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용인 소재 종합병원에서 발생한 살인미수 사건에 대해 의협이 가해자에 대한 강력 처벌 요구와 정부의 보안인력 및 시설에 대한 전면적 국가 지원을 촉구하고 나섰다.대한의사협회 이필수 회장은 17일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응급실은 필수의료로, 철저히 보호돼야 한다며, 의료인 안전 및 보호 대책을 국가가 전적으로 책임져야 한다고 강력하게 요구했다.이번 용인시 소재 A 종합병원 응급실 의사 살인미수 사건은 지난 15일 70대 남성이 심정지 상태로 이송된 자신의 아내에 대한 병원측 조처에 불만을 품고 해당 병원 응급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용인 소재 종합병원에서 발생한 응급실 의사 상해 사건과 관련해 병원계가 가해자의 강력 처벌과 함께 재발 방지를 위한 정부의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대한병원협회는 17일 '응급실 의사 상해 사건 관련 입장'을 통해 병원 종사자의 안전이 위협받는 상황을 개탄했다.상해를 당한 진료의사는 육체적인 피해와 트라우마로 인해 정상적인 진료에 참여할 수 없는 상황이며, 현장에 있던 환자와 보호자 역시 정신적 피해와 안전에 위협을 느끼고 있다.故 임세원 교수 사망사건 이후 의료인 폭행과 협박에 대한 가중처벌,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의료기관 인증평가에서 코로나19 대응 감염관리 등 감염관리 기준이 강화된다.보건복지부와 의료기관평가인증원은 급성기병원과 치과병원에 새롭게 적용될 의료기관 인증기준을 개정해 일선 의료기관에 안내했다.의료기관 인증은 의료기관의 자율적 참여를 전제로 환자안전 활동, 감염관리, 시설관리, 경영 및 조직 운영 등 전반을 평가해 의료의 질과 환자안전의 수준을 꾸준히 높여 나가는 제도다.복지부와 인증원은 최근 의료법 등 개정사항의 반영, 코로나19 등 감염관리 강화 등을 주요 골자로 새로운 기준을 마련했다.급성기병원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안전한 진료환경을 위한 '임세원법'이 지난해 국회를 통과했지만 아직 의료현장에서는 효과가 미비하다는 지적이 나왔다.더불어민주당 강선우 의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임세원법'에 따라 보안인력 배치, 비상경보장치 설치 의무화를 준수한 병원은 각각 전체의 45%, 30%에 불과한 것으로 확인됐다.'임세원법'은 약 2년 전 고 임세원 교수가 정신과 진료 중 환자에 의해 사망한 뒤 안전한 진료환경 조성을 위해 만들어진 의료법 개정안이다.지난해 4월 국회 통과 후, 올해 4월부터 보안인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상급종합병원이 경증 외래환자 진료보다 중증진료에 집중할 수 있도록 수가가 개선된다.상종이 경증환자를 외래 진료하는 경우, 외래 의료 질 평가지원금과 종별가산율을 산정할 수 없고 환자본인부담률은 60%에서 100%로 조정된다.단, 중증진료에 해당되는 각종 수가가 인상되고 진료의뢰와 환자회송이 모든 상종 의뢰에 적용된다.보건복지부는 5일 국제전자센터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회의장에서 '제9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의료전달체계 기능 정립을 위한 수가 개선 방안 △입원환자 안전관리료 수가 개선 등을 심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바라던 일이 뜻대로 잘 된다는 '마고소양(麻姑搔痒)'의 희망을 품고 시작된 의료계의 2019년을 되돌아보면, 온갖 애를 썼지만 보람이 없는 ‘노이무공(勞而無功)’의 한 해로 기억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안전한 의료환경 조성과 1년 만에 재개된 의정협의, 대형병원 쏠림현상을 막기 위한 의료전달체계 단기대책 수립 등 2020년을 기대할 수 있는 작은 희망의 불씨는 살아나고 있다. 올해 주요 이슈였던 임세원 교수와 윤한덕 센터장의 비보로 인한 안전한 진료환경 구축, 국민건강보험종합계획과 의료전달체계 개편 단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100병상 이상 병원급 의료기관의 보안인력 의무배치 시행이 늦어지고 있어 그 이면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지난 10월 24일부터 수술실, 분만실, 중환자실 출입기준과 보안장비 및 인력 기준 등을 개선한 의료법 시행규칙이 시행되고 있다.하지만, 보안인력 및 장비 기준 부분은 시행이 미뤄지고 있는 상황이다.그 이유는 보안인력과 장비를 갖춰야 하는 100병상 이상의 병원급 의료기관이 비용을 부담하는 것이 규제심사 대상에 포함됐기 때문이다.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과 정경실 과장은 "지난 10월 24일부터 시행되는
