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내과 의사는 병원 내에서 인기가 없다. 동료나 선배 의사들의 항생제 사용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고 그로 인해 언쟁하기도 한다. 병원 경영진에게도 감염관리 등을 이유로 비용 지출을 요구하는 감염내과 의사가 곱게 보일리 없다. 사랑받지 못하는 것은 어쩔 수 없는 감염내과 의사의 운명이다."소탈하게 웃으며 한림의대 이재갑 교수(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가 감염내과 의사의 병원 내 위치를 말한다. 병원 내 감시자 역할이 바로 감염내과 의사의 몫이라 했다. 항생제 처방을 줄여야 한다고 조언하고, 병원 감염을 줄이기 위해 의료진에게 여기저
1. 서울의대 방사선종양학과 우홍균 교수 2. 한림의대 감염내과 이재갑 교수 3. 고려의대 흉부외과 신홍주 교수 서울의대 우홍균 교수(서울대병원 방사선종양학과)에게 진료받은 사람들은 그를 ‘친절한 선생님’이라고 평가한다. 환자가 의사를 가족같이 편하게 느낄 수 있도록 다정하고 쉽게 설명한다는 것이다. 실제 우 교수는 친절한 의사가 되기 위해 많이 웃고, 자신의 마음이 뾰족해지지 않도록 하려고 늘 노력한다고. 이런 그의 노력 뒤에는 아픈 경험이 자리하고 있다. 그는 병원에 두 차례 입원한 경험이 있다. 군대에서 병이 나 한 번
고대 안산병원(원장 차상훈)이 고위험산모 집중치료실 개소 및 분만실, 신생아실을 리뉴얼하고 3일 기념식을 진행했다.이번에 개소한 고위험산모 집중치료실은 고위험산모 치료와 신생아에게 보다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고자 진행됐으며 기존 산부인과 병동 내 8개 병상을 더해 운영된다. 임신부터 출산까지 모든 과정에서 체계적인 진료와 함께 분만 후 대량 출혈과 조기 양막파열 등으로 집중치료가 필요한 산모를 수용함으로써 지역 거점병원의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이와 함께 안산병원은 지역 병·의원과 함께하는 간담회를 진행했다. 간담회는 △전원된 산후출
종근당(대표 김영주)의 과민성방광 치료제 유리토스(이미다페나신)가 과민성방광을 동반한 남성 전립선비대증 환자의 증상 개선에 효과적이며, 안전성도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종근당은 최근 이 같은 내용의 임상결과가 SCI급 국제 임상저널인 IJCP(The International Journal of Clinical Practice) 5월호에 게재됐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임상은 2014년 12월부터 2016년 1월까지 순천향대 부천병원, 서울대병원, 고대안산병원, 부산대병원, 을지대병원 등 국내 5개 기관에서 진행됐다. 과민성방광 증
고대 안산병원(원장 차상훈)이 11일 청각평형검사센터와 인공와우수술센터를 개소했다.이번 센터 개소는 청각 환자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편리하게 병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됐다.먼저 청각평형검사센터는 청각과 어지럼증 등 귀와 관련된 다양한 질환에 대해 검사실을 옮겨 다니며 검사하는 불편함을 줄였다. 한 장소에서 청각과 관련한 모든 검사를 원스톱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구성해 환자와 보호자들의 동선을 줄이고 정확한 검사를 위한 장비를 도입해 운영할 예정이다.또 인공와우수술센터는 인공와우수술과 재활을 위한 시스템을 구비해
수면 무호흡증이 전두엽 기능 저하와 관련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고대 안산병원 수면장애센터 신철 교수팀은 "수면 무호흡증 환자군과 정상군을 비교한 결과, 수면 무호흡증 환자군이 정상군보다 주의 집중력 점수가 낮았다"면서 "또 수면 무호흡 증상이 있는 사람에서 주간 졸림증 위험이 1.7배 높았다"고 밝혔다.이번 분석은 최근 한국인유전체조사사업 중 안산코호트에 참여하고 있는 1492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한 결과다. 연구팀은 수면다원검사를 통해 수면 무호흡증 환자군(711명)과 정상군(781명)을 비교했다. 연구에서는 여러
고대 안산병원(원장 차상훈)이 로제타홀 센터사업의 일환으로 현대차 정몽구 재단과 안산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과 함께 소외된 이웃을 위한 의료봉사를 시행했다.22일 진행된 이번 의료봉사활동은 소아청소년과, 가정의학과, 산부인과를 비롯해 간호부, 진단검사의학과, 의료사회사업팀 등 30여 명 교직원의 자발적 재능기부로 이뤄졌다. 아울러 현대차 정몽구 재단에서 의료봉사 버스인 'KUM-C 버스'를 운영해, 보다 정확하고 빠른 검사를 제공해 의료봉사의 질을 높였다.제종길 안산시장은 "안산병원 로제타홀센터로 지역사회의 다문화가정에
