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우회장 이·취임식 및 자랑스러운 호의상·고의의학상 수상식 진행

▲ 고대 의과대학 교우회가 14일 서울 쉐라톤그랜드워커힐호텔 그랜드홀에서 '제7회 고대의대의 밤'을 개최했다.

고대 의과대학 교우회가 '제7회 고대의대의 밤'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14일 서울 쉐라톤그랜드워커힐호텔 그랜드홀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200여 명이 넘는 고의가족이 참석해 그 열기가 뜨거웠다. 

이날 행사에서는 차몽기-나춘균 고대의대 교우회장의 이·취임식이 진행됐다. 아울러 행사 시상에서는 윤병주 교우(18회)가 '자랑스러운 호의상'을 수상했으며, 송진원 교수(45회, 미생물학교실)와 김석진 교수(52회, 삼성서울병원 혈액종양내과 교수)가 각각 '고의의학상'을 수상했다.

김효명 의무부총장은 "후학양성과 의학발전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따뜻한 관심을 모아주신 여러 교우 여러분의 고귀한 뜻으로 고대의료원은 더욱 발전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따뜻한 사회와 미래의 의학발전을 선도하는 의료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홍식 의과대학장은 "고대의대가 차세대 의생명과학을 선도하는 교육기관으로서 외적인 성장과 탄탄한 내실을 쌓은 것은 모두 교우 여러분께서 물심양면으로 지원해주시고 응원과 격려를 보내 주신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최상의 인술을 펼치는 참의사를 키워내는 요람으로서 대한민국 의료계를 선도하고 세계로 나아가는 리더를 키워내기 위해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또한 100년 역사상 첫 회장으로 당선된 서울시의사회 김숙희 교우(36회), 처음으로 고대 여자교우회장에 당선된 남명화 교우(36회),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 이사장에 선출된 한희철 교수(41회), 제9대 건양대병원장에 취임한 최원준 교우(46회) 등 이상 4명이 영전 축하패를 전달받았다.

차몽기 32대 의대교우회장은 이임사를 통해 "지난 2년간 고대의대를 대표해 훌륭한 교우님들과 함께 교우회를 이끌어 나간 것은 크나큰 영광이었다"며 "앞으로 교우회를 이끌어갈 33대 나춘균 회장에게 아낌없는 지원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신임 나춘균 교우회장(34회, 반도정형외과병원장)은 취임사에서 "믿고 뽑아주신 교우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교우회 행사, 회보 개선 등 자랑스러운 고대의대 발전을 위해 교우회장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며 "무엇보다 의과대학에서 총장을 배출할 수 있도록 기초를 다져 의대와 고대의 발전을 견인하며 안암·구로·안산병원과 교우들의 병·의원 간의 긴밀한 협조체계 구축에 앞장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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