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토스+알파차단제 병용투여시 증상 개선 효과·안전성↑...IJCP 5월호 게재

종근당(대표 김영주)의 과민성방광 치료제 유리토스(이미다페나신)가 과민성방광을 동반한 남성 전립선비대증 환자의 증상 개선에 효과적이며, 안전성도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종근당은 최근 이 같은 내용의 임상결과가 SCI급 국제 임상저널인 IJCP(The International Journal of Clinical Practice) 5월호에 게재됐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임상은 2014년 12월부터 2016년 1월까지 순천향대 부천병원, 서울대병원, 고대안산병원, 부산대병원, 을지대병원 등 국내 5개 기관에서 진행됐다. 

과민성방광 증상을 동반한 남성 전립선비대증 환자 180명을 기존 전립선비대증 치료제인 알파차단제 단독투여군과 유리토스 병용투여군으로 분리, 각각 12주 동안 약물을 투여한 후 과민성방광 증상 개선에 대해 확인했다. 

그 결과, 유리토스와 알파차단제 병용투여군은 알파차단제 단독투여군 대비 24시간 배뇨횟수, 주간 빈뇨, 요절박 횟수, 환자의 배뇨절박감 인식 척도 등 과민성방광 증상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확인됐다. 

또 심각한 부작용이 발생하지 않고 배뇨증상의 악화나 이상반응률이 증가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나 안전성도 우수한 것으로 입증됐다. 

순천향대 부천병원 김영호 교수는 “전립선비대증을 앓고 있는 남성 환자 중 30% 이상이 과민성방광 증상을 겪고 있지만, 부작용 등의 이유로 병용투여에 제약이 있었다”며 “이번 임상 결과로 병용투여의 우수한 효과와 안전성이 입증돼 과민성방광 증상을 호소하는 배뇨장애 환자들의 치료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번 임상 결과는 지난 3월 영국 런던에서 열린 유럽비뇨기과학회에서 발표, 참석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다. 

한편, 유리토스는 종근당이 2013년 출시한 과민성방광 치료제로, 증상의 원인인 방광평활근에만 선택적으로 작용해 우수한 효과를 나타내며, 입마름과 변비 등의 부작용을 개선한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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