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이 장기화되면서 중소병원계의 경영악화가 더욱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오는 12월 30일부터 100병상 이상 병원계는 감염관리위원회와 감염관리실을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한다.하지만, 중소병원계는 코로나19 4차 유행과 팬데믹 상황이 여전한 상황에서 감염관리위원회 및 감염관리실을 의무적으로 설치하는 것에 대해 제도 유예 필요성을 제기하고 있다.지난 6월 30일 개정된 의료법 시행규칙에 따르면, 요양병원 및 정신병원, 치과병원, 한방병원을 포함한 종합병원 및 100병상 이상 병원들은 감염관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비급여 보고 의무화 정책을 추진하고 있는 정부가 보고 범위 및 공개기준에 대해 의료계와 협의 후 고시를 개정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반면, 의약단체들은 진료내역 등 개인정보 보고에 대한 기준을 명확하게 하고, 충분한 의견 수렴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전했다.보건복지부와 6개 의료단체는 21일 비즈허브 서울센터에서 보건의료발전협의체 제17치 회의를 개최했다.제17차 회의는 ▴코로나19 의료인력 지원 ▴의료광고 개선방안 ▴비급여 가격공개 확대 시행 및 보고의무 신설 추진현황 등을 논의했다.코로나19 의료인력 지원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여전히 국민 1인당 외래진료 횟수가 OECD 국가 중 가장 높은 반면, 임상의사 수는 인구 1000명당 2.5명으로 하위권인 것으로 조사됐다.보건복지부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서 지난 2일 발표한 OECD 보건통계 2021의 주요 지표별 우리나라 및 각 국가 수준 및 현황을 분석했다.OECD 보건통계 2021의 주요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의 기대수명은 83.3년으로 OECD 국가 평균 81.0년 중 상위권에 속했다.우리나라 회피가능사망률(Avoidable mortality)은 2018년 기준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2018년 간호사 처우를 개선하기 위해 의료법이 개정된 이후 아직 하위법령이 마련되지 않은 가운데, 의료계와 간호계 간 뚜렷한 입장차로 인해 업무범위 설정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보건복지부는 지난해 11월 진료보조인력(PA) 및 전문간호사 업무 확대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대한의사협회, 대한병원협회, 대한간호협회 및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TF를 구성한 바 있다.복지부는 지난 6월 전문간호사 업무범위 확대 TF 3차 회의를 진행한 후, 전문간호사 자격인증 등에 관한 규칙 고시를 입법예고할 계획이었지만, 양 직역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정부가 공공보건의료 강화를 위해 향후 5년간 4조 7000억원을 투입하고, 전공의 공동 수련 및 지방의료원의 수련병원 지정을 확대한다.보건복지부는 2일 2021년도 제1차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를 개최했다.이번 보정심은 제2차 공공보건의료 기본계획 및 보정심 운영계획과 운영 세칙 개정안, 보건의료발전계획 수립 추진경과와 방향을 심의, 논의했다.복지부는 '모든 국민 필수보건의료 보장'을 비전으로 한 제2차 공공보건의료 기본계획(2021~2025)을 마련해 보정심에서 심의·확정했다.제2차 공공보건의료 기본계획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여야 3당에서 발의한 간호법안이 간호사의 근무환경을 개선하고 간호서비스의 질적 수준을 실질적으로 제고할 수 있는가를 두고 의견차가 여전하다.의사단체가 해당 법안이 의료체계의 붕괴를 가져올 수 있다고 우려하는 가운데, 대한간호협회에서는 간호사의 단독 개원 근거가 아니며 처우 개선을 위해 꼭 필요하다고 맞서고 있다.정의당 배진교 의원과 시대전환 조정훈 의원이 주최한 '해외 간호제도를 통해 본 간호법안 전문가 좌담회'가 20일 전경련회관에서 개최됐다.지난 3월 더불어민주당 김민석·국민의힘 서정숙·국민의당 최연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서울대병원이 의료보조인력(PA)를 임상전담간호사(Clinical Practice Nurse, CPN) 형식으로 양성화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의료계의 반발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5~6월 경 PA문제 해결을 위한 협의체를 재가동할 계획이다.