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질병관리본부가 검역과 방역을 지역사회와 연계된 위기대응체계를 마련하기 위한 직제 개편을 단행했다.그러면서, 위기대응 총괄기능과 신종감염병 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은 보건복지부 출입전문기협의회와 가진 신년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정 본부장은 질병관리본부의 직제개편 설명과 함께 감염병에 대한 사회적 비용부담을 고민할 시점이라는 점도 제시했다.질병관리본부는 지난 2016년 메르스 사태 이후 제2의 메르스 사태를 방지하기 위해 긴급상황센터(Emergency Operation Center)를
[메디칼업저버 최상관 기자] 정부가 국산 백신 자급화를 높이기 위해 전방위적으로 나선다.산업계, 학계 전문가와 함께 국산 백신 자급화를 위해 힘쓰겠다는 것이다. 그간 식약처 내부 전문가를 중심으로 연구 사업을 추진했던 것과 달라진 행보다.14일 서울로얄호텔에서 개최된 ‘백신 자급화 지원 연구 포럼’에서는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와 질병관리본부(이하 질본)가 백신 자급화 지원 정책 및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식약처 바이오의약품정책과 이유경 연구관은 “백신 국산화 사업을 통해 개발 단계부터 제품화까지 체계적인 규제와 자문을 지원하겠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약제, 치료재료, 의료행위 관련 의료규제를 혁파하고 혁신적으로 과제를 수행할 수 있는 준비 작업에 들어갈 전망이다.김승택 심사평가원장은 신년간담회를 통해 심사평가원이 지난해 적정진료 유도 및 의료서비스 향상, 정부가 추진 중인 병원비 걱정 없는 든든한 나라를 이루기 위해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업무를 추진했다고 밝혔다.또, 발사르탄 사태, 메르스 사태 등 국가 위기에 신속한 대응으로 국민의 불안을 해소하고, 혼란을 최소화 해 안전한 의료 환경을 구축했다고 평가했다.김 원장의 평가를 뒷받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국제약품은 2일 시무식을 열고 올해 경영방침 키워드를 '제조업으로써의 자부심, Manufacturer's Pride over 60 Years'로 정했다. 이날 남태훈 사장은 "2019년은 경기침체 위험요인과 낙관론을 포기하지 않게 하는 희망 요인이 교차하지만, 임직원 모두가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자"고 강조했다. 이에 남 사장은 올해 목표 매출을 1300억원 이상으로 설정, 지속적인 매출액 증대와 목표이익관리, 효율적인 예산 집행, 비용절감 등을 통해 올해의 목표를 반드시 달성할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2019년 새해 벽두부터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이 시행되며, 상반기부터는 두부 및 경부 MRI 검사에 대한 건강보험이 적용된다.기획재정부와 보건복지부는 '2019년부터 이렇게 달라집니다'를 발표했다.보건복지분야에서 변화되는 정책으로는 △1세 미만 아동 및 임산부 의료비 부담 경감 △하복부 비뇨기 초음파 건강보험 적용 확대 △두부·경부 MRI 검사 건강보험 적용 △지역사회 통합 돌봄 서비스 제공 시범사업 시행 △치매안심병원 지정 및 치매안심병동 확대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서비스 지원
2018년 학계는 새로운 가이드라인이 봇물 터지듯 쏟아진 한 해였다. 순환기계에서는 고혈압 및 이상지질혈증 가이드라인, 내분비계에서는 당뇨병 치료 가이드라인, 소화기학계에서는 만성 B형간염 가이드라인이 공개돼 학계의 주목을 받았다. 무술년을 뜨겁게 달궜던 학계 이슈를 짚어봤다. ① [순환기] 심장학계, 가이드라인·팩트시트 '홍수'에 헤엄치다 ② [내분비] 당뇨병 새 가이드라인·새로운 근거로 분주했던 한 해 ③ [소화기] 소화기학계, 새 치료제 출현·신기술 등장 기대 ④ [호흡기] 호흡기학계, COPD를 잡아
