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배다현 기자] 희귀 혈액질환인 지중해빈혈 치료제가 하나둘 등장하고 있으나, 가격이 워낙 높아 환자들이 사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이 가운데 경구제 형태로 개발된 미타파비트가 임상3상에 성공하면서 환자들에게 새로운 선택지가 생길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지난 3일 미국 아지오스 파마슈티컬스는 수혈 비의존성(NTD) 알파 또는 베타 지중해빈혈 성인 대상 미타파비트의 임상3상 연구에 성공했다고 밝혔다.지중해빈혈은 유전적 결함으로 헤모글로빈이 결핍되는 희귀 혈액질환이다. 중동, 동남아, 아프리카 등 지중해 지역에서 많이 발
DOT™ PDRN/PN의 기술력심성은 교수(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마취통증의학과)폴리데옥시리보뉴클레오타이드(polydeoxyribonucleotide, PDRN)와 폴리뉴클레오타이드(polynucleotide, PN)는 연어의 생식세포에서 추출해낸 DNA 조각으로 조직재생과 염증감소 효과를 나타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PDRN과 PN은 천연물에서 추출하기 때문에 동일한 성분이더라도 제조하는 가공 방법에 따라 효과와 품질에 차이가 있다. DOT™ (DNA Fragments Optimizing Technology)는 천연물 유래 원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순천향대 부천병원은 문종호 교수(소화기내과)가 제13대 병원장으로 취임했다고 29일 밝혔다.임기는 2024년 1월 1일부터 2년이다.문 교수는 소화기내과 전문의로 1989년 순천향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교 석사,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주요 진료 분야는 췌장 및 담도‧담낭질환의 진단과 치료 내시경, 소화기 질환 등이다.문 교수는 최근 ‘담도암 조기 진단 분류법 개발’, ‘중증 급성췌장염에 줄기세포치료제 효과 입증’ 등 세계 최초 연구 업적을 쌓으며 소화기 분야 의료 발전에 힘썼으며, 간내 풍선을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인공관절 개발이 쉽지 않고 수입되는 인공관절은 한국인 무릎에 맞지 않은 상황에서 한국인 무릎에 최적화된 한국형 인공관절 PNK가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를 획득하면서 인공관절 국산화에 성공했다.관절 전문병원 연세사랑병원과 의료기기 전문 이노비즈 벤처 스카이브가 7년이 넘는 연구개발 끝에 국산화에 성공한 PNK 인공관절이 미국 FDA로부터 안전성과 효능을 인정 받았다. 지난해 4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허가를 받은 2년도 안돼 FDA 허가를 받은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스카이브는 임상경험이 풍부하고 뛰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임상용 배아줄기세포에서 최고 수율의 도파민 세포를 생산하는데 성공해 파킨슨병 세포치료제 개발 가능성이 열렸다.연세대 의대 생리학교실 김동욱 교수(연구책임자)팀의 박상현 박사, 박찬욱 대학원생과 ㈜에스바이오메딕스의 조명수 연구소장, 엄장현 수석 연구원 그리고 고려대 김대성 교수 공동 연구팀은 임상용 배아줄기세포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고수율 도파민 신경전구세포 대량 생산법을 개발하고 대규모 비임상 동물 시험에서 유효성과 안전성을 증명했다고 12일 밝혔다.이번 연구 결과는 셀(Cell)에서 발행하는 줄기세포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연세사랑병원과 한국인 맞춤형 인공관절을 공동개발한 스카이브가 중기부 선정 혁신기업 인증인 '기술혁신형 이노비즈'를 획득했다.스카이브는 한국인 맞춤형 인공관절을 개발한 의료기기 전문 기업으로, 지난 2017년 기업부설 연구소를 설립하고 의료기기를 비롯해 디지털 헬스케어, 줄기세포 치료제를 연구개발하고 있다.이노비즈는 업력 3년 이상의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기술혁신 시스템 평가 및 기술 보증기금 실사평가를 통해 기술 우위 경쟁력을 확보한 기업을 선정해 인증하고 있다.미래 성장성이 높다고 평가받은 이노비즈 기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작년 한 해 우리 국민이 가장 많이 받은 수술은 백내장 수술인 것으로 나타났다.국민건강보험공단은 지난 30일 2022년 주요수술 통계연보를 발표, 이러한 사실을 밝혔다.2022년 34개 주요수술 인구 10만 명당 수술건수는 3906건으로 전년대비 1.4% 감소, 5년간 연평균 2.4% 증가했다.