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전동킥보드로 인한 교통사고가 늘고 있는 가운데 사고로 인해 병원을 찾은 이용자 85%가 안전모를 착용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또 60%는 안면 외상을 당했고, 23%에 해당되는 이용자는 음주상태에서 전동킥보드를 타다 사고가 난 것으로 드러났다.전남대병원(병원장 안영근) 최준호 교수(성형외과) 연구팀은 2018년 4월~2021년 10월 전동킥보드 사고로 전남대병원 응급의료센터에 내원한 108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안전모 착용 여부와 부상 부위 등을 분석했다. 조사 결과, 전동킥보드 사고로 내원한 환자는 2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외상환자 진료체계 개선으로 외상 원인 사망률이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보건복지부는 외상으로 사망한 환자 사례를 전국적으로 조사했다.그 결과, 2019년 예방 가능한 외상 사망률이 15.7%로 2017년 19.9% 대비 4.2%p 개선됐다.예방 가능한 외상 사망률은 외상 진료체계 핵심지표로, 외상으로 인한 사망자 중 적절한 시간 내 적정치료가 가능한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면 생존할 수 있었을 것으로 추정되는 사망자 비율이다.조사는 2015년부터 전국단위 조사로 시작해 2년 주기로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중증외상의료시스템을 선진국 수준으로 높이고 24시간 닥터헬기 표준을 만들겠다는 공약을 밝혔다.앞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도 닥터헬기 확충 공약을 발표한 바 있다. 거대 양당 후보들이 관련 공약을 내놓음에 따라 중증외상의료시스템에도 관심이 쏠린다.이재명 대선 후보는 17일 "선진국 수준의 중증외상의료시스템과 24시간 닥터헬기의 표준을 만드는 일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공약했다.이 후보는 지난 2019년 8월 이국종 교수와 함께 24시간 응급의료전용 닥터헬기를 추진했던 경험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파킨슨병과 길랑-바레증후군도 재활의료기관에 입원할 수 있게 된다.보건복지부는 회복기 재활 의료서비스 적용대상 질환을 확대하고, 지난해 9월 노정합의사항에 따라 재활의료기관운영위원회에 노동계 1인을 위원으로 추가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재활의료기관 지정 및 운영 등에 관한 고시 개정안을 21일 공포했다.주요 개정 내요에 따르면, 우선 비사용증후군에 파킨슨병, 길랑-바레증후군을 추가하고, 다발성 골절 등 외상환자에 관한 회복기 재활 의료서비스 적용 기준을 개선했다.비사용증후군은 급성 질환 또는 수술 후 기능상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가톨릭대 의정부성모병원(병원장 한창희)의 외상분야 실습 프로그램이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의정부성모병원은 14일 서울 프레지던트호텔에서 열린 '의대생 대상 외상·소아심장 분야 실습 지원 사업 성과보고회'에서 외상 분야 실습 프로그램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조항주 권역외상센터장이 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총 23개 기관이 공모한 이 사업은 외상분야 4곳(의정부성모병원, 단국대병원, 아주대병원, 부산대병원) 및 소아심장분야 6곳(서울성모병원, 삼성서울병원, 부천세종병원, 서울대병원, 양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단계적 일상회복 전환 이후 코로나19 일일 확진자 및 위중증 환자 급증으로 중환자 및 응급의료체계가 한계 상황에 봉착해 있다.이런 응급의료의 붕괴를 막기 위해 응급의학의사회가 정부와 응급의료에 대한 긴급대책 마련을 위한 응급의료협의체 구성을 촉구하고 나섰다.대한응급의학의사회 이형민 회장은 3일 응급의료현안과 응급의료 미래를 위한 긴급기자회견을 통해 코로나19 확진자 폭증과 늘어나는 위중증 환자로 이미 응급의료체계는 한계를 넘겼고, 이제는 단순한 위기감이 아닌 붕괴를 염려해야 하는 상황에 이르렀다고 응급의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가톨릭대 의정부성모병원(병원장 한창희) 조항주 권역외상센터장이 제59주년 소방의 날 기념 소방청장 표창을 받았다.