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의대정원 증원에 합의한 정부와 의협이 필수·지역의료인력 양성과 재배치 방안을 위한 구체적인 실무협의에 들어갔다.보건복지부와 대한의사협회는 15일 달개비에서 의료현안협의체 제11차 회의를 개최했다.본격적인 회의에 앞서 의협 이광래 전국시도의사회장협의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필수의료와 지역의료를 살리기 위해서는 원인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책이 필요하다며, 기피분야에 우수한 의료인력이 자발적으로 진출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야 한다고 제안했다.이어, 이 회장은 "필수의료사고처리특례법 제정과 기피분야에 대한 적절한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2024년부터 3년간 인증되는 제5기 상급종합병원 지정·평가를 위한 지표에 필수의료 및 간호인력 지원대책 과제가 포함된다.보건복지부 박미라 의료기관정책과장은 14일 복지부 출입전문기자협의회와 만나, 제5기 상급종합병원 신규 예비지표 항목에 대해 설명했다.복지부는 지난해 5월 제5기 상급종합병원 지정을 위한 지정·평가 기준을 마련하고, 상급종합병원평가협의회 심의를 거쳐 세기준을 심의, 의결했다.복지부는 최근 2023년 제1차 상급종합병원평가협의회를 열고, 신규 예비지표에 대해 심의, 의결했다.예비지표는 차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앞으로 사무장병원에 대한 재산압류가 기존 5개월에서 1개월로 단축된다. 또, 경증질환으로 상급종합병원 외래 진료 시 본인부담 상한제가 제외된다.보건복지부는 국민건강보험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이 13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개정 시행령은 △6월 28일 시행 예정인 국민건강보험법 위임사항 △건강보험 지속가능성 제고방안 후속조치 △그 밖의 건강보험 제도 개선 사항을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국민건강보험 위임을 받은 사무장병원 등 불법개설 요양기관이 신속한 재산압류가 필요한 사유를 마련했다.이에 따라 해당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고려대학교의료원이 사회공헌사업본부 출범 2주년을 기념해 6월부터 7월까지 두 달간 ESG 페스티벌 개최한다.이번 ‘ESG 페스티벌’은 고려대의료원이 야심차게 준비해 온 ESG 사업을 본격 추진하는데 의의가 있다. 고려대의료원은 국내 의료계에서 명확한 기준이 없이 표류하고 있던 ESG에 대한 정의와 적용 가이드라인 등을 공개하며 큰 호응과 관심을 받아왔다.이번 페스티벌은 서울시청 광장에서 진행되는 2023 서울헬스쇼 참가를 시작으로 △국내 최초, 의료기관에 적용 가능한 KH-ESG 지표 공개 △상급종합병원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정부가 소아진료체계 개선을 위해 달빛어린이병원을 100곳까지 확대할 방침인 가운데, 소아진료를 담당하는 아동병원계가 달빛어린이병원 제도 폐지를 촉구하고 나섰다.달빛어린이병원 제도가 10년간 운영되고 있지만 제대로된 사후평가가 없으며, 야간·휴일 진료하지 않고 있어 실효성이 없다는 이유에서다.대한아동병원협회는 9일 드래곤시티호텔에서 '달빛어린이병원 제도 폐지 및 어린이 진료시스템 정상화 촉구'기자회견을 가졌다.박양동 회장은 모두발언을 통해 제도 미비로 인해 2010년 대구 장중첩증 여아 사망 사고 이후 1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7일 비즈허브 서울센터에서 응급의료 관련 전문가들과 간담회를 가졌다.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전문가들은 김윤 중앙응급의료위원회 위원, 박찬용 중앙응급의료위원회 위원, 최성혁 대한응급의학회 이사장, 김현 대한응급의학회 기획이사, 송경군 대한지도의사협의회 이사장, 양혁준 가천대길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장 등이다.정부와 여당은 응급의료 긴급대책 당정협의를 통해 응급실 과밀화 해소, 종합상황판 정보 적시성 개선, 전문인력 활용 강화, 컨트롤타워로서 지역응급의료상황실 설치 등 응급실 수용거부 방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고려대학교의료원은 31일 새로운 홈페이지를 선보였다.사용자 중심의 환경구축에 따른 편의성 향상, 독보적인 디자인, 강력한 보안이 특징이다.이번 홈페이지 오픈으로 고려대의료원은 디지털 헬스케어 변화를 선도하고 미래 의료 빅데이터의 허브로 도약하는 계기를 만들었다.