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가 시작된 가운데, 의대 정원 확대를 중심으로 한 필수의료 정책과 후쿠시마 원전 보고서 공개 여부 등을 두고 국회와 정부 간 공방이 오갔다.특히 가장 화두가 된 사안은 의대 정원 확대로, 증원해야 한다는 사실에는 정부와 국회 모두 이견 없이 동의했다.그러나 보건복지부가 구체적 증원 숫자를 제시하지 않는 데다 지방의대 설립에 대해 미온적 태도를 보여 야당 의원들로부터 질타를 받기도 했다.11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청에 대한 국정감사를 실시했다. 의대정원 확대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코로나19(COVID-19)가 남기고 간 후폭풍이 좀처럼 쉽게 사그라들지 않을 전망이다.팬데믹 당시 전담병원으로 헌신했던 공공병원에 대한 지원 확대와 백신 부작용 국가책임제 등을 두고 야당 의원들이 정부의 적극성을 강하게 요구하고 나섰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11일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청에 대한 2023년 국정감사를 진행했다.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은 “코로나19 당시 공공병원들이 무척 헌신했다. 그런데 손실보상금 문제 때문에 현재 국립중앙의료원을 비롯한 지방의료원이 상당히 경영난을 겪고 있는 실정”이라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필수의료 붕괴론이 대두되는 가운데, 야당 의원들이 일제히 의대정원 확대를 해결책으로 제시하며 복지부가 이를 조속히 추진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특히 일부 의원은 국립대 지방대학 신설을 중심으로 증원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해 눈길을 끌었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11일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청에 대한 2023년 국정감사를 진행했다.이날 국정감사에서는 의료체계 근간이 흔들리고 있다는 더불어민주당 정춘숙 의원의 지적이 제기됐다. 특히 지역 간 불균형이 심해지면서 지방의 소아암 환자의 70%가 수도권에 몰리고 있고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정부가 의사인력과 필수의료 강화를 위한 종합적인 패키지 정책 수립이 논의 중인 것으로 보인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11일, 12일 양일간 2023년도 보건복지부 국정감사를 진행한다.복지부는 국정감사에 앞서 주요 업무 추진현황을 보고했다.복지부는 소아의료 등 지역·필수의료 강화를 위해 지난 1월 필수의료 지원대책 발표를 시작으로 소아(2월), 응급(3월), 심뇌혈관질환(7월) 등 분야별 정책을 발표했다.소아 분야는 소아의료체계 개선대책 이행 과정에서 추가적으로 의료현장 의견을 반영해 소아의료 보완대책을 9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오므론 헬스케어는 자사 혈압계 출시 50주년을 맞아 전자혈압계 시장에서 오므론의 리더십과 혈압계 발전 역사를 담은 인포그래픽을 10일 공개했다.이번 인포그래픽은 미나마타 조약에 따라 자동혈압계가 수은혈압계 자리를 대체하면서 의료진 및 고혈압 환자에게 오므론 혈압계의 강점을 소개하기 위해 기획됐다.혈압계 발전 역사와 함께 세계 혈압계 시장에서 오므론 헬스케어가 선보인 혁신 기술과 50여년의 개발사를 숫자로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미나마타 조약은 수은 사용제폼의 제조 및 수출입을 규제하는 국제협약으로 환경부가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코로나19(COVID-19) 팬데믹 이후 백신 개발 패러다임이 변화하고 있다. 팬데믹이 해제됐지만 감염 위험이 여전한 상태에서 인플루엔자도 계절 풍토병으로 유행하기 때문이다.글로벌 제약업계에서는 인플루엔자와 코로나19를 동시 타깃할 수 있는 복합백신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mRNA 백신으로 재미를 본 모더나와 화이자가 업계 선두로 자리하고 있다. 모더나 복합백신, 임상1/2상 결과 공개화이자, 노바백스도 개발 중최근 모더나는 인플루엔자와 코로나19를 동시 타깃하는 복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시인이자 수필가인 유형준 씨엠병원 내분비내과과장(전 한림의대 교수)이 최근 에세이집 ‘의학에서 문학의 샘을 찾다’를 출간했다.유 교수는 필명 유담(柳潭)으로 글 쓰는 일과 의인문학 연구에 몰두하여 의학계와 문단에서 이름이 높다.