서울대병원은 최근 PA를 정식으로 인정하고, 그에 합당한 역할과 지위 및 보상체계 등을 가동하기로 결정했다.PA를 임상전담간호사로 용어를 변경해 160여 명의 PA 간호사를 간호부 소속에서 진료부 소속으로 변경해 양성화할 방침이다.이에, 의료계는 반발하면서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2022년도 요양급여비용 수가계약 협상이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공급자단체의 상견례 및 1차 협상으로 본격 시작됐다.12일과 14일 양일간 진행된 1차 협상에서 공급자단체들은 코로나19(COVID-19)로 인한 의료기관의 손실 보상을 주장한 반면, 건보공단은 전반적인 경기와 가입자단체의 어려움도 크다고 강조했다.이에 공급자단체들은 의료수익이 대폭 줄었음에도 오히려 인건비와 고용규모가 늘었다며, 이를 충분히 반영한 수가 계약이 이뤄져야 한다는 주장을 이어갔다.대한병원협회 송재찬 수가협상단장은 "병원에서 방역을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요양병원 입원급여 적정성평가에 항정신성의약품과 최면·진정의약품 처방률 지표가 신설된다. 또한 욕창과 관련된 지표도 중점으로 살핀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최근 '2021년(2주기 3차) 요양병원 입원급여 적정성평가 세부계획'을 고시하고 의료단체에 안내했다.심평원은 진료영역 중심의 의료서비스 질 관리를 통해 입원환자의 건강상태 유지·개선 등 입원환자의 건강을 보호하고, 요양병원의 자율적인 질 향상을 위해 적정성평가를 시행하고 있다.적정성평가 기간은 오는 7월부터 12월까지 6개월 입원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정부가 의정협의체 의사인력 확충을 논의했다고 국회에 보고한 가운데, 의료계가 그런적 없다고 반발하고 나섰다.보건복지부는 26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업무보고를 통해 지역·필수의료 강화를 위한 의사인력 확충 및 간호인력 양성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고했다.특히, 지난해 12월부터 지난 2월까지 총 7차례에 걸친 의정협의에서 지역, 공공, 필수분야의 의사인력 양성과 근무여건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고 설명했다.의사단체 뿐 아니라 노동시민사회단체 등 각계의 의견을 수렴했다는 것이다.복지부의 이같은 보고는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용인시의사회는 원활한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위한 지원단을 구성했다.용인시의사회 이동훈 회장은 지난 12일 처인구 미르스타디움 접종센터를 방문해 지상근, 이진용 전문의에게 코로나19 예방접종 지원단 자문위원으로 위촉하고, 현장 상황을 청취했다.용인시 처인구는 지난 8일부터 미르스타디움에서 현재 7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접종을 시작했으며, 매일 600~700명씩 접종하고 있다.이동훈 회장은 "짧은 시간에도 불구하고 매뉴얼에 적힌 그대로 완벽하게 준비가 되어 용인시민들이 안심하고 접종에 임할 수 있을 것으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그동안 병협 산하 임의단체 지위에 있던 대한수련병원협회가 정식 특별병원회로 승인됐다.대한병원협회는 9일 드래곤시티에서 제62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병협 정기총회는 특별위원회 설치에 관한 토의를 진행한 결과, 대한수련병원협회를 특별병원회로 심의, 의결했다.대한수련병원협회는 전국 수련병원들 간에 다양한 지식과 정보공유로 양질의 전공의 수련교육을 제공하고 적정 수련환경을 구축해 의료발전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수련병원협회측은 병원협회에 그동안 임의단체에서 산하조직인 특별위원회 승인을 요청했다.병원
[메디칼업저버 주윤지 기자] 유럽 보건당국이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과 희귀 특이 혈전(rare blood clots) 위험 간 잠재적 연관성을 밝힌 후 영국과 국내 접종 계획이 일부 변경됐다. 유럽의약품청(EMA)은 7일(현지시각) 코로나 19 전문가 자문위원회를 열고 아스트라제네카 백신과 특이 혈전 간 연관성을 검토 결과를 보도문으로 밝혔다.EMA에 따르면 특이 혈전 부작용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과 연관성을 보이지만, 결국 "매우 희귀한" 부작용으로 꼽혀 위험보다 이익이 크다는 결론이 내려졌다. 관찰된 혈전은 뇌에서 발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당초 8일부터 시행될 특수교육·보육, 보건교사 및 어린이집 간호인력에 대한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 접종 시기가 잠정 연기됐다.