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병 후 최고경영자에 화이자 CEO 이안 리드 예정

 

화이자제약과 앨러간이 합병한다. 인수규모는 1500억 달러(약 173조원)로 업계 최대 규모로 기록될 전망이다.

블룸버그 등 주요 외신들은 미국 화이자제약과 아일랜드의 보톡스 전문 제약사인 앨러간 경영진이 양사 합병을 승인해 현지시각 23일 공식 발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합병된 회사의 최고경영자는 현재 화이자 CEO 이안 리드이며, 앨러간 CEO 브렌트 사운더는 부최고경영자를 맡는다. 

두 회사의 자산 규모는 3300억 달러(381조7440억원)로 세계 최대 규모의 제약회사가 탄생하게 된다.

이번 합병은 규모가 더 작은 앨러간이 화이자를 인수하는 방식으로 이뤄지는데, 이는 세금 부담을 낮추기 위해서라는 시선이다.

실제 화이자가 앨러간을 인수한 후 본사를 옮기게 될 예정. 미국의 기업 세율은 35%이나 앨러간이 위치한 아일랜드는 12.5%다.

화이자는 이번 합병을 통해 절세는 물론 보톡스, 레타시스 등의 제품을 편입함으로써 치료 및 미용영역에서의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완성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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