특히 “의학과 문학은 모두 인간의 고통과 생명의 의미를 헤아려 치유하는데 깊은 바탕을 두고 있어 생각보다 매우 가깝다”는 지론으로 평소 의학 속에 문학이 머물고 있는 유형을 탐구하며, 관련 작품 활동에도 열심이다.이번에 나온 에세이집 ‘의학에서 문학의 샘을 찾다’ 역시 의학 속에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영남권 최대 의료기기 및 병원설비 전시회인 KIMES BUSAN 2023이 개막한다.부산 의료기기 전시회 KIMES BUSAN 2023은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벡스코 제1전시장 1홀과 2A호에서 열린다.올해로 11회를 맞은 KIMES BUSAN 2023은 한국이앤에스와 한국의료기기협동조합,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KNN이 공동 주최한다. 부산 중심 영남 최대규모 의료기기 및 병원설비 전시회영남권 최대 규모의 지역특화 의료기기 및 병원설비 관련 전시회인 KIMES BUSAN 2023은 코로나19 이전에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필립스코리아는 지난 9월 서울의과학연구소에 디지털 병리 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서울의과학연구소(SCL)는 국내 최초로 디지털 병리시스템이 구축된 검사 전문기관이 됐다.서울의과학연구소는 필립스 인텔리사이트 디지털 병리시스템 도입으로 병리 진단의 표준화, 구조화를 통한 정확성 향상과 업무 부담 감소, 진단 효율성 향상 등 임상 환경의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운영 효율성 측면에서는 슬라이드의 보관 및 대출 업무가 용이해지고, 과거 병리 슬라이드 데이터에 접근이 쉬워진다.또, 빅데이터 확보 및 병리 AI 소프트웨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코로나19(COVID-19) XBB.1.5 변이를 타깃으로 한 스파이크박스엑스주 출하를 앞두고 모더나가 “지속적으로 변이하는 바이러스에 대응하려면 신규 백신이 필요하다”며 면역저하자의 적극 접종을 강조했다.모더나코리아는 5일 웨스틴 조선 서울에서 ‘코로나19로 실현된 mRNA 과학: 공중보건 레슨과 모더나의 mRNA 백신 전략’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10월 19일부터 추진되는 2023-2024절기 코로나19 예방접종 캠페인에서 모더나는 신규백신 스파이크엑스주를 도입할 예정이다.모더나코리아 손지영 대표는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전국 5개 국립정신병원이 의사 인력난에 시달리면서 4년 새 입원환자 수가 절반 수준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마약 등 약물중독치료와 중증·응급 정신질환자 치료의 거점역할을 하는 정신건강 공공의료체계가 무너지고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은 4일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공개했다.자료에 올 8월 기준 국립정신병원 5곳의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충원율은 41.2%(정원 80명, 현원 33명)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가장 규모가 큰 국립정신건강센터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 서울대병원분회(이하 노동조합)가 파업을 결정했다.노동조합은 9월 22일~26일 진행한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진행했다.그 결과, 투표율은 89.4%이었고, 조합원 중 3,182명이 파업에 찬성(찬성률 95.9%)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10월 11일부터 파업에 들어간다고 발표했다.노동조합 측은 지난 3년간 코로나19(COVID-19) 팬데믹 위중증 환자를 치료하는 과정에서 많은 희생과 노력이 있었음에도 정부와 병원 사측은 병원 노동자들과 노동조합을 탄압의 대상으로 보고 있다고 비판