이대목동병원 응급의학과 한철 교수가 제22회 KBS119상 시상식에서 공로상을 수상했다. 한 교수는 중앙구급교육협의회 위원으로 구급대원 교육 훈련과 강사 양성 교육 프로그램 개발 등 119 구조구급 행정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 교수는 고대의대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 박사 학위를 취득한 응급의학과 전문의다. 이후 고대안암병원, 고대안산병원 임상강사를 거쳐 현재는 이대목동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 성인응급센터 실장을 맡아 서울 서남권역 응급의료의 최전선에서 활동 중이다. 한편, 국민안전처가 후원하고
고대 안산병원(원장 차상훈)이 동물실험실을 새롭게 확장 개소하면서 임상연구에 적극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안산병원은 보다 적극적인 의료연구 개발을 위해 2002년에 설립된 기존 동물실험실 규모를 확장했다.새롭게 개소한 동물실험실에는 자동항온항습제어장치, LMO(유전자변형동물) 사육실, 암실실험실 등 실험동물 관리와 연구 효율을 높이기 위한 설비를 추가해, 보다 안정적인 실험환경 구축을 완성했다.개소식에 앞서 진행한 동물실험실 리노베이션 기념세미나에서는 동물실험실 소개와 함께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실험동물연구센터 현병화 센터장을
고대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김효명)이 국내 최고 수준의 의료기관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따로 또 같이' 전략을 펼치겠다고 천명했다.10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고대의료원 2017년 기자간담회'에서 고대의료원은 올해 예산 첫 1조 원 돌파에 힘입어 2025년까지 상승 곡선을 이어가기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밝혔다.박종훈 의무기획처장은 "고대의료원의 예산 규모는 지난 10년간 지속적으로 연 성장률 8.3%를 이루면서 2008년 예산 규모 5200억 원에서 약 2배의 성장을 기록했다"면서 "
국내 연구팀이 느려지는 보행속도가 치매 등 노화로 인한 인지기능 저하를 예측하는 지표가 될 수 있음을 입증했다.고대 안산병원 신철 교수팀(수면장애센터)은 평균 0.83m/s 정도로 느리게 걷는 성인이 평균 1.02m/s 이상 보통 속도로 걷는 성인에 비해 노인 인지기능 평가점수가 낮음을 확인했다.연구팀은 한국인유전체조사사업 중 안산 코호트에 참여하고 있는 2222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4m 보행검사와 노인 인지기능 평가를 수행한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이같이 밝혔다. 4m 보행검사는 시작 지점을 설정한 뒤 일직선으로 4m 떨어진 지점에
고대 안산병원(원장 차상훈)은 산·학·연을 아우르는 의료연구산업의 발전을 위해 개소한 의료산업기술개발지원센터 설명회를 개최한다.9일 오후 5시 안산병원 본관 2층 대강당에서 진행되는 이번 설명회는 안산병원 전문의로 구성된 연구 자문의들이 의료산업기술개발지원센터에 대한 소개와 이용 방법을 이야기하는 자리로 마련된다.의료산업기술개발센터는 대학 및 연구기관과 연계해 보건의료기술 관련 기업의 의료산업기술개발 컨설팅을 목적으로 설립됐다. 기업들이 아이디어 구현을 위한 필요 기술의 이해와 정보 부족, 개발제품이 임상에 적용하기까지의 어려움을
고대 안암·구로·안산병원과 현대차 정몽구재단(이사장 유영학)이 의료사각지대의 취약계층을 위한 '이웃과 함께하는 순회진료'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로써 각 기관은 사회적 편견과 제도적 지원 부족으로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는 의료취약계층에게 무료검진과 진료를 제공함으로써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는데 앞장설 예정이다. 두 기관은 21일 본부회의실에서 협약체결식을 가졌다. 이번 체결식에는 이기형 안암병원장, 은백린 구로병원장, 차상훈 안산병원장과 현대차 정몽구재단의 유영학 이사장, 김효중 사업팀장 등이 참석