인구 10만 명당 다빈도 수술건수는 백내장 수술이 1390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제왕절개수술 575건, 일반 척추수술 385건이었다.2022년 34개 주요수술 진료비는 8조 823억원으로 전년대비 3.6% 증가했으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차병원은 차미래의학연구원이 최근 유전체와 단백체를 이용한 바이오 빅데이터 기반 첨단의학연구를 진행하는 ‘첨단오믹스센터’를 개소했다고 1일 밝혔다.차미래의학연구원은 한국단백체학회 회장이자 전 서울대 의대 김영수 교수를 센터장으로 영입하고 유전체연구팀 정제균 교수, 황소현 교수, 단백체연구팀 박준호 교수, 임상오믹스 전문가 이성환 교수를 중심으로 기초 의학과 임상 의학의 융합 연구를 본격적으로 수행한다.첨단오믹스센터는 인간 유전체, 단백체, 대사체를 분석해 질병 진단과 치료의 바이오마커를 개발하고, 환자 맞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장상피화생이 위암으로 진행되면 암을 유발하는 돌연변이 유전자 개수가 증가하고 클론 크기가 확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정현수 교수와 싱가포르 국립대병원, 듀크-싱가포르 국립대의과대학 공동연구팀은 장상피화생 환자 위 조직 샘플을 유전적 분석해 장상피화생 세포 특성을 파악하고 위암 진행 고위험군 선별 모델을 제시했다.연구팀은 장상피화생 환자의 위 조직 샘플 1256개를 게놈 프로파일링을 통해 분석했다.그 결과, 장상피화생 발달 및 진행과 관련된 암유발유전자(driver genes) 26개를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광복 이후 현대사 굴곡 속에서 경제 성장의 주역이었지만 이제는 사회의 주역 자리를 젊은 세대에 넘겨준 노령세대들이 정부를 향해 의료혜택 확대를 요구하고 나섰다.대한노인회중앙회 김호일 회장은 국민소득 3만 5000불 시대에 노인빈곤층 세계 1위, 노인 자살률 세계 1위라는 것이 대한민국에서 살고 있는 노인인구들의 현주소라고 비판했다.김 회장은 현재와 같은 고도성장은 우리 같은 노인들이 그동안 피와 땀을 흘려 일군 결과라며, 국가는 노인을 위한 보건의료정책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는 대한노인회 차원에서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재생의료의 핵심인 줄기세포 치료에 대한 국가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 15년간 줄기세포 치료에 집중해온 연세사랑병원이 줄기세포 치료 리더로서 국부창출과 K의료 경쟁력 제고를 선도할 것으로 보인다.최근 골수 줄기세포 주사에 대해 신의료기술이 인정되면서 줄기세포 치료의 확장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줄기세포 치료 성장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과잉경쟁에 대한 우려와 함께 시술의료기관 옥석 가리기 필요성도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줄기세포 치료를 지난 15년간 꾸준히 연구해 온 연세사랑병원은 자타공인 줄기세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노인외래정액제도개선의 필요성에 노인회와 의료계가 공감을 드러낸 가운데, 정치권에 어떻게 반영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는 1일 국회도서관 대회의실에서 노인 의료정책 토론회를 개최했다.이날 자리는 올해 대한의사협회회와 대한치과의사협회, 대한안과학회에서 개최했던 의료 정책에 관한 문제를 종합적으로 토론하고자 마련됐다.의협은 노인외래정액제도개선을 위한 공청회를 열었으며, 대한안과학회는 인공눈물 관련 보험 수급 지속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한 바 있다.이는 노인들이 요구하는 의료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국내 연구팀이 줄기세포로 뼈 재생을 촉진하는 새로운 나노입자를 개발했다.가톨릭대 가톨릭중앙의료원 기초의학사업추진단 합성생물학사업단장 구희범 의생명과학교실 교수(교신저자)·박지선 박사(공동 제1저자)·이채현 연구원(공동 제1저자)팀은 사포닌(saponin) 기반 나노입자를 개발해 인간 중간엽 줄기세포(hMSC)의 골 생성 분화와 뼈 재생 촉진에 성공했다. 이번에 개발한 나노입자는 기공 형성 사포닌인 알파 헤데린을 기반으로, 세포 흡수가 빠르고 세포 내 지속적인 약물 공급 능력이 우수하다는 장점이 있다. 이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세상의 질서는 원래 하나였을 수 있다는 주장들이 나오면서 '통섭(統攝, Consilience)'이란 단어가 주목받고 있다. 