[메디칼업저버 배다현 기자] 대한신경정신의학회(이사장 오강섭)는 코로나19 이후 정신건강 관리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을 위해 '찾아가는 강연, 토크 콘서트, 렉처 콘서트'를 서울과 대구에서 10월 한 달간 개최한다.특히 20~30대 청년 세대의 우울증 유병률이 매우 높아지고 있고, 정신건강의학과 진료 건수가 크게 증가하는 등 국민의 정신건강이 위협 받는 상황에서 그 어느 때보다 전문 의료인과 기관의 올바른 정보 서비스가 필요한 상황이다.이에 대한신경정신의학회는 진료실을 넘어 우울과 불안, 인간관계 갈등과 스트레스로 소진돼 가는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지난 21일 SCI 학술지 The Lancet Regional Health에 건강보험 빅데이터를 활용한 코로나19에 의한 한국의 의료이용 영향 연구 결과가 게재됐다고 밝혔다.해당 연구는 공단-세계은행(WB)-서울대가 공동 연구한 성과물이다. (The Road to Recovery: Impact of COVID-19 on Healthcare Utilization in South Korea in 2016-2022 using an Interrupted Time-Series Analysis)먼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분당서울대병원 김홍빈 교수(감염내과) 가 국내 최초로 미국의료역학회 석학회원(Fellow)에 선임됐다.미국의료역학회(The Society for Healthcare Epidemiology of America, SHEA)는 의료 감염 분야에서 세계적인 권위를 가진 학회로 의료관련 감염 예방과 의료 역학 분야 발전을 목표로 감염 예방 대책 수립, 항생제 스튜어드십(적정 사용관리) 지원 등 공중 보건 향상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미국의료역학회는 2009년부터 감염관리 전문 의료진을 국제친선대사(I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바야다홈헬스케어는 23일 대구 엑스코에서 대한신장학회 산하 재택혈액투석연구회, 일본신장학회 산하 재택혈액투석회와 학술 및 임상 연구 개발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이에 따라 3개 기관은 △코로나19 이후 재택혈액투석 상황 연구를 위한 연구자 교류 △포괄적∙정기적 정보교환 △임상개발 성과를 위한 공동 이니셔티브 및 공동 프로젝트 추진 등에 협력할 예정이다.22일~24일까지 진행된 대한신장학회 통학학술대회에서 진행된 이번 3자 MOU 체결은 재택투석에 대한 요구가 높아진 상황에서 재택혈액투석의 학술 및 임상 성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SK케미칼이 제약사업부 매각에 나선다.업계에서는 추가적인 성장동력이 없었던 SK케미칼이 제약 사업부를 매각해 SK바이오사이언스의 백신 사업, SK플라즈마의 혈액제제 사업에 집중할 기반을 만든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6000억원 규모 딜 전망최근 투자업계에 따르면 SK케미칼은 제약사업부를 사모투자펀드 운용사 글랜우드 프라이빗에쿼티에 약 6000억원에 양도하는 거래를 위해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글랜우드는 SK케미칼 제약 사업부 인수를 위한 실사 작업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양측은 연내 주식매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소아청소년과 은백린 교수가 보건복지부가 지원하는 소아 발달 장애 환자에서 디지털 중재 프로그램을 이용한 홈스피탈 구현 기술 실증 사업을 총괄한다.복지부는 근거 기반 디지털 헬스케어 활용에 필요한 실증 데이터를 축적하기 위해 의료기관 기반 디지털 헬스케어 실증 및 도입 사업 과제를 최근 선정했다.디지털 헬스케어 전문기업 두브레인이 소아 발달 장애 환자에서 디지털 중재 프로그램을 이용한 홈스피탈 구현 실증 사업을 맡게됐으며, 고려대 구로병원 은백린 교수가 총괄한다는 것이다.이번 사업은 의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세계은행․기획재정부가 주관한 아시아-태평양 팬데믹 준비 및 대응 지역 포럼에서 전국민 건강보험제도의 코로나19 팬데믹 위기 대응 경험을 아시아 지역 11개 협력국과 공유했다고 21일 밝혔다.팬데믹 대응 및 준비 사업은 공단과 세계은행이 공동으로 수행한 사업으로, 공단은 성과를 공유하고자 다수의 세션에 참석해 한국의 경험을 공유하고, 미래 팬데믹을 대비하기 위한 아시아지역 보건 시스템 협력 네트워크 필요성을 강조했다.공단 신순애 연구국제협력실장은 ‘보건 재정’ 세션에서 “코로나19 위기는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보라매병원이 공공병원의 최상위 개념인 공공상급종합병원을 꿈꾸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보라매병원은 2차 병원이다. 공공병원이라 상급종합병원인 3차 병원의 지위를 가질 수 없다. 이를 벗어나는 새로운 도약을 하겠다는 뜻으로 읽히는 부분이다. 현재 취약계층 환자들이 중증질환 등이 생겼을 때 민간병원으로 이동해야 하고, 이때 높은 의료비 등으로 인해 제대로 치료받지 못하는 일이 발생하고 있다.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으로 신임 보라매병원 경영진이 꺼내든 것이 공공상급종합병원이다. 18일 병원에서 보라매병원 이