고대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김효명)이 동아일보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 한국브랜드경영협회가 후원하는 '2017 국가 소비자중심 브랜드 대상'을 수상했다.9일 밀레니엄서울힐튼에서 개최된 '2017 국가 소비자중심 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고대의료원은 종합병원 부문 수상의 영광을 안아 고대의료원만의 브랜드 이미지를 더욱 확고히 했다.고대의료원은 그동안 연구 및 임상 역량, 환자 중심의 병원 프로세스,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 등을 바탕으로 후보에 이름을 올렸으며, 전문가 30명과 학계 6명으로 구성된
고대의료원이 JNG 코리아 김성민 대표로부터 기부금을 전달받았다. 의류업계에서 마이다스의 손으로 유명한 김 대표는 지난달 20일 의학발전기금 3000만원을 고대의료원에 기부했다.김 대표는 정중히 기부식에 대한 거절 의사를 표하면서 "기부를 하는 마음이 중요한 것이지 그것이 꼭 어떤 특별한 모양새를 갖출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며 "작은 힘이나마 대한민국 의학발전에 보탬이 되고 싶다"고 덧붙였다.김효명 고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김 대표님의 따뜻한 마음은 미래 의학도들을 양성하는데 소중하게 전달될 것"이라며 "그 소
국내연구팀이 고위험도 전립선암을 예측하는 계산기를 개발했다.고대 안산병원 박재영 교수(비뇨기과)와 분당서울대병원 변석수 교수(비뇨기과)팀은 고위험도의 전립선암을 한국인에게 맞게 예측 정확도를 높일 수 있는 모델을 개발했고, 공동 연구 논문이 Plos one 1월호에 실렸다.본 논문은 고등급 전립선암의 검출 확률에 대해 알려주는 예측 모델을 구현하고 예측 모델의 정확성 여부를 타 병원 자료를 통해 검증한 것이다. 이를 통해 환자의 생명을 위협하지 않는 저위험도의 전립선암까지 진단하고 치료하던 기존의 관행을 탈피하여, 임상적으로 유의한
고대 의과대학 교우회가 '제7회 고대의대의 밤'을 성황리에 개최했다.14일 서울 쉐라톤그랜드워커힐호텔 그랜드홀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200여 명이 넘는 고의가족이 참석해 그 열기가 뜨거웠다. 이날 행사에서는 차몽기-나춘균 고대의대 교우회장의 이·취임식이 진행됐다. 아울러 행사 시상에서는 윤병주 교우(18회)가 '자랑스러운 호의상'을 수상했으며, 송진원 교수(45회, 미생물학교실)와 김석진 교수(52회, 삼성서울병원 혈액종양내과 교수)가 각각 '고의의학상'을 수상했다.김효명 의무부총장은
고대 의과대학(학장 이홍식)이 '2017학년도 화이트코트 세리머니'를 성황리에 개최했다.13일 의과대학 본관 유광사홀에서 열린 이번 세레머니는 첫 임상실습에 임하게 되는 의학과 3학년 학생들에게 의사를 상징하는 흰 가운을 처음으로 입혀주는 전통 있는 행사다.갑자기 찾아온 한파와 평일에 열렸음에도 불구하고 학생과 학부모, 교수진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이번 행사에는 이홍식 의과대학장, 손호성 연구교류부학장을 비롯한 많은 의대 교수들이 참석해 예비 의사로서 준비를 마친 학생 모두에게 직접 흰 가운을 입혀주
고대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김효명)이 2017년 정유년(丁酉年)을 맞아 각 기관장 및 보직자와 함께 신년하례식을 거행했다. 2일 의과대학 본관 1층 윤병주홀에서 열린 신년하례식에는 김효명 의무부총장, 이홍식 의과대학장 등 각 기관장과 보직자 총 60여 명이 참석했으며, 안암, 구로, 안산 병원별로 시무식을 개최해 새해 고대의료원의 발전과 도약을 함께 다짐했다.김효명 의무부총장은 "악화되는 보건의료환경 속에서도 현명한 판단과 가치 중심의 투자를 통해 우리 의료원만의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며 "이 모든 것은 자기 자리에서
어느 해보다 다사다난했던 2016년 달력도 한 장밖에 남지 않았다. 정치·사회적인 격변기를 맞고 있는 상황에서 학계 역시 수많은 이슈로 숨 가쁜 한 해를 보냈다. 국내 첫 심부전 진료지침이 위원회 구성 후 4년만에 제정됐고 가이드라인이 최초로 제정됐고, 인공지능이 진단분야에서도 영향력을 과시하는 등 긍정적인 변화가 감지됐다. 반면 강남역에서 발생한 비극이 '조현병' 때문이란 논란, 일반인은 물론 의료진들의 불안마저 가중시킨 '졸피뎀' 부작용 논쟁이 사회 전반에 파장을 일으켰다. 붉은 원숭이해를 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