조항주 센터장은 평소 구급대원들이 외상환자 이송 시 유선전화를 통한 의료지도 및 병원 내 구급대원 교육 개최를 통한 구급대원들의 응급처치 능력을 향상시켜 빠른 이송과 치료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시상식은 지난달 30일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 대회의실에서 열렸다.조항주 센터장은 "코로나19(COVID-19) 사태가 종식되면 구급대원들과 직접 얼굴을 맞대고 진행하는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길병원 전양빈 교수(외상외과)가 외상술기교육연구학회 제4대 이사장에 최근 선출됐다.외상술기교육연구학회는 외상환자의 치료에 반드시 필요한 외상학의 발전을 위해 다양한 외상술기를 개발하고 교육하는 등 관련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이번에 이사장으로 선출된 전 교수는 2022년 1월부터 향후 2년간 학회를 이끌게 됐다.전양빈 교수는 “외상 환자에 대한 적극적인 치료는 환자의 생존율 향상과 장애율 감소로 직결되기 때문에 매우 중요한 분야”라며 “앞으로 외상술기를 연구, 개발하고 이를 교육에 활용해 임상뿐만 안리ㅏ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아주대병원이 평택 브레인시티 의료복합타운에 500병상 규모의 첨단 스마트 인텔리전트 종합병원을 건립하겠다고 밝혔다.브레인시티 PFV는 4일 평택 브레인시티 일반산업단지 내 종합병원 건립에 우선협상대상자로 ‘아주대학교병원 - 투게더홀딩스 컨소시엄(이하 아주대병원 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발표했다.아주대병원은 평택시의 상급종합병원 건립 필요성에 따른 제안 요청을 받고 지난 2018년과 2019년 1,2차 업무협약(MOU)을 맺는 등 평택시민의 건강복지증진에 기여할 수 있는 평택 아주대병원 건립을 검토해 왔다.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인기를 끌었던 의학드라마 속 멋진 주인공은 흉부외과와 같은 외과계열 의사인 경우가 많았다. 최근 방영되고 있는 '슬기로운 의사생활2' 또한 간담췌외과, 흉부외과, 소아외과 분야에 있는 등장인물이 활약한다.포털에선 중증외상센터와 외상전문의를 다룬 작품이 꾸준히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만화에서는 쉴틈없이 응급환자가 병원에 실려오고, 뛰어난 의술을 가진 주인공은 기적적으로 환자를 살려내고 만다.그러나 실제 현장에서 흉부외과를 포함한 외과는 드라마 속 주인공과 거리가 멀다. 매년 국정감사에서 필수의료의 기피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의대생에게 외상과 소아심장 분야의 실습 기회를 제공하는 정부 사업에 아주대 권역외상센터, 삼성서울병원 등 10개 실습기관이 참여한다.각 실습기관은 술기교육과 치료 전과정 참관 등 구체적인 실습 프로그램을 마련했으며, 정부는 의대생의 적극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국민건강보험공단은 오는 25일까지 의과대학 예과 1~2학년 및 본과 1~4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사업 참여 학생을 모집한다. 다만 기관에 따라 신청 가능한 학년은 상이하며, 1회당 학생 2명 또는 4명을 담당한다.정부는 "대학 실습·인턴과정 중 접하기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정부가 공공보건의료 강화를 위해 향후 5년간 4조 7000억원을 투입하고, 전공의 공동 수련 및 지방의료원의 수련병원 지정을 확대한다.보건복지부는 2일 2021년도 제1차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를 개최했다.이번 보정심은 제2차 공공보건의료 기본계획 및 보정심 운영계획과 운영 세칙 개정안, 보건의료발전계획 수립 추진경과와 방향을 심의, 논의했다.복지부는 '모든 국민 필수보건의료 보장'을 비전으로 한 제2차 공공보건의료 기본계획(2021~2025)을 마련해 보정심에서 심의·확정했다.제2차 공공보건의료 기본계획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국내 연구팀이 소아외상 환자에서 기존의 활력징후보다 염기결핍 수치가 예후를 측정하는 데 더 정확하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외상환자의 가장 흔하면서 치료 가능한 사망 원인은 출혈로, 전통적으로 초기 활력징후에 따라 4단계 출혈쇼크로 분류해 예후를 예측했다.하지만 지난 2013년 독일 Witten/Herdecke 대학교의 무트쉴러 교수팀은 Critical Care에 게재한 논문에서 성인 외상환자에서 ‘염기결핍’이 활력징후보다 수혈 및 사망을 더 정확하게 예측한다고 보고했다.