 메디컬 에스테틱 포트폴리오에 추가함으로써 의료진과 환자들에게 보다 나은 수술 방법과 환경을 조성하고, 유방 성형 사업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라이프셀 인수합병을 통
보툴리눔 균주 도용을 둘러싼 대웅제약과 메디톡스 간의 갈등 불씨가 다시 번졌다. 메디톡스가 미국에서 대웅제약을 상대로 자사의 보툴리눔 균주를 도용당했다는 내용의 소송을 제기하자, 대웅제약이 즉각 “메디톡스 주장은 허구”라며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나섰기 때문이다. 대웅제약은 15일 “메디톡스가 미국에서 민사소송을 통해 제기한 주장은 허구”라며 “소송과정에서 모든 주장이 거짓말이라는 것을 철저히 입증하겠다”고 밝혔다. 그동안 메디톡스는 대웅제약이 자사의 보툴리눔 균주를 도용했다는 의혹을 계속적으로 제기해온 바 있다. 대웅제약은 보툴리눔
건양의대 김응수 교수(김안과병원)가 15~16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대한안과학회 제117회 학술대회에서 '한국앨러간-안과의학자를 위한 학술연구상'을 수상했다. 김교수는 2015년 Korean Journal of Ophthalmology에 발표한 '정상성인에서 비디오안진검사의 정상치에 대한 연구'의 업적을 인정받아 이 상을 수상했다.김교수의 이 연구는 비디오안진검사의 정상치를 제시함으로써 향후 병적인 눈 운동을 밝혀내는 데 기준이 되는 중요한 연구업적으로 인정받았다. 비디오안진검사는 어지럼증에
냉동지방분해술 전문 의료기기를 개발하는 미국 젤틱사가 앨러간에 팔렸다. 엘러간은 13일 젤틱사를 24억 7000만달러에 인수했다고 밝혔다.이번에 인수한 젤틱사는 냉동지방분해술에 대한 특허기술을 갖고 있는 회사로, 지방을 저온으로 얼려 흡입해 분해하는 미용성형 의료기기를 제조 개발하는 회사다. 대표적인 브랜드는 쿨스컬프팅이다. 허리, 복부, 종아리, 턱 등에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어텝터 가 있다.특히 침습적인 지방흡입술과 달리 체내 상처를 주지 않아 최근들어 이용사들이 늘고 있어, 소비자들의 선
보형물의 발전과 더불어 시술이 비약적인 발전을 거듭해오면서 유방성형술에 대한 관심이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다.심평원에 따르면, 해마다 약 2000건이 유방성형술이 시행되고 있다. 특히 젊은 층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피부미용성형과 더불어 유방성형술도 점차 늘어날 것이라는게 일선 성형외과 전문가들의 전망이다.그 배경에는 수술기술이 빠르게 발전하고 있고, 동시에 안전성을 입증한 보형물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한때 유방성형술을 하고 싶으나 암 발생과 같은 부작용, 부자연스러움 등이 걸림돌로 작용했다면 현재는 이러한 부분에 문제를 제기하는
대형품목을 도입한 종근당이 월 매출 최고액을 달성했다.13일 관련업계 및 종근당에 따르면 자사집계로 지난달 최초로 월 매출 600억대인 680억원을 기록했다. 이달 들어서는 일 매출 100억원을 넘어서기도 했다.이 같은 기세로 종근당은 연매출 7500억원 달성이 가능해 보인다. 작년 매출 5860억원 대비 30% 가까이 성장할 것이란 계산이다.종근당의 성장세를 이끄는 것은 도입품목. 작년 3월 앨러간과 안구건조증 레스타시스 판권계약을 맺었으며 작년 7월에는 화이자와 녹내장치료제 잘라탄에 대해 코프로모션 계약을 체결했다.올 1월부터는
