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환자 평가에서 폐기능검사 별도로 진행- COPD 정의에서도 임상적 증상에 무게 ▲GOLD 가이드라인 업데이트 : 정의먼저 COPD 정의에 호흡기증상이 포함됐다. 2011년 이후 2016년까지의 GOLD 가이드라인에서는 COPD를 일반적으로 예방 및 치료가 가능한 질환으로 지속적인 기류폐쇄가 특징이라고 정의했다. 또 질환이 지속적으로 진행하는 양상을 보이고 기도의 염증반응, 폐의 미세먼지 또는 가스 노출과도 연관성이 있다고 정리했다.2017년 가이드라인에서도 큰 틀의 정의는 유지하는 한편 환자의 지속적인 호흡기증상을 강조했다. 주
국내 폐암 치료 성적이 미국보다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특히 전체 생존율이 유사한 것으로 확인됐다.이번 연구 결과는 서울의대 박영식 교수(호흡기내과)가 한국과 미국 폐암환자를 분석한 것으로 17일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 기자간담회에서 사전 발표했다. 정식발표는 18일 공개된다.이번 연구는 박 교수가 경제력에 따라 폐암 치료 성적이 달라질 수 있는가에 대한 질문을 정하고 그 답을 얻기 위해 사보험 제도를 적용하고 있는 미국과 전국민 의료보험제도를 시행하고 있는 우리나라를 비교한 것이다.현재 미국은 거의 모든 국민이 고
한국병원약사회(회장 이광섭)가 오는 11월 19일(토)부터 20일(일)까지 The-K호텔서울에서 “창립 35주년 기념 2016년도 병원약사대회 및 추계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올해 주제는 ‘고령사회’로의 진입을 앞둔 상황에서 ‘고령사회에서 병원약사의 활동’으로 잡았다. 이를 위해 유럽병원약사회장 초청강의를 비롯해 미국, 일본, 중국의 노인약료 전문가와 싱가폴, 인도약사를 초청해 국제학술대회로 진행되며, 약 50여명의 해외 병원약사들이 참석할 예정이다.특별강연(좌장:류환선 부회장)로 포문을 여는 첫 번째 날 19일(토)에는 유럽병원약
메트포르민의 당뇨병 예방효과가 장기간 안전하게 발휘되는 것으로 보고됐다. 집중 생활요법과 메트포르민 약물요법의 당뇨병 예방효과를 본 DPP(Diabetes Prevention Program) 임상연구를 놓고 3년과 10년에 이어 15년까지 장기관찰한 결과다.DPP 연구의 15년 관찰결과에 따르면, 메트포르민 치료를 받은 고위험군 환자의 당뇨병 발생률은 위약군에 비해 18% 낮았다. 3년(31%↓) 결과와는 차이를 보이지만 10년(18%↓) 결과는 그대로 유지됐다.학계에서는 당뇨병 예방에 약물요법을 적용하는데 있어
2016 ADA, 메트포르민 강력 권고미국당뇨병학회(ADA)는 올해 초 발표한 당뇨병 가이드라인을 통해 당뇨병 전단계 환자, 특히 체질량지수(BMI) 35kg/㎡ 초과, 60세 미만 연령대, 임신성 당뇨병 병력의 여성에서 당뇨병 예방을 위해 메트포르민 치료를 고려하도록 권고했다.ADA는 “메트포르민, α-글루코시다제 억제제, 올리스탯, 티아졸리딘디온계와 같은 약제들이 다양한 정도의 당뇨병 위험감소 혜택을 보였다”면서도 “메트포르민이 장기적 안전성과 함께 가장 강력한 효과의 근거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여타 약물의 경우에
혈당조절 목표치는 A1C 6.5% 이하미국임상내분비학회(AACE)와 내분비학회(ACE)가 올해 공동으로 당뇨병 가이드라인을 업데이트해 발표했다. 양 학회는 저널 Endocrine Practice 2016;22(No. 1)에 ‘AACE/ACE Comprehensive Diabetes Management Algorithm’ 제목의 가이드라인을 발표, 당뇨병 환자에서 합병증 예방을 위한 종합적인 고혈당 관리전략을 알고리듬으로 제시했다.AACE/ACE 가이드라인은 고혈당에 더해 당뇨병 합병증 예방을 위한 심혈관 위험인자(비만, 고혈압, 이
당뇨병 전단계부터 선제적 대처로 유병률 끌어 내려야 고위험군 약물예방 근거에 美 적극 권고… 韓 부작용·비용부담 들어 미온적당뇨병 대란이 코앞이다. 더 이상 강 건너 불구경 할 일이 아니다. 우리나라에도 당뇨병 대란의 전조들이 우후죽순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당뇨병 환자 증가세는 꺾일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 당뇨병 발생을 기다리고 있는 신세의 고위험군 환자들은 더 많다. 고령사회를 눈앞에 둔 상황에서 노인 당뇨병의 유병률은 젊은 연령대에 비해 배는 높다.당뇨병 환자에 다중 만성질환이 동반되면서 심혈관질환 위험을 배가시키
