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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병원의 맏형 역할 제대로 하겠다"보라매병원 김병관 원장, "저소득층 건강 불평등 심각" ... 병원 내 암센터 건립 진행 중
박선재 기자  |  sunjaepark@mo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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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호] 승인 2018.09.14  06: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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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라매병원 김병관 원장

보라매병원이 암센터와 안심호흡기전문센터 건립에 속도를 내고 있다.

보라매병원은 오는 2019년까지 암센터를 만들기 위해 최근 설계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암센터가 들어서면 지자체 병원 최초로 암센터가 만들어지는 것이다. 

암센터를 별도 부지에 건립하는 것이 아니라, 병원 내부에 있는 건강검진센터를 다른 곳으로 이동하고, 그 자리에 암센터를 만드는 형태다. 

김병관 원장은 "저소득층이 건강검진을 제대로 받지 못해 조기에 암을 발견하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다. 또 암에 걸렸을 때 비용 때문에 갈 수 있는 병원도 많지 않다"며 "공공성 확보라는 우리 병원 설립 취지에 맞게 암센터를 만들어 그 역할을 할 것"이라고 의지를 보였다. 

새로 건립될 암센터에서는 모든 종류의 암을 취급하지는 않고 저소득층 환자들이 많이 걸리는 위암이나 폐암 등 5개 암을 집중적으로 치료할 계획이라고.

서울시와 함께 추진하는 '안심호흡기전문센터'도 추진 중이다. 이 센터는 별도 부지에 건물이 들어선다.  

감염병 위기대응을 위해 건립되는 이 센터는 평소에는 결핵 등 호흡기 환자를 위해 사용하다, 메르스 등 국가적인 감염병이 발생하면 감염병센터의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한다. 

빅데이터를 활용해 저소득층을 돕는 사업에도 돌입했다. 올해 3월 기준 보라매병원은 시립병원 최초 연구비 수주를 100억을 돌파한 덕분이다. 

김 원장은 "건강 불평등을 해소하기 위해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등의 빅데이터를 활용해 저소득층이 많이 걸리는 질환이 무엇인지 파악하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며 "저소득층이 암에 걸리면 사망률이 약 2배라는 통계가 있다. 이처럼 건강 불평등은 심각하다. 정부의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많은 저소득층에게 취약한 질병이 무엇인지 알아낼 것"이라고 말했다. 

간호간병통합서비스와 신포괄수가제도도 보라매병원이 야심차게 추진하는 사업이다. 

간호간병통합서비스는 현재 외과, 정형외과, 소화기내과, 비뇨기과 4개과 126개 병상에만 적용하고 있지만, 오는 10월부터 호흡기내과 42병상을 추가한다는 계획이다. 또 내년 말까지 모든 진료과로 확대해 일반병상의 약 70%(400병상)까지 늘릴 예정이다. 

8월부터 시행하고 있는 신포괄수가제 시범사업도 순항 중이라고 밝혔다. 

김 원장은 "환자가 지불하는 비용은 줄고, 병원 수익은 감소하지 않는 것 같다"며 "아직 시행 한달 정도 밖에 되지 않아 효과에 대해서는 좀 더 봐야 한다"고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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