새 홈페이지는 상급종합병원 최초로 EMR 인증을 받은 클라우드 기반 병원정보시스템(PHIS) 및 고대병원 앱 등과 상호 연계해 안전하면서도 편리한 스마트 진료환경을 만들어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안암·구로·안산 3개 병원 홈페이지는 환자 중심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의료기관 종별을 불문하고 한의과가 의과보다 자동차보험 진료비가 더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대한의사협회 자동차보험위원회는 의과보다 한의과 진료비가 더 높다는 사실을 재입증하는 논문이 발표됐다고 밝혔다.최근 하오현 부산디지털대학교 보건행정학과 교수는 자동차보험 환자의 의료기관 종별 이용실적 비교분석 논문을 발표했다.논문에 따르면, 2016년~2020년까진 최근 5년간 자동차보험 진료비를 의료기관 종별로 비교한 결과 입원 일당과 외래 내원당 진료비 모두 의과보다 한의과가 더 높았다.입원 일당 진료비는 낮은 순부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간호인력 지원 종합대책 중 하나인 간호등급제 개편 작업이 시작돼 연말까지 최종 방안이 나올지 귀추가 주목된다.보건복지부 보험급여과는 최근 간호등급제 개편을 위한 협의체를 구성하고, 병원계 및 간호계 의견 수렴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이날 협의체 회의에는 복지부, 대한병원협회, 대한간호협회,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보건의료노동조합이 참여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이날 회의는 정부가 간호인력 지원 종합대책 중 간호등급제 개편 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병원계 및 간호계의 의견을 청취했다.회의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의료현안협의체 제9차 회의가 열렸지만 의협은 필수의료인력 확보를 위한 정부의 정책 전환을 요구한 반면, 정부는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 및 제도화 필요성을 강조했다.보건복지부와 대한의사협회는 24일 달개비에서 의료현안협의체 제9차 회의를 가졌다.9차 회의에 앞서 이광래 시도의사회회장협의회 회장은 모두발언을 통해 의대정원을 늘린다고 모든 문제가 해결될 수 없다며, 의대정원을 늘려도 13년 뒤에 배출돼 그동안 현재의 필수·응급의료 시스템으로는 대응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증가된 의사인력이 소아청소년과, 산부인과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24일 대한간호협회가 ‘간호법 관련 준법투쟁 1차 진행 결과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간호법에 대한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에 대한 준법투쟁의 하나로 지난 18일 오후 4시20분부터 운영해 온 불법진료 신고센터에 접수된 신고 현황을 공개했다.이날 공개한 1차 진행결과는 지난 18일 오후 4시20분부터 23일 오후 4시까지 5일간 불법진료 신고센터에 접수된 내용 1만2189건이다.신고센터에 접수된 내용을 분석한 결과 신고대상 병원 유형은 종합병원이 41.4%(5046건)로 가장 많았다. 이어 상급종합병원 35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JW홀딩스의 자회사인 JW메디칼은 고해상 이미지 구현 기술을 적용한 초음파 영상진단기술 ‘딥인사이트(DeepInsight)’를 선보였다고 18일 밝혔다. 일본 후지필름이 개발한 딥인사이트는 초음파 장비에서 발생하는 전기적 잡음(Electrical noise)을 감소시켜 보다 선명한 이미지를 획득할 수 있는 최첨단 초음파 영상 기술이다.전기적 잡음을 제거하고 인체 조직에서 생성되는 신호(Speckle signal)를 중심으로 초음파를 측정한다. 후지필름의 ‘기술 보고서’에 따르면, 딥인사이트 기술은 간(肝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18일 의료기관평가인증원 대회의실에서 45개 상급종합병원장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이번 간담회는 지난 17일 병원계 간담회에 이어, 간호법 재의요구 이후 의료현장 안정화를 위한 협조 요청을 하기 위해 마련됐다.또, 박 제2차관은 의료·요양·돌봄 현장에서 여러 직역들이 각자의 전문성을 발휘하며 조화롭게 환자를 돌볼 수 있는 협업방안에 대한 상급종합병원장들의 의견을 청취했다.박민수 제2차관은 "환자 안전을 위해 의료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의료현장이 여느 때처럼 본연의 업무를 충실히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지방에 있는 보훈병원 및 복지시설을 총괄할 수 있는 '보훈의료원' 체계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현재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산하에는 중앙보훈병원을 비롯한 부산, 대구 등 6개 보훈병원이 운영되고 있다. 