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7일 코로나19 백신 분야 전문가 자문회의를 열고, 유럽의약품첨(EMA) 총회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과 일부 특이 혈전 발생 간 연관성에 대한 검토를 진행 중임에 따라 그 결과를 확인하고, 추진하기 위해 잠정 연기한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이번 주에 새롭게 시작되는 접종대상은 시작시기를 연기하고, 이미 예방접종이 진행 중인 대상은 60세 미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 이상반응이 일반 독감 백신 이상반응보다 28% 더 많았으며, 여성이 남성보다 이상반응 발생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대한요양병원협회 회원 기관인 김해 청담요양병원과 전주 효사랑가족요양병원은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을 1차 접종한 65세 미만 기관 종사자 및 입원환자들을 대상으로 이상반응 설문조사를 진행해 그 결과를 6일 밝혔다.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요양병원 65세 미만 종사자 및 입원환자 대부분은 경미한 통증에서부터 심한 몸살, 극심한 통증 등을 경험한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정부와 의협을 제외한 5개 의약단체가 EMR 인증 의료질 평가 본지표 도입방안과 코로나19 병동 간호인력 기준에 대해 논의했다.보건복지부는 3월 31일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에서 보건의료발전협의체 제7차 실무회의를 개최했다.이번 7차 실무회의에서는 ▴EMR 인증 의료질평가 본지표 도입 세부방안 ▴코로나19 병동 간호사 배치 현황 조사결과 및 간호인력기준 검토(안) ▴치과의사협회 제안으로 노인요양시설 구강보건서비스 활성화 방안 ▴코로나19 유증상자 내원·내방시 진단검사 적극 의뢰 협조사항에 대해 논의했다.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간호계의 오랜 숙원인 간호단독법 제정이 21대 국회에서도 추진된다. 대표 발의한 의원 93명이 여야 구분 없이 고르게 분포하고,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이 법안을 발의하며 무게감을 실었지만 반대의견도 만만치 않은 상황이다.1951년 제정된 현행 의료법이 의사와 치과의사, 한의사를 중심으로 권리·의무 등을 규정하고 있어 다양화되는 간호인력의 역할을 포괄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 법안의 발의 배경이다.특히 간호사의 열악한 근무여건, 높은 이직률, 의료기관 규모별 수급 불균형은 이미 오래된 문제점이지만, 현행 의료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대웅재단은 간호인력의 역량성장을 위한 간호인재육성 프로젝트 '웅토링엔젤 4기'를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웅토링엔젤은 우수한 간호인력을 조기 발굴하고 실제 병원 현장에서 필요한 간호업무 교육을 통해 사회에 잘 정착할 수 있도록 발판을 마련해 주는 장학프로그램이다. 지난 2018년부터 4년째 이어지고 있으며 현재까지 280여명의 장학생을 지원했다. 4기는 특성화고교 보건간호과 3학년 중 취업을 준비 중인 학생을 대상으로 한다. 선발된 예비간호인재는 5~10월 전문가의 맞춤형 실전교육과 멘토의 취업 노하우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중소병원계 중 의료법인과 비영리법인의 숙원사업이었던 중소기업인력지원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의료법인 중소병원들의 인력채용에 숨통이 트일지 귀추가 주목된다.국회는 24일 본회의를 열고, 중소기업 범위에 의료법인 및 비영리법인을 포함하는 중소기업인력지원 특별법 개정안을 의결했다.그동안 대한병원협회와 중소병원협회 등 병원계는 중소기업인력지원 특별법 대상에 의료법인 및 비영리법인이 포함돼야 한다는 주장을 지속적으로 제기해 왔다.현행 중소기업인력지원 특별법은 영리기업인 개인이 운영하는 의원, 병원, 한의원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병원협회 이사회가 682억여원 규모의 2021년 예산안을 편성했다.대한병원협회는 18일 비대면 화상회의로 진행된 2020회계연도 제2차 정기이사회에서 2021년도 사업계획안과 682억여원 규모의 예산안 등을 심의, 의결했다.예산안에는 코로나19 선별진료소 지원사업, 교육전담간호사 지원사업, 간호인력 취업지원사업, 환자안전교육 수입 등 정부 수탁사업관련 예산 569억 6700여만원이 포함됐다.순예산은 112억 9400여만원이다.이는 2020회계연도 예산안 보다 223억여원이 감액된 것으로 공적마스크 수급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