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지오텐신 전환효소 억제제(ACEI)로 인한 혈관 신경부종(Angioedema)을 해결할 수 있는 약제가 개발됐다. ACEI로 인한 부작용은 마른 기침과 혈관부종이 있는데, 이중 최근 혈관부종으로 응급실을 방문하는 환자도 매년 늘고 있다. 특히 상기도와 두경부 부위에서 나타나면서 일부는 생명까지도 위험하기도 하는데 아직까지 하지만 치료제는 없다는 점이 한계다.하지만 최근 치료제가 개발되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최근 독일 뮌헨의대 Murat Bas 교수가 ACEI로 인한 혈관부종을 개선할 수 있는 약물의 2상임상 결과를 발표했다.연구
운동이나 여가활동이 뇌졸중 환자의 실행기능 개선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Journal of Stroke & Cerebrovascular Disease 1월호(2015 Jan;24:130-7)에 게재된 연구논문에 따르면, 만성 뇌졸중 환자들에게 6개월 동안 운동 및 레크리에이션 재활프로그램을 시행한 결과 선택적 주의력, 갈등해결능력을 비롯한 기능적 능력이 유의하게 개선됐다.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대학 Liu-Ambrose T. 교수팀(노화, 운동 및 인지신경과학연구소)은 뇌졸중 환자들에서 치매 발생률이 높다는 데 착안, 운
만성습진환자에서 뇌졸중이나 심혈관 질환 발병 위험도가 높다는 분석이 나왔다.미국 노스웨스턴 대학 Jonathan I. Silverberg 교수팀은 Journal of Allergy and Clinical Immunology 1월 8일자에 게재된 연구결과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연구팀은 2010년부터 2012년까지 국민건강조사(National Health Interview Survey)에 등록된 환자 가운데 총 3만 4525명을 무작위로 추려내 습진유무와 관련한 건강기록을 분석했다. 그 결과 습진을 동반한 성인은 그렇지않은 이보다 음주
대규모 연구에서 지질 개선효과를 입증하는데 실패해 연구가 중단됐던 달세트라핍에 대해 새로운 가능성이 나타났다.캐나다 몬트리올의대 Jean-Claude Tardif 박사는 약물유전학 분석을 통해 달세트라핍의 새로운 가능성을 찾아냈다.연구팀은 달세트라핍의 주요 랜드마크 연구였던 dal-OUTCOMES 연구(5749명 참여)에서 유전자 전체 접근법(genome-wide approach)을 사용해 약물유전체 평가를 시행했다. 마찬가지로 dal-PLAQUE-2 imaging 연구에서더 맞춤형 유전자타입 패널을 통한 약물유전체 연구를 실시했다
전 세계 심혈관질환 발생위험군별 LDL 콜레스테롤(LDL-C) 치료목표치 달성률은 여전히 50% 정도에 그치고 있다. 우리나라도 고지혈증 환자 500명을 대상으로 한 REALITY 연구결과를 통해 위험군별 이상지질혈증 치료 목표 달성률이 41%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따라서 이러한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 스타틴 외 다른 약물을 찾아야 한다는 의견들이 전문가들 사이에서 점차 힘을 얻는 분위기다.지난해 나온 IMPROVE-IT 연구결과에서도 비스타틴 제제 중 하나인 에제티미브의 임상적 유용성이 재조명됐다. 스타틴에 비스타틴 약물 추가
프라수그렐과 클로피도그렐의 효과를 비교한 국내 데이터가 지난해 대한심장학회가 발간하는 KJC에 실렸다. 부산 동아의대 이동현 교수팀은 연구배경에서 프라수그렐을 빠르고 강력한 항혈소판제제이지만 동아시아 환자를 대상으로 한 저용량 효과와 안전성은 연구된 바 없었다면서 이번 연구는 한국인 환자를 대상으로 부하용량으로 사용시 전통적인 부하용량인 클로피도그렐과 프라수그렐 을 비교했다고 설명했다.연구에는 관상동맥 조영술을 받을 예정인 국내 환자 43명이 참여했으며, 이들을 무작위로 나눠 한군에는 클로도그렐600mg, 프라수그렐30mg(또는 프