호주국립보건·의학연구위원회(NHMRC)은 올해 2월 치매환자 관리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호주의 가이드라인은 치매관리에 대한 최신의 가이드라인이자 임상적 권고사항(clinical practice guideline)과 치매환자의 관리원칙(principles of care)을 통합적으로 다루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호주 가이드라인에서도 증가하는 환자수에 경각심을 요구하고 있다. 현재 호주 65세 이상 인구 중 9%가 치매환자로 진단되고 있고, 85세 이상에서는 30%에 육박한다. 앞으로도 이 숫자는 더 증가할 전망이다.치매 관리
미국내과의사협회(ACP)가 주요우울장애 치료에 사용되는 약물요법과 비약물요법의 효과를 평가한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Annals of Internal Medicine 2016;164:350-359). 우울증으로 인한 사회적 부담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현재 사용되고 있는 치료전략 간 효과와 안전성을 정리한 내용이다. ACP는 “주요우울장애는 6~12주의 급성기, 4~9개월의 지속기, 1년 이상의 유지기로 구분되고, 재발은 급성·지속기 이후 증상이 발현됐을 때로 정의한다. 폭넓은 발현 시기를 보이는 우울증 치료를 위해 심리치료, 보완치료
국내 정신건강종합대책이 발표되면서 우울증 진단부터 치료까지 임상현장에서 관리해야 하는 범위가 확대됐다. 우울증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주요우울장애 치료에서 선택적세로토닌재흡수억제제(SSRI), 세로토닌-노르에피네프린재흡수억제제(SNRI) 등 세로토닌 계열 항우울제가 우선 전략으로 제시되고 있다. 하지만 환자별로 다양한 치료반응을 보이는 가운데 임상현장에서는 다양한 기전의 항우울제가 요구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세인트존스워트(St. John’s wort)는 유의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면서도 안전성 관련 근거를 확보한 치료전략이라는 점
정신건강질환의 높은 질병부담률은 이제 사회적 상식이 됐다. 2011년 전국 정신질환실태 역학조사 결과 18세 이상에서 1년 내 1회 이상 정신건강질환을 경험한 비율은 16%로 2006년 대비 22.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전체 정신건강질환 경험자도 27.6%로 14.3% 증가했다. 특히 기분장애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우울증 유병률은 6.7%로 2006년과 비교했을 때 19.6% 증가한 수치다. 5년 단위로 시행되는 정신질환실태 역학조사의 다음 결과는 올해 말에 나올 계획이지만, 다른 방향에서 분석한 최근 연구결과에서도 일
주요우울장애 치료를 위해서는 다양한 약물요법이 제시되고 있다. 하지만 임상현장에서 환자의 특성을 고려해 적절한 약물을 선택하는 것은 어려운 과제다. 영국정신약물학회(BAP)는 2015년 항우울제를 활용한 주요우울장애 치료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2008년 가이드라인을 업데이트한 것으로 그간 발표된 근거들을 통해 임상현장에서 고려해야 할 약물요법의 큰 원칙들을 정리했다.우선 1차 의료기관에서 항우울제를 활용한 주요우울장애의 치료는 아웃컴 개선의 맥락에서 시행할 것을 강조했다. 이를 위한 평가로는 추적관찰 주기, 우울증 중증도, 운동장
사회적으로 여러 가지 사건들 속에서 우울증의 심각성은 더욱 부각되고 있다. 여기에 더해 우울증 유병률의 지속적인 증가추세는 위험도를 더욱 키우고 있다. 이에 미국정신과학회(APA), 미국예방서비스특별위원회(USPSTF) 등 우울증 유관기관들은 선별검사부터 치료에 이르기까지 가이드라인을 적극적으로 업데이트하고 있고, 정부 차원에서도 우울증 관리율을 높이기 위한 정책들을 제시하고 있다.우리나라의 경우 2011년 정신건강 실태조사 결과 우울증 유병률이 6.7%로 나타나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경향이 확인됐고, 보건복지부는 올해 정신건강 종합
치매 유병률이 고령 인구층으로 갈수록 증가하는 양상을 보인다는 점은 고령 인구에서 위험도가 높은 질환이 동반될 비율이 높다는 점을 의미한다. 우울증을 비롯한 정신병증과 불안장애도 여기에 포함된다. 정리하면 치매환자에서 정신병증과 불안장애의 동반율이 높다는 것이다. 호주국립보건·의학연구위원회(NHMRC)과 미국정신과학회(APA)가 가이드라인에서 관련 권고사항을 별도로 정리하고 있다는 점은 임상현장에서 정확한 관리전략의 필요성을 방증한다. 두 가이드라인에서 공통적으로 강조하고 있는 내용은 치매환자의 정신병증 또는 불안장애 관리를 위해