[메디칼업저버 김민수 기자]3월 23일 - 투쟁의 아이콘, 의료계 수장이 되다3월 23일 대한의사협회 임시회관에서 제40대 대한의사협회장 선거 개표가 진행됐다.결과를 공개하는 순간, 지켜보던 사람들의 탄성이 터져 나왔다. 대부분의 예상과는 달리 '강경한 투쟁'을 공약으로 내세운 최대집 후보가 압도적인 표 차로 당선됐기 때문이다.당선 이후에는 ‘문재인 케어’라는 큰 과제에 맞설 적임자라는 기대와 과격한 언행, 극우 성향 단체에서 활동했던 이력으로 최 회장을 향한 시선이 엇갈리기도 했다. 4월 4일 / 10월 24일 -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서울대병원 공공보건의료사업단이 '임상공중보건'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나섰다. 그동안 공중보건(Public Health)과 임상의학(Clinical Health)은 각기 다른 분야로 성장해 왔다. 공중보건은 집단의 건강을, 임상의학은 개인을 중심으로 하는 건강을 다뤄왔던 것.그런데 당뇨병, 고혈압 등 만성질환자들이 많아지면서 공중보건과 임상의학이 함께 답을 찾아야 하는 상황이 진행되고 있다.20일 서울대병원에서 열리는'1st Seoul Clinical Public Health Conference(제1차 서울 임상공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정부 최초로 위기소통매뉴얼 디지털 버전이 출간돼 개별 위기상황에서 신속 정확하고 투명한 소통이 기대된다. 질병관리본부는 메르스 유행 등 공중보건 재난상황에서 피해 확산을 막고, 표준화된 국민소통으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공중보건 위험소통 표준운영절차 개정판인 디지털 버전을 발간했다.개정된 공중보건 위험소통 표준운영절차는 정부기관 지침 최초로 국·영문 디지털 버전으로 제작됐다.하이퍼링크를 클릭하면 생생한 위기대응 사례영상, 언론보도, 참고문헌 등 온라인상 각종 멀티미디어
감염관리 사각지대에 놓여있던 중소병원과 요양병원에 대한 제도적 보완책이 마련될 예정이다.대한의료관련감염관리학회 이재갑 홍보이사(한림대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는 29일 서울 엘타워에서 열린 제25차 학회 연수과정에서 중소병원과 요양병원에 대한 감염관리 지원과 규제가 본격적으로 시작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이 홍보이사는 올해 복지부에서 구성했던 ‘의료감염 종합대책 TF’의 ‘감염취약시설 관리 강화’ 분과에 참여했던 활동을 토대로 이 같이 밝혔다.현재 논의된 사항은 △중소병원/요양병원에 특화한 감염예방관리료 신설 △요양병원 격리 수가 현실화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올해는 국가트라우마센터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설정하고 기반을 다지는 데 목적을 뒀다. 앞으로 해야 할 일이 더 많다. 새로운 프로그램을 런칭할 계획이며, 필요에 맞춰 여러 가지 일을 해나가겠다."세월호, 메르스, 지진 등 대형 재난 발생 후 수습과정에서 재난 심리지원에 국가 역할이 강조되면서 개소한 국가트라우마센터. 지난 4월 첫 문을 연 후 약 8개월의 시간이 지났다.국가트라우마센터는 27일 국립정신건강센터에서 열린 '2018년 국가트라우마센터 심포지엄'에서 센터 개소 후 올 한해
국립중앙의료원이 여전히 위기상황인 응급실 내원환자를 타 의료기관으로 재전원 시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 더불어민주당 이명수 의원은 2017년 국립중앙의료원 응급실에 내원한 환자는 총 2만 422명이었고 이 중 285명(1.4%)을 전원시켰다고 발표했다. 이 의원은 "국립중앙의료원이 병실 부족, 중환자실 부족, 당장 응급수술 또는 응급처치 불가능 등의 사유로 전원시킨 환자 수는 166명이었다"며 "국립중앙의료원은 최소한 166명의 환자에 대해 중앙응급의료센터로서의 기능과 역할을 하지 못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감염병 진단 및 치료제 개발을 위해 전문연구소 설립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윤일규 의원(더불어민주당)은 16일 보건산업진흥원 국정감사에서 감염병위기 대응기술개발(R&D) 사업이 백신개발에만 편중되고 있다며 이 같이 지적했다.윤 의원에 따르면 진흥원은 감염병위기 대응기술 개발 (R&D)사업을 통해 매년 약 280억의 예산을 집행하고 있다. 올해의 경우 메르스 연구개발에 35억 정도를 집행해 연구중이나 모두 예방차원의 백신개발에 쏠려있다.윤 의원은 "근본적인 문제 해결책은 해외의 사례처럼 국가가 주도한 ‘감염병
공공위기대응 의약품과 혁신신약에 대한 패스트트랙 도입을 담은 법안이 발의되자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환영의 뜻을 표했다. 앞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기동민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공중보건 위기대응 의약품 및 혁신신약 개발지원법'과 '제약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일부개정안 등 2건의 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제약바이오협회는 2일 논평을 통해 "이번 개정안은 임상 자체가 어려운 의약품에 대한 접근성 강화와 함께 신약개발 촉진에 따른 제약산업계의 경쟁력 제고에 큰 힘이 돼 줄 것"