특히 자연과학과 인문학이 하나로 묶여 있었고, 최근 다시 이를 하나로 묶는 융합도 관심의 대상이다. 이러한 흐름은 의료에서도 마찬가지다. 최근 서울대병원 융합의학기술원(이하 융의원)이 통섭이란 단어를 핵심으로 미래를 그리는 작업을 시작했다. 미래 혁신 의료기술을 개발하고, 통섭형 전문인력을 육성하기 위한 첫걸음인 셈이다. 최고 수준의 서울대병원 연구와 진료에 공학과 이학 접목2020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강동경희대학교병원 김준호 교수(정형외과)가 10월 12일(목) 송도 컨벤시아에서 진행한 제67차제학술대회에서 ‘APOA 2007 Seoul 젊은 연구자상’을 수상했다.‘APOA 2007 Seoul 젊은 연구자상’은 대한정형외과학회의 만 40세 이하 회원들을 대상으로 학술 활동과 업적이 뛰어난 연구자 1인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그동안 제출한 SCI급 논문 편수와 영향력, 인용지수 등을 합산한 학술 활동 점수를 산정해여 시상하고 있다.김 교수는 40편의 주저자 논문을 포함한 70여 편의 논문을 통해 슬관절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세계보건기구(WHO)가 2018년 질병코드(XT9T)를 부여했을 정도로 노화는 인류에게 커다란 숙제임에 틀림없다. 2000년 초반부터 노화를 치료하기 위한 연구가 불붙기 시작해 전 세계적으로 40여 곳 이상의 기업이 '노화 역전(reverse aging)' 분야에서 연구를 진행 중이다. 국내에서는 2022년 산업통상자원부가 '알키미스트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여기에 삼성서울병원 김동익 교수(혈관외과)가 연구책임자로 있는 '노화 역전 연구팀'이 노화의 비밀을 풀기 위한 연구를 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혈관외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4개 기둥(4-pillars)이라 하는 네 가지 심부전 치료제가 확립됐지만 치료 미충족 수요(unmet needs)는 여전히 남아 있다.이를 해결하기 위해 학계는 새로운 약물 타깃을 찾는 등 심부전 신약 개발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국내외 심부전 가이드라인에서는 △RAS 억제제(안지오텐신수용체-네프릴리신억제제(ARNI)/안지오텐신전환효소억제제(ACEI)/안지오텐신수용체차단제(ARB)) △베타차단제 △염류코르티코이드 수용체 길항제(MRA) △SGLT-2 억제제 등 네 가지를 1차 약제로 권고한다.그러나 이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관절전문병원 연세사랑병원이 지난 8월 신축 이전 이후 '0%'대의 의료감염률을 기록하고 있다.연세사랑병원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8월 신축확장 이후 약 1개월간 600여건의 수술을 진행했고, 그 중 수술 후 감염 건수는 1건으로 감염률 0.16%를 기록했다.의료기관의 감염률은 통상 1%대로 현저히 낮은 수치를 기록한 것.연세사랑병원이 낮은 감염률을 기록한 것은 신축 이전을 통해 도입한 대학병원급 공조시스템의 역할이 컸다. 연세사랑병원이 도입한 첨단 공조시스템 ‘라미나플로우’(Lamina Flow)는 수술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국내 연구팀이 완치가 어려운 악성 뇌종양의 발생과 진행에 중요한 새로운 마이크로RNA 조절 단백질 발굴 및 치료제 개발의 실마리를 찾았다.국립암센터 암분자생물학연구과 김종헌·박종배 교수 연구팀(제1저자 암분자생물학연구과 서유나·윤금룡)이 리보핵산(RNA) 조절 단백질이 뇌종양의 핵심 신호전달을 활성화시킨다는 사실을 확인했다.이 연구는 미국암연구학회(AACR)에서 발간하는 세계적 암 연구 권위지 Cancer Research(IF 11.2) 온라인 판에 발표됐다.연구팀은 PARN이 뇌종양 줄기세포에서 마이크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재생의료에 대한 정부의 정책과제들이 쏟아지고 있지만, 현장에서는 과도한 규제가 발목을 잡고 있어 장려정책으로 활성화시켜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최근 재생의료 활서화 방안 모색 정책 간담회가 열린 가운데, 의료 패러다임 변화의 중심에 있는 재생의료에 대한 전문가들의 제언이 이어졌다.삼성서울병원 이우용 암병원장이 좌장을 맡은 간담회는 ▲재생의료진흥재단 윤택림 이사장 ▲범부처재생의료기술개발사업단 조인호 단장 ▲연세사랑병원 고용곤 병원장 ▲서울대병원 의생명연구원 권유욱 교수가 패널로 참여했다.재생의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