전환·대체치료 쪽에 무게항혈소판치료 중 뇌졸중이 발생하는 등 돌발상황에 직면한 환자들에게 이후 항혈소판요법을 어떻게 가져야 하는지에 대한 해답을 엿볼 수 있는 연구결과가 최근 발표됐다. 항혈소판치료가 심혈관질환 2차예방 전략의 핵심인 만큼 배제할 수는 없는 상황에서, 기존에 사용한 항혈소판제를 증량해 지속할 것인가와 다른 약제로 전환해 치료할 것인가의 문제인데 전환·대체치료 쪽에 무게가 실렸다."뇌졸중은 항혈소판제 치료를 받고 있는 상황에서도 흔하게 발생 또는 재발할 수 있다. 이 경우 항혈소판제 전환을 통한 향후 혈관사건 위험감
급성 허혈성 뇌졸중 환자에서 발 빠른 동맥내 치료가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더욱이 이번 연구는 동맥내 치료의 유용성을 입증하는데 실패한 최근 무작위대조군(RCT) 연구결과와는 뚜렷한 차이를 보였다.네덜란드 에라스무스의대 Olvert A. Berkhemer 박사팀이 진행한 이번 연구는 NEJM 1월 1일자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2015DOI: 10.1056/NEJMoa1411587).근위 두개내 동맥 폐색으로 유발되는 급성 허혈성 뇌졸중 환자에서 동맥내 치료는 효과적인 응급 재관류법으로 알려졌지만 기능적 예후와 관련해서는 유
발기부전과 신기능 저하는 급성관상동맥 질환 환자의 단일 혈관 질환 발생과 연관이 깊은 것으로 나타났다.터키 Kastamonu State Hospital Lutfi Canat 박사는 급성심근경색(AMI)으로 혈관조영술을 받았던 환자 183명을 대상으로 사구체 여과율과 발기부전 발생에 따른 상관관계를 조사했다.환자들의 평균 열령은 55세였으며, 54%(100명)에서 발기부전이 있었다.혈관질환별로는, 단일혈관질환(single-vessel disease)이 있는 환자군의 경우 발기부전 동반비율은 45%(44/97명)이었고, 이중혈관질환(t
젠더(gender)는 사회나 문화를 함축하는 사회학적 의미(남성적·여성적)의 성, 섹스(sex)는 생물학적인 의미(남성·중성·여성)의 성을 뜻한다. 생명과학계에서 말하는 젠더혁신은 섹스와 젠더 두 개념을 모두 포괄한다. 정확한 성별·젠더를 고려한 분석방법을 도입해 연구의 우수성과 질을 높이자는 취지이다. 동시에 사회적 비용을 절감하고 국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추구할 수 있는 획기적인 연구 관점과 방법의 변화도 지향한다. 일찌감치 미국을 비롯한 유럽국가들에서는 젠더혁신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연구과제 선정 및 평가에 성별·젠더 요소를 적
2015년 가이드라인의 포문은 미국당뇨병학회(ADA)가 열었다. 올해 ADA 가이드라인의 키워드로는 '업데이트'와 '통일성'을 꼽을 수 있다.SGLT-2 억제제가 2차 치료약물로 이름을 올렸고 치료 알고리듬에도 충실히 반영됐으며, 인슐린 치료전략도 구체화됐다. 이와 함께 최신 근거들을 반영해 당화혈색소(A1C) 수치에 따른 공복혈당의 범위와 소아청소년 당뇨병 진단에 대한 A1C 기준이 개정됐다.'통일성' 측면에서는 관련 가이드라인들과 권고사항의 내용을 일치시켰다는 점이 눈에 띈다. SGLT-2 억제제가 포함된 치료 알고리
지난해 말 의료계를 뜨겁게 달궜던 스텐트 급여고시와 관련해 Heart Team에 의한 심장통합진료에 힘을 실어주는 새로운 분석 결과가 나왔다.안정형 다혈관질환자에게 심혈관재형성술을 시행할 때 관상동맥우회술(CABG)이 경피적관상동맥중재술(PCI)보다 초기비용은 더 많이 발생하지만 삶의 질을 포함해 장기적인 아웃컴을 따진다면 비용효과성에서 결코 밀리지 않는다는 결론이다.JACC 온·오프라인(JACC 2015년 1월 5일자·2015;65:1-11)을 통해 동시출간된 이번 논문에서는 2년 전 고령 관상동맥심질환자를 대상으로 2가지 심혈관
급성심근경색(AMI)이 발생한 후 성생활(sexual activity)을 재개하는 것과 관련해 의료진의 상담을 받는 환자들이 매우 드문 것으로 나타났다.Circulation 2014년 12월 15일자 온라인판(DOI: 10.1161/CIRCULATIONAHA.114.012709)에 게재된 VIRGO 연구에 따르면 심근경색 환자들 가운데 성생활에 대해 질문한 적이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남녀 모두에서 20%에 미치지 못했고, 상담을 받았던 이들조차 의학적 근거나 지침과는 상관없이 제한을 받는 경우가 많았다. 이번 연구를 주도했던 Sta