이를 근거로 2018년 미국 외과학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한림대의료원 동탄시뮬레이션센터가 지난 27~28일 이틀간 32차 한국형 전문외상처치술 교육(이하 KTAT)을 시행했다.KTAT는 우리나라의 열악한 외상환자 치료환경을 개선하고자 보건복지부 및 중앙응급의료센터에서 주관하고 대한외상소생협회에서 주최하는 유일한 외상처치술 교육프로그램이다.외상환자가 발생했을 때 초기에 전문외상처치술을 시행할 수 있도록 중증외상 처치와 관련된 응급의학과 전문의, 외상세부 전문의, 지역응급의료센터 및 기관의 응급실 당직의에게 표준화된 전문외상처치술을 교육한다.특히 실습을 통해 실제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한양대 구리병원(병원장 한동수)이 지난 3월부터 2년간 대한외상학회 외상학 세부 전문의 수련병원으로 재지정됐다.대한외상학회 외상학 세부전문의 수련병원은 2021년 기준 전국 24개 병원이 지정받았다. 외상학 세분 전문의 저변 확대를 위해 보건복지부 주관으로 외과, 흉부외과, 정형외과, 신경외과 전문의를 대상으로 외상학 세부 전문의 장학제도를 운영하고 있다.이번 외상학 세부 전문의 수련병원 지정은 외상학 전문의를 양성해 경기동북부 지역의 중증 외상환자 진료기반을 마련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한동수 병원장은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고려대학교의료원이 서울시로부터 중증외상 최종치료센터로 선정됐다.서울에서 중증외상환자 최종치료센터가 지정 운영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전체 4개소 중 고려대의료원의 안암병원과 구로병원이 지정됐다.특히, 선정된 기관 중 사립대병원으로는 고려대의료원이 유일하다.중증외상 최종치료센터는 지난해 9월 중증외상 환자 치료시설 현황 및 인력 등에 대한 종합적 심사를 거쳐 최종 4개 기관이 선정됐으며, 지난 6개월 동안 준비를 마치고 이달부터 운영에 들어갔다.중증외상 최종치료센터는 응급의료센터에서 전원되는 중증외상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김오현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교수(응급의학과)가 최근 강원도 소방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강원도지사 표창을 받았다.김 교수는 지난 2018년 10월부터 '강원도 지역외상체계 시범사업' 연구원 및 책임연구원으로 활동하며 지역외상체계 모델 구축사업을 수행했다. 이 과정에서 소방본부와 의료기관 간 공조 및 협력체계 구축에 기여했다. 특히, 지속 가능한 지역 외상거버넌스 수립·운영, 유관기관(119구급, 응급기관, 민간이송, 응급헬기, 외상센터) 간 정보교류 활성화, 지리정보시스템(Geographic Inf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길병원 윤용철 교수(외상외과)가 지역사회기반 중증외상 및 다수 사상 조사 사업에 헌신적으로 노력한 공로로 지난해 12월 31일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질병관리청이 주관하는 '지역사회기반 중증 외상 및 다수 사상 조사 사업'은 외상의 발생에서부터 치료가 완료되는 전 과정을 모니터링 할 수 있는 감시 체계를 갖추고자 시작한 사업이다.중증 외상은 사망률이 높고 장애를 비롯한 후유증 관리가 필요하며, 사회경제적 질병 부담이 매우 높은 보건 문제라는 사회적 인식 개선과 함께 중증 외상의 예방과 관리를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내년부터 척추MRI와 심장초음파, 신경계질환 분야에 대한 비급여 항목의 급여화와 정신질환 분야에 대한 급여기준이 추진된다.보건복지부는 27일 제22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비급여의 급여화 추진 △입원환자 전담전문의 관리료 신설, △신약 등재 및 급여기준 확대 △제1차 국민건강보험종합계획에 따른 2021년도 시행계획 △산정특례 대상 질환 확대 및 기준 개선 안건을 상정했다.건정심은 제1차 국민건강보험종합계획에 따른 2021년도 시행계획안을 심의했다.시행계획안은 2019년도 시행계획 추진에 대해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한림대의료원 동탄시뮬레이션센터가 지난 20~21일 이틀간 외상환자 치료를 위한 한국형 전문처치술(KTAT) 교육을 시행했다.KTAT는 국내의 열악한 외상환자 치료환경 개선을 위해 보건복지부 및 중앙응급의료센터에서 주관하고 대한소생협회에서 주최하는 외상처치술 교육프로그램이다.실제 임상에서 시행하게 되는 외상처치술을 배울 수 있어 외상환자를 다루는 의사들에게 필수적인 교육과정이다.이번 KTAT에는 ▲외상환자 쇼크의 처치와 수액요법 ▲외과적 기도관리 ▲흉관 삽관 바늘감압술 ▲심낭천자 골강 내 주사 ▲두부·흉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