지역별 병상총량제 도입, 사무장병원 처벌강화를 골자로 하는 의료법 개정안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를 통과했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20일 전체회의를 열어 지난 3일부터 19일까지 법안심사소위원회에서 심의한 의료법 개정안 등 56건의 법률안을 심의, 의결했다.[의료법 개정안]이날 복지위를 통과한 의료법 개정안 대안은, 법안소위가 심사·의결한 16건의 법률안을 하나로 통합해 위원회 대안 형태로 만든 것이다.■지역별 병상총량제 도입=보건복지부장관와 시·도지사에 각각 병상 공급·관리 기본시책과 지역별 병상 수급 ·관리계획을 수립하게 하고, 이
메르스 확진을 받았던 60대 남성이 감염완치 판정을 받았다.추가 확진자도 나오고 있지 않은 만큼, 메르스 유입 후 최대 잠복기가 되는 오는 22일을 자정을 기해 이번 메르스 유입 상황의 종료가 점쳐진다.보건복지부 박능후 장관은 18일 브리핑을 통해 "최근 의료진이 환자의 메르스 증상이 소실된 것으로 보고함에 따라, 16일과 17일 두 차례에 걸쳐 메르스 검사를 실시했고, 그 결과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환자는 오늘 오후부로 격리가 해제돼 음압격리병실에서 일반병실로 옮겨 필요한 치료를 계속받게 된다.보건당국은 현재 격리
올해 보라매병원이 저소득층 암환자를 위한 암센터와 안심호흡기전문센터 건립에 속도를 내고 있다.보라매병원은 오는 2019년까지 암센터를 만들기 위해 최근 설계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암센터가 들어서면 지자체 병원 최초로 암센터가 만들어지는 것이다. 암센터를 별도 부지에 설립하는 것이 아니라, 건강검진센터를 다른 곳으로 이동하고 그 자리에 암센터가 들어서는 형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기자들과 만난 김병관 원장은 "저소득층이 건강검진을 잘 받지 못해 조기에 암을 발견하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다. 또 암에 걸렸을 때도 비용 등의 문제로
중환자의학 수준의 바로미터라고 할 수 있는 패혈증 사망률이 40% 육박해 이를 낮춰야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현재 중환자의학회가 보고한 국내 패혈증 사망률은 2013년 기준으로 37.8%다. 이는 결핵 사망률인 6.2%보다 6배 가량이 높은 수준이다. 같은해 사망자 또한 1만5076명으로 결핵사망자수인 2466명보다 6배 높았다.선진국과 비교해도 월등히 높다. 또 미국의 패혈증 사망률은 2001년 기준 28.6%다. 최근에는 20% 초반대로 더 줄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호주·뉴질랜드 또한 18.4%에 불과하다. 이들 국가들이 사
메르스 환자의 국내유입이 이뤄진 지 5일이 지났으나, 다행히 아직 추가 환자는 발생하지 않고 있다.보건당국은 범정부적으로 메르스 확산 차단에 계속해서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11일 현재 메르스 확진판정을 받아 병원 치료 중인 A씨와 접촉한 밀접접촉자는 21명, 일상접촉자는 408명으로 파악되고 있다.밀접접촉자는 초기 22명에서 1명 줄어든 21명이다.당초 비지니스석 밀적접촉자로 분류됐던 2명이 실제로는 이코노미석에 탑승한 것으로 확인돼 일상접촉자로 전환되고, 초기부터 밀접접촉자로 관리되었던 승무원 한명이 항공
대한감염학회가 메르스 발생 사태와 관련해 대국민 권고안을 11일 발표했다.학회는 3년 만에 발생한 메르스 유입 사례가 성공적으로 차단될 수 있도록 국민 여러분께 께 협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면서 중동지역 여행자 자가보고, 의료기관 병문안 자제, 개인위생 철저 3가지를 당부했다.첫 번째로 강조한 것은 중동지방 여행력을 의료진에게 알려달라는 내용이다. 학회는 "이번 사례에서 알 수 있듯이 발열과 기침 같은 주요 증상은 없을 수도 있기 때문에 여행력 또는 감염환자 접촉력을 알려주는 것은 의료진이 감염 가능성을 판단하는데 매우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