[메디칼업버저 신형주 기자] 사무장병원 등 불법 개설 요양기관의 부당이득 징수금 장기 체납 기관에 대한 인적사항과 체납액을 공개할 수 있는 국민건강보험법 개정안 등 보건복지부 소관 24개 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국회는 지난달 31일 본회의를 열고, 복지부 소관 24개 법안을 통과시켰다.이번 본회의 통과 법률 중 국민건강보험법은 사무장병원을 비롯한 불법 개설 요양기관으로 적발돼 부당이득 징수금을 납부할 의무가 있는 요양기관과 요양기관 개설자가 납부기한의 다음 날부터 1년이 경과한 징수금을 1억원 이상 체납한 경우 징수금 발생의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오는 10월 24일부터 시행되는 병원급 의료기관에 대한 보안시설 및 보안요원 의무 배치에 대해 요양병원계가 반대입장을 밝혀 복지부의 대응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보건복지부는 지난 8월 16일 의료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입법예고안에 따르면, 100병상 이상 병원급 의료기관은 경찰청과 연결되는 비상벨을 설치하고, 1명 이상의 보안인력을 배치하는 것이다.복지부는 오는 24일까지 입법예고안 의견수렴을 거쳐 개정된 의료법이 시행되는 10월 24일부터 시행규칙도 함께 시행할 방침이다.복지부의 이번 입법예고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100병상 이상 병원급 의료기관은 앞으로 경찰청과 연결된 비상벨을 설치하고, 보안인력도 1인 이상 의무적으로 배치해야 한다.또, 수술실, 분만실, 중환자실에 출입이 허용된 인원만 출입이 허용되고, 그 외 외부인은 출입이 제한된다.보건복지부는 수술실, 분만실, 중환자실의 출입기준과 보안장비·인력 기준 등 법률에서 위임한 사항을 규정하고, 불합리한 규제 등 현행 법령의 미비점을 개선한 의료법 시행규칙 일부개정령안을 16일부터 9월 24일까지 입법예고했다.이번 조치는 수술실의 출입기준을 정하고, 의료기관 내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17일 전체회의를 열고, 법안심사소위원회에서 상정한 응급의료법 등 28개 법안에 대해 의결했다.기동민 법안심사소위원회 위원장은 소위원회에 회부된 법률안 심의 결과를 보고했다. 기 의원 보고에 따르면, 소위원회에 회부된 법률안 중 97건을 심사했으며, 원안 4건, 수정안 11건, 대안 13건을 채택했다.33건 법률안은 계속 심사하기로 하고, 통합·조정해 대안을 제시하기로 한 49건의 법률안은 본회의에 부의하지 않기로 했다.심의 의결된 법률 중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일부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의원급 의료기관의 2020년도 수가 인상률이 2.9%로 확정되고, 제1차 국민건강보험종합계획 중 47개 세부과제별 추진 내용이 보고됐다.보건복지부는 28일 제13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2020년도 환산지수 결정 △국민건강보험종합계획 2019년도 시행 계획안을 상정했다.이날 건정심은 2020년도 요양급여비용 인상률을 2.29%로, 의원급 의료기관 인상률을 2.9%로 의결했다.2020년도 의원의 요양급여비용이 2.9% 인상됨에 따라, 병원, 의원 등 의야기관의 2020년 요양급여비용의 평균 인상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임세원법으로 불리는 정신건강복지법 및 의료인 폭행에 대한 가중처벌할 수 있도록 한 의료법 등 보건복지부 소관 21개 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국회 본회의에 통과된 의료법은 의료기관이 복지부령으로 정하는 바에 따라 의료인 및 환자안전을 위한 보안장비를 설치하고, 보안인력을 배치하도록 했다.또, 의료인을 폭행한 죄를 범해 사람을 상해에 이르게 한 경우에는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상 7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하고, 중상해에 이르게 한 경우에는 3년 이상 10년 이하 징역에 처하며, 사망에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올해 하반기부터 일정규모 이상의 병원과 정신병원, 정신과의원에 비상벨, 비상문, 보안인력을 갖추도록 의료기관 준수 사항에 반영한다.이런 의료기관들이 안전한 진료환경 구축을 위해 시설 및 인력을 확보할 경우 그 비용을 수가로 지원한다.