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현재 의심 신고환자 10명 중 8명 최종 음성판정...2명 결과 대기 중

©메디칼업저버 김민수

메르스 환자의 국내유입이 이뤄진 지 5일이 지났으나, 다행히 아직 추가 환자는 발생하지 않고 있다.

보건당국은 범정부적으로 메르스 확산 차단에 계속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11일 현재 메르스 확진판정을 받아 병원 치료 중인 A씨와 접촉한 밀접접촉자는 21명, 일상접촉자는 408명으로 파악되고 있다.

밀접접촉자는 초기 22명에서 1명 줄어든 21명이다.

당초 비지니스석 밀적접촉자로 분류됐던 2명이 실제로는 이코노미석에 탑승한 것으로 확인돼 일상접촉자로 전환되고, 초기부터 밀접접촉자로 관리되었던 승무원 한명이 항공사의 철회요청으로 잠시 일상접촉자로 분류됐다가 다시 밀접접촉자로 변경된데 따른 것이다.

일상접촉자의 숫자도 최초 440명에서 408명으로 다소 줄었다. 외국인 출국자 등의 변동사항을 반영한 결과다.

현재 밀접접촉자는 모두 자택이나 격리시설에 격리돼 보건소의 일대일 모니터링을 받고 있으며, 일상접촉자의 경우에도 보건소가 전담자를 지정해 일일 모니터링을 진행하고 있다.

환자가 국내에 들어온 지 5일이 지났지만 아직 추가 확진자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질본에 따르면 11일 밀접접촉자 1명, 일상접촉자 9명 등 총 10명에서 메르스 의심증상이 신고돼 이미 검사를 받았거나, 검사가 진행 중이다.

이미 검사가 완료된 8명은 모두 최종 입성판정을 받고 격리조치가 해제돼었으며, 현재 2명이 검사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검사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2명은 모두 일상접촉자다.

질병관리본부는 "메르스 추가전파를 차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확진환자의 밀접 및 일상접촉자는 보건당국의 모니터링과 안내를 준수하고, 발열, 기침, 숨가쁨 등 메르스 의심증상이 발생하면 의료기관을 직접 방문하지 말고 반드시 1339 또는 보건소로 즉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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