최근 영국의학저널인 BMJ(British Medical Journal)에 국내 연구진이 주도한 연구가 실려 주목을 받고 있다. BMJ는 인용지수(IF)가 16.3점(ISI Web of Science, 2014)으로 높아 전세계가 주목하는 저널로 한국 연구가 실리기는 흔치 않다.하지만 최근 성균관의대 한주용 교수가 전향적 코호트 연구를 통해 국내 환자를 대상으로 심부전이 없고 좌심실 기능이 보존된 심근경색환자들에게 ARB를 써도 된다는 것을 최초로 입증했다. 심부전과 좌심실 기능이 떨어진 환자에 대한 명확한 가이드는 있지만 그 반대인
임신합병증인 자간전증을 동반한 산모에서 태어난 자녀가 자폐증 진단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캘리포니아 대학 신경발달장애연구소(MIND Institute) Cheryl K. Walker 교수팀이 JAMA Pediatrics 12월 8일자 온라인판에 게재된 연구결과를 통해 "임신 중 자간전증에 노출된 자녀는 그렇지 않은 이보다 자폐스펙트럼장애(ASD) 발병 위험도가 2배 가까이 높았다"고 밝혔다.연구팀은 2003년부터 2007년까지 유전 및 환경적 위험 연구(Childhood Autism Risks from
비ST분절상승 심근경색증(NSTEMI) 환자에서 경피적관상동맥중재술(PCI) 전 프라수그렐이 투여가 추가적인 혜택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ACCOAST-PCI 연구 결과로 JACC 2014;64:2563-2571에 게재됐다. 연구 주요저자인 프랑스 피티에-샬페트리에대학의료원 Gilles Montalescot 교수는 "이 연구결과는 혈관조영술인 예정된 NSTEMI 환자에게 재관류술 시행이 결정된 이후에 프라수그렐을 투여해야 한다"며 PCI 전 치료전략으로는 혜택이 없다고 평했다.이번 연구에서는 무작위 이중맹검 연구인 ACC
수술시간이 길어질수록 수술 후 정맥혈전색전증(VTE) 발생 위험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이는 미국노스웨스턴의과대학 John Y. S. Kim 교수팀이 최근 JAMA Surgery(2014년 12월 3일자 온라인판)에 발표한 연구논문에 근거한 것으로, 수술시간에 비례하게 VTE 발생률이 순차적으로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연구팀은 2005년부터 2011년까지 미국외과학회(ACS)의 국가수술질개선프로그램(NSQIP)에 참여한 의료기관 315곳으로부터 전신마취 하에 수술을 받았던 환자 143만 2855명에 대해 후향적 코호트연구를 시
급성 외상성 뇌손상(TBI) 환자에서 프로게스테론 주사요법이 효과가 없다는 주장이 나왔다.미국 애틀랜타 에모리의대 응급의학과 David W. Wright 박사팀의 이 같은 연구결과는 NEJM 12월 10일자 온라인판에 게재가 됐다(DOI: 10.1056/NEJMoa1404304).이중맹검, 다기관 임상으로 진행된 3상임상인 이번 PROTECT III 연구에는 중증 및 중등증 이상의 급성 TBI 환자가 무작위로 포함됐다. 이들은 의식장애 평가방법인 글래스고 혼수척도(Glasgow Coma Scale) 상 4~12점에 해당하는 환자들로
미국심장학회(ACC)와 심장협회(AHA)는 새로운 지질 가이드라인에서 비스타틴계 약물과 관련해 "동맥경화성 심혈관질환(ASCVD) 예방의 유의한 혜택을 입증하지 못했다"며 "임상적용 근거가 낮다"고 밝혔다. 'The lower, the better' 접근법에 대해서도 "ASCVD 위험감소의 정도가 알려져 있지 않은 상태에서 (스타틴에 더해지는) 다중 약물요법으로 인한 잠재적 부작용 위험이 고려되지 않아 채택하지 않았다"는 입장이었다. 핵심은 세 가지로 요약된다. 이전 연구에서 △스타틴에 비스타틴계 약물을 더해 LDL
LCZ696이 15년만에 심부전 환자의 사망률을 개선해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약물의 한계점도 뜨거운 논쟁거리다.연구가 엄청난 결과를 보여줘서 일까? 일단 LCZ696의 효과를 성공적으로 이끈 PARADIAM-HF 연구의 디자인이 주요 타깃이 되고 있다.이번 연구의 디자인을 보면 시작부터 2주간은 모든 환자에게 에날라프릴 10mg을 1일 2회 요법으로 투여하고 이후 LCZ696 100mg 1일 2회 요법을 1~2주간 투여한다.이후 다시 용량을 높여 LCZ696 200mg 1일 2회 요법을 2~4주간 투여한 후 본격 연구인 이중 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