보건복지부는 4일 안전한 진료환경 조성 방안을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를 거쳐 확정했다.복지부는 안전한 진료환경 조성을 통한 국민건강 보호를 비전으로 설정하고, △안전한 진료환경 조성 △정신질환 치료·관리체계 개선 △사회적 인식 개선을 추진하기로 했다.이를 통해 의료기관 폭행발생률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의료인 폭행에 대한 가중처벌을 골자로한 의료법 개정안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를 통과한 가운데, 반의사불벌죄 배제 및 의료기관안전기금 신설이 좌절돼 의료계가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반의사불벌죄 배제 및 의료기관안전기금 신설, 의료인 보호권이 담보되지 않는 폭행 예방은 실효성이 없다는 지적이다.의료계는 정부와 국회가 의료현장의 특수성과 공공성을 감안해 실효성 있는 대책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의료인 폭행 가해자에 대한 처벌을 강화해야 한다는데는 공감했지만, 단순히 형법보다 높은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의료인 폭행시 가중처벌하는 의료법을 비롯한 113건을 일괄상정하고, 원안 5건, 수정안 6건, 대안 19건 등 총 30건을 본회의에 상정키로 의결했다.보건복지위원회는 28일 전체회의를 열고, 지난 25일부터 28일까지 법안심사소위원회가 심사한 법률안들에 대해 심의 의결했다.기동민 법안심사소위원회 위원장은 전체회의에서 법안심사 결과를 상임위 위원들에게 보고했다.기동민 의원에 따르면, 법안소위는 보건복지위원회에 회부된 법률안 중 120건을 심사했다.심사 결과, 원안 5건, 수정안 6건,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지난해 말 진료하던 정신질환자에 의해 희생된 故 임세원 교수와같은 사태를 막기 위해 국회 차원에서 들불같이 발의된 의료인 폭행방지 및 안전한 진료환경을 위한 의료법 개정안들이 알맹이 없는 결과물로 전락했다.특히, 의료인 폭행방지 및 안전한 진료환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던 여야 의원들이 법안 심사 과정에서 한 발 물러서는 모습을 보여 아쉬움이 커지고 있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는 25일 의료인 폭행방지를 위한 의료법 개정안을 비롯한 140개 법안을 상정, 심의했다.법안소위는 의료인 폭행에 대한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오는 5월부터 안면 MRI 급여화, 10월부터 복부 및 흉부 MRI 급여화가 진행된다.또, 권역·지역 책임의료기관 지정기준에 대한 법적근거가 마련되고, 국립공공보건의료대학 설립 및 공중보건장학제도 시범상업이 상반기 중 추진된다.보건복지부 박능후 장관은 1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모든 국민이 함께 잘사는 포용적 복지국가’를 비전으로 제시하고, 2019년 보건복지부 업무계획을 발표했다.박 장관은 “국민이 걱정을 덜고, 일상 속에서 보가 안심하며,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하는데 역점을 두고 정책을 추진하겠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故 임세원 교수의 희생으로 인한 안전한 진료환경의 필요성과 시급성이 부각 되면서 국회와 정부는 다양한 해법을 제시하고 있다.하지만, 임 교수가 던진 안전한 진료환경이라는 '화두'는 의료현장을 경시하는 국민 인식 전환과 책임을 방기한 정부가 폐습에서 탈피해 의료현장을 치유하는 것으로 해법이 나와야 한다.임세원 교수의 피살 소식이 전해지자 사회 각계에서는 애도와 추모가 이어졌다.대한신경정의학회와 대한의사협회, 강북삼성병원을 비롯한 의료계는 임 교수가 정신질환으로 고통받는 많은 이들을 치료하고 그들의 회복을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정부가 안전한 진료환경과 문화정착을 위해 의료현장 사고 유형별, 진료과목별 특성에 따른 실태조사를 실시한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9일 강북삼성병원 의사 사망사고와 관련해 보건복지부로부터 현안보고를 받았다.복지부는 안전한 진료환경 및 문화정착을 위한 방안으로 △실태조사 △예방 및 대응 체계 마련 △정신질환자 치료 및 지원 강화 △관련 법령 개정 추진 △사회적 인식 및 문화 개선에 대해 설명했다.복지부 설명에 따르면, 의료현장 폭행·협박 등의 원인과 빈도 분석을 위한 실태조사를 이달부터 실시할 예정이다.실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