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상 소생 기본 처치술 코스 교육 등 프로그램 우수성 인정받아

▲가톨릭대 의정부성모병원 조항주 권역외상센터장이 '의대생 대상 외상·소아심장 분야 실습 지원 사업 성과보고회''에서 실습 성과를 발표하고 있다.
▲가톨릭대 의정부성모병원 조항주 권역외상센터장이 '의대생 대상 외상·소아심장 분야 실습 지원 사업 성과보고회''에서 실습 성과를 발표하고 있다.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가톨릭대 의정부성모병원(병원장 한창희)의 외상분야 실습 프로그램이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의정부성모병원은 14일 서울 프레지던트호텔에서 열린 '의대생 대상 외상·소아심장 분야 실습 지원 사업 성과보고회'에서 외상 분야 실습 프로그램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조항주 권역외상센터장이 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총 23개 기관이 공모한 이 사업은 외상분야 4곳(의정부성모병원, 단국대병원, 아주대병원, 부산대병원) 및 소아심장분야 6곳(서울성모병원, 삼성서울병원, 부천세종병원, 서울대병원, 양산부산대병원, 세브란스병원)이 선정됐다. 의대생의 경우 286명 공모 중 외상분야 57명, 소아심장분야 78명 등 총 135명의 학생이 선발돼 이번 실습에 참여했다.

의정부성모병원 외상분야 실습은 외상 소생 기본 처치술(Fundamentals of Trauma Life Support, FTLS) 코스 교육을 통해 외상에 대한 접근법과 환자 도착에서부터 수술에 이르기까지 교육 과정이 포함됐다.

특히 가톨릭대 응용해부연구소 국제술기센터에서 외상환자를 지혈하는 수술을 직접 시행해보는 교육 과정을 비롯해, 외상센터의 당직과 병행되는 여러 교육을 통해 다양한 증례 체험이 진행됐다.

조항주 센터장은 "사업 준비 기간이 길지 않아 이번 실습을 준비하는데 어려웠으나,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열정에서 보람을 느꼈다"고 밝혔다.

의정부성모병원에서 실습했던 충남의대 양승유 학생은 "이번 실습으로 외상외과 의사라는 꿈이 더욱 확고해질 수 있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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