이들 병원은 각자 수평적 관계로 개별적으로 움직이고 있는 상태다. 17일 중앙보훈병원 취임 2주년을 맞아 기자들과 만난 유근영 병원장은 보훈의료원 체계를 구축해 지역 완결형 의료전달체계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 원장은 "지방 보훈병원 환자들은 더 나은 진료를 받기 위해 지역 2차 병원으로 갈수밖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17일 대한병원협회를 찾아 병원계 주요 인사들과 간담회를 가졌다.이번 간담회는 간호법 재의요구 이후 의료현장 안정화를 위한 협조 요청 및 의견 청취를 위해 마련됐다.박민수 제2차관은 "환자 안전을 위해 의료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의료현장이 여느 때처럼 본연의 업무를 충실히 수행하며 환자의 곁을 지킬 수 있도록 병원계 주요 인사들이 함께 노려해 달라"고 당부했다.박 제2차관은 의료·요양·돌봄 현장에서 여러 직역들이 각자의 전문성을 발휘해 조화롭게 환자를 돌볼 수 있는 협업방안에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충남대학교병원이 15일 노인보건의료센터 5층 대강당에서 제24대 조강희 병원장 취임식을 개최했다.신임 조강희 병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이제는 '따뜻한 진료-최고 수준의 전문성을 경험하다'를 새로운 슬로건으로 내걸고 환자들의 아픔을 녹여주는 인술 구현 등 진료 행정 시스템을 전면 쇄신해 환자가 만족할 수 있는 친절한 병원으로 한 걸음 다가갈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최고 수준의 암 치료를 제공할 수 있는 1000병상 규모의 새 암병원 건립 준비와 대전 세종 충남·넥슨후원 공공어린이재활병원의 내실 있는 운영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중앙대병원(병원장 권정택)이 10일 응급중환자실(EICU)을 신설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신설된 응급중환자실은 중앙대병원 중앙관 2층에 위치하며 음압격리병실을 포함해 총 13병상을 갖추고 있다. 병상마다 맥박산소 측정과 동맥혈압 모니터링이 가능한 모니터를 설치해 실시간 환자 상태 확인이 가능하며, 인공호흡기, 지속적 신대체요법(CRRT), 고유량 비강 캐뉼라 등 최신 응급장비들을 갖춰 최적 응급 중환자 치료환경을 구축했다.이와 함께 전실 공간으로 구성된 음압격리병실을 마련해 코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오는 9월부터 시행되는 수술실 CCTV 의무설치를 규정한 의료법 시행규칙 개정 입법예고가 마무리된 가운데, 여전히 의료계와 병원계는 불만이 높은 상황이다.보건복지부는 지난 4월 26일까지 수술실 CCTV 의무설치를 골자로 한 의료법 시행규칙 입법예고를 마무리했다. 이에 복지부는 입법예고 기간 동안 접수된 의견을 취합해 내부 검토에 들어갔다.보건의료정책과 관계자는 "시행규칙이 9월 시행으로 시간적 여유가 있어 꼼꼼하게 검토할 계획이다. 입법예고는 끝났지만 계속 들어오는 의견에 대해 검토를 진행할 것"이라고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간호법 및 의료인 면허취소법(의료법 개정안) 운명이 16일 열리는 국무회의에서 대통령의 결단에 따라 결정된다.윤석열 대통령이 두 법안에 대해 재의요구권을 행사할 경우, 13개 보건복지의료직역은 안도의 한 숨과 함께 지난 2년간 간호계와의 갈등에 종지부를 찍게 된다.반면, 간호계는 강력하게 반발할 것으로 보이지만 국회의 재의결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그러나, 윤 대통령이 재의요구권을 행사하지 않을 경우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와 13개 보건복지의료연대는 17일 총파업 투쟁에 돌입할 예정이다.의협 비대위는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올해 초 발표한 필수의료지원대책은 순항 중이지만, 의료인력 확충은 여전히 미진한 상황이다.보건복지부는 올해 초 발표한 필수의료 지원대책과 소아의료체계 개선대책의 분기별 이행상황을 점검하고 정책 보완 및 속도감 있게 추진할 방침이다.복지부는 대책 발표 이후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대책 이행을 위해 이행상황을 점검하고 있으며, 추가 과제 발굴 및 전문가 논의 추진을 위한 간담회 등 의료현장과 소통을 통해 지속적으로 보완 대책을 만들어 가고 있다고 밝혔다.이행상황을 점검한 결과 주요 과제들은 차질없이 이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