치매는 사회고령화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는 질환 중 하나다. 노인 인구층에서 위험도가 높아지는 한편 여전히 완치할 수 있는 치료전략은 제시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실제 한국의 사회 고령화 속도는 세계 최고 수준으로 나타나고 있고, 치매 유병률 역시 이에 비례해 급증할 전망이다. 2026년에 초고령사회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치매 유병률은 2024년에는 100만명, 2041년에는 2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결과적으로 조기진단·조기치료·예방이 주요한 과제인 셈이다. 치매가 단순히 질병부담에 국한되지 않는 사회적인
알츠하이머병 이어 혈관성 치매 주목“고령인구에서 심혈관질환 위험인자의 조절을 통해 혈관성 치매를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다.” 미국심장협회(AHA)와 산하 뇌졸중협회(ASA)는 지난 2011년 혈관성 치매 관련 성명을 통해 혈관질환과 치매의 연관성에 이어 심혈관 위험인자 조절을 통한 치매 예방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나섰다. 양 학회는 ASA 공식저널인 Stroke 2011;42:2672-2713에 ‘혈관성 인지장애 및 치매와 혈관인자 기여도’ 제목의 성명을 발표, “뇌동맥경화증을 적절히 치료·관리함으로써 혈관성 치매를 예방할 수 있을
미국심장협회(AHA)와 뇌졸중협회(ASA)는 혈관질환 관련 성명을 통해 “고령인구에서 심혈관질환 위험인자의 조절을 통해 심뇌혈관질환은 물론 혈관성 치매까지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다”고 밝히고 있다.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혈관의 노화로 인한 구조·기능적 장애가 심혈관질환이나 혈관성 치매의 원인으로 작용한다. 따라서 이들 치명적 질환을 막기 위해서는 고령인구에서 심혈관 위험인자의 적절한 관리가 절실하다.노인 당뇨병대한당뇨병학회가 최근 발표한 ‘Korean Diabetes Fact Sheet in 2015’를 보면, 2013년 현재 현
수면장애 유병률이 증가하고 있고, 심혈관질환부터 정신건강질환까지 위험도를 높인다는 연구들이 축적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내과학회(ACP)가 만성 불면증 치료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Ann Intern Med. 2016;165:125-133). 이번 가이드라인에서는 만성 불면증이 있는 18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한 연구들을 분석했고, 특히 55세 이상 고령 환자에 대한 최신 연구도 대상으로 했다. 또 체계적 문헌고찰 과정에서 치료반응에 대한 설문조사, 환자보고, 중간에 평가한 수면결과 등도 반영해 인지행동치료(Cognitive Behav
첨단 IT시스템을 결합한 분당서울대병원의 실시간 의약품 통합관리 시스템이 의약계에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며 다른 의료기관들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분당서울대병원은 환자 중심의 안전한 약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크게 두 단계를 통해 처방된 의약품에 대해 대한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 우선 의사의 약 처방 발행 시점에 실시간으로 이뤄지는 검토단계로 병원 자체적으로 개발한 임상의사결정지원시스템(CDSS) 및 심평원의 의약품안전서비스(DUR)에 의한 처방 검토시스템이다. 이는 의사의 처방 시점에 의약품 안전과 관련된 정보를 실시간으로
최근 ‘국내 호흡재활 현황과 전망’에 관한 좌담회가 개최됐다. 순천향의대 어수택 교수가 좌장을 맡은 가운데 성균관의대 임성용 교수, 한림의대 황용일 교수가 차례로 강연한 후 토론이 진행됐다. 본지에서는 이날의 강연 및 토론 내용을 요약 정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