새해를 맞아 신약 파이프라인에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여기에는 지난해 화제가 된 화이자와 엘러간의 합병을 통한 시너지 여파도 포함된다. Lancet 2016년 1월호(Lancet 2016;387:1003)에 게재된 관련 기사는 이를 반영해 준다.기사에 따르면 양사는 현재 보유하고 있는 제품의 포트폴리오나 주력 치료분야 등에서 중복되는 부분이 많지 않아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을 것이란 분석이다.실제 화이자는 종양학과 면역학, 심혈과 및 대사질환, 신경과학, 희귀질환, 백신 등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반면, 엘러간은 피부과, 안과, 신경과
화이자제약과 앨러간이 합병한다. 인수규모는 1500억 달러(약 173조원)로 업계 최대 규모로 기록될 전망이다.주요 외신들은 미국 화이자제약과 아일랜드 보톡스 전문 제약사인 앨러간 양사 이사회가 두 기업간의 합병을 승인했다고 전했다.이번 계약은 엘러간이 화이자를 사들이는 방식으로 진행되지만 실제로는 화이자가 엘러간을 인수한 후 본사를 아일랜드로 옮기게 된다.합병된 회사의 최고경영자는 현재 화이자 CEO 이안 리드이며 엘러간 CEO 브렌트 사운더는 부최고경영자를 맡는다.두 회사의 자산 규모는 3300억 달러(381조7440억원)로 세
보톡스, 쥬비덤 등 메디컬 에스테틱 영역에서 주목받고 있는 엘러간이 이를 확장해 7개 주요 질환영역서 리더십을 구축하는데 주력할 예정이다.엘러간에서 밝힌 7개 영역은 메디컬 에스테틱과 안과, 중추신경계, 비뇨기, 여성건강, 소화기영역, 감염 등으로 현재 70개 이상 연구가 활발히 진행중이다.국내에서는 '메디컬 에스테틱 사업부'와 '안과 사업부', 중추신경계와 비뇨기 영역을 포함한 '보톡스치료 사업부' 3개 분야에 집중하고 있지만 나머지 분야도 미래사업 확대영역으로 규정하고 글로벌 플랜에 발을 맞춘다는 방침이다.한국엘러간은
갈수록 어려워지는 블록버스터급 신약개발과 파이프라인 고갈로 글로벌 빅파마 업체들이 빠른 변화를 추구하고 있다. 국내 제약사도 각각 글로벌 변화 추세에 따른 성장동력을 확보하는 모양새다.최근 현대증권 산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발생한 M&A 중 약 90%가 제약·바이오업종에서 발생했다(출처 Bloomberg). 2013년 260건, 2014년 294건에 이어 올해 상반기에만 벌써 191건의 크고 작은 M&A가 발생해 이러한 추세는 당분간 이어질 기세다.이들 빅파마는 △풍족한 현금을 통한 파이프라인 적극 도입 △강점있는 분야를 특화시킨
다국적제약사 노바티스가 문학선 첫 한국인 사장을 선임해 화제인 가운데, 노바티스가 국내 다국적사 CEO 사관학교라는 평가를 받고 있어 관심을 모은다.본지가 파악한 결과 실제 다수의 다국적사 대표이사들이 노바티스 주요 요직과 임원을 거쳐 각 사의 사령탑이 되어 있다. 이탈리아 제약사인 한국메나리니의 알버트 김은 한국노바티스에 입사해 제약업계와 인연을 맺었다. 십수년간 근무하면서 경영기획부문 대표, 노바티스 태국 지사 CFO, 노바티스 백신 진단 사업 부문 CFO를 역임했다. 이후 인디바코리아 대표에 선임됐으며 2013년 사명을 변경한
바이오업체들의 주가가 상승 양상을 보이면서 기술력을 보유한 후발 바이오 분야 업체의 상장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정부도 투자활성화를 위해 이들 업체의 상장을 독려하는 모양새다.SK증권 노경철 애널리스트는 최근 보고서에서 정부가 투자금융과 IPO(Initial Public Offering)를 활성화하는 정책을 펼치고 있으며, 올해 하반기에는 기술특례상장 예정인 기업들이 대폭 증가해 상장을 통한 기술개발 및 상품화가 활성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급증하는 바이오 투자, 상장사 확대 전망보고서에 따르면 초기 